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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무관심속에 방치된 백천교 재가설 현장 - 폐기물, 철근, 쓰레기, 하천에 방치한 저급 건설업체에 공사 맡긴 세종시
  • 기사등록 2017-07-12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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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무관심속에 방치된 백천교 재가설 현장

폐기물, 철근, 쓰레기, 하천에 방치한 저급 건설업체에 공사 맡긴 세종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동안 인도교가 없어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부강면과 연동면을 잇는 백천교가 재가설 중이지만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안만 가증시킨 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백천교 재가설 공사는 지난해 11월 설계를 완료하고 관급자재(철근, 레미콘, 아스콘 등) 포함 총 38억원이 투입되어 올 연말 준공 예정으로 총연장 96.8M, 13M3차로 교량으로 건설 중이다.

 

그동안 보행자 전용 통로가 설치되지 않아 인명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 인근 주민들의 보행로 확보 요구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곳이지만 현재의 재가설 공사현장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시공사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현장관리에 더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사인 K건설이 관급자재인 철근을 하천변에 허술하게 보관하여 불어난 하천 물에 침수되고 급류가 흐르는 가까운 곳에 건축 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하고, 하천 인근에 쓰레기를 쌓아 놓는 등 안전관리와 자재관리가 엉망인체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나 주무부서인 세종시청 도로과 직원들의 방관속에 인재를 조장하고 있다.

 

또한 공사현장의 경계에는 차단방어가 형식적인 로프로만 형성되어 언제든 차량이나 사람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있고 현장 상판에는 LPG가스통과 산소통이 누운체 뒹굴고 있으며 비가오는10일 날에도 현장 컨테이너에는 관리자 한명 없이 방치하고 있어서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주무부서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LPG가스는 가연성으로 가연성을 촉진시키는 조연성가스인 산소와는 격리보관 등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누운체 나뒹구는 가스통을 보며 지나는 시민들의 불안은 극에 달하고 있다.

 

취재가 시작되자 뒤 늦게 현장지도점검을 한 도로과는 부랴부랴 지적사항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앞으로의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뒤늦은 변명을 표명하였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뒷북행정을 초월한 감독부서의 선제적 안전관리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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