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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관행사업 줄이고 성장동력에 조직·예산·인력 집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1일 간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관행적 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도시 성장동력 사업에 조직·예산·인력을 집중하는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라고 주문하는 한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집중호우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민선 5기 시정의 재정 운용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핵심 사업에 재원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조 시장은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각 실국장이 소관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직접 점검해 도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조직과 예산, 인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올가을 예정된 조직개편과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지출 구조조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각 실국이 기존 사업을 중요도에 따라 재분류하고, 절감된 예산과 인력을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재배치하자는 취지다.조 시장은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을 우리시 최우선 필수 사업으로 분류하고, 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국별로 예산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예산담당 부서의 검토만으로는 지출 구조조정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실국장이 책임감을 갖고 소관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과 조직, 인사를 함께 살펴봐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이번 발언은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각 부서가 사업의 필요성과 성과를 다시 검증하고,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사업은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대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사업에 재정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 추진에도 속도를 주문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를 내실 있게 구성해 행정수도 완성을 범국민적 과제로 확산하고, 특별법의 연내 제정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진위원회는 지방행정과 경제, 사회, 문화, 건설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 위촉될 예정이다.조 시장은 "올가을은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의 골든타임"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상당 기간 동안 법 제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시청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해서도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조 시장은 매년 같은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반복되면서 시민 불편과 현장 대응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단기적인 응급 복구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항구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번 간부회의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조직개편, 행정수도 특별법 추진, 여름철 재난 대응 등 민선 5기 시정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점검한 자리로, 향후 세종시의 정책 우선순위와 재정 운용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로 평가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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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대평시장 첫 현장점검…폭염·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살펴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21일 위원회 구성 이후 첫 현장 의정활동으로 세종대평시장을 방문해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무더위쉼터와 배수시설 등을 살펴보는 한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효숙)는 21일 세종대평시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경제문화위원회 구성 이후 첫 공식 현장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상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위원들은 시장 내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비롯해 폭염 저감시설의 설치 및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우수관 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여름철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전통시장 내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시설 전반을 세밀하게 살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했다.또한 현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직접 만나 영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시설 개선 요구사항 등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현장의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 심의, 정책 제안 등에 적극 반영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이용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전통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의 기반인 만큼 폭염과 집중호우 같은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이번 현장점검의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시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와 상인의 영업 피해 예방을 위해 냉방시설과 배수시설 등 재난 대응 기반시설의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경제문화위원회 의정활동의 첫걸음으로 전통시장을 찾았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안전관리 실태와 상인들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전통시장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제문화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분야 주요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시민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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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린이집 급식 '우리농산물 바우처' 첫 도입…259곳에 4억 원 지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앞으로 세종지역 어린이집은 필요한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는 21일 어린이집 259곳을 대상으로 총 4억 원 규모의 '우리농산물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기존 현물 공급 방식을 수요자 선택형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했다. 영유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세종시는 21일 오전 11시 10분 고운동 북측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어린이집 우리농산물 바우처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어린이집에 첫 바우처카드를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시장과 NH농협은행 세종본부, 세종로컬푸드㈜,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영유아 급식에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 사용을 확대하고 어린이집의 식재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는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 4억 원을 편성해 지역 어린이집 259곳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한 곳당 평균 지원 규모는 약 140만~150만 원이다.우리농산물과에 따르면 세종시는 2023년부터 어린이집에 친환경 쌀과 전통된장을 지원해 왔지만, 어린이집이 연간 2~3차례 직접 물품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과 장기 보관에 따른 품질 저하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지난 3월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세종로컬푸드㈜,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바우처 기반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조상호 시장은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이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의 바우처 기반 급식 지원 모델"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 농업과 로컬푸드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새롭게 도입된 바우처카드는 어린이집별 충전식 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세종시는 어린이집별 지원금을 카드에 충전하고, NH농협은행은 바우처카드 제작과 결제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어린이집은 세종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필요한 식재료를 직접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다만 바우처는 모든 농산물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 축산물,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유전자변형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Non-GMO) 농축산물 등 지정된 품목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농산물은 바우처로 결제할 수 없으며 어린이집이 자체 예산으로 별도 구매해야 한다.구매 가능한 품목은 기존 친환경 쌀과 전통된장 등 일부 품목에서 약 150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된다. 세종로컬푸드는 사업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농산물과 동물복지 축산물 등을 일반 상품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색상과 안내 스티커 등을 활용한 별도 표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박은혜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그동안 분기별로 친환경 쌀과 된장만 지원받아 급식 운영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바우처 도입으로 다양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지역 농가와 어린이집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현재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유치원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보통합이 추진되는 만큼 어느 교육기관을 다니더라도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집은 필요한 친환경 식재료를 원하는 시기에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농가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상생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 역시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세종시는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우리농산물과 관계자는 "기존 현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편을 개선하고 어린이집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바우처 방식을 도입했다"며 "영유아에게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농업과 로컬푸드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축산물이 어린이집 식탁으로 이어지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공공급식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물 공급에서 수요자 중심의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한 이번 시도가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모델로 정착할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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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세종시, 무상급식 재정분담 조정 제안…교육청 "올해는 어렵고 내년 협의"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악화된 재정 여건을 이유로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에 대한 교육청의 한시적 부담 확대를 제안하면서 양 기관 간 재정분담 체계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 다만 세종시교육청은 "올해는 이미 예산 편성과 급식 운영이 확정된 만큼 분담 구조 변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무상급식은 기존 협약대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논의는 내년도 이후 재정분담 구조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대전인터넷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세종시는 지난 6월 24일 조수창 기획조정실장과 당시 이주희 교육청 행정국장 간 면담에서 재정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를 전달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무상급식 식품비 가운데 시 부담분을 교육청이 한시적으로 부담해 줄 것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했다.현재 세종시는 올해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시 부담분으로 239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그러나 지방세 감소와 대규모 투자사업, 국비 매칭사업 확대 등으로 재정 운용 부담이 커지면서 교육청과의 재정분담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비교적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보다 국비 매칭사업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 등을 고려해, 재정이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인 부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교육청은 올해 분담 구조 변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이 모두 마무리된 상황에서 시 부담분까지 교육청이 맡으려면 100억 원 안팎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교육사업을 감액하거나 중단하지 않는 이상 재원 마련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반기 급식비는 이미 집행됐고 하반기 급식도 계약과 집행이 진행되고 있다"며 "학교별 식재료 공급 계약과 급식 운영계획도 이미 확정된 상태여서 연도 중 재정분담 구조를 변경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는 현행 협약을 유지하는 것이 맞고, 분담 구조 조정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논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교육청은 세종시의 재정난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인 절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청이 시 부담분까지 전액 부담하는 것은 어렵지만, 내년도에는 식품비 분담 비율을 현재 5대5에서 6대4 등으로 한시 조정하는 방안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세종시 무상급식은 2015년 당시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재정분담 체계가 마련됐다. 당시 양 기관은 무상급식 총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했고, 2018년에는 동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되면서 세종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됐다.그러나 학생 수 증가와 식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등으로 급식 예산 부담이 커지면서 2022년 양 기관은 재정분담 방식을 놓고 갈등을 겪었다. 당시 세종시는 총사업비 50대50 부담 방식에서 식품비 중심의 분담 방식으로 조정을 제안했고, 교육청은 교육재정 부담 증가를 이유로 반대했다.협의 끝에 양 기관은 2023년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식품비는 세종시와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며, 세종산 우수농산물 추가 지원은 세종시가 별도로 부담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이번 논의는 무상급식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악화된 지방재정 속에서 지속 가능한 재정분담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협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세종시는 한시적인 교육청 부담 확대를 요청하고 있고, 교육청은 올해는 현행 협약을 유지하되 내년도부터 분담 비율을 조정하는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양측 모두 학생들의 급식권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또한 세종시가 추진 중인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보통교부세 등 재정 여건이 개선될 경우 기존 분담 체계로 복귀하는 방안도 향후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결국 내년도 예산 협상은 학생들의 급식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면서 지방재정과 교육재정의 부담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나눌 것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이 무상급식 유지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어떤 절충점을 찾느냐에 따라 2027년 이후 세종시 무상급식 재정분담 체계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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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 공실·청년창업·조치원1927 집중 점검…“성과 체감하는 정책 돼야”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6일과 20일 경제산업국, 도농상생국, 문화체육관광국 등의 2026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상가 공실 문제와 청년창업 지원, 조치원1927 운영 정상화, 농업 지원, 체류형 관광정책 등 지역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하반기 사업의 실효성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효숙)는 지난 16일과 20일 제108회 임시회 제1·2차 회의를 열어 경제산업국, 도농상생국, 문화체육관광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26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단순한 사업 추진 실적보다 정책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상권 활성화, 문화·관광 정책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김동빈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로 반복되는 냉해 피해와 농업 지원 대책을 점검하며 "기상정보 제공에 머무르지 말고 농가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방제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투기 근절을 위한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도 "불법 투기를 막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고령 농업인의 생계형 토지 거래까지 제약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인 구제 방안과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창연 의원은 청년 창업 정책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창업기업에 사무실만 제공하는 지원 방식으로는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투자자 연결과 공공 판로 개척,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초기 기업이 실제 매출을 창출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는 후속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최근 지방정부의 창업정책이 공간 제공 중심에서 투자와 판로, 네트워크까지 연계하는 성장 지원 방식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정책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윤성규 의원은 운영이 중단된 복합문화공간 '조치원1927' 문제를 언급하며 시설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운영 공백이 길어질수록 시설 활용도는 물론 주변 상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며 "복합문화공간이 지역문화 거점이자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정상화와 운영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동호 부위원장은 관광정책의 방향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행사 개최 실적을 늘리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정책 목표를 전환해야 한다"며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 중앙공원, 금강 등 세종만의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효숙 위원장은 지역경제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상가 공실 문제를 언급하며 기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세종시와 행복청, LH 등이 각각 상권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개별 정책을 하나로 연결해 실효성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과 시정 운영에 신속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제문화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 단순한 계획과 집행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한편 경제문화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차 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기타 안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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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입주·이전기업 근로자 주택 특별공급…5-2생활권 14세대 공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입주·이전기업에 근무하는 무주택 근로자를 대상으로 5-2생활권 다솜동 S1블록 공동주택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 이번 특별공급은 총 14세대를 배정해 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정착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된다.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입주·이전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이번 특별공급은 기업 유치와 함께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세종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 내 입주·이전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인력 확보를 돕고 근로자의 주거 부담을 줄여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하나다.신청 대상은 2018년 12월 7일 이후 준공했거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세종시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종사자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에 거주하는 무주택 근로자다. 세종시로 이전하거나 새롭게 입주한 기업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공급 대상은 우미건설㈜이 5-2생활권 다솜동 S1블록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이다. 전체 676세대 가운데 입주·이전기업 종사자에게 배정된 특별공급 물량은 14세대다.신청을 희망하는 근로자는 오는 27일까지 세종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시 기업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시는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요건을 심사한 뒤 추천 절차를 거쳐 다음 달 4일까지 세종시 누리집을 통해 최종 당첨자와 예비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기업 근로자 특별공급은 세종시가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정주 지원 정책 가운데 하나다. 기업이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근로자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생활할 수 있어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시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함께 주거·생활 여건 개선을 병행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근로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종사자들이 직장과 가까운 안락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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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농업기술센터, 조경기능사 24명 합격…2년간 전문인력 39명 배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는 2026년도 제2회 정기기능사 시험에서 조경기능사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자격증 교육과정을 통해 2년간 총 3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조경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가 운영 중인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과정이 꾸준한 성과를 내며 지역 조경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2026년도 제2회 정기기능사 시험에서 교육생 24명이 조경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교육과정을 처음 운영한 이후 두 번째 성과다.센터는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녹화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지난해부터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조경 분야의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올해 교육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가운데 34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했으며, 이 중 24명이 최종 합격해 약 70.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지난해에는 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교육과정 운영 2년 만에 총 39명의 조경기능사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조경 전문인력 양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조경기능사 자격은 공원과 정원,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 수목 식재와 유지관리 등 다양한 조경 분야에서 활용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도시환경 개선과 정원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 담당자와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경 관련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응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전문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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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 민선 5기 첫 업무보고…복지·교육·지역경제 현안 집중 점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108회 임시회에서 민선 5기 출범 이후 첫 주요업무 보고를 받고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 의료·복지, 방과후 프로그램, 지역업체 육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의 추진 방향과 실효성을 집중 점검하며 집행부에 개선을 주문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6일과 20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민선 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소관 부서의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이번 업무보고는 새 시정 출범 이후 추진될 주요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처음 점검하는 자리로, 위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효과와 예산 집행의 효율성, 시민 체감도 제고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김재형 위원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은 국제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핵테온 세종'을 언급하며 사업의 지속성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예산과 노력이 투입되는 만큼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의 관내 취업 현황이나 관련 기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와 효과성이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는 세종시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사이버보안 분야가 실제 지역 기업 성장과 인재 정착으로 연결되고 있는지를 점검한 질의로 풀이된다.김현미 부위원장은 국고보조사업 등을 이유로 일부 용역이 용역심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운영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김 부위원장은 "예산 낭비를 막고 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부산광역시처럼 기술용역과 정책연구용역을 분리해 관리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어 안정적인 소아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중심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보다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해정 위원은 마을교육공동체와 복합커뮤니티센터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언급하며 교육청과 학교, 세종시 간 협력체계 강화를 주문했다.강 위원은 "교육청 및 학교와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업이 이뤄질 때 교육 지원 효과가 극대화되는 만큼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가지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이는 최근 복합커뮤니티센터 방과후 프로그램의 운영 체계와 학교 교육 간 연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시가 교육지원 기능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강 위원은 이와 함께 시정 홍보에 대해서도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의견을 사전에 반영하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김명숙 위원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은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위기 해결과 사후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지원을 요청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 장애인 통합돌봄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비스의 양적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기에 연계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취약계층 중심의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범종 위원은 지역우선 계약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공공시설 유지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박 위원은 "관내 업체에 지속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경쟁력이 강화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시청 전 부서가 지역 업체와의 계약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또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언급하며 "신청사 건립과 별개로 기존 복컴 시설도 특성에 맞는 하자를 면밀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유지보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5기 시정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제시했으며, 향후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도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김재형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민선 5기 첫 업무보고인 만큼 이번에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 사항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신속히 반영해 달라"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꼼꼼히 살피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주요업무보고 청취에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제3·4차 회의를 열어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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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시정권고 10건 중 4건은 자살보도…기사형 광고도 여전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언론중재위원회가 2026년 상반기 전국 2,111개 언론매체를 심의한 결과 모두 379건의 시정권고를 결정했다. 시정권고 유형으로는 자살 관련 보도가 전체의 43.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기사형 광고와 사생활 침해, 차별 표현 등이 뒤를 이어 디지털 뉴스 환경에서 언론의 윤리적 책임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언론중재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언론보도 시정권고 현황을 공개하며 자살보도와 기사형 광고, 사생활 침해 등 반복되는 부적절한 보도 관행의 개선을 촉구했다.위원회는 최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시정권고 결정현황'에서 일간지 14종, 주간지 2종, 뉴스통신 7종, 인터넷신문 1,882종 등 모두 2,111개 언론매체를 심의해 총 379건의 시정권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시정권고는 언론 보도로 인한 국가적·사회적·개인적 법익 침해를 예방하고 언론 윤리 확립을 위해 언론사에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로, 법적 제재가 아닌 자율 규제 성격을 갖는다.가장 많은 시정권고는 자살 관련 보도로 모두 166건(43.7%)이었다. 전체 시정권고 10건 가운데 4건 이상을 차지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기사형 광고 77건(20.3%)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자살 관련 보도가 여전히 언론계의 가장 중요한 윤리적 개선 과제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언론중재위는 자살자의 인적사항이나 사생활을 과도하게 공개하거나 자살 장소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보도, 자살 동기를 단정적으로 서술하는 기사 등이 모방 자살을 유발하거나 유족의 명예와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은 자살을 하나의 선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 '숨지다', '숨진 채 발견' 등 객관적인 표현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 시정 사례에서는 '21일 서천 장항읍 70대 남성 극단적 선택'을 '21일 서천 장항읍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으로, '남편 가족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추정'을 '남편 가족 살해 후 사망'으로 각각 수정하도록 권고했다.기사와 광고의 경계를 흐리는 기사형 광고는 77건(20.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병원과 의료인, 의료기술, 건강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특정 업체를 홍보성 내용과 함께 기사 형식으로 소개하거나 치료 효과를 단정적으로 표현한 사례 등이 주요 시정권고 대상이었다. 언론중재위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하며, 의료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 표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사생활 침해는 43건(11.3%)으로 집계됐다. 일반인이나 유명인의 동의 없이 얼굴과 실명, 가족사진, 사적 대화 등을 공개하거나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가족의 신상을 노출한 사례가 시정권고 대상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공적 관심 사안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인격권과 사생활 보호 원칙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차별 표현도 42건(11.1%)에 달했다. 장애나 외모, 나이, 국적 등을 이유로 편견을 조장하거나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표현이 주요 사례였다. 실제로 '지적장애를 앓는 초등생'은 '지적장애 초등생'으로 수정하도록 권고하는 등 장애와 질병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할 수 있는 표현은 중립적인 용어로 바꿀 것을 제시했다.이 밖에도 범죄 수법을 지나치게 상세히 설명한 범죄 묘사 20건(5.3%), 과도한 폭력 장면을 다룬 폭력 묘사 26건(6.8%), 잔혹한 사진이나 영상으로 혐오감과 충격을 유발한 보도, 기사 내용과 맞지 않거나 선정적인 제목을 사용한 사례 등도 시정권고 대상에 포함됐다.이번 통계는 속보 경쟁과 디지털 뉴스 소비 확대 속에서도 생명권과 인격권 보호, 기사와 광고의 명확한 구분,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지 않는 표현 사용 등 기본적인 언론 윤리 원칙이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심의 대상 매체 가운데 인터넷신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온라인 뉴스 환경에서 정확성과 공익성, 인권 보호 원칙을 더욱 충실히 지키려는 언론사의 자율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도 시사한다.언론중재위원회는 "시정권고는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언론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 규범"이라며 "언론사들이 '2026년 상반기 시정권고 결정현황'에 담긴 심의 기준과 수용 사례를 기사 작성 과정에서 적극 참고해 동일한 유형의 법익 침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보도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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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본법 오늘(21일)부터 시행…국민과 기업 무엇이 달라지나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AI가 의료·금융·교육·행정 등 우리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지능(AI) 종합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이 21일부터 시행됐다. AI 산업 육성과 국민의 생명·안전, 기본권 보호를 함께 담은 첫 종합 법률이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AI 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일반 국민의 AI 이용 방식이 당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앞으로는 AI가 제작한 이미지와 영상, 음성 등 생성형 콘텐츠에 대한 표시가 확대되고, 의료·금융·채용·교육 등 국민의 권리와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는 AI 안전관리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생성형 AI는 이미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학습자료를 만들고, 직장인은 문서 작성과 번역, 회의록 정리에 이용한다. 의료와 금융, 제조업, 공공행정에서도 AI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술 발전에 걸맞은 제도적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반면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와 허위정보 확산, 개인정보 침해, 알고리즘 편향, AI 오작동에 따른 피해 우려도 커졌다. AI 기본법은 AI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이날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AI 기본법 및 관련 시행령에 따르면 이번 제도의 핵심은 '고영향 AI'에 대한 안전관리 의무를 법제화한 데 있다. 고영향 AI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 또는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AI를 말한다. 의료 진단과 금융 신용평가, 채용 심사, 교육 평가, 공공행정 등 국민의 권리와 직결되는 분야가 대표적인 사례다.고영향 AI 사업자는 위험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AI가 미칠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이용자가 AI 활용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생성형 AI가 제작한 이미지와 영상, 음성 등에는 이용자가 AI 생성물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 이는 딥페이크 범죄와 허위정보 확산을 예방하고 AI 콘텐츠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같은 법에 따르면 법에서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사실조사와 시정명령을 거쳐 최대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제도 시행 초기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최소 1년 이상의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계도기간에는 과태료 부과와 사실조사를 원칙적으로 유예하고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안내를 지원할 계획이다.다만 계도기간은 처벌을 일정 기간 유예하는 조치일 뿐 법적 의무까지 유예되는 것은 아니다. 생성형 AI 표시 의무와 고영향 AI 관련 의무는 법 시행과 동시에 적용되며, 사업자는 계도기간 동안 관련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이번 시행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공하는 기업과 기관의 책임도 한층 커졌다. AI 사업자는 위험관리 체계와 내부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고영향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관련 표시 의무도 이행해야 한다.특히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기업들은 자사 서비스가 고영향 AI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내부 관리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전담 인력 확보와 위험관리 체계 구축, 관련 문서 작성 등에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산업계에서는 생성형 AI 표시 기준과 고영향 AI 적용 범위를 보다 명확히 제시하는 후속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세계 주요국도 AI 규범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산업 육성과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은 AI 시스템의 위험 수준에 따라 의무를 차등 적용하는 AI법(AI Act)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AI 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AI 산업 경쟁력과 국민 보호를 함께 고려하는 법·제도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AI 기본법은 우리나라가 AI 산업 육성과 국민 보호를 함께 제도화한 첫 종합 법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계도기간 동안 마련될 세부 기준과 현장 적용 과정이 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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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헬기 타고 물놀이까지…조치원복숭아축제 24일 개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118년 전통의 조치원복숭아를 주제로 한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올해 헬기 탑승체험과 대규모 물놀이시설, 야간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해 체류형 축제로 확대하고, 방문객 12만 명과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직접 경제효과 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축제를 운영한다.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가 올여름 더욱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갖춘 체류형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세종시는 20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며, 운영시간도 지난해보다 1시간 연장한 오후 11시까지 확대된다.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복숭아를 사러 왔다가 하루를 즐기고 가는 축제'로의 전환이다. 단순 농산물 판매를 넘어 공연과 체험, 먹거리,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조치원 지역 상권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헬기 탑승체험은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 연서면 육군 항공대대와 협력해 25~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헬기를 타고 세종시와 축제장을 상공에서 둘러볼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참가 신청도 높은 관심 속에 마감됐다.도도리파크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풀, 유아풀, 황토풀 등 대규모 물놀이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올해는 고복저수지 야외수영장이 운영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인근 유휴 습지를 활용한 체험·물놀이 공간을 새롭게 조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야간 콘텐츠도 한층 강화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피치비어나잇'은 조치원파닭과 맥주, 유명 가수와 DJ 공연을 결합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장에는 200여 개 테이블과 1200석 규모의 관람공간이 마련된다.24일에는 고려대·홍익대 댄스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DJ 주디와 탄이, 앨리스 댄스팀 공연, DJ 박명수의 EDM 무대가 이어진다. 25일에는 개그맨 손헌수와 DJ 공연에 이어 가수 홍진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조치원복숭아의 118년 역사를 기념하는 신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18개 LED 소원풍등 날리기'가 처음 마련되며, 불을 사용하는 기존 풍등 대신 친환경 LED 풍등에 소원을 적어 함께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복숭아 판매도 확대된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 1만5270상자보다 1730상자 늘어난 1만7000상자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 기준 7~8과 2만8000원, 9~10과 2만4000원, 11~12과 2만 원으로 유지했다.올해부터는 판매방식도 달라진다. 그동안 농가별로 분산됐던 판매를 조치원농협이 일괄 대행하는 방식으로 바꿔 소비자의 구매 편의와 품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개별 판매를 원하는 농가도 별도 판매부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한 복숭아를 맡길 수 있는 보관서비스도 제공한다.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118m 복숭아 가래떡 뽑기와 복숭아 화채 나눔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려 각각 이틀간 운영하며, '황금복숭아를 찾아라', '복숭아 팡팡 물총대첩', 드레스코드 이벤트, 인생네컷 촬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약 14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도담동 싱싱장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2개 노선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운행한다.한여름 축제인 만큼 폭염 대응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준비했다. 냉방버스 6대와 컨테이너형 냉방쉼터 3곳, 대형 쿨링포그존, 이동식 쿨링미스트, 대형 선풍기, 그늘막을 설치하고 생수와 부채를 각각 3만 개씩 비치한다. 또한 워터스테이션 20곳과 양산을 마련해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세종시는 오는 23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축제 기간 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반, 구급차를 운영한다. 축제 첫날에는 안전관리 전문가가 현장요원들을 대상으로 인파 밀집과 임시구조물 붕괴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방문객 12만 명,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직접 경제효과 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10만7000명, 판매량 1만5270상자, 직접 경제효과 24억 원보다 각각 확대된 수치다.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체류시간 증가를 통한 지역 상권 소비 활성화까지 함께 이끌겠다는 전략이다.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올해는 복숭아를 사러 왔다가 하루를 즐기고 가는 축제를 목표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며 "방문객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마지막까지 폭염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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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 노조·단체와 첫 상견례…'상호 존중·신뢰' 노사문화 강조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에 취임한 강미애 교육감이 20일 교원·공무원·교육공무직 노동조합 및 단체 대표들과 첫 공식 상견례를 열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교육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일 교원·공무원·교육공무직 노동조합 및 단체 대표자들과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제5대 강미애 교육감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노사 간 만남으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상견례에는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교육감과 인사를 나누고 향후 노사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노사 간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상견례를 계기로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노사 간 상시적인 대화와 협력을 확대해 신뢰받는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교육청은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학생 중심 교육과 교직원이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강미애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교직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교육공동체 모두와 함께 '빛나는 오늘, 설레는 내일'을 만들어 가는 세종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상견례는 새 교육감 체제 출범 이후 노사 간 공식 소통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정례적인 협의와 정책 협력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교육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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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부모·자녀 공감대화 특강…'마음을 잇는 소통법' 제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일 고운동 북측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 마음도 통역되나요?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대화법'을 주제로 제3차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열고, 부모와 자녀 간 공감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관계 형성 방안을 공유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함께 20일 고운동 북측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제3차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운영했다.이번 특강은 '부모 마음도 통역되나요? 부모와 자녀를 이어주는 대화법'을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말과 행동에 담긴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삼성마음그린정신건강의학과 최정미 대표원장이 맡았다. 최 원장은 부모 역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는 존재임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보는 것이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부모도 이해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감정을 공감하는 대화가 신뢰와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자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공감 중심의 대화법도 함께 소개됐다.이날 특강에 참석한 강미애 교육감은 "부모는 늘 아이를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부모 역시 이해받고 위로받아야 하는 존재"라며 "이번 특강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욱 따뜻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심리 안정과 교육공동체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한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도 심리 지원과 예방 교육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학업과 진로,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학생들의 정서 지원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소통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마음건강 지원책으로 꼽힌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심리적 안정과 공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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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교육감, 세종고 찾아 현장 소통…기숙형 공립고 지원방안 함께 모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이 20일 세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교육환경과 교육활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학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는 시설 개선과 제도적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이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강미애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은 20일 세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환경과 학교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육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강 교육감은 이재일 세종고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학교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한 뒤 교직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간담회에서는 교육환경과 학교시설 개선, 학생 중심 교육활동 지원 확대, 학교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 교육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 개선을 요청했고, 교직원들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교 현장에 필요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특히 참석자들은 세종고가 세종시 읍·면지역에 위치한 유일한 기숙형 공립고이면서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일반 학교와는 다른 운영 여건을 반영한 제도적 유연성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강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사항은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교육시설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살펴본 뒤 교육환경 전반을 확인했다.강 교육감은 "교육정책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경청하고 교육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원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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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장학금 결실…세종 청년복서 최유빈, 전국대회 우승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기업 나우코스는 20일 6년간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 온 최유빈(우석대 1학년) 선수가 2026년 전국복싱우승권대회 남자일반부 85㎏급에서 우승한 것을 기념해 특별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광태·김한식)는 20일 지역기업 나우코스가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최유빈 선수에게 우승 기념 특별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나우코스는 지역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매월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특별장학금의 주인공인 최유빈 선수는 우석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며, 최근 열린 2026년 전국복싱우승권대회 남자일반부 85㎏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나우코스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학업과 훈련을 병행했고, 꾸준한 노력 끝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최 선수의 우승은 장기간 이어진 지역사회의 인재 육성 지원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장학사업이 청소년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꿈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김태원 나우코스 대표는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광태 소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례는 지역기업의 꾸준한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한 청년의 성장과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장학사업이 지역 인재 육성과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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