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실・과장, 읍면동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2014년 주요업무 및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역점 시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내년도 시정의 청사진 제시를 위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 149건, 보완・발전 348건 등 모두 497건의 시책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 보고가 있었다.
시 승격 25주년을 맞는 내년도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산항과 연계한 미래 관광전략 마련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서민생활 안정 ▲지방 3.0의 가시적 성과 기반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가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진입도로 개설 등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동부시장 이용객 편의를 위해 5014㎡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산물 전문 식당가를 지을 계획이다.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풍요로움을 느끼며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공연・문화・스포츠 경기 유치에 힘쓰고 잠홍저수지 수변공간 조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015년 중국과의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상상나라연합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교육 분야는 어르신상담센터, 마을 변호사, 서산평생학습대학, 성인문해교육 예비중학과정을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비 지원을 더 늘리고 축산종합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농특산물 판로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추진될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운산면 한우개량사업소 부지에 국제적 관광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 승격 25주년이 되는 내년도는 좀 더 발전적인 시정 방향을 정립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구축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다져 놓은 도시 경쟁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