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방역지리정보 시스템 도입… 방역소독 총력
금산군보건소가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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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소독 중요성 및 안전교육(사진-금산군청) |
읍면별 방역단을 구성하고 방역소독 중요성 및 안전교육 실시 등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각 마을별 자율방역단과 함께 시작한 유충구제 방제 활동에 이어 관내 지하집수정, 하수구, 물웅덩이, 하천, 축사 등 방역취약지를 중심으로 집중소독을 시작했다.
작년 시범적으로만 사용 했던 방역지리정보 시스템이 올해부터 본격 활용된다.
방역지리정보 시스템은 방역소독자의 소독 경로나 약품 사용량 등을 핸드폰 앱을 통해 보건소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해주는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건소는 또, 하천이나 주민 이동이 많은 공원 주변에 해충유인퇴치기를 가동했다.
해충유인퇴치기는 위생해충(깔따구, 동양하루살이 등)이 빛을 좋아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유인하고 살충하는 방식이다.
금산천변 및 엑스포 광장을 중심으로 올해 16대 추가 설치, 총 71대가 위생해충이 활동하는 시간대에 맞춰 가로등과 함께 가동된다.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방법으로 위생해충 개체 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와 같은 해충 구제는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해충의 서식지 제거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 스스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와 생활 쓰레기 처리 등에 적극 동감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