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자원봉사센터 1+3사랑나눔봉사단이 매월 2회씩 군내 오지마을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사랑나눔봉사단은 10개 기관·봉사단체 회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로 지난 6월부터 매월 2회씩 `1+3 사랑나눔의 날´을 지정해 군내 오지마을을 찾아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 봉사단의 경우 어르신 기초검사(혈당체크) 및 물리치료를 통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충남서부지사 봉사단은 가가호호를 방문해 전기점검을 실시하고 형광등 교체부터 전선 교체까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푸름이봉사단은 발마사지, 장항1001안경원은 안경무료점검 및 돋보기 증정, 송석클럽은 이혈요법, 수지침봉사단은 수지침봉사, 서천군정신보건센터는 어르신 정신건강체크 등 역할을 분담해 자원봉사를 실천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서림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문화공감예술단 대표 이정숙씨의 사회로 이루어지는 봉사한마당은 마을 어르신들의 큰 위안이 되고 있으며 서천군여성자원봉사회의 정성이 깃든 국수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자원봉사를 함께한 한 마을의 이장은 “동네에 주민들이 많지 않아 웃을 일이 없는데 봉사도 하고, 함께 점심도 먹으니 사람이 좀 사는 것 같다”며 “우리 마을에 한 달에 한 번씩 잊지 않고 계속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천지역 오지마을 중 1+3사랑나눔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해당 마을 이장이 서천군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