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참여하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방향 모색
9일(목), 어진중학교에서 2018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안) 공청회 개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9일(목) 오후 3시부터 어진중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유·초·중·고 교원, 학부모,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교육청은 9일(목) 오후 3시부터 어진중학교 1층 시청각실에서 유·초·중·고 교원, 학부모,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이번 공청회는 세종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인성교육의 방향을 검토하고 교원과 학부모,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에는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가정-학교-마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공청회 진행은 2018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 추진위원회(TF팀) 위원장을 맡은 강희용 교장(나래초)이 발제를 통해 세부추진 계획을 제시하였으며, 토론의 좌장은 공주교대 전제상 교수, 토론에는 전동초등학교 김삼헌 교감, 아름중학교 강영숙 교사, 학부모연합회 윤현희 회장, 달빛숲놀이학교 이승현 운영자가 참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인성교육시행계획안의 목표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정하고 ▲가정-소통하는 인성교육 ▲학교-공감하는 인성교육 ▲`마을-동행하는 인성교육을 추진 전략으로 하여, 가정-학교 연계와 소통 강화,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 운영, 가정-학교-마을의 연계와 참여 활성화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민주시민교육 정착, 교육 주체 간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의사소통 문화 확산, 상호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인권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인성교육추진위원회(TF팀)에서 검토한 후 인성교육진흥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인성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사람답게 살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 세종시 모든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이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학교일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토론과 협력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을 내리며 책임 있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