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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및 조경수 죽어가는 명품도시 세종? - 조경계획은 후진국 수준인 세종시가 과연 명품도시?
  • 기사등록 2017-07-06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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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및 조경수 죽어가는 명품도시 세종?

조경계획은 후진국 수준인 세종시가 과연 명품도시?

 

세종특병자치시(시장 이춘희)LH세종특별본부로부터 이관 받을 가로수와 조경수 상당수가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고사 및 괴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특별한 대책 없이 세종시로 이관후 시민의 혈세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진정성 없는 하자보수가 진행되고 있어 가로수 및 조경수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람동 세종시청사 인근 가로수가 껍질이 터지고 생육에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보람동 세종시청사 인근 가로수가 껍질이 터지고 생육에 위협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식재한지 얼마지나지 않은 가로수에 버섯이.........ㅠㅠㅠㅠ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얼핏 보기에는 단풍이 든것같지만 말라죽은 나뭇잎이 세종시 가로수의 현주소를 몸으로 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얼핏 보기에는 단풍이 든것같지만 말라죽은 나뭇잎이 세종시 가로수의 현주소를 몸으로 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행복청이 독보적이며 세계에 하나뿐인 명품도시를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과 더불어 탄생한 세종시의 가로수와 조경수가 곳곳에서 나무껍질이 터지는 피소현상과 생육이 잘 안 되는 등의 문제로 이관을 놓고 세종시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당업체인 시공사는 고온과 가뭄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지만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가로수를 심기 전 생육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식재한 원인과 식재 후 고온 및 가뭄에 적기를 놓친 미온적인 대응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며 특히 이관 받은 후 시민의 혈세투입이 예상되어 이관 받기를 꺼리는 양상을 띠고 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후속대책으로 가로수에 물주머니를 매달아 생육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는 근본적 해결 없는 주먹구구식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고 있어 괴사가 진행 중인 가로수와 조경수가 명품세종시로 가는 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시 관내 1-1생활권(교목 30, 관목 530), 2생활권(교목 680, 관목 2,400), 3생활권(교목 1,421, 관목 19,410), S-1생활권(교목 340, 관목 3,500), S-2생활권(교목 2,711, 관목 38,140)에 수목하자가 발생하여 올 610일과 1030일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종시의 대표 트랜드인 명품 호수공원 조경수가 수종의 식재환경이 반영되지 못한체 더딘 생육을 하고 있어서 그늘을 제공하는 조경수의 역활을 언제쯤 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호수공원 조경수의 현 주소.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행복청과 LH세종본부는 조경공사 준공 후 식재유지관리공사를 통해 전정 1, 병충해방제 3, 교목관수 4, 지주목 재결속 2, 제초 4, 깍기 4, 수목시비 2회로 지속적 관리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이미 이관된 가로수와 조경수에 대한 세종시의 관리문제를 지적하였다.

 

현재 세종시의 가로수 및 조경수를 관리하는 직원은 녹지8급 단 한명이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관 전·후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 한사람이 가로수 조성 및 사후관리뿐 아니라 여러개의 업무를 동시에 맡고 있어서 인원 보강 및 전담팀 편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경전문가에 따르면 나무껍질이 터지는 피소현상이 발생한 부분은 이미 괴사상태이고 또한 생육에도 지장을 받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현재상태의 하자보수에 대하여 불신을 제기하였다.

 

조경 전문가에 따르면 가로수는 멋진 수형으로 관리 되어야 하지만 수형과 땅속의 뿌리는 크기(범위)를 같이하기 때문에 좁은 땅속에 심은 가로수는 수형이 그만큼밖에 완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세종시 전반의 가로수가 미칠 도시경관을 우려되는 한편 현재 LH가 진행 중인 하자보수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도시건설 초기의 조경 환경이 배려되지 않은 점 또한 지적을 하며 새로운 수종으로 교체를 한다 해도 근본적인 생육환경 고려를 권장하였다.

 

유독 하자는 가로수만이 아니고 세종시의 트랜드 마크인 세종호수공원 내 조경수에도 고사중인 나무와 생육이 정지된 나무들로 호수공원을 이관 받고 운영 중인 세종시의 업무만 가증시키며 시민들로부터 그늘부족 조경수 고사 등에 대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피소현상 및 고온 가뭄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재의 가로수와 조경수를 근본적 해결없이 흉내만 내는 현재의 하자보수는 결국 세종시로의 이관 후 세종시민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한 국가의 재정과 시민의 혈세 투입으로 인한 예산을 낭비하고 비효율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관시기에 맞춰 이관을 진행해야할 LH나 이관 받을 세종시간의 이견차이로 순조롭지 않은 이관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기관을 향한 26만 세종시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건설 초기 조경수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에만 치적에만 치우친 결과세종시민에게 명품도시민의 자긍심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받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도출하기 전 적절한 해법 강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가로수 및 공원 조경수가 세종시민의 고통과 막대한 혈세투입으로 세종시의 골칫거리로 부각된다면 명품 세종시가 명품도시와는 거리가 먼 실패한 도시임을 행복청과 LH는 인지하고 후세에 자랑거리로 남을만한 꼼꼼한 계획을 세워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30년까지 행복도시를 완성하는 주체인 행복청과 LH가 도시건설의 주체로서 2030년 이후 후손들에 의해 평가될 중요한 잣대인 세종시 가로수 및 공원 조경수로 인하여 손가락질 받지 않도록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명감으로 문제에 접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문제를 두고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건설의 주체로서 LH의 이관 전후를 가리지 않는 가로수 및 조경수 관리를 요구하고 있으나 LH는 추진 중인 타 신도시와의 형평성문제를 들며 심각하게 고민 중이고 해결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뚜렷한 대책이 없는 작금의 세종시 공원의 조경수 및 도시의 얼굴인 가로수가 세종시로 이관 후 막대한 시민의 혈세투입이 에상되어 시행사인 LH의 근본적 해결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관 받을 세종시 또한 큰 고민으로 양기관의 현명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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