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충남 서부 지역 생활・공업용수 공급 문제없다
보령댐 도수로 활용…금강 물 하루 최대 11만 5천 톤・누적 98만 톤 공급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보령댐이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른 `경계´ 단계에 진입한 3월 25일부터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여, 보령댐을 통한 생활·공업용수를 정상 공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청댐 전경.
보령댐 전경.
이는 가뭄이 진행되면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단계 순으로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용수를 비축하는 단계별 조정기준을 말한다.
보령댐 도수로는 극한 가뭄 시 보령댐을 보조하는 비상 시설로, 하루 최대 11만 5천 톤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보령댐 사용량(일 16∼31만톤, 평균 23만톤)의 약 50%에 해당하므로 보령댐의 부담을 절반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보령댐 도수로는 보령댐 저수량이 `경계´ 단계에 진입할 경우 가동을 시작하여 보령댐 급수지역인 보령시·홍성군·청양군·서천군·태안군·예산군·서산시·당진시, 중부발전(보령화력, 서천화력, 신보령화력), 동서발전(당진화력), 서부발전(태안화력) 등 충남 서부 8개 지자체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보령댐은 `16년 홍수기(6. 21.)이후 보령댐 유역의 강우 부족*으로 2016년 8월 21일 `주의´ 단계에 진입하여 하천유지용수를 감량 공급하는 등 긴축 운영을 했으나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3월 25일 `경계´단계에 도달하여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 중에 있다.
3월 25일부터 4일 간은 시설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일 최대 6~8만톤 가동을 하였으며, 3월 30일부터는 일 최대 10~11만 톤을 가동하여 4월 5일까지 총 98만톤을 공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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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보령댐 저수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필요 시 급수체계 조정을 통해 보령댐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보령댐 급수지역에 타 수원의 물을 대체 공급하는 방법으로 당진시(2만 1천톤/일, 대청댐 수원), 서천군(1만톤/일, 용담댐 수원)에 일 최대 3만 1천톤 공급 가능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추진할 계획으로, ´15년과 같은 생활·공업용수 부족(보령댐 고갈까지 우려되었던 상황)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강수량 부족이 홍수기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는 물 절약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최근 강수량이 계속 부족한 충남서부지역 물 부족에 대한 중·장기 대책으로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사업 및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사업과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대청댐광역 공급지역(세종·청주·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의 각종 개발계획 등에 따른 용수공급 대책마련(기간: `13∼`19년, 공급량: 60만 6천톤/일)´인 19년 완료 예정으로 정상 추진 중이며,내포신도시 등 충남서부 5개 시·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의 생활 용수 부족 전망에 따른 용수공급 대책마련(기간: `17∼`21년, 공급량: 10만톤/일)인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은 `17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관계 기관 협의 및 설계 등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 대산임해산업단지 8개 입주기업의 물수요 증가 해소를 위해 해수를 이용하여 대체 공급(기간: `18∼`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