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우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16일 도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충남도가 충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진행하는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지구촌 행복공동체 만들기 실천´을 목표로 지난 2008년 6월 우호협력을 맺은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4일간 진행된다.
충남도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해외봉사 활동을 위해 도내 자원봉사자 중에서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하고, 참가비 부담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중 공모를 통해 모두 20명을 선발해 구성했다.
자원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물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현지 실정을 고려해 지하수 관정개발을 비롯해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한국문화 소개 등 교육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단은 집수리, 이·미용 봉사,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망고나무 100그루 심기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21일 귀국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은 평소에 모범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한 자로 해외에서도 따뜻한 충남의 정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나눔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