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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향사랑기부 10만원 하면 조치원복숭아 2상자…축제 현장수령 이벤트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치원복숭아 3㎏ 2상자를 축제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기부를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대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특별 답례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부자에게 조치원복숭아를 보다 신선한 상태로 제공하는 동시에 축제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이벤트 참여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세종시가 아닌 사람이다. 세종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답례품으로 조치원복숭아 3㎏ 2상자를 신청하면 된다. 복숭아는 기부자가 직접 받는 것이 아니라 세종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축제장을 방문해 대신 수령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21일까지다. 고향사랑기부제 통합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복숭아는 축제 기간인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축제장 내 전용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을 수 있다.시는 현장 수령 방식을 통해 복숭아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이나 파손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세종의 대표 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조치원복숭아 축제 기간에는 세종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방문객이라면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같은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안병철 시민소통과장은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세종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답례품과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축제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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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단체 "교권보호국은 퇴행"…새 교육감에 인권친화 학교문화 조성 촉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전국학생인권교사연대와 연대하는교사잡것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의 '교권보호국' 신설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새 시·도교육감들에게 학생인권과 교사인권을 함께 보장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과 제도 중심의 교육활동 보호체계 구축을 촉구했다.전국학생인권교사연대와 연대하는교사잡것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보호국은 퇴행이다. 신임 교육감들은 학생인권과 교사인권을 함께 보호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책임을 다하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성명에는 전국학생인권교사연대를 비롯한 59개 단체와 교사·시민 304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7월 1일 새 교육감 취임을 앞두고 교육현장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징벌이나 물리력 중심이 아니라 교육적 회복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이 경기교육청 내 교권보호국 신설을 추진하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교원 자격을 갖춘 해병대·특전사·공수부대 출신 교사를 학교 현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교권 보호의 해법을 물리력을 갖춘 특정 인력의 투입으로 해결하려는 발상 자체가 반교육적"이라며 "교육당국이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를 개인의 힘이나 외부 권력에 의존해 해결하려는 접근은 교육의 본질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또 "교사들이 오랫동안 호소해 온 문제는 과도한 행정업무와 악성 민원, 관리자와 교육청의 지원 부족"이라며 "교육행정의 책임을 새로운 조직이나 해결사에게 맡기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교권보호국 관련 토론회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성명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교육활동보호국 조직안에는 즉각적인 현장 투입권, 사안 종결권, 고발·수사 의뢰 권한, 자문에 따른 인사 면책권 등이 집중돼 있다"며 "군 출신 인력을 배치하느냐, 변호사와 행정관을 배치하느냐의 차이일 뿐 갈등을 외부 권력을 통해 신속히 제압하려는 구조라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같은 체계에서는 교사에게 과도한 업무를 부여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관리자와 교육청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교육 현장의 위기를 치안이나 사법의 논리로 접근하기보다 교육적으로 해결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참가자들은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의 근본 원인을 학교 안팎의 권력 불평등 구조에서 찾았다. 이들은 "학교에서도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이 학교폭력 문제 해결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이 존재한다"며 "교육당국은 학교만큼은 사회보다 더 평등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제도와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과거에는 체벌을 통해 질서를 유지하려 했고, 지금은 물리력을 가진 외부 인력을 투입하려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며 "이는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할 제도를 마련하기보다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교육행정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책 권고도 제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3월 발표한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 정책 권고'에서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학생생활지도 기준에 학생인권 보장을 명시하고,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를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교육중재위원회 설치 검토,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자치기구 활성화, 교사 직장 내 괴롭힘 대응체계 마련 등을 권고한 바 있다.전국학생인권교사연대는 "교사 보호 역시 권력이나 물리력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권력 불평등을 예방하는 제도와 공적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전문인력 확충, 협력적인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 교사 정신건강 보호, 악성 민원 피해 구제 절차 마련,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치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참석 교사들은 기자회견 말미 성명서를 함께 낭독하며 "학교는 통치의 공간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갈등을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배우는 공간"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를 위협하는 특전사가 아니라 학생의 성장을 돕고 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는 교사로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교육현장에서는 교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교사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교육계에 충격을 줬으며, 교원단체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 보완과 교원 보호체계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각 시·도교육청도 교육활동 보호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월 제2기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기존 28명에서 32명으로 확대하고 변호사를 추가 위촉하는 등 법률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원·학부모·전문가가 참여하는 4개 소위원회를 운영하며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공정한 심의와 분쟁 해결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처럼 교권 보호 필요성에는 교육계 안팎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이를 어떤 방식으로 제도화할 것인지를 두고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인권교사연대는 인권과 교육적 회복 중심의 접근을 주장하는 반면, 교원단체들은 교권 침해에 대한 보다 강력한 보호장치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교사단체의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로,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측의 입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교권보호국 추진 배경과 운영 방향에 대한 당선인 측의 설명이 추가될 경우 이번 논의의 쟁점은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새 교육감 출범 이후 교권 보호와 학생인권 보장을 어떻게 조화시키는 제도를 마련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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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은 대한민국의 완성"…4년 시정 마무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4년간의 민선 4기 시정을 마무리했다. 언론인과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 언론에 감사를 전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 세종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최민호 세종시장은 3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을 끝으로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언론인 40여 명과 국민의힘 전직 시의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4기 시정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만큼 회견장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최 전 시장의 마지막 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최 시장은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시민 여러분께 전한다"고 말했다.그는 언론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저의 진심이 시민의 삶에 닿을 수 있었고 시정의 그늘진 곳까지 두루 살필 수 있었다"며 "부족한 저를 취재하느라 밤낮없이 애써준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새로운 시정 5기가 출발선에 섰다"며 "조상호 시장과 새로운 시정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진영을 넘어 세종시 발전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국가 프로젝트"라고 규정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도, 한글문화수도를 향한 꿈도, 정원도시를 향한 도전도, AI 혁신경제도시 기반을 닦는 일도 아직은 가지 않은 길이지만 미래 세대의 고속도로가 되리라는 희망을 품고 추진했다"고 회고했다.특히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은 더 이상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라며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 중앙부처 집적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은 곧 대한민국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을 향해 "정파적 유불리를 떠나 국가의 비전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또 국가 운영과 관련해 국가 정체성 확립, 법치주의 회복, 시장경제 중심의 경제철학 정립, 교육개혁,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제안했다. 선거관리제도에 대해서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퇴임을 앞둔 최 전 시장의 정책적 제언이다.최 시장은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장 취임 이후 행정수도 완성 지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 정원도시 조성, 한글문화도시 육성, AI 혁신경제도시 기반 마련, 문화·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시정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일부 사업은 성과를 거뒀고, 일부는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5기에서 계속 추진 여부가 결정될 과제로 남게 됐다.그는 "세종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숭고한 대의를 품고 태어난 도시"라며 "이 자랑스러운 도시의 주인은 시민 여러분이며 앞으로 세종시민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관직의 무거운 옷은 벗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내려놓을 수는 없다"며 "앞으로 어느 자리에 있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종시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의 퇴임으로 민선 4기 세종시정은 마무리되고 7월 1일부터는 조상호 시장이 민선 5기 시정을 시작한다. 새 시정은 재정 안정화와 민생경제 회복, 행정수도 완성 등 주요 현안을 이어받아 새로운 시정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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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땅' 572필지 국유화 절차…12월까지 권리신고 없으면 국가 소유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조달청이 전국 572필지(41만6,060㎡)의 무주부동산에 대한 국유화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12월 28일까지 정당한 권리자가 소유권을 입증하지 못하면 해당 토지는 국가 소유로 편입된다. 다만 재산세를 납부했다고 해서 소유권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공고 기간은 권리자에게 권리 행사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절차다.조달청은 29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를 비롯한 전국의 무주부동산 572필지(41만6,060㎡)를 국유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2월 28일까지 6개월간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고 대상은 지적공부에 소유자 등록이 누락돼 새로 등록된 토지와 소유권에 관한 사항이 복구되지 않은 토지 등 법적으로 소유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부동산이다. 공고 내용은 관보와 중앙 일간신문, 조달청 누리집에 게재된다.무주부동산은 흔히 '주인 없는 땅'으로 불리지만 단순히 방치된 토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소유자가 사망한 뒤 상속등기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지적공부가 훼손돼 현재 소유권을 확인하기 어려운 토지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오래된 토지대장에는 성명 일부만 기재돼 있거나 권리관계를 특정하기 어려운 사례가 확인되기도 한다.조달청은 이 같은 토지를 곧바로 국유화하는 것이 아니라 6개월간 공고를 통해 정당한 권리자를 확인하는 절차를 먼저 진행한다. 이는 상속인이나 이해관계인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권리자는 공고 기간 안에 가족관계등록부, 제적등본, 상속관계 서류, 판결문 등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국유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공고 종료 때까지 누구도 권리를 입증하지 못하면 지적공부 정리와 국가 명의의 소유권 보존등기 절차를 거쳐 국유재산으로 편입된다.조달청의 국유화 기준은 세금 납부 여부가 아니라 법적인 소유권이다. 재산세는 상속인이나 이해관계인 등이 대신 납부하는 경우도 있어 세금을 냈다는 사실만으로는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결국 법적으로 권리를 증명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정부는 무주부동산을 임의로 선정하지 않는다. 시·군·구 등 지적소관청이 토지대장과 지적공부를 조사해 소유자 등록 누락이나 권리관계가 불분명한 토지를 확인하면, 조달청은 등기부와 관련 행정자료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검토한 뒤 무주부동산 해당 여부를 판단해 공고를 실시한다. 필요한 경우 국민 신고나 관계기관 자료 등이 조사 단서가 될 수 있지만, 신고만으로 국유화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무주부동산 국유화 제도는 장기간 권리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토지의 소유관계를 명확히 해 공공사업 추진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 국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국유화된 토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유재산으로 관리되며 공공시설 부지 확보, 행정재산 관리, 일반재산 활용 등 공익 목적에 활용된다.조달청이 이 업무를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국유화한 토지는 모두 4만3,666필지다. 면적은 110㎢로 축구장 약 1만5천 개 규모이며, 공시지가 기준 약 2조7천억 원 상당에 달한다.조달청 관계자는 "공고 대상 토지에 권리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공고 기간 내 권리를 신고해야 한다"며 "권리를 입증하지 못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이번 공고는 국가가 사유재산을 일방적으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법적 소유자를 최종 확인하기 위한 공적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상속등기를 오랫동안 하지 않았거나 토지 권리관계가 불명확한 토지를 보유한 후손들은 공고 여부를 확인해 기한 내 권리를 입증해야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는 방치된 토지의 권리관계를 정리하고 공공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토지 소유자들에게 권리관계 정비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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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부모 300명과 '공감 대화' 특강…“부모의 말이 아이 마음을 바꾼다”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29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열고 부모와 자녀 간 공감 중심의 의사소통 방법과 건강한 대화 문화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강화했다.세종시교육청은 29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함께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의사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공감을 기반으로 한 양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과 정서 회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가정에서의 대화가 아이들의 자존감과 학교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강연은 베스트셀러 『엄마의 말하기 연습』의 저자인 박재연 강사가 맡았다. 박 강사는 부모가 자녀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공감적 의사소통 방법을 비롯해 갈등 상황에서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대화법, 부모와 자녀 간 신뢰를 높이는 소통 전략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특히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대화보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감의 대화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부모의 언어가 자녀의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부모의 따뜻한 공감과 경청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되며 건강한 대화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이어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관계,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학생들의 정서·심리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공감과 소통 능력을 높이는 학부모 교육 역시 학생 마음건강 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심리·정서 지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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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 본격화…산단 조성기간 '10년→절반' 단축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토교통부는 29일 기업의 지방 투자계획을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산업단지 조성부터 공장 가동까지 통상 10년 이상 걸리던 절차를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절반 이상 단축하고, 기업 맞춤형 입지와 정주환경, 광역교통망을 함께 구축해 첨단산업 투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이 투자 속도와 입지 경쟁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대규모 지방투자가 실제 지역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공간전략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기업형 첨단도시는 단순한 산업단지 개발을 넘어 대규모 생산시설과 기술 실증, 연구개발(R&D), 정주 기능을 하나의 공간으로 결합한 '뉴공간 프로젝트'다. 국토교통부는 첨단산업단지와 도심융합특구, 신도시를 고속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회랑도시(Corridor City)'를 구축해 생산과 혁신, 주거가 융합된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첫 번째는 기업 맞춤형 입지 공급이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선개발·후분양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를 전제로 입지와 도시계획 규제를 최소화하고 기업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희망하면 사업 시행과 개발 과정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초기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초저리 장기 임대가 가능한 공공지원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도 검토한다.두 번째는 기업과 인재가 함께 머무는 매력적인 도시 조성이다. 생산시설 중심의 산업단지를 넘어 주거·문화·교육·의료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주택을 공급한다. 또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 등과 연계한 인력양성과 연구혁신 기반을 확충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세 번째는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업형 첨단도시를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주지역까지 30분, 공항과 항만 등 주요 물류거점까지 1시간 이내 이동권 확보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도로와 철도 등 국가 기간교통망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과 연계 교통체계 개선,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도 함께 추진한다.네 번째는 공급속도 혁신이다. 첨단산업 경쟁에서 투자 시기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기존 산단 기획부터 공장 가동까지 통상 10년 이상 걸리던 사업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허가와 보상, 설계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기업형 첨단도시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기업의 지방투자를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혁신으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해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 투자 여건 개선과 기업 애로 해소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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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충청권 81조원 반도체 패키징 거점 공식화…세종도 역할 확대 기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충청권에 총 81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는 국가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충청권이 국가 반도체 후공정 전략거점으로 공식 편입되면서 세종시 역시 연구개발과 정책지원, 인재양성 기능을 담당하는 충청권 첨단산업 지원 기반으로 역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이날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전력·용수·입지 등 핵심 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을 전국 단위 산업 생태계로 확장하겠다는 국가 전략이다. 정부는 '3S+1F 전략'을 통해 수도권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도체 산업의 지역별 기능을 재편하기로 했다. 특히 충청권에는 총 81조원을 투자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공식화했다.이는 단순한 지역 투자 확대를 넘어 충청권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으로 공식 편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수도권을 메모리 생산 중심지, 서남권을 대규모 생산거점, 충청권을 첨단 패키징 중심지, 동남권과 대경권을 소재·부품·장비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국 단위 반도체 산업지도를 제시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별 기능을 분담하는 국가 반도체 산업 전략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발표는 의미가 크다.충청권에서는 온양과 천안에 신규 HBM 생산시설이 구축되고 청주에는 첨단 HBM 패키징 투자가 추진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생성형 AI와 AI 서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고속 메모리이며, 첨단 패키징은 여러 개의 반도체 칩을 고성능으로 연결해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최근 미국과 대만 등 주요 국가들도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 패키징 분야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이날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LG전자, GS, KT 등 주요 기업들이 참석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용인 국가산단 투자 일정을 앞당겨 메모리 생산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은 광주를 신규 메모리 생산거점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AI 핵심 메모리인 HBM의 첨단 패키징 공정은 천안과 온양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SK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분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정부는 SK·GS·네이버와 협력해 1단계로 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총 18.4GW까지 확대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투자 규모는 약 550조원으로 AI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된다.정부는 기업이 원하는 지역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주거, 교육, 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기업형 첨단도시'도 조성한다.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산업단지 조성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고,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산업 투자를 신속히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정부 발표에는 세종시가 직접적인 투자 대상지로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세종은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한 중앙행정 기능과 세종공동캠퍼스, 국가산업단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등 연구개발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공동캠퍼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연계될 경우 첨단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기반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정부가 기업형 첨단도시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만큼 세종은 정부 정책을 총괄하는 행정 기능과 연구기관, 대학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향후 세종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될 경우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연구개발, 기술 실증, 전문인력 양성 기능도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다만 이번 발표는 국가 차원의 기본 전략과 투자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세종시에 대한 개별 투자사업이나 기업 입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정부의 후속 실행계획과 기업별 투자 일정, 지역별 세부 사업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세종이 충청권 첨단산업 생태계에서 맡게 될 역할도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이번 메가프로젝트는 수도권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반도체 산업 구조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국가 산업전략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충청권이 81조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패키징 국가 전략거점으로 공식 자리매김하면서 AI 시대 핵심 후공정 산업을 선도할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정부의 후속 지원과 기업 투자 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충청권은 AI 시대 첨단 반도체 후공정을 이끄는 국가 전략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며, 세종 역시 행정수도 기능과 연구개발 기반을 활용해 충청권 첨단산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역할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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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I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충청은 반도체 허브, 세종은 정책 중심축 주목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정부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축으로 한 '대한민국 3대 메가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고 삼성전자와 SK그룹이 대규모 국내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충청권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과 후공정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고, 세종시는 국가 AI 정책과 산학연 협력의 중심도시로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충청권 산업지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시대 국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가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삼각축"이라며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해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 내 전담조직을 설치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 반도체 생산능력을 5년 내 두 배로 확대하고 생산거점을 전국으로 분산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생산기지, 호남권은 신규 메모리 생산거점, 충청권은 첨단 패키징 거점, 동남·대경권은 소재·부품·장비와 차세대 반도체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전국 단위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정부는 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산업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제조업 AI 전환과 전문기업 30개 이상 육성, 공공분야 선도 구매 등을 통해 현재 1% 수준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산업단지를 생산시설 중심 공간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주거와 문화가 결합된 '기업 주도형 첨단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맞춤형 주택과 산학연 혁신공간, 교통·물류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고 계획·보상·설계를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기업 투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민간기업들도 대규모 국내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기흥·화성·평택·용인에 이어 새로운 생산거점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광주를 신규 메모리 생산거점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AI 핵심 메모리인 HBM의 첨단 패키징 공정은 천안과 온양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또 로봇과 피지컬 AI는 경북 구미, 전고체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BESS)는 울산, 첨단 패키지기판은 부산, 바이오는 인천 송도에 각각 집중 투자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를 '지능을 생산하는 AI 팩토리'라고 규정하며 전국에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SK는 2035년까지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천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메모리 공급 확대를 위해 용인 D램 생산시설과 청주 낸드 생산시설 투자를 앞당기는 한편 서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지역 가운데 하나는 충청권이다. 정부는 충청권을 국가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삼성은 천안·온양 HBM 패키징 투자, SK는 청주 생산시설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AI 반도체 시대에는 메모리 생산뿐 아니라 첨단 패키징 기술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어 충청권의 전략적 위상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충청권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이미 구축된 산업 기반이 있다. 천안·아산에는 반도체 제조와 후공정 기업들이 집적돼 있고, 청주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KAIST와 ETRI를 비롯한 국가 연구기관이 모여 있다. 생산과 연구개발, 장비·소재기업이 집적된 산업 생태계가 AI 반도체 시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직접적인 생산시설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세종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세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 주요 중앙행정기관이 위치한 행정수도이며, 행복청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공동캠퍼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기업 주도형 첨단도시와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전략은 이러한 기존 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특히 공동캠퍼스에는 여러 대학이 입주해 공동 교육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어 정부가 강조한 산학연 협력과 AI 인재 양성 기반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천안·아산·청주 반도체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중심축 역할도 기대된다.또 AI 산업은 반도체뿐 아니라 규제 개선, 데이터 활용, 전력망 구축, 연구개발 지원, 기업 육성 등 여러 부처의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만큼, 향후 세종이 국가 AI 정책 조정과 부처 간 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다만 이번 발표에는 세종을 직접적인 투자 대상이나 생산거점으로 명시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후속 국가계획에서 공공 AI 실증사업, 연구개발 기능, 정책지원기관 등이 어떻게 반영될지가 세종의 실질적인 역할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국민보고회는 개별 기업의 투자계획 발표를 넘어 향후 20~30년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권역별 AI 산업생태계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국가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청권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과 후공정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보했고,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AI 정책과 산학연 협력, 규제 혁신을 연결하는 역할을 얼마나 구체화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과제로 남게 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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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에 임철빈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 선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에 임철빈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의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조성될 국립박물관단지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9일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 이사장에 임철빈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임철빈 신임 이사장은 서울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인천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행복청은 다양한 문화재단 운영 경험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박물관단지의 안정적인 통합 운영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이다.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 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법률에 따라 이사장은 행복청장이 임명한다.국립박물관단지는 2023년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44만 명을 돌파하며 세종시의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이 준공되고 내년 개관이 예정되면서 단지의 통합 운영 필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행복청은 앞으로 국립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등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립박물관단지는 문화·건축·디자인·기록유산을 아우르는 국가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번 이사장 선임은 개별 박물관 중심의 운영을 넘어 시설과 콘텐츠, 공동이용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체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첫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앞으로 박물관이 단계적으로 추가 개관하는 만큼 기관 간 운영 효율성 제고와 관람객 서비스 향상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가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균형발전을 이끄는 국가 핵심 문화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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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제 3.2% 성장…서비스업 성장률 전국 1위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6년 1분기 세종시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지난해 하반기 정체됐던 성장 흐름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6.3%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뎌 산업구조 다변화가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2026년 1분기 세종시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성장세가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0.1%, 4분기 0.1%에 머물렀던 성장 흐름이 올해 들어 뚜렷한 증가세로 전환됐다.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전국 GRDP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2%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 4.2%, 대경권 2.3%, 동남권 2.0% 순으로 증가했으며 호남권은 보합을 기록했다.충청권에서는 충북이 13.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권역 성장을 견인했다. 세종은 3.2%, 대전은 1.2% 증가한 반면 충남은 광업·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의 영향으로 -0.5%를 기록해 권역 내에서도 지역별 성장세에 차이를 보였다.세종 경제 성장을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5.1%), 울산(3.9%), 대전(3.4%)보다도 높은 수준이다.세부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이 40.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금융·보험업 12.5%, 부동산업 9.0%, 공공행정 8.6%도 증가했다. 통계상 공공행정과 정보통신 분야의 높은 증가율이 서비스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광업·제조업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평균 7.1%, 충청권 평균 5.4%를 밑도는 수준이다. 반도체와 전기장비 생산 증가에 힘입어 광업·제조업이 25.8% 증가한 충북과 비교하면 세종의 제조업 기반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18.3%, 2분기 -16.0%, 3분기 -5.7%, 4분기 -7.4%와 비교하면 감소 폭은 크게 축소됐다. 아직 증가세로 전환하지는 못했지만 장기 침체 국면에서는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통계는 세종 경제가 공공행정과 정보통신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산업구조의 특징도 확인시켰다.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제조업 비중이 낮을 경우 생산 유발효과와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지역 경제계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도시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민간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대하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연구개발(R&D) 지원 확대를 통해 민간 산업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또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동캠퍼스 활성화 등 주요 사업을 지역 산업생태계와 연계해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전략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투자의 적기 집행과 민간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이번 통계는 세종 경제가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인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앞으로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민간기업 투자 확대, 건설경기 정상화 등을 통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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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면·고운동 주민자치회, 감자 수확으로 이웃사랑 실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공동체 협력과 상생 의미 더한 '행복나눔 감자 수확 행사'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교류 활성화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재배부터 수확, 기부까지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미를 더했다.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주민자치회는 29일 연기면 눌왕리 일원에서 고운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행복나눔 감자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연기면과 고운동 주민자치회가 자매결연을 계기로 이어온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 3월 직접 심고 가꾼 감자를 함께 수확하며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확한 감자는 선별과 포장 과정을 거쳐 연기면 지역 경로당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작물 수확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땀 흘려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자매결연 지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상생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이공근 연기면 주민자치회장은 "함께 심은 감자를 고운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수확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자매결연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김현경 고운동 주민자치회장도 "이번 감자 수확 행사는 주민자치회 간 협력과 교류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 간 상생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가 지역 간 교류를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과 나눔으로 연결한 사례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자치의 실질적인 역할을 보여준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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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녹색어머니회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어린이 교통안전 지원 강화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6일 본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13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에 넥밴드 선풍기를 전달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학생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6일 본청 정책국장실에서 '2026년 녹색어머니회 운영학교 교통지도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전달식은 학교 앞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교통지도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박영신 정책국장을 비롯해 이현재 학교안전과장, 김협 안전기획담당, 강연흠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임수진 수석부회장, 강새봄 부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세종시교육청은 녹색어머니회가 운영 중인 고운초, 글벗초, 늘봄초, 대평초, 도담초, 새움초, 솔빛초, 연서초, 연양초, 조치원교동초, 조치원대동초, 조치원신봉초, 해밀초 등 관내 13개 초등학교에 여름철 교통안전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넥밴드 선풍기를 지원했다.교육청은 이번 물품 지원이 장시간 야외에서 교통지도를 수행하는 봉사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름철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의 안전뿐 아니라 교통안전 봉사자의 건강 보호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물품 전달식 이후에는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통안전 지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영신 정책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매일 아침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헌신하시는 녹색어머니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이 봉사자분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정리와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 등을 담당하는 학부모 자원봉사단체로, 학교와 경찰, 교육기관이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교통안전 봉사자들의 활동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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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성과…18명 중 13명 필기 합격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 결과 18명 가운데 13명이 운전면허 학과 필기시험에 합격해 7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업한 맞춤형 교육과 찾아가는 시험 운영이 외국인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3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3개월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6년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 결과 총 18명의 교육생 가운데 13명이 운전면허 학과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운전면허 교실에는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중국, 러시아 등 7개국 출신 외국인 18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언어와 제도 차이로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가족센터와 협력해 국가별 통역인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사례 중심의 시각자료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또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운전면허 학과시험버스가 세종남부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시험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응시자들은 시험장을 별도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었으며, 한국어·영어·베트남어·중국어 등 4개 언어로 학과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다.지난 25일 실시된 학과 필기시험에는 교육생 18명 전원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합격해 합격률 72%를 기록했다.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30대 교육생은 "세종남부경찰서 교통경찰관이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맞춤형 교육을 해줘 학과시험 최고점인 100점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영대 세종남부경찰서장은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학과시험 교육과 교통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교통법규 이해도를 높여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문화가족 증가와 외국인 주민 유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 모델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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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문화발전소, 허주혜 개인전 개막…150여 점 수묵으로 일상의 시간 담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제2기 입주예술인 릴레이 전시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허주혜 작가 개인전 'Quiet Attitude_오래 바라보고 다시 그려보는 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50여 점의 수묵화와 대형 설치 작품을 통해 일상과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과 태도를 조명하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과 도슨트 해설도 함께 운영된다.세종특별자치시는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제2기 입주예술인 이어가는 전시의 첫 번째 순서로 허주혜 작가의 개인전 'Quiet Attitude_오래 바라보고 다시 그려보는 일'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바라보는 일'과 '수묵을 다루는 태도'를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150여 점의 수묵화가 벽면을 가득 채우며, 12개의 화면을 연결한 길이 6m 규모의 대형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허주혜 작가는 수묵 특유의 번짐과 스며듦을 작업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보다 사물을 오래 바라보는 시간과 그 과정에서 형성되는 감각을 작품에 담아낸다. 여행지에서 마주한 풍경과 일상 속 익숙한 사물을 반복해서 관찰하고 그려내며, 평범한 장면 속에 숨어 있는 기억과 감정을 수묵으로 표현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전시 기간에는 작품 제작 과정과 수묵화의 표현 기법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신중년센터의 전시해설사(도슨트) 교육과정을 수료한 신중년 해설사가 관람객들에게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며 감상을 돕는다.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연동문화발전소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입주예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허주혜 작가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모두 다섯 명의 제2기 입주예술인이 차례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릴레이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과 지역 예술인의 창작세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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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7월 1일 취임…제5기 세종시정 공식 출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7월 1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을 갖고 제5기 세종시정을 공식 출범시킨다. 취임식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취임선서와 취임사 중심으로 진행되며, 조 당선인은 취임에 앞서 환경관리원 격려와 충령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 취임하며 제5기 세종시정이 공식 출범한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4층 여민실에서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취임식에는 시민과 국회의원, 시의원, 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개식과 국민의례, 영상 상영, 취임선서, 취임사, 폐식, 기념촬영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된다.세종시는 조상호 당선인의 의사에 따라 이번 취임식을 검소하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대규모 부대행사는 최소화하고 취임선서와 취임사 등 본행사 중심으로 운영해 효율성과 실용성을 반영했다는 것이다.조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취임식에 앞서 조 당선인은 오전 7시 30분 고운동 세종생활자원회수센터를 방문해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한 뒤 충령탑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세종시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취임식을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시청 4층 책문화센터 대형 TV에서도 생중계할 계획이다.또 취임식 당일 시청 방문객 증가로 청사 내 주차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석자와 민원인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민선 5기 세종시정은 이날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시정 운영에 들어가며, 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4년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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