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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대전점, 2018년 2월 My Wonderful Dream展 -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입체판화 대표작 전시
  • 기사등록 2018-02-06 20: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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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 대전점, 20182My Wonderful Dream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입체판화 대표작 전시

 

롯데갤러리 대전점은 2월 기획전시로 이서미작가의<My Wonderful Dream>전을 29~ 35일까지 롯데갤러리 대전점 9층에서 연다.

 

▲ 이서미_무지개_모노타이프, 펫필름_30x30cm_2014.사진제공-롯데겔러리 대전점

 

독특한입체판화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이서미 작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2001년 첫 개인전 이후 줄곧 평범한 일상의 기억을 따스한 감성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작가만의 독창적인 입체 작업들은 판화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실험적인 시도로, 보는 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생이라는 길에서 기억되는 소중한 순간들의 의미에 주목하고, 그 순간에 느끼는 행복과 사랑, 삶의 진리를 담아 낸 작가의 대표작과 신작 총 40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팝업카드 만들기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서미 작가의 그림은 일견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사람스러움을 담고 있다.

 

뭉게구름 가득한 파란 하늘, 은하수가 반짝이는 밤하늘, 오색빛깔 무지개, 넘실거리는 바다를 마주하거나 사람들 속에서 문득 작가가 느꼈던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 속에는 새와 사람을 닮은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작가의 분신이자 새로운 자아이다.

 

새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새서미라 이름붙인 이 캐릭터는 작가의 눈과 마음의 상징체로서 그림 속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말을 건넨다.

 

누구에게나 인생이라는 큰 길은 굴곡지고 복잡다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표면들을 아주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매 순간들은 모두 아름답고 의미가 있는 것들로 가득차 있다.

 

이서미의 작품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소소한 것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서미의 작품은 대부분 독특한 입체형식으로 되어 있다. 작가는 복수 제작이 가능한 일반적인 판화 방식과는 달리 한 장 밖에 찍을 수 없는 모노타입(monotype)의 판화기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모노타입은 붓 자국이나 재료의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방식으로 그로 인해 의도하지 않았던 형태나 색번짐이 나타나기도 한다.

 

신중하게 찍어 낸 판면 위에 작가는 종이를 자르고 붙여 입체로 만들고 필름지와 동판에칭을 이용하여 구부리거나 오브제를 덧대는 방식으로 입체효과를 다양화한다.

 

이는 판화의 특징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것으로서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가가 섬세하게 짜놓은 우리들 인생의 한 컷. 평범함에 공감하고, 잊었던 것을 다시 발견하고, 잔잔한 감동에 미소 지으면서 우리는 새서미의 시공간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전시담당 | 손소정 T.042)601_2828 / M.010_4411_8689

E. sonsjsa@lotteshopping.com / www.lotteshopping.com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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