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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스포츠 명장면은 ? - -문 대통령 김연아의 피겨 금메달 순간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월드컵 4강 경기를 짜릿한 순간으로 -
  • 기사등록 2017-12-20 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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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스포츠 명장면은 ?

-문 대통령 김연아의 피겨 금메달 순간을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월드컵 4강 경기를 짜릿한 순간으로 -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타는 전용열차 `트레인1`호에 `헬로우 평창`이라는 평창 홍보 사이트에서 이벤트에 당첨된 시민 20명을 초청해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을 시승했다.

 

[사진-청와대]

 

1979년에 처음 도입된 대통령 전용열차 동행한 시민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강원도 나물밥`으로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하며 강릉으로 향했다.

 

대통렬과 동행한 시민들은 `헬로우 평창`에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인증샷을 올리면 대통령과의 식사에 초대하는 건 문 대통령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문 대통령은 이 이벤트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붐업에 동참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여주여자고등학교 교사인 채용기씨는 학생 180명과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티켓을 구매한 인증샷을 올려 이번 시승식에 당첨된 채씨는 "이번 추억이 저와 학생들 생애 가장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될 수 있도록 학생들과 같이 성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열차가 공식 개통되기 전에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 1호 승객입니다. 굉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대통령과 KTX 기차 안에서 함께 식사하는 이런 기회가 또 있겠습니까. 그 전까지는 한 번도 없었을 것 같고, 앞으로도 영 없다는 법은 없겠지만, 좀처럼 깨어지지 않을 기록이지 않겠어요. 오늘 이 자리는 오히려 청와대에서 큰 밥상을 받는 것보다 더 귀하고 값진 자리라고 생각된다고 흥분 섞인 어조로 심정을 밝혔다."

 

경강선은 오는 22일 개통할 예정이며 그동안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려면 차로 3시간 이상, 일반 열차는 6시간 이상 걸렸지만 22일 개통으로 경강선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1시간 54분이면 강릉에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진다.

 

대통령 전용열차인 `트레인1`에서 시민 20명과 오찬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37명의 언론사 체육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림픽 홍보는 정부와 강원도, 조직위원회의 몫이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어야 하지만 언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대화나 접촉이 진행 중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과거의 사례를 보면 북한이 참가하더라도 확약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 때까지 계속 설득하고 권유할 계획이다.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메달을 많이 따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만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는 아닐텐데, 평창올림픽의 성공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냐는 질문에는 국가적으로 볼 때 이번 올림픽이 첫 째로 국민들의 축제가 됐으면 한다. 우리 국민들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평창올림픽이 국민들의 어려웠던 기간들을 치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 번째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답했다.

 

특히 대통령께서는 특히 고교와 대학시절 교내 야구선수로도 맹활약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 특별히 추억하시는 역대 올림픽 혹은 국내외 스포츠 명장면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맹활약이라고 하면 부끄럽다. 학교다닐 때 동네야구 좀 했다. 어쨌든 야구든 축구든 운동은 대체로 좋아하고 직접 하기도 했다. 지금은 운동을 못하지만 구경하는 것은 좋아한다. 우리나라 전체 스포츠 놓고 보면 동계스포츠로는 김연아 선수가 피겨 금메달을 따던 순간이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닐까. 가장 짜릿했던 순간들은 2002년 월드컵때 4강에 이르는 모든 경기들을 꼽고 싶다. 다 짜릿했다.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이 참 많았다고 회상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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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20 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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