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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명품응원전 - -독일 맥주축제 방불케 한 세종시민 응원전에 5,000여명 몰려-
  • 기사등록 2018-06-19 0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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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명품응원전

-독일 맥주축제 방불케 한 세종시민 응원전에 5,000여명 몰려-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이 열린 1821시를 전후해 세종시민 5,000여명이 모여 필승 코리아를 외치며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1승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시작 3시간전인 오후 6시에 이미 시청앞 잔디광장은 로열석을 차지한 시민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식전 비보이댄스, 걸그룹의 공연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응원전을 준비하였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특히 이날 응원전이 열린 시청 앞 잔디광장은 개청이례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어 세종시청과 세종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한 세종시민 월드컵 응원전에는 시민 5,000여명이 운집 장관을 이루었으며 시민들은 돗자리에 먹을거리를 장만 응원에 몰입하였고 경기는 아쉽게 10으로 패했지만 성숙하고 명품스러운 세종시민들의 응원전은 승패를 떠난 멋진 하루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공격이 아쉽게 끝나자 두팔을 벌려 위쉬움을 표현하는 아이들 또한 이날 하루는 오로지 응원전에만 몰입하며 즐거운......[사진-대전인터넷신문]
 

주최 측은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몰려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질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을 대거 투입하였고 세종시민 응원전은 경기가 끝난 23시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인 멋진 응원전으로 마무리되었다.

 

모처럼 가족단위, 친구, 동료들과 치킨에 피자에 먹을거리를 챙겨온 세종시민들은 흡사 소풍을 나온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저녁 한때를 보내며 명품 세종시민의 권리를 맘껏 누렸고 경기가 끝나고도 많은 시민들은 잔디광장을 지키며 자리를 이어갔다.

 

지역상인 A00(치킨 집 운영)은 모처럼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준 집행부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불경기에 고전하다 모처럼 시민화합 마당이 열린다는 소식은 접했지만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몰릴 것은 상상도 못했고 모처럼의 매출도 전례 없이 기록했다며 지역상권과 지역주민들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집행부에 감사를 표현하는 한편 상인들 또한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서비스로 봉사해야한다고 말하였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고 인근의 치킨, 피자집은 주문 후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만 치킨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주문량이 밀려 치킨과 피자는 그야말로 상한가를 치고 덩달아 주변 편의점 등으로 손님이 몰려 편의점 또한 북새통을 이루며 모처럼 상인들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이날 세종시민 화합차원에서 마련된 세종시민 응원전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만족도를 도출했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 앞 잔디광장을 활용한 작지만 큰 문화행사를 시민들은 기대하며 늦은 시간까지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또한 인근 아파트에서 이웃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응원 나온 시민 B00(36)는 시청 앞 광장에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돗자리 깔고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의 참맛을 느꼈고 약간의 맥주와 함께 자유와 행복을 동시에 느꼈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솔동에서 도보로 40, 시청앞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 C00은 대리운전비 아낀 돈으로 이웃들과 맥주한잔으로 정을 나누고 아이들은 시청광장에서 자전거를 타며 깔깔대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며 행복이란 이런거구나를 몇 번이고 생각나게 하는 하루였다고 이날의 분위를 표현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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