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태극기로 하나되다
15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퍼포먼스 펼쳐
대형태극기 만들기, 플래시몹, 상상 태극기그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광복 제71주년을 맞아 경축 분위기와 애국정신 고취를 위해 15일 오전 11시 시청 남문광장에서 “대한인·대전인, 함께해유! 나라사랑 태극기사랑”이라는 주제로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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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태극기로 제작한 상의 또는 태극티셔츠를 착용하고 나만의 상상 속 태극기 그리기 작품전시 및 시상, 태극기사랑 플래시몹 및 대형국기 만들기, 즉석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겼다.
학생 대표 2인은 시민들이 태극기와 무궁화를 항상 소중히 여기고 어디서나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시 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만의 상상 속 태극기·무궁화 그리기대회”를 사전 실시하여 이날 40명이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100여 편을 시 청사에 전시하여 국기와 국화에 대한 선양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태극기사랑 플래시몹과 대형 태극기 만들기 퍼포먼스였다.
생활체육회 소속 `JYM댄스팀´(단장:정영미)의 안무와 함께 태극 티셔츠를 착용하고 `애국가´와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추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미리 준비한 흰 천위에 어린이들이 태극과 사괘 부분의 조각을 맞추어 30m×20m 크기의 대형국기를 완성하였다.
이에 더해, 지난 6월 열렸던 주민자치센터 페스티벌 최우수 팀인 `관저2동 들꽃두드림난타팀´(단장:김정옥)의 타악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실시해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고, 정부대전청사와 시청 옆 SK텔레콤에서도 광복절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건물 전면에 게시하여 함께 축하하였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6월초 대전현충원 일대에 `(가칭)나라사랑길´조성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첨단 기술을 가미한 다양한 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호국보훈과 나라사랑정신 계승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창 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