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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간담회 공주대서 개최 - 유은혜 교육부 장관 주재 회의 개최…이춘희 세종시장 등 30여명 참석
  • 기사등록 2020-02-17 1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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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지자체·대학·기업 등의 기관이 교육·취업 등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지역혁신 충청권 간담회가 17일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주재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난달 발표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꾸려서 교육·취업 등 전반적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80억원의 국고가 지원되며, 국고 70% 지원에 지역 30% 투자로 올해 3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대학들의 어려움과 지역사회에 공감하며 지자체·대학·기업 등 새로운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다. 정부와 지자체 교육기관 등 거버넌스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며 “지자체, 대학 등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혁신을 이루기 위한 지역혁신 주체 간 협업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전 자료를 검토하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옆으로 조승래(국회 교육위원회) 대전시당 위원장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권역별 첫 번째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등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지역 협업기관장(기업 CEO, 상공회의소·창조경제혁신센터·테크노파크 원장 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는 지자체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규제혁신이 필요한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담회는 비수도권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총 4회 추진된다. 이날 이후 권역별 간담회는 오는 20일 대구·경북·강원 권역, 24일 부산·울산·경남 권역, 27일 광주·전북·전남·제주 권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 부총리는 간담회 이전 충청권 4개 시·도 소재 대학의 총장들과 별도로 자리를 마련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계획과 대학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강을 맞아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이달 셋째주와 넷째주 사이에 집중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학 측에 만약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지자체-대학-지역의료기관’ 직통 회선(핫라인) 구축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하고, 정부가 지원할 내용을 꼼꼼히 챙겨 나갈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와 지원을 할 것이며, 대학과 지역 또한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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