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인가구 다소비 간편식품, 유통업태별 최대 43.8% 차이나 - 대형마트전통시장 순으로 저렴
  • 기사등록 2017-05-22 14:52:26
기사수정

1인가구 다소비 간편식품, 유통업태별 최대 43.8% 차이나

대형마트전통시장 순으로 저렴

최근 1인 가구·맞벌이 가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식품 수요가 많은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38개 간편식품(즉석조리식품 및 라면류)*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대체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홈플러스 파주 운정점. 기사와 사진은 관계없습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지난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대형마트(30)와 전통시장(21), SSM(기업형 슈퍼마켓, 15), 백화점(11), 편의점(3) 80곳을 조사한 결과, 즉석죽스프컵라면 등 30개 상품은 대형마트가 저렴했고, 즉석밥컵밥 등 6개 상품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매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하여 구입 가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가 16,383원으로 편의점(21,933)보다 25.3%, SSM(19,143) 보다는 14.4%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38개 간편식품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국물`로 유통업태별로 43.8%의 가격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오뚜기 3분 쇠고기카레`(38.5%),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2%), `동원 양반 쇠고기죽` (37.1%)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한편 최근 4주간 가격 추이를 살펴본 결과, 4월 셋째 주에 비해 컵밥류(3.9%), 즉석짜장류(1.3%), 즉석카레류(1.2%), 탕류(1.0%)는 가격이 상승한 반면, 즉석밥류(-0.6%), 라면류(-0.3%), 컵라면류(-0.3%)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 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 향선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5-22 14:52:2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