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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평화적인 촛불집회, 시민안전이 최우선” - 도시철도 2호선 순항에 기대감, 시 간부 시의회 행감 대응자세 질책
  • 기사등록 2016-11-21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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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평화적인 촛불집회, 시민안전이 최우선

주간업무회의서 촛불집회 시민안전 조치 만전 지시

도시철도 2호선 순항에 기대감, 시 간부 시의회 행감 대응자세 질책

 

권선택 대전시장은 21일 시 간부들에게촛불집회가 안전하고 평화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안전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21일 대전갤러리아 타임월드백화점 건너편 삼성전자건물과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 집회가 열렸다.사진-박미서기자

권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시국 관련 집회가 연일 열리고 있는데 자칫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서 특히 (촛불집회에) 학생과 가족단위 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안전요원이나 구급차 배치 같은 안전조치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최 측이나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권 시장은 지시했다.

 

또 이날 권 시장은 최근 진전을 보인 도시철도 2호선 등의 사업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소위 트램 3법 가운데 기본법인 도시철도법이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입법 활동과 제도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특히 지난 15일 서울에서 개최된 트램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트램 도입이 순항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권 시장은 나머지 철도안전법과 도로교통법도 상임위에 계류 중인데 연말까지는 정리가 될 것이라며 이런 기회에 중앙정부와 협조를 강화해서 확실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행정절차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지난주 끝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간부공무원의 대응자세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권 시장은 시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공감대가 확보돼야 하고, 성공가능성을 높이려면 의회와의 협조는 절대적이라며 하지만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지켜보면 실국장이나 공기업 대표들의 대응자세가 안일하고, 소극적이고, 무성의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질책했다.

이어 권 시장은 시의회가 시민 대의기관인데, 그 같은 자세로 인해 시정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고, 시정 실적이 과소평가되면 되겠느냐철저한 사전준비와 사전협조 등 대 의회 활동이 일신되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올해가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는데 민선 6기 약속사업과 그동안 맺은 협약 등에 대한 진행상황을 확인해 내실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시국이 어수선하다 보니 이웃돕기나 나눔 활동이 소홀해지거나 위축될 우려가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나눔과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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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21 17: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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