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통공사 직원 공개모집에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채용했다.
감사위원회 결과 전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에 세종시 적극 해명
S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원, 친인척 채용 영향력 행사?´(5월 11일자) / SP `절차상 하자 드러난 세종도시교통공사 공개 채용´(5월 11일자) / C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 인사채용 의혹제기´(5월 12일자) / G일보의 `세종 산하기관 특혜채용 행감서 밝혀질까´(5월 17일자) 제하의 보도에 대해 세종특별자치시가 18일 입장을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가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원과 운수관리원을 공채하는 과정에서 1차 합격자 명단에 없던 최종합격자들을 포함시킨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의문 제기, 세종도시교통공사 현재 임원 A씨의 조카 B씨가 지난해 시영버스 운수관리원으로 채용돼 일하고 있으며, A씨가 채용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세종도시교통공사 운전원과 운수관리원 공채에서 1차 합격자 명단에 없는 사람이 최종합격한 것에 대해 세종시는 2016년 11월 8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근무할 운전원 86명과 운수관리원 6명에 대한 공개채용 공고를 한 뒤, 11월 25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을 거쳐 12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운전원 84명중 52명은 공채 1차시험 합격자이고, 32명은 세종시가 교통공사 출범을 위해 운영해온 시영버스센터에서 근무해온 기존 인력이며 운수관리원도 최종합격자 6명중 4명은 공채 1차시험 합격자이고, 2명은 시영버스센터에서 근무해온 기존 인력이다.
지난달 출범한 세종교통공사 현판 제막식 모습.
도시교통공사 채용 때 시영버스 출신 운전원의 1차(서류전형) 및 2차시험(실기)과 운수관리원의 1차시험(서류전형)을 면제한 것은 이들이 2016년 5월 시영버스센터 공채 때 동일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면접시험 후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공고) 중복절차를 생략하였다고 시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시영버스센터 출신으로 교통공사에 합격한 운전원 32명과, 운수관리원 2명은 2016년 5월 서류‧실기‧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 뒤,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영버스센터에서 근무해온 경력자로 2016년 4월 시영버스 운영을 위한 채용공고 때 추후 공기업(세종도시교통공사)이 설립되면 채용 시 우대한다고 명시하였으며, 업무 연속성 차원에서 교통공사가 경력자를 배려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세종시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원 A씨가 조카 B씨의 시영버스센터 운수관리원 채용 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에 대해 2016년 5월 실시한 시영버스센터 운전원 및 운수관리원 채용은 대중교통개편기획단에서 담당하였으며, 현재 교통공사 A임원과 업무 관련성이나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시영버스센터 채용은 2016년 5월에 이뤄졌으며, A임원은 2017년 1월 교통공사 입사) 세종시는 입장을 밝혔다.
시영버스센터 직원 채용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 위주로 진행하였다고(운수관리원 서류전형은 내부위원 1, 외부위원 2명, 면접심사는 외부위원 3명이 담당) 세종시는 해명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