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대전시민의 여정과 함께할 시(詩) 한 편 선물합니다!”
대전문학관·대전지하철도공사가 함께하는 시확산시민운동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강태근)은 올 가을부터는 대전 지하철 22개 전 역사의 88개 안전문에 대전 지역 대표 문인 5인을 비롯한 다양한 문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시확산시민운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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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문화재단은 시확산운동을 위해 지하철 문에 시을 장식했다.사진제공-대전문화재단 |
강태근 대전문학관장은 “자주 오가는 길목에서, 자주 만나는 시(詩)와 정이 드는 일은 곧 우리의 일상에 생기를 더하는 일”이라며 “각박한 현실, 삭막한 매일에 시(詩) 한편을 통해 많은 대전 시민에게 온기를 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은 작품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7월 10일, 대전도시철도공사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러분이 떠나는 여정, 그 시간은 중요치 않다. 시간이 짧으면 짧은대로, 길면 긴대로 마음을 정화하는 시 한 편 더해보시길 바란다. 대전문학관은 매일 그 길목에서,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는 대전 시민들의 이른 아침에 여유를, 늦은 저녁에 응원을 건네고 있을 것이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