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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계발, 자존감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 육성
  • 기사등록 2017-08-01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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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계발, 자존감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 육성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728() 배재대학교 아펜젤러 기념관에서 다문화가정 초··고 학생 14(초등 6, 중등 8)을 대상으로 2017년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실시한 결과, 금상 2(1, 1), 은상 3(2, 1), 동상 4(3, 1)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 다문화 이중언어말하기 본선대회(초등학생).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대회로,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계발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다문화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 한국과 부모의 모국 간 생활과 문화 비교 등을 발표하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이중언어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고, 금상 수상 학생 2(1, 1) 및 중국어, 일본어 외 소수 언어 참가자 중 선정된 1명은 오는 10,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전국 이중말하기 대회에는 금상을 수상한 한국와 독일이 축구경기를 한다면 어느 나라를 응원할지 고민하던 최한나 학생(대전전민초2)와 넓은 세계로 나가 활약하고 싶은 포부를 밝힌 정유진 학생(대전괴정중3), 은상을 수상한 아픈 할머니를 치료해드리기 위해 의사가 되고 싶다는 박비탈리 학생(대전산성초2)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언어 강사 양성과정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고,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사용하는 50여명의 다문화언어 강사를 양성하여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다.

 

다문화 이중언어 교육(Bilingual Education)은 두 개의 언어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또는 두 개의 언어를 통한 교육이다.

 

대전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부모님 나라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 미래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다문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다른 나라 말과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문화이해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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