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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행 역할강화 상호협력 협약 체결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내년 저금리 3,000억 규모 중소기업자금 신규 지원
  • 기사등록 2013-12-30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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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0일 오전 11시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사옥(구 충청은행 본점)에서 이 지역의 경제주체인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대전상공회의소,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그리고 대전시 및 충청남도의 금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하나로 뜻을 모아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외환은행 포함)를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이희평 충남 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및 임원, 그리고 대전/충남지역 하나/외환은행 전체 지점장, 마케팅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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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에서는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각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금융여건이 악화되고 신규은행 설립시 소요되는 수천억원의 막대한 자금 조달이라는 벽에 부딪쳐 진행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옛 충청은행을 인수해 지역에 많은 점포와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해온 하나은행이 외환은행과 함께 지역 기업인의 자금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외환은행 포함)는 지방은행에 준하는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고, 지역 중소기업자금 지원 확대, 지역자금 역외유출 최소화는 물론 충청권에 소재한 은행 및 콜센터에 대해 지역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사, 예산, 채용은 물론 별도의 독립된 심사부서 및 RM(기업여신 전담역)을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중소기업자금을 충청권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자금지원 PIPE LINE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원화자금 대출 증가액의 60% 이상을 중소기업대출로 지원하는 등 시중은행 중소기업대출 의무비율인 45%를 훨씬 상회하여 지방은행 수준을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환은행 충청영업본부의 충청권(대전, 충남) 14개 영업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전 및 충남지역 수출입 기업에 대한 최신정보 및 상품제공, 해외점포망 이용, 환율 및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이외에도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외환은행 포함)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대전상공회의소,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과 연계하여 정책자금 확대 는 물론 금융특화상품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하나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출연 검토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 문화, 체육, 서민금융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광역시-충청남도-상공회의소-하나금융그룹이 지역경제 발전에 한마음 한뜻으로 의지를 모으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대한민국 신중심 중부권 시대를 맞아 충청권의 웅비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998101일 출범한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1998628일 이 지역 지방은행이었던 충청은행을 P&A방식으로 인수합병한 이후 15년 동안 충청권(대전, 충남) 인재 6,100여 명을 채용 (은행 +콜센터)하였고, 1,300억원의 지역환원사업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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