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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 태안반도로 떠나는 가을 여행 - 바다낚시, 가을꽃축제, 휴양림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풍성
  • 기사등록 2013-10-24 16:03:15
  • 기사수정 2019-11-21 1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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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계절 10월을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깊어가는 가을에 소중한 만남과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10월의 마지막 주를 놓치지 말고 태안반도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안면도휴양림

 

삼면이 바다인 태안은 바다낚시의 메카로 가을 바다낚시가 절정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단위 관광 낚시객 등 하루 평균 3천여명의 강태공들이 찾아와 일상에 지친 피로를 너른 바다에 던져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다.


특히 26일에는 근흥면 안흥내항 일원에서 `제10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려, 짜릿한 손맛과 푸짐한 상품,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은 가는 곳곳이 다 볼거리요 체험거리들이다. 높은 하늘과 가을꽃들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욱 자아내는 청명한 가을날 태안반도 곳곳에서 가을꽃 축제가 펼쳐진다.

 

천리포수목원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희귀식물의 보고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는 오늘(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10일간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다양한 가을꽃과 희귀식물 감상은 물론 힐링 콘서트, 국화 양초 만들기, 보존화 만들기, 네일아트, 캐리커처, 농어촌마을 체험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또 남면의 팜 카밀레 허브농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한 달간  `제3회 국화&세이지 축제´가 열려 국화와 허브가 만나 가을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가을 낭만객들의 코끝을 유혹하고 있다.

 

팜 카밀레 허브농원

 

한편 캠핑천국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1회 태안 온 국민 캠핑 축제´가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캠핑 △음악공연 △해변 걷기대회 △캠핑관련 프로그램운영 △물고기 잡기 체험 △농·특산물 판촉행사 등을 준비해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끌벅적한 축제장이 부담된다면 안면도 휴양림을 찾아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삼림욕을 즐기며 고단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느껴보자.


안면도 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천연림으로 수령 100년 내외의 크기도 장대한 안면송이 381㏊에 쭉쭉 뻗어있어 장관을 이루며, 솔향기와 소나무 숲 산책로,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등 일상에서 지친 삶을 달래는 치유의 숲으로 도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걸으면서 치유를 느끼는 솔향기길, 해변길, 태배길 등 각각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머금은 태안만의 길에서 부모와 자녀, 연인의 손을 맞잡고 길들의 감촉과 서로의 사랑을 느껴보자.

 

이와 함께 아름다운 자태로 보는 이를 황홀경에 빠뜨리는 태안반도 낙조의 붉은 빛을 온 몸에 받으며 저녁산책을 즐겨 보자. 가능하다면 스스로 사진작가가 되어 멋진 낙조 모습을 한 컷 담아 봐도 좋을 것이다.


한편 주요 항포구에는 대하와 함께 가을꽃게, 전어, 주꾸미, 갑오징어 등 계절별미와 우럭, 광어, 노래미 등 싱싱한 횟감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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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4 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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