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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AI 시대 '호의'로 공존 배우다…문형배 교수와 세계시민 교육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3일 새롬고등학교에서 학생·교사·학부모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형배 교수를 초청해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AI 시대 인문학과 공존'을 주제로 세계시민성 함양 연수를 열고, 사전 독서와 탐구활동을 연계한 학생 주도형 교육을 운영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3일 새롬고등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교육공동체 세계시민성 함양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공모를 통해 새롬고가 운영학교로 선정됐다.연수에 앞서 학생들은 문형배 교수의 저서 '호의에 대하여'를 읽고 워크시트를 활용한 사전 독서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번인 '평화, 정의, 포용적인 사회제도 구축'의 의미를 탐구하며 세계시민의 핵심 가치와 AI 시대 인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문형배 교수는 '호의의 선순환이 세상을 바꾼다-AI 시대 인문학과 공존'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호의를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진심 어린 마음"이라고 정의하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허버트 사이먼의 견해를 소개했다.문 교수는 "우리가 얻는 소득의 상당 부분은 개인의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온 사회적 자산에서 비롯된다"며 "호의가 선순환을 이루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저자와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사전 탐구활동을 통해 준비한 질문을 직접 던지고 문 교수와 토론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도덕적 책임과 정의로운 사회제도, 공존의 가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혔다.강미애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호의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푸는 사려 깊은 마음"이라며 "나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세계시민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배울 때 우리 사회는 반목과 갈등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다"며 "오늘 문형배 교수와의 만남이 학생들의 생각의 폭을 넓히고 사유하는 즐거움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연수에 참여한 새롬고 한 학생은 "문형배 교수님의 책을 읽으며 가졌던 인공지능(AI) 시대 공존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호의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단순한 친절을 넘어 사회적 정의와 제도적 호의의 선순환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한 사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번인 '평화, 정의, 포용적인 사회제도 구축'의 가치를 함께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사전 독서부터 저자와의 대화, 탐구 토론까지 이어지는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등 깊이 있는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연수로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단순한 특강을 넘어 사전 독서, 탐구활동, 저자와의 대화, 토론까지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시대에 요구되는 윤리의식과 공존, 포용의 가치를 학교 현장에서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교육 모델로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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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퍼즐…민주당 새 당대표는 '세종 재정특례'에 답해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의 다음 단계로 재정특례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생경제 회복,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국가균형발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행정수도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 체계는 아직 주요 의제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넘어 '행정수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가 새 지도부가 답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되는 집권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만큼 향후 국정 운영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당대표 후보들은 국가균형발전과 AI 산업 육성, 지방주도 성장, 청년정책, 민생경제 회복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권역별 AI 메가프로젝트와 충청권 AI 프로젝트 지원을, 송영길 후보는 충청권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국가 메가프로젝트를, 김민석 후보는 지방주도 성장과 당정 협력을, 고민정 후보는 청년과 민생 중심의 정책을 각각 강조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성준 의원도 당 혁신과 검찰개혁, 청년층 지지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출마선언과 공약을 종합하면 행정수도 세종의 구조적 재정 문제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재정특례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제시한 후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행정수도 완성을 강조하면서도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재정 시스템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조성된 행정중심복합도시이자 사실상의 행정수도다. 중앙행정기관과 국책기관이 이전하면서 광역도로와 공원, 공공청사, 문화시설, 생활SOC 등 국가 행정기능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됐고, 이에 따른 유지관리와 행정서비스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단층제 특별자치시다. 일반 광역시나 기초지방자치단체와 다른 행정체계를 운영하면서도 행정수도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어 일반적인 지방재정 구조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세종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2,102억 원을 편성하면서 국고보조금 631억 원과 지방세 400억 원, 세외수입 314억 원, 지방교부세 282억 원 등을 주요 재원으로 활용했다.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총예산은 2조 2,931억 원 규모가 된다.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 청년 지원, 저출산 대응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입했지만, 국가 행정기능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지방재정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방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가 교부하는 일반재원이다. 이 가운데 보통교부세는 기준재정수요액과 기준재정수입액의 차이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하지만 세종시는 행정수도라는 특수한 행정수요를 현행 산정체계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행정수도 기능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의 세종 방문 당시 지역 국회의원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본격 운영될 경우 추가 행정수요와 유지관리 비용을 국가 예산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정 후보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세종시 추산에 따르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본격 가동될 경우 행정서비스 확대와 기반시설 유지관리 등에 연간 약 1,800억 원의 추가 재정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와 공원, 교통, 환경관리, 공공시설 운영 등 국가 행정기능 수행에 따른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또 하나의 과제는 행복청이 조성한 기반시설의 관리 책임이다. 행복도시 개발이 진행될수록 도로와 공원, 각종 공공시설 등이 단계적으로 세종시에 이관되고 있으며, 시설 확충에 따라 유지관리 부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행정수도가 완성 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지방정부의 책임은 커지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다.세종시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행정수도 기능에 걸맞은 재정지원 체계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세종특별자치시법 개정을 통한 재정특례 확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지역사회 역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넘어 국가와 지방의 유지관리비 분담체계 마련, 행정수도 기능을 반영한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을 새 민주당 지도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행정수도는 국가 정책에 따라 조성된 도시다. 그렇다면 운영과 유지관리 역시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의 마지막 과제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이전만으로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 행정의 중심도시가 지속 가능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재정제도까지 함께 완성하는 것이 진정한 행정수도 완성이다. 8·17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민주당 새 지도부가 '행정수도 세종'의 구조적 재정 문제에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이번 전당대회가 행정수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책 경쟁의 장이 될 수 있을지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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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동차 직거래 명의이전 이제 문자로 확인한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차량등록사업소는 13일부터 자동차 직거래 과정에서 양도인이 단독으로 이전등록을 신청한 경우에도 양수인에게 명의이전 완료 사실을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차량번호와 등록일자, 처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금·과태료 분쟁 등 각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세종특별자치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자동차 개인 간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명의이전 관련 분쟁을 줄이기 위해 양수인에게 이전등록 완료 사실을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1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기존 자동차 직거래에서는 양도인이 양수인의 신분증과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을 위임받아 이전등록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양수인은 명의이전이 정상적으로 완료됐는지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고, 등록 지연이나 미등록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었다.특히 이전등록이 지연될 경우 자동차 관련 세금과 과태료 부과, 무보험 운행, 각종 범죄 악용 가능성 등 법적·행정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거래 당사자가 등록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차량등록사업소는 양도인이 단독으로 이전등록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양수인의 휴대전화로 ▲차량번호 ▲이전등록 일자 ▲이전등록 처리 결과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양수인은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별도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명의이전 완료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차량 미등록이나 등록 지연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자동차 거래의 안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미라 세종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이번 알림 문자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자동차 직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당사자 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행정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량등록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자동차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서비스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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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제1형 당뇨병 학생 건강권 강화…가족캠프로 맞춤형 지원 확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1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제1형 당뇨병 학생과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2026학년도 제1형 당뇨병 학생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강미애 교육감은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교와 가정, 의료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지난 11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도담홀 세미나실에서 '제1형 당뇨와 함께하는 건강한 동행, 2026학년도 제1형 당뇨병 학생 가족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이 질환 관리에 필요한 전문 정보를 공유하고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심리적 부담을 덜고 상호 지지체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세종학생건강센터가 운영을 맡았으며, 제1형 당뇨병 학생과 가족 6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청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질환 때문에 학습이나 학교생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프로그램은 ▲함께 여는 소통의 시간 ▲전문의와 함께하는 제1형 당뇨병 이해 ▲영양·식사 관리 교육 ▲학생·학부모 대상 마음돌봄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초등과 중등 과정으로 나뉘어 감정 표현과 스트레스 관리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또래들과 경험을 공유했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질환 관리와 양육 경험을 나누며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장에는 연속혈당측정기 등 당뇨관리기기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학생과 가족들은 최신 관리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혈당 관리 방법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강미애 교육감은 학생과 가족들을 만나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은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기본 책무."라고 강조했다.이어 "학생들이 당뇨병을 이유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의료기관, 지역사회가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건강 취약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학교생활 속 안심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유미 세종학생건강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제1형 당뇨병 학생과 가족들에게 질환 관리 정보를 얻는 자리를 넘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과 용기를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교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베타세포가 손상돼 평생 인슐린 투여와 혈당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성장기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의 혈당 측정과 인슐린 투여, 식사 및 체육활동 관리 등이 중요해 학교와 의료기관, 가정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제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건강 취약 학생들이 질환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제한받지 않도록 맞춤형 건강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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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광화문 찾은 국민자문단…“세종 국가상징구역,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 돼야”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0일 국민자문단 '모두랑'과 함께 국회와 광화문광장,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제3차 공간기행을 실시하고, 국가상징구역이 국가의 상징성과 시민의 일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지난 10일 국민자문단 '모두랑'과 함께 서울 일대에서 제3차 공간기행을 실시하고,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위한 공간 구성과 시민 체감형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국민자문단 '모두랑'은 시민 50명과 전문가 22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형 자문기구다. 지난 2월 발대식 이후 안건 토론과 현장답사, 분임활동 등을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의사당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가상징구역 조성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서울 공간기행은 세종·대전권과 경주에 이은 세 번째 현장 중심 활동이다.이날 공간기행에는 국민자문단 23명과 행복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국회와 서울역사박물관, 광화문광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문화 기능이 집약된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국가중추시설의 상징성과 시민 이용 방식, 대표 광장의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다.오전에는 국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국회의사당 본관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가중추시설의 공간 배치와 상징성, 시민 접근성을 확인했다. 또한 국회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국가기관 공간이 시민과 어떻게 공존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오후에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수도 서울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도시의 상징성은 단순히 랜드마크 건축물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시민의 참여가 축적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에 공감했다.이어 방문한 광화문광장에서는 보행 동선과 역사·문화시설 연계, 휴식 공간과 문화 콘텐츠 운영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공간기행에 참여한 한 국민자문단원은 "국회와 광화문광장을 직접 둘러보니 국가를 상징하는 공간도 시민의 일상과 연결될 때 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세종 국가상징구역도 웅장한 시설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걷고 쉬며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답사 이후 진행된 분임활동과 현장토론에서는 서울의 공간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세종 국가상징구역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자문단은 ▲국가중추시설과 시민공간의 자연스러운 연결 ▲상징성과 일상성이 공존하는 광장 조성 ▲역사·문화 콘텐츠의 지속적인 축적 ▲보행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확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박상옥 대통령세종집무실건립단장은 "국민자문단 '모두랑'은 국가상징구역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서울 공간기행에서 확인한 국가중추시설과 광장, 역사문화공간의 시사점을 바탕으로 세종 국가상징구역이 상징성과 개방성, 시민 친화성을 함께 갖춘 대한민국 대표 공공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행복청은 앞으로도 국민자문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민 의견을 국가상징구역 기본계획과 공간 설계, 운영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의사당을 중심으로 행정수도의 정체성과 국가 상징성을 구현하는 핵심 공간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조성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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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방치폐기물 75.9톤 수거…하반기 불법투기 집중 관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 상반기 국·공유지와 농촌지역에 방치되거나 무단 투기된 폐기물 75.9톤을 수거·처리하고 불법투기 합동단속을 실시한 데 이어, 13일부터 폐석면과 폐타이어 등을 포함한 하반기 방치폐기물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 상반기 국·공유지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방치폐기물 처리사업과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합동단속을 실시해 총 75.9톤의 방치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방치폐기물과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 1일까지 국·공유지를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모두 28곳에서 생활폐기물과 영농부산물, 목재류 등 총 75.9톤의 방치폐기물이 확인됐으며, 이를 신속하게 수거·처리했다.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도 병행했다. 시 자원순환과와 읍·면이 합동으로 상습 투기지역을 점검한 결과 과태료 1건을 부과했으며, 현장 계도 10건과 현장 폐기물 즉시 수거 40건을 실시하는 등 불법투기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시는 상반기 정비에 이어 13일부터 하반기 방치폐기물 처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폐석면, 폐타이어, 콘크리트 등 처리 난도가 높은 폐기물을 포함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방치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재투기 방지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국·공유지와 농촌지역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방치·불법투기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깨끗하고 쾌적한 세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앞으로도 방치폐기물의 신속한 처리와 함께 불법투기 예방 활동을 병행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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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00인의 아빠단 출범…'함께하는 육아' 가족친화 문화 확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1일 나성동 행복누림터에서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식과 세종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열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와 가족친화적 양육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세종특별자치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1일 나성동 행복누림터에서 '제15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세종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성수 경제부시장과 세종100인의 아빠단 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문화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행사는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확대해 가족친화적 양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세종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에서는 대표 아빠의 선서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다지며 지역사회에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세종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빠들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과 소통 활동을 통해 육아 부담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인구위기 시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아빠 3명과 인구교육 강사에게 인구위기 극복 유공 세종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미니운동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성수 경제부시장은 "세종100인의 아빠단이 주도해 세종시에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양육문화를 이끄는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세종시는 돌봄·보육 서비스의 내실화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육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문화 조성이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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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속 세종시청 앞 공사 한낮 작업 논란…LH세종특별본부 안전관리 도마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 남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1일 LH세종특별본부가 시행하는 세종시청 앞 잔디광장 주차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고령 작업자들이 한낮 무더위 속 잔디 식재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정부가 폭염 시 작업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을 권고하는 가운데 공공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과 발주기관의 안전관리 실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1일 세종시청 앞 잔디광장 주차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한낮 무더위 속 잔디 식재 작업이 진행되면서 공공 발주 건설현장의 폭염 안전관리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본지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강한 햇볕 아래 잔디 식재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작업자 대부분은 고령자로 보였으며, 작업 구역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임시 차광시설이나 이동식 그늘막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냉풍기 등 별도의 폭염 저감시설도 확인되지 않았다.당일 세종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기상청은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하면서 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을 당부했다. 세종시도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 농업 현장 점검, 폭염 취약시간대 야외작업 자제 등을 안내하며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했다.정부는 폭염을 산업현장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보고 사업장에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시원한 물 제공 ▲냉방 또는 그늘 등 휴식공간 확보 ▲충분한 휴식 보장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체계 마련을 강조하고 있으며, 체감온도가 높은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 강도를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다.본지는 현장 안전관리와 폭염 대응기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세종시를 통해 LH세종특별본부 현장 감독관과의 통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LH세종특별본부 관계자의 직접적인 설명은 이뤄지지 않았고, 대신 잔디 식재를 담당한 업체 관계자가 본지와 통화했다.업체 관계자는 "현장 인근 지하주차장을 휴식공간으로 활용했고 작업자들에게 휴식시간도 제공했다"며 "최근 국지성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보수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해 공정 일정상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폭염특보가 발효된 한낮 시간대에 고령 작업자들의 옥외작업을 계속 진행한 이유와 작업시간 조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공정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공정 일정보다 작업자 안전이 우선 고려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이번 공사는 LH세종특별본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인 만큼 시공사와 협력업체의 폭염 대응계획이 적정하게 이행됐는지,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 조정 여부와 휴게시설 운영이 적절했는지, 발주기관으로서 현장 안전관리와 관리·감독 책임을 충실히 수행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본지가 질의한 폭염특보 발효 시 작업시간 조정 기준, 현장 안전점검 실시 여부, 발주기관의 관리·감독 내용 등에 대해서는 LH세종특별본부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건설업계에서는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일수록 민간보다 더욱 엄격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산업재해 예방은 시공사의 책임뿐 아니라 발주기관의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관리·감독이 함께 이뤄질 때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사례는 폭염이 일상화되는 기후환경 속에서 정부의 폭염 안전정책이 공공공사 현장에서 실제로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본지는 LH세종특별본부의 공식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추가 취재를 통해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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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든 배움의 축제…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꿈빛제' 성료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지난 11일 정규강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4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꿈빛제'를 개최하며 청소년 주도형 성장과 재능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세종특별자치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지난 11일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인 '꿈빛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센터 정규강좌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교육과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능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행사는 활동공유와 재능나눔, 배드민턴 친선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활동공유 프로그램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영어 연극'과 '한국창작무용' 공연이 펼쳐져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재능나눔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작품 전시와 특강, 먹거리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특히 배드민턴 친선경기는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안종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장은 "꿈빛제는 청소년들이 정규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한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청소년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참여 중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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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총 "교사가 재판정 아닌 교실에 서야"…유치원 교사 항소심 앞두고 선처 호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세종지회는 오는 15일 열리는 세종지역 유치원 교사의 아동학대 사건 항소심을 앞두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두 단체는 학생 안전을 위한 정당한 생활지도가 형사처벌 대상으로 이어지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남윤제)와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세종지회(회장 곽효경)는 오는 15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세종지역 유치원 교사의 아동학대 사건 항소심을 앞두고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하고, 국회와 정부에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아동학대 관련 법률과 교육활동 보호 제도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건은 친구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던 원아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교사가 신체적으로 개입했고, 이후 원아의 팔에 멍이 생기면서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안이다. 해당 교사는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교사 측은 해당 행위가 원아와 주변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생활지도이자 정당한 교육활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항소심 선고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세종교총과 한유행 세종지회는 이번 사건이 특정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현장 전반의 교육활동 위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생활지도까지 형사처벌 대상으로 해석된다면 교사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학생과 교실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남윤제 세종교총 회장은 "교사는 아이를 다치게 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를 지키는 사람"이라며 "학생과 학급 전체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생활지도마저 아동학대로 처벌받는다면 어느 교사가 교육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교사가 재판정이 아니라 교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를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한다"며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이후 교육활동 보호를 약속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교사들이 수사와 재판의 두려움 속에서 교육하고 있다. 이번 항소심이 교육활동 보호 제도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곽효경 한유행 세종지회장은 "유아교육 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위험한 상황에서는 교사가 즉시 개입해 아이와 주변 친구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러한 교육적 판단과 안전조치가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면 교사는 아이를 보호할 수도, 교육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교육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법적 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하며, 교사가 교육적 판단에 따라 학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세종교총은 해당 교사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변호사 동행 비용을 지원하고 법원에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법률 지원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또 남윤제 회장은 15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교총·전교조·교사노조가 공동 주최하는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법률 개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세종 유치원 교사 사례를 전국 교육계에 알리고, 교육활동 중 이루어진 정당한 생활지도가 형사처벌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법률 개정과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 보호 제도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교육계에서는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한 이른바 '교권 5법'이 시행되는 등 교육활동 보호 제도가 강화됐지만, 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 접촉이 아동학대 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도 교원의 법적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국회에 발의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관련해 발생한 민사·형사상 법률 분쟁에 대해 관할청이 소송을 지원하도록 하고, 법률지원단 운영과 지방변호사회 협력체계 구축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교육감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관련한 법률 분쟁에 대해 해당 교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 교육활동에 대한 법적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다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 아동 측이나 법률대리인의 입장은 이날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세종시교육청도 항소심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이번 항소심은 개별 교사의 형사책임 여부를 넘어 학생 안전을 위한 정당한 생활지도의 범위와 교육활동 보호의 기준을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는 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교육계에서는 재판 결과와 함께 국회에서 추진 중인 교육활동 보호 관련 입법 논의가 향후 교권 보호 제도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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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마을공동체 소통의 장 마련…주민 협력 기반 강화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1일 보람동 행복누림터에서 '2026년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복닥복닥 소통의 날'을 개최해 마을공동체와 활동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체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사회 연결망 강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1일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6년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복닥복닥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마을공동체 간 협력과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올해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체와 마을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체 활동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1부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의 주요 일정과 지원 내용을 안내했다. 역량강화 교육과 우수공동체 경진대회, 성과공유회 등 연중 추진사업을 소개하고, 각 공동체가 추진 중인 활동을 발표하며 서로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와 함께 2026년 마을공동체 민관협의회에 참여할 공동체 대표를 참석자 투표로 선출했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민관협의회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중심으로 시와 주민이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협의체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공동체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2부에서는 청소년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체 간 친목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팀별 활동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넓히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들의 후원으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후원에는 엔케이세종병원, GS더프레시 세종수루배점, 세종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세종위드미㈜, 클로쎄디자인랩, 느티나무 목장 치즈, 세종도화, 세종부강농협 하나로마트, ㈜미래생활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 상생 의미를 더했다.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웃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동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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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 출범…아동 정책참여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1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초·중학생 51명을 아동참여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1년간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아동권리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활동을 펼친다.세종특별자치시는 11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아동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아동참여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아동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는 참여기구다.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 45명과 중학생 6명 등 모두 51명이 제11기 위원으로 위촉됐다.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기념촬영에 이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위원회 운영 방향과 연간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 민주시민교육 등을 통해 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앞으로 1년 동안 정책 제안과 정책 모니터링, 아동권리 캠페인, 아동친화도시 관련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모둠별 토론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제안해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조상호 시장은 "아동참여위원은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인공"이라며 "아동참여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아동친화도시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7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상위단계 재인증을 받으며 아동의 권리 보장과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제11기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역시 아동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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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정서학대 파기환송 놓고 공방…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 충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대법원이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학생 생활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정서적 아동학대 사건의 유죄 판결을 파기환송한 가운데, 정치하는엄마들은 "교사의 행위가 교육적으로 정당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비판했고, 전교조와 교총은 "생활지도에 대한 과도한 형사처벌에 제동을 건 판결"이라며 환영해 교권과 학생 인권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초등학교 담임교사의 학생 생활지도를 둘러싼 정서적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경계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대법원 제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 6월 25일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학급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에 해당 학생이 거짓말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사건(2024도6945)에서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이 사건에서 담임교사는 수업 중 특정 학생에게 "너 왜 거짓말해. 사기꾼. 꼴 보기 싫어"라고 말한 데 이어 학급 알림장 앱에도 해당 학생이 거짓말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원은 정서적 아동학대죄는 단순히 부적절한 언행이나 학생에게 불쾌감을 주는 수준만으로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정신건강과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하거나 그러한 위험을 초래할 정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해당 교사의 발언과 게시 행위가 학생에게 불쾌감을 줄 수는 있지만 형사처벌 대상인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지는 다시 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이번 판결은 유죄 부분을 다시 심리하도록 한 파기환송 결정으로, 교사의 모든 행위가 교육적으로 정당했다거나 최종적으로 무죄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이 같은 판결을 두고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대법원 판단에 유감을 표명했다.정치하는엄마들은 "학급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 전체에게 특정 학생을 거짓말쟁이로 공표한 행위까지 정신건강 및 발달을 저해할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고 본 것은 아동이 공동체 안에서 겪는 공개적 낙인의 무게를 지나치게 가볍게 본 판단"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설령 대법원 판단에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 이번 판결이 해당 교사의 행위가 교육적으로 정당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정치하는엄마들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대법원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학생이 겪은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 단체는 "두 교원단체는 판결을 환영한 뒤 곧바로 입법 촉구로 넘어갔을 뿐, 학생이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사기꾼' 취급을 받고 학급 전체 학부모에게 거짓말쟁이로 공표된 사실에 대해서는 단 한 줄의 유감도 표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대법원이 판단한 것은 형사처벌 대상인 정서적 학대가 성립하는지 여부일 뿐 교사의 행위가 교육적으로 정당했는지를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대법원 역시 해당 발언과 게시 행위가 학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고 강조했다.정치하는엄마들은 이번 사건에서 문제가 된 교사의 두 행위를 구분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업 중 학생에게 "사기꾼"이라고 말한 발언은 학생의 반복적인 항의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나온 언행이라는 점에서 일정 부분 당시 상황을 함께 살펴볼 여지가 있지만, 학급 알림장 게시는 별도의 시간에 작성과 게시 과정을 거쳐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공개한 행위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이들은 "학급 알림장에 학생이 거짓말했다는 내용을 게시한 것은 학생의 사회적 평판과 학부모 공동체 안에서의 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공개 행위"라며 "수업 방해를 즉시 제지하기 위한 생활지도의 즉시성이나 현장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만큼 정당한 생활지도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정치하는엄마들은 "학급 알림장 게시는 홧김에 나온 발언이 아니라 숙고할 시간을 거쳐 학급 공동체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 공표 행위"라며 "이를 훈육의 재량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교육의 특수성과 교사의 생활지도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한 의미 있는 판단"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전교조는 성명에서 대법원이 학생의 행동이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수업방해 행위에 해당할 여지가 있고, 교사가 현장에서 훈계·훈육한 것 역시 생활지도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또 "모호한 '정서학대' 개념이 자의적으로 적용되면서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범죄로 몰리는 일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판결은 교육활동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교실을 법정으로 내몰았던 과도한 사법화에 제동을 건 상식적이고 의미 있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전교조는 그러나 이번 판결만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아동복지법 개정과 교육 관련 법체계 정비를 촉구했다.전교조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을 일반적인 아동학대 사건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현재의 법체계는 개선돼야 한다"며 "교사가 고소를 우려해 생활지도를 포기하는 '교육적 방임'의 시대를 끝내고 학교가 교육적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번 사건은 교사가 생활지도를 회피하거나 방임한 사례가 아니라 학생을 공개적으로 '사기꾼'이라 지칭하고 학급 알림장을 통해 학부모 전체에게 거짓말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사건"이라며 "이를 교육적 방임 문제로 연결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을 벗어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대법원의 유죄 부분 파기환송 판결을 환영하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교총은 "교사의 생활지도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언행이나 표현상의 흠결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정서적 아동학대로 단정해 온 하급심 판단에 제동을 건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대법원은 해당 교사의 발언과 게시 행위가 학생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것만으로 아동의 정신건강과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할 정도의 정서적 학대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판결은 교사의 모든 언행을 정당화한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업방해 상황, 다른 학생의 학습권, 교사의 생활지도 재량, 행위의 경위와 교육적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교총은 또 "매년 수백 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지만 실제 기소로 이어지는 비율은 매우 낮다"며 "무혐의 처분을 받기까지 장기간 수사와 재판을 받는 절차 자체가 교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주호 교총 회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교사에게 특권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교육활동의 특수성과 아동학대 법리의 본래 취지를 균형 있게 고려하라는 사법부의 메시지"라며 "선생님이 고소를 두려워해 생활지도를 멈추는 교실에서는 교육도, 학생의 성장도, 학습권도 지켜질 수 없다"고 밝혔다.정치하는엄마들은 이에 대해서도 "교권 보호를 위해 학부모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위축시키거나 학생의 인권을 후순위로 두어서는 안 된다"며 "정당한 문제 제기와 악성 민원을 동일시하는 접근은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번 논쟁은 교사의 언행이 형사처벌 대상인 정서적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와 별개로, 교육적으로 적절한 생활지도였는지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교원단체들은 정당한 생활지도가 형사처벌 대상이 되면서 교실이 위축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정치하는엄마들은 형사처벌 여부와 별개로 학생의 존엄과 인격권은 교육현장에서도 충분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교육계에서는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 보호가 상충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보장돼야 할 원칙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이를 제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와 국회도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면서도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을 함께 보장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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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빈 세종시의원, 전국 의정대상 수상…현장 누빈 4년 의정활동 결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김동빈 세종시의원이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선정한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현안 해결, 시민 안전, 규제 개선, 활발한 입법 활동 등 현장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이 전국 단위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김동빈 세종시의원(국민의힘·부강·금남·대평동)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 주최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개 지역신문사가 참여하는 언론단체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매년 의정대상을 시상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 활발한 입법 활동, 집행부 견제, 주민 숙원사업 해결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김 의원은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5대 세종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전략수도완성특별위원장과 도시계획위원회, 교육행정협의회, 자치경찰제도발전연구모임 등에서 활동하며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대표적인 의정활동으로는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이 꼽힌다. 김 의원은 올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주요 거점 정류장 설치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해 정부가 검토 중인 노선에 세종터미널역 등 핵심 거점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성에 맞춘 국가 차원의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을 담아 행정수도 완성의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재난 예방 분야에서도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최근 5분 자유발언에서는 금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반복되는 침수 피해 해결을 위해 금강 준설 재개와 역류 방지 배수펌프장 확충, 침수 취약지역 단계별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단순 복구가 아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치수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지역 규제 개선을 위한 활동도 꾸준했다. 김 의원은 금남면 주민들이 장기간 겪고 있는 개발제한구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중복 규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주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확대 필요성도 꾸준히 제안했다.생활밀착형 의정활동도 이어졌다. 금남면 황용2리 도로 확·포장 사업과 금빛누리길 조성, 행복누림터 건립, 부강면 행정복지센터 예산 확보, 읍면지역 도시계획도로 추진, 대평동 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 확충에 힘써왔다.복지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확인 서비스와 소규모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무료 대여 시범사업을 제안했고, 신중년 지원 정책과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도 제시하는 등 시민 체감형 복지정책 발굴에도 노력했다.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도 적극 수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회전교차로 내 수목 식재가 운전자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통안전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했고, 충광농원 악취 문제 개선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인력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개선을 요구했다.입법 활동 역시 이번 수상의 주요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세종시의회 의안정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2년 이후 대표 발의한 조례안이 교육, 농업, 환경, 교통, 복지, 의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안 또는 수정 가결됐다.대표적으로 시립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농업인 수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허가기준 조례안 등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농업 지원, 친환경 교통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정비에 참여했다.또 뿌리깊은 가게 선정 및 지원 조례안, 고품질 쌀 생산·소비촉진 지원 조례, 폐기물 관리 조례, 도로상 야생동물 충돌방지 및 사체처리 조례, 조류 충돌 저감 조례, 의용소방대원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안전·교육 분야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의정활동의 연속성도 돋보인다. 세종시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2022년 이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활성화 ▲농업진흥지역 해제 ▲읍면지역 도시계획도로 추진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 ▲신중년 지원 정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인력 활용 ▲충광농원 악취 개선 ▲금남면 이중규제 해소 ▲금강 침수 예방 대책 등을 잇달아 제안하며 지역 현안을 꾸준히 공론화해 왔다.김동빈 의원은 "주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린다는 신념으로 늘 현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번 수상은 단순한 수상 경력을 추가한 데 그치지 않는다. 현장에서 제기된 주민 불편을 의제로 만들고, 5분 자유발언과 결의안,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대안을 병행해 온 지방의원의 역할이 전국 단위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의 의정활동이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감시·정책 제안을 균형 있게 수행한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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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A, 진천HRFC 4-1 완파…5승2무7패로 리그 10위 도약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SA가 11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경기에서 리그 선두권인 진천HRFC를 4-1로 꺾고 시즌 전적 5승2무7패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세종은 후반 진천의 거센 반격을 막아낸 뒤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겼다.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K4리그에서 세종SA가 리그 선두권인 진천HRFC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세종SA는 11일 오후 7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6 K4리그 경기에서 진천HRFC를 4-1로 제압했다. 전반 12분경 이민형이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들어 성기완(30분경), 송준서(32분경), 민동후(후반 종료 직전)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세종SA는 양 팀을 통틀어 모두 9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전술 변화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한때 진천HRFC의 거센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고,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진천은 후반 8분경 홍기욱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총공세를 펼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세종SA의 뛰어난 골 결정력에 무릎을 꿇으며 1-4로 패했다.특히 리그 1·2위를 다투던 진천HRFC를 4-1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무더운 여름밤 세종시민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더위를 잊게 하는 통쾌한 승리를 선사했다. 이번 승리는 세종SA가 후반기 중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이번 승리로 세종SA는 시즌 전적 5승2무7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10위에 자리했다. 반면 진천HRFC는 패배로 상위권 경쟁에서 주춤하며 2위 자리에서 내려앉았다.K4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성인축구 4부 디비전으로, 대한축구협회 등록규정 제7조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아마추어 리그에 속한다. 다만 K리그와 K5리그를 연결하는 국내 디비전 체계에서 대외적으로는 세미프로 리그로 통용되며 한국 축구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2026시즌부터는 K3리그와 K4리그 간 승강 방식이 개편됐다. 승격을 희망하는 K4리그 우승팀은 K3리그로 자동 승격하고, 2위 팀은 K3리그 최하위 팀과 승강결정전을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2026시즌 K4리그에는 거제시민축구단, 금산인삼FC, 기장군민축구단, 남양주시민축구단, 서산FC, 서울중랑축구단, 세종SA, 제천시민축구단, 진주시민축구단, 진천HRFC, 평창유나이티드, 평택시티즌FC, 함안군민축구단 등 13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세종SA는 오는 7월 26일 리그 11위 함안군민축구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선두권 팀을 상대로 거둔 이번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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