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2일 조치원 정수장에서 제2회 청년문화페스티벌 개최
-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꾸미는`청춘; 달리는 조치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과 청년문화기획자가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청년문화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토) 조치원 정수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 |
▲ 2일 조치원 정수장에서 제2회 청년문화페스티벌 개최(세종시문화재단 제공) |
이번 행사는 조치원 정수장 문화재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의 수강생들이 직접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 기획자, 뮤지션들과 함께 `청춘 ; 달리는 조치원´이라는 주제로 하루 동안 청년들을 위한 네트워킹 페스티벌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프로그램>에서는 조치원의 숨은 풍경과 이야기를 전시, 영상, 음반 등으로 풀어내는 청년기획자들의 작업이, 오후 8시부터 운영되는 <공연프로그램>에서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음악동아리를 비롯하여 주목받는 청년 뮤지션들의 힙합, EDM, 비보잉 공연들이 마련된다.
또한 오후 5시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정수장 봄바람 콘서트´가 작은 음악회로 마련되며, 이후에는 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듀엣가요제´가 청소년 뮤지션들의 뜨거운 경연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3월 `2018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심화과정´을 개설하였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총 14명의 예비문화기획자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12주 과정 동안 전시·커뮤니티아트분야와 공연·축제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집중 멘토링을 제공받았고, 최종 수료자로 선정된 11명에게는 본인들의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는 예산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었다.
세종시문화재단 한태호 문화재생기획팀장은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지난 3개월 동안 정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들의 열정으로 활기가 넘쳤으며 이로 인해 정수장 그리고 세종시 청년들의 가능성이 얼마나 크고 무한한지 가늠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페스티벌의 캐치프라이즈처럼 올 연말 정식 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할 정수장을 통해 세종시 청년들이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으로서 무한히 달려 나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티벌의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044-868-4081~4)으로 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