보령시, 제1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열기`후끈´
본선에 10개팀 참가해 실현가능한 시책 스스로 뽑는데 최선 다해
보령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인의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제1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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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어린이 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장면(사진-보령시청제공) |
시는 앞서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팀을 모집했고, 모두 15팀 중 10팀이 이날 본선에 진출해 최종 발표의 시간을 가졌으며, 발표팀과 친구, 가족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대회결과 대상은 이동희 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된 창의롭조팀이 발표한`자전거도로 확대 및 자전거인증수첩제도´▲최우수상에`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 운영´의 자전거 탄 풍경팀과`보행자 안전을 위한 학교 주변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설치´를 발표한 노란기적팀 ▲우수상에`불법주정차 해결정책´의 유성매직팀과 `청소년이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청소년 스포츠공원을 만들어주세요´를 발표한 보령최고팀,`등교버스의 여유´의 빅스타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창의롭조팀´은 보령 8경 등 많은 관광자원의 보다 많은 관광객 방문을 위해 자전거 도로 신설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관소, 바람 넣는 곳 등 기반시설 확충 ▲자전거 도로의 연결램프 설치 ▲자전거 종주 인증제 ▲대여소 현황 어플 개설 등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서별 검토과정을 통한 실현 여부와 예산확보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갑 사회복지과장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고, 제안된 아이디어와 발표수준, 준비 등이 생각지도 못할 만큼 매우 뛰어났다”며, “이번에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거나, 입상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은 다음에 또 도전해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