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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 오방색 연구회 첫 회원전 열어 - 사람들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기 기원하는 마음 담긴 그림 그려
  • 기사등록 2018-04-17 21: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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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 오방색 연구회 첫 회원전 열어

사람들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기 기원하는 마음 담긴 그림 그려

 

우리 그림 오방색 연구회 회원전인 오방색전이 대전시청 제 2전시실에서 412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송현미씨의 문배도, 김숙영씨의 조충도, 양미유씨의 모란화접도, 전혜란의 화접도, 이연오의 연화도, 이현숙의 화조도, 이민화의 화조도, 어경애씨의 어변성용도, 이소연씨의 봉황도, 장서윤씨의 모란과 고양이, 최월량씨의 송학도, 정아윤씨의 모란도, 한이철씨의 장생도 등 14명작가의 54작품을 선보였다.

 

▲책가도1

▲ 책가도2

▲ 송현미씨의 모란도

이에 대전 평색학습관 민화 강사이자 우리그림 오방색 연구회 대표 한이철씨와 스마트폰의 문자메세지와 이메일로 인터뷰을 진행했다.

 

1. 회원전을 열게된 취지?

 

대전에서 민화를 가르친지 7년정도 되었다. 대전은 서울, 청주, 강릉의 민화인구에 비해 민화를 접하는 인구가 현저하게 적다.

 

우리민족의 삶의 철학이 담긴 전통회화 예술인 민화를 널리 알리고 싶어서 제게 민화를 배우는 사람들과 우리그림 오방색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

 

2. 오방색연구회는 어떤 단체인지?

오방색은 동양의 음양오행이론으로 기원전 3세기 중국 전한시대에 이루어진 이론이다. 오방색은 지구의 생성과 다섯 방향을 가리키고 이를 사람들에게 적용한다.

 

오행은  화, 수, 목, 금, 토로 화는 불을 뜻하고 붉은 색 홍 남쪽을 가르킨다. 수는 물로 검정색 북쪽을 가르키고 목은 나무을 뜻하고 왼쪽을 가르키고 청색이다. 금은 쇠를 말하고 오른쪽이며 흰색이다. 토는 땅을 말하며 색으로는 황색이고 중앙을 가르킨다.

 

사람은 생년월일일시에 따라 8개의 색을 가지고 태어난다.즉 사람은 생년에 2개의 색, 월에 2개 일에 2개 시에 2개의 색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에 따라 나에게 필요한 색과 좋은 기를 주는 색으로 그림을 채색 하면 더 좋은 의미를 담은 그림이 된다.

 

민화는 우리의 행복, 건강 현실적인 바람이 담긴 그림으로 그림마다 상징과 의미가 있다.

 

우리 그림 오방색연구회는 희망적인 미래를 표현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정신적인 건강과 힘을 키우며 나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을 그리는 모임으로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3. 회원들이 어떠한 소재로 민화를 그리시는지?

 

민화의 소재는 굉장히 다양하고 많다. 예를 들면 책가도1은 제 큰아들이 학업에 열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좋은 기를 주는 노란색으로 채색했다.

 

책가도2는 제 작은아들에게 필요한 흰색과 검정색으로 채색을 한 것이다.

 

또 모란도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우리그림 오방색 연구회 회장님이 따님의 결혼선물로 그린 그림으로 결혼하여 부귀영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따님에게 좋은 기를 주는 색으로 채색한 것이다.

 

4. 회원전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

 

이번 전시는 대전시청에서  무료대관을 해 주셔서 별 어려운 점 없이 훌륭하게 치룰 수  있었는데 회원들 대부분이 직장을 갖고 있어 작품 작업 시간이 부족하고 리플렛 제작 등은 십시일반으로 해결하느라 경제적인 면이 부담이 조금 있었다.

 

5. 회원전을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

 

회원들간에 친목이 더욱 공고해 지고 전시회를 잘 치르고자 하는 열정 덕에 회원들의 실력이 괄목상대할 만큼 발전하여 회원들을 지도하는 선생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6. 앞으로의 계획?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우리그림 오방색 연구회 회원전은 2년에 한번씩 꼭 열자고 약속하였고 민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좋은 작품에 정진하도록 노력하고  민화를 대전에 더욱 알리는 기회를 삼기로 하였다.

 

감사합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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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7 21: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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