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곶감·산양삼,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다
산림청,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 및 홍보행사` 개최
산림청이 `대(對) 베트남 감·산양삼 수출상담회 및 홍보행사´를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 베트남 산양삼 홍보행사
▲ 베트남 감-산양삼 수출상담회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간 1대 1 수출상담회와 함께 대형마트 앞에서 시식행사,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행사가 펼쳐졌다.
베트남에서는 우리 곶감과 감 말랭이가 선물용·간식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인삼류 수출 증가 속 산양삼 수출도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베트남 소비자들은 다양한 감, 산양삼 제품을 직접 맛보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은 세계경제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 연속 6%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국가로, 우리나라와 양국 간 투자·교역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베트남 시장에 우리 청정 임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드 엑스포 임산물 홍보부스 운영, 품목별 수출협의회 공동마케팅 지원, 임산물 수출 선도 조직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 베트남 임산물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7%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2013년까지 전무했던 감 수출이 지난해 6억여 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리나라 주요 임산물 교역국인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의 고품질 청정 임산물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