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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지역 대학생, 취업 위해 月51만원 투자 - 대전상의 지역 대표 기업 `한화´ 꼽아… 지역 중소기업 인지도는 7.5%로 저조
  • 기사등록 2017-01-09 1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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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지역 대학생, 취업 위해 51만원 투자

대전상의 지역 대표 기업 `한화´ 꼽아지역 중소기업 인지도는 7.5%로 저조

 

대전상공회의소(회장 박희원)와 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박희원, 송석두)가 공동으로 대전·세종지역 대학생들의 구직성향 파악을 위해 실시한 `구직성향 및 지역기업 인식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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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지역 대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역 대학생들은 직업 선택 시 `직무(41.8%)´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취업을 위해 투자한 사교육비는 `월 평균 51.2만원´으로 집계됐다.

 

, 상당수의 대학생들은 취업 정보를 `고용관련기관(26.6%)´에서 얻고 있었으며, `선후배 또는 지인´에게서 취업정보를 얻는다는 답변 역시 25.8%로 뒤를 이었다.

 

한편, 졸업 후 취업계획에 대해 `어디든 상관없다´는 응답이 28.6%를 차지해 뚜렷한 목표보다는 취업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으로는 대기업 목표 시 평균 2.7, 공공기관은 평균 2.4, 공무원은 평균 3년으로 답변했다.

 

취업시 희망하는 연봉수준은 `2,400~3,000만원(39.4%)´대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000~2,400만원(26.3%)´, `3,000~3,500만원(16.2%)´ 순으로 뒤를 이었다.

 

,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 `인턴 등 직무경험(35.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청년실업의 주된 원인으로 `까다로운 채용기준(29.4%)´`일자리 자체의 부족(26.6%)´을 주로 응답했다.

 

 

한편, 대전 및 세종지역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지역 내 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 `한화(11.5%)´가 선정됐다. 이어 `계룡건설(6.5%)´, `로쏘 성심당(6.1%)´ ,`코레일(4.3%)´, `맥키스컴퍼니(3.1%)´, `KT&G(2.9%)´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학생들의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인지도는 7.5%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비율은 58.8%로 나타났다.

 

지역 내 중소기업에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4.9%로 가장 많았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수준(16.1%)´, `수도권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취직의 비전이 더 커서(15.6%)´ 순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지역 인자위 관계자는 대부분 학생들은 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홍보 및 채용정보 안내를 위해 기업은 물론, 대학교, 취업관련 기관의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계자는 지역의 대학생들은 취업할 때 직무를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지만, 직무 및 적성을 살려서 일할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타 지역으로의 취업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기업과 학생들 간 더 정확한 매칭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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