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연구원,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 수상
독서교실 수강생 도담초 임가현 어린이가 쓴 손 편지 입선
장발장 아저씨 궁금한게 있어요. 그리고 언제나 응원할게요
“장발장 아저씨 언제나 응원할게요!”
세종의 한 어린이가 책 속의 장발장에게 궁금한 것들, 염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쓴 `한글 손 편지´가 공모전에서 입선했다.
| |
▲ 도담초 지난 27일 도담초에서 표창장을 전달하고 찍은 장면.(사진 가운데가 임가현 양, 사진 좌측은 도담초 교감, 사진 우측은 도담초 교사)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은 `제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독서교실 수강생인 임가현 양(도담초 5학년)이 입선(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했다고 밝혔다.
전국 `제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공모전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주최로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노출이 심한 어린이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전국 332개관이 참여하고, 9,000여명이 출품한 작품 중에서 임가현 어린이의 `한글 손 편지´는 최종 53개 작품과 함께 본선에 올라 입선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입선한 임가현 양은`장발장´이란 책을 읽고, 주인공 장발장에게 “무례한 행동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저시께 여쭈어 볼 것이 조금 많아요”라면서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 마지막에는 “저도 언제나 응원할게요”라고 말을 맺으며 주인공 장발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현복 원장은 “세종교육연구원 수강생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