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찰서,화장품 가게 다른 손님이 진열대에
놓고 간 명품 지갑 슬쩍
지갑 현금 등 178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
절도범 검거
대전 중부경찰서(서장 태경환) 생활범죄수사팀은 지난 4일 화장품 매장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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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부경찰서
A씨는 8월 19일 20시경 대전시 중구에 있는 ○○ 화장품 가게에서 다른 손님이 진열대에 놓고 간 명품 지갑과 그 안에 들어 있던 현금 등 178만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로부터 도난 당한 지갑이 부친의 유품이기 때문에 꼭 찾고 싶다는 사연을 들은 경찰은 10일에 걸쳐 현장 주변 CCTV를 정밀 분석한 끝에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여 검거했다.
A씨는 화장품 가게에서 쇼핑을 하던 중 진열대 위에 놓여 있던 지갑과 다액의 현금을 보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타인의 지갑을 훔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중부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자전거·휴대폰·지갑절도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경미한 사건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4월~6월) 동안 절도범 등 61건에 65명을 검거하여 6개 경찰서 중 최우수팀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김호 생활범죄수사팀장은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경미한 사건도 오직 피해자를 생각하며, 작은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공감 받는 수사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창 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