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진드기 감염병 예방 홍보 - 청양서 첫 사망자… 야외활동 후 2주내 고열ㆍ소화기증상 시 진료 필수
  • 기사등록 2018-04-25 15:30:36
기사수정

세종시, 진드기 감염병 예방 홍보

- 청양서 첫 사망자야외활동 후 2주내 고열소화기증상 시 진료 필수-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청양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SFTS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작은소피참진드기 암컷, 수컷, 약충, 유충 순서(눈금한칸: 1mm)(출처-세종시청)

 

SFTS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38~40의 고열이나,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607명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사망자는 127명에 달한다. 세종시는 20141, 20161명 발생신고가 접수됐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머리에 붙어 흡혈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세종시청)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야외작업 시에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작업이 끝난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해야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인들은 4~11SFTS 의심 환자에게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 SFTS 진단을 신속히 실시하고, 특히 심폐소생술이나 기도삽관술이 필요한 중증환자 시술 시에 2차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충청남도 청양군에 거주하는 A(여자, 62)413일 발열 및 설사 증상으로 415일 병원 응급실에서 대증치료를 받던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16일 대학병원으로 전원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42021시경 사망(패혈증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했다.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작업 및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하여 입기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작업 및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등이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04-25 15:30: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