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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교장의 사려깊지 못한 인사발령 학부모와 시민께 “죄송합니다” - 아무리 작은 성관련이라도 엄중히 일벌백계 하겠다
  • 기사등록 2017-02-15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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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교장의 사려깊지 못한 인사발령 학부모와 시민께 죄송합니다

아무리 작은 성관련이라도 엄중히 일벌백계 하겠다

 

체육 시간 등에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세종시 A고교 교장 A(61)씨가 13일 세종교육청 5시간이 넘는 심의 끝에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이 결정 되었다.

 

이 사건을 두고 14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입장을 발표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의 성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런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만약에 아무리 작은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면 일벌백계하여 엄중히 처리할 것을 약속하였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161115일 해당 교장 관련 내용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이 접수되면서 세종교육청 감사관실이 당월 22일부터 29일까지 사실조사하면서 1개월의 이의제기 기간을 부여하고 1723일자로 감사관이 교원인사과로 중징계 의결을 요구하였으며 이에 세종교육청은 1731일자로 해당교장을 00중학교로 전보하는 인사발령을 단행 하는 동시에 13일 해당 교장의 인사조치 및 질의 요청을 교육부에 회신하고 올해 213일 교육공무원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교장을 해임 의결하며 사건을 종결하였다.

 

징계위원회가 열리던 13100여명의 00중학교 학부모들이 세종교육청 앞에서 해당교장의 일선학교 재배치 철회 등 철저한 징계와 교육감의 인사정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였고 이에 관련 다음날 14일 최교진 교육감은 해당 교장과 관련 사려 깊지 못했던 교육청의 인사발령으로 학부모 및 세종시민 모두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를 하였다.

 

특히 해당교장에 대한 31일자 인사발령을 전격 취소하고 학생들과의 격리를 위한 전보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브리핑을 통하여 인사방향을 제시 하였다.

 

아울러 향후에라도 성비위 연루 교원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도록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며 관내 교원의 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교원연수를 강화하는 한편 민주적이고 신뢰 받는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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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5 1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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