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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들에게 편지도 쓸 수 있어요”. - 보령시, 찾아가는 배움교실 112명 수료
  • 기사등록 2013-12-11 1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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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시장 이시우) 찾아가는 배움교실이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수료식을 갖고 모두 1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학령기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읍면지역에 모두 15개소의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개설해 지난 3월부터 운영 9개월간에 걸쳐 매주 22시간씩 학습을 실시하여 왔다.

 

수료생의 대부분은 적령기 학습의 기회를 놓친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주부 등이다.

 

올해 배움교실에서는 최초 165명이 학습에 임하였으나 바쁜 농사일과 건강관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한 일부 학습자를 제외하고 112명이 수료의 영광을 얻게 됐다.

 

학습자 중심의 이날 수료식에는 학습자들이 그동안 공부하고 배운 내용 책과 노트, 일기장, 편지, 종이접기 등 만들기 작품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일 년간 글을 배운 솜씨로 소감문을 써 발표하여 발표자와 참석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으며, 이밖에도 시낭송, 동화책 읽기, 율동 등 다양한 학습 발표를 겸해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이시우 시장은 열심히 학습에 임하여 영광의 수료를 하게 된 학습자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비문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해교실 11개소를 운영 8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문해교육 확산을 위해 교실 수를 15개소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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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2-11 11: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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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연제호기자2013-12-11 17:24:15

    “이젠 아들에게 편지도 쓸 수 있어요”.
    ~수고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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