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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육상경기장 하나 없는 속빈 수수깡 도시 세종시 - 소년체전 세종시 육상대표 선발전 공주에서 운동장 빌려 개최
  • 기사등록 2017-03-31 1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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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육상경기장 하나 없는 속빈 수수깡 도시 세종시

소년체전 세종시 육상대표 선발전 공주에서 운동장 빌려 개최

 

올해 인구 30만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세종 육상연맹회장배 겸 소년체전 세종대표를 선발하면서 규격화된 육상경기장이 없어서 인근 공주시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운동장을 빌려 선발전을 개최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소년체전 세종시 대표단 선발을 겸한 세종시육상연맹회장배 육상대회가 인구 30만을 내다보는 세종시에 육상경기장이 없어서 인근 공주의 운동장을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경기를 치루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경기장.

복도시특별법에 따라 정부가 주도적으로 건설하는 세종시는 현재 인구 25만에 이르고 있으나 정부의 보여주기식 수수깡 개발로 인하여 턱없는 인프라개발과 함께 25만 세종시민들의 불만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시민의 정서를 외면하는 정부의 대책은 미비하여 이 모든 불편을 시민이 감수해야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세종시의 현주소다.

 

불과 몇 일전 세종시문화재단이 역사학자 설민석의 특별초청강연 예매도 변변한 공연장 하나 없어서 유명강사 특별강연을 600여석으로 예매를 진행하였지만 1분만에 전좌석이 매진되어서 많은 세종시민으로부터 빈축을 사는 등 세종시 전반에 걸친 개발에 이미 세종시민들의 불만은 팽배해져있다.

 

세종시를 건설하고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시민을 위한 정주여건과 인프라가 균형 있게 건설되야 하지만 외형적 건설에만 치우쳐 시민의 삶의질 향상은 고사하고 황폐해져가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아파트를 건설하고 공공건물을 건축하면서 입주민 또는 사용자의 편리성과 실효성을 동반한 바람직한 건설이 선행 되어야만 이 시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신뢰받는 정부로 시민들의 마음속 에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종시건설을 주도하는 정부차원의 신속한 정주여건 개발로 명품도시, 친환경도시 세종시로 이주해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규모 아트센터, 육상경기장 등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하는 정주여건 개발을 서둘러야한다는 시민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수깡은 공작은 쉬우나 부서지기 쉬운 공작재료일뿐 보여주기식 개발 보다는 수수깡에 철심을 보강하여 내구성을 키우듯 세종시 인구 유입 및 개발에만 치우칠게 아니라 개발과 더불어 시민들의 정주여건도 동시에 개발하여 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정부의 노력을 기대해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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