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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등산할려면 문화재관람료 내놔! - 유명사찰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봉이 김선달 따로없다
  • 기사등록 2016-06-29 11: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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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 등산할려면 문화재관람료 내놔!

유명사찰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봉이 김선달 따로없다

 

휴일을 맞아 세종시인근 계룡산 동학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많은 등산객과 동학사(조계종 비구니절)를 찻은 불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산행을 목적으로 계룡산을 찻은 등산동호인들이 문화재관람료 징수에 황당한 나머지 가던길을 멈추고 우왕좌왕 하고있는 모습                                                        

 

 

 

동학사의 명성을 반영하듯 전국에서 많은 등산동호인들이 대형버스를 이용 동학사를 찻았고 그들은 선두, 후미로 나뉘어 기분 좋은 등산을 시작 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100여미터 차도를 따라 걷다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이유인즉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임에도 계곡을 불법 개발하여 버젓이 불법영업을 하고, 시민이 이용하는 계곡은 이미 식당에서 돗자리 수십개를 미리 선점하고 영업에 이용하며 음식점마다 호객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불법이 판치는 광경을 보며 10여분을 걷자 동학사 매표소에 이르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삼삼오오 대책회의를 하는 듯 무리지어 있었다, 다름아닌 입장료가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계룡산국립공원 명성만 듣고 산행에 오른 이들은 입장료와 무슨 상관이냐는 항의 아닌 항의를 하였고 동학사 직원으로 보이는 이들은 문화재 관람료라며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등산짜증나는 등산으로 이어져 안전산행에 해가 끼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만 하였다.

 

문화재관람료는 문화재관람시 징수하여야 하며 만약 초입의 길이 동학사

소유라면 우회도로를 개설 국민 누구나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하고 그렇더라도 이미 관습도로(국가에서 포장한 것으로 예상)로 이용되었다면 도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법은 만인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만 하지만 조계종이라는 힘을 소유한 집단에게는 한없이 비굴하며 평등의 원칙을 스스로 깨는 정부는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정부 스스로 깨닫고 실행할 때 비로서 국민과 소통하는, 신뢰를 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막대한 입장료 수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대형 사찰들의 횡포힘없는 서민들의 주머니만 털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동학사버스주차장에서 올라와 포장길 50M정도 걸으면 동학사 진입로 우측으로 우회등산로가 있으나 국립공원의 홍보부족 등으로 미처 인지하지 못하여 매표소에 이르게 된다(입장료 성인 2,000).

 

우회등산로를 이용하면 문화재관람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잘 정비된 계룡산 등산을 할 수 있으며 모든 봉우리와 연결되어 어디서 올라가든 만날 수 있다.

 

 

 

 

 

<무단전제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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