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정부세종청사에서 메르스관련 긴급지시
사우디 메르스환자 급증에따른 대응방역 선조치 후보고 지시한 이낙연 국무총리
-긴급상황실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강구해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감염이 증가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6월 15일(목)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발생현황과 국내 대응 준비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감염병 대응의 성공과 실패는 선제적 대응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방역 대응과 관련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장 책임하에 선조치하고 후보고 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증가 상황과 관련하아여,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날 보고에서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관내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도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국민들께서 우려하시지 않도록 향후 대응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의료기관들이 메르스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의심환자 발생시 적절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과 국민들께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안내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통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권역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감염병 전문병원 관련 예산을 조속히 확보하여 차질 없이 설치되도록 할 것과 방역인력을 적정수준으로 증원하도록 하고, 긴급상황실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여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하계 휴가 계기 성지순례 등으로 인한 많은 사람의 출입국이 예상되는 만큼 국무조정실장이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국내 방역체계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