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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하나로 태양광 사업성 AI 진단…‘쨍하고 해뜰날’ 9월 서비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토지 지번 하나만 입력하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가능성과 예상 발전량·수익,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절차까지 AI가 분석하는 공공서비스 ‘쨍하고 해뜰날’이 이르면 오는 9월 국민에게 공개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25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 브리핑에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현장의 문제를 AI로 직접 해결한 사례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쨍하고 해뜰날’을 시연했다.이 서비스는 토지 소유자나 태양광발전 사업을 검토하는 국민이 지번을 입력하면 해당 토지가 태양광시설 설치에 적합한지를 1차 진단하고 예상 설비용량과 발전량, 수익성, 향후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방식이다.현재 주요 분석 대상은 농지나 임야 등에 설치하는 토지형 태양광이다. 행안부 주소 API와 국토교통부 V-WORLD를 비롯해 토지·지형·기상·전력·지방자치단체 조례 등 여러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해당 필지의 조건을 분석한다.기존에는 태양광 사업을 검토하려면 토지 이용조건과 지형·경사, 일사량, 도로·주택과의 이격거리, 전력계통, 해당 지방자치단체 조례와 인허가 절차 등을 여러 기관과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해야 했다.‘쨍하고 해뜰날’은 이처럼 흩어진 정보를 주소 하나를 기준으로 묶어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앞서 토지의 가능성과 주요 제약 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정부가 이날 전북 부안지역의 한 지번을 입력해 시연한 결과 해당 필지는 1차 분석에서 ‘조건부 검토 가능’ 지역으로 판정됐다.서비스는 단순히 가능·불가능 여부만 표시하지 않고 판정 근거도 함께 보여줬다. 해당 필지의 경우 도로가 인접해 있어 시연에 적용된 지역의 도로 이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한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입지 분석에서는 토지 경사와 방향, 도로 접근성, 주택 등 이격 대상과의 거리, 지역 조례상 제한요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차원 지도와 일사량·그림자 분석 등을 이용해 같은 지역에서도 태양광발전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예상 발전 규모와 경제성 분석도 가능하다. 이날 시연한 특정 필지에서는 예상 설비용량 약 223㎾, 연간 예상 발전량 약 321MWh, 연간 예상 수익 약 6천400만 원, 투자비 회수기간 약 5년이라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그러나 이 수치는 특정 필지와 시스템에 입력된 기준값을 토대로 산출한 시연 결과로, 실제 태양광사업의 수익을 보장하는 수치가 아니다.행안부도 실제 수익은 설치비와 금융비용, 전력가격, 발전효율, 유지관리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사업성 검토를 위한 참고값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태양광발전은 입지조건만으로 사업 가능 여부가 결정되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별 개발행위허가 기준과 이격거리 규정, 농지·산지 관련 규제, 전력계통 연계 가능 여부 등 개별 조건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따라서 AI가 ‘가능’ 또는 ‘조건부 가능’으로 분석했다고 해서 발전사업 허가나 개발행위허가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 최종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관계기관의 법적·행정적 검토가 별도로 필요하다.이번 서비스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개발 방식이다. 대규모 정보화 사업으로 별도 발주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공간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LX 직원들이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AI 코딩 도구와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었다.LX 임정수 차장과 이동기 대리가 지난 6월 23~2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개발했으며 대상을 받았다.해커톤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현장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자연어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 방식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작동 가능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실전형 경연으로 진행됐다.‘쨍하고 해뜰날’ 역시 결선 현장에서 공개된 과제를 바탕으로 초기 시제품을 만든 뒤 기능과 데이터를 추가해 현재 형태로 고도화됐다.조원갑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과장은 “대규모 정보화 사업으로 발주해 만든 것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와 공간 정보를 가장 잘 아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 코딩 도구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작동하는 시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개발 결과물도 일회성 경진대회 작품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해커톤에서 개발된 문서와 소스코드 등 산출물은 공공 개발 산출물 저장소에 등록해 관리하고 검증된 우수 서비스는 다른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한다.LX는 현재 ‘쨍하고 해뜰날’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9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가 서비스 개발 배경으로 제시한 사례는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이다. 신안군은 태양광발전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 일부를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하는 정책을 운영해 왔다.햇빛연금 도입 이후 신안군의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고 최근 증가한 사례도 알려지면서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가 지방소멸 대응 수단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았다.다만 신안의 인구 변화를 태양광이나 햇빛연금만의 효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정주여건 개선과 귀촌정책, 문화·관광사업 등 다양한 요인이 인구 이동에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 역시 이날 “태양광 하나만으로 지방소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며 지역의 유휴토지와 햇빛이라는 자원을 주민소득과 에너지 자립의 기회로 연결할 가능성에 의미를 뒀다.‘쨍하고 해뜰날’의 실제 가치는 9월 서비스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토지·규제·기상·전력 정보를 AI와 공간정보 기술로 결합해 국민의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인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최신 조례 반영 여부, 전력계통 정보의 신뢰성 등이 실제 사업 판단에 활용할 수준인지 검증돼야 한다.특히 수익성 분석 결과가 자칫 정부나 공공기관이 특정 태양광사업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충분한 안내도 필요하다. AI의 분석은 사업 검토를 위한 출발점일 뿐 최종 투자 판단이나 행정기관의 허가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결국 ‘쨍하고 해뜰날’은 태양광발전이라는 하나의 서비스를 넘어 공공기관 직원이 현장의 문제를 AI와 공공데이터로 직접 해결하고 이를 국민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정부의 새로운 행정 실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9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실제 정확성과 활용도가 이 같은 AI 행정실험의 성과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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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세종시의원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전국 의회에 연대 요청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24일 세종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지방의회 차원의 관심과 연대를 요청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전국 지방의회가 함께 논의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제시하며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24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2대 전반기 제1차 정기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의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발언은 특별법 제정 요구를 세종지역 현안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관심사로 확장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나 공동결의문이 별도 안건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협의회 차원의 공식 대응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현재 국회에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지위와 국회·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등을 다루는 관련 특별법안 5건이 발의돼 있다. 세종시와 시의회, 지역 시민사회는 올해 정기국회를 입법의 적기로 보고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같은 날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도 의회 청사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양측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의 공동 방문과 국회 앞 1인 릴레이 캠페인, 재정 확보 필요성 등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의 협의회 발언은 이 같은 세종지역의 특별법 제정 운동을 전국 지방의회로 확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전국 지방의회의 지지와 참여를 확보하면 국회와 중앙 정치권을 상대로 한 입법 촉구 활동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정기회에서는 차기 회의 일정 결정 등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12대 전반기 협의회장에는 신민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행정수도특별법 제정 요구가 전국 지방의회의 공식 공동의제로 발전하려면 향후 협의회 차원의 촉구 건의안이나 공동결의문 채택 등 구체적인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전국 지방의회의 연대 확산과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여야 협의가 특별법의 연내 제정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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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수도권 의회에 행정수도법 협력 요청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이 오는 31일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열리는 범국민 결의대회를 앞두고 경기·인천·서울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협력과 행사 참여를 요청했다.안신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에 대한 전국적인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수도권 광역의회와의 연대 강화에 나섰다.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안 의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와 인천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24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각 의회 의장에게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안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31일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열리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 참여를 요청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지지하는 선언문 서명에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수도권 3개 광역의회의 결의대회 참석 여부는 각 의회의 일정과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장의 이번 방문은 수도권 의회에 결의대회 취지와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범국민대책위원회와 세종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결의대회에는 충청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대회사와 연대사, 축사에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낭독한다. 손팻말을 활용한 공동 퍼포먼스를 통해 국회와 정치권에 조속한 법안 처리를 요구할 계획이다.안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을 충청권만의 지역 현안이 아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로 규정했다.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려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지방의회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안신일 의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은 충청권 발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과제”라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에 수도권 의회가 동참한다면 전국 시·도의회가 함께하는 힘을 대외에 알리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안 의장은 지난 20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달에는 충북도의회와 대전시의회, 전북도의회 등도 잇달아 찾았다.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전국 광역의회 의장들에게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지방의회 차원의 공조 확대를 추진해 왔다.국회에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규정하고 주요 국가기관의 이전 원칙과 절차 등을 담은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이 발의돼 있다. 실제 법 제정까지는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오는 31일 결의대회가 선언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야의 법안 심사 일정 합의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지지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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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민주정부’ 시동…행정수도 세종도 AI 전환 시험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을 행정과 대국민 서비스에 본격 적용하는 ‘AI 민주정부’ 전략을 내놓으면서 중앙행정기관이 집적된 세종이 범정부 AI 전환의 주요 행정현장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25일 열린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각각 ‘독자 AI 모델 개발 도전의 의의 및 성과’와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보고했다. 정부의 AI 정책을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공직사회 업무와 국민이 이용하는 행정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기업·대학 등 79개 기관과 1천명 이상의 AI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독자 AI 모델 확보를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인재·산업 생태계와 국가 기술 자립을 좌우하는 문제로 평가했다.정부는 개발된 독자 AI를 기업의 보안·제조 등 산업별 AX(인공지능 전환)로 확산하고, 정부에서는 행정 AI와 대국민 서비스를 아우르는 ‘공공 AX’로 활용할 계획이다. 독자 AI 모델을 범정부 행정의 기본 AI 모델로 지속 활용해 정부 업무 효율화와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서비스도 구체화됐다. 정부는 ‘모두의 AI’를 오는 9월 베타서비스로 시작하고 12월 정식서비스를 준비한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에게 필요한 행정·복지서비스를 찾아주는 ‘AI 비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AI를 자동차에 비유하며 국민이 최첨단 AI 기술의 세부 내용을 모두 이해하는 것보다 잘 만들어진 AI를 생활과 사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지가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나 개별 기업들이 필요한 것은 그렇게 잘 만들어진 자동차를 어떻게 쓸 거냐, 어떤 용도로 어떻게 잘 활용할 거냐 이게 중요하잖아요”라며 정부가 국민의 AI 활용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구상하는 공공 AI는 기존 행정정보 검색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다. 대통령은 필요한 서류를 AI에 요청하면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자가 승인할 경우 해당 기관에 신청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사례로 제시했다.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공공 AI 서비스와 관련해 향후 AI가 개인에게 필요한 복지 프로그램 등을 찾아주고 관련 서비스를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복지·교육·주택·청년지원 등 정부 정책이 세분화되면서 국민이 자신에게 적용되는 지원책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문제도 AI를 통해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이 대통령은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만들더라도 수요자 입장에서는 복잡할 수밖에 없다며, AI가 개인에게 해당하는 정책을 추려 필요한 절차와 신청 여부를 안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주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핵심으로 설명했다.행안부가 이어 보고한 ‘AI 민주정부’ 전략은 독자 AI를 실제 행정으로 연결하는 범정부 실행계획을 담았다. 정부는 AI 민주정부를 국민을 통제하거나 감시하는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확대하고 공공부문의 업무방식과 국정소통, 대민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전략으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친절한 정부’, ‘함께하는 정부’, ‘유능한 정부’를 3대 방향으로 제시했다.복지·안전·세금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5대 민생 분야에는 24시간 AI 상담체계를 구축한다. 대민서비스를 통합해 ‘모두의 AI’ 등과 연계하고, AI를 활용한 ‘모두의 광장’을 구축해 국민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공직사회의 업무방식도 AI 중심으로 바뀐다. 정부는 공공업무관리시스템 ‘ON AI’를 활용해 법령 검토와 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자동화하고 올해 말까지 47개 부처로 확대한다.공무원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공유하는 ‘AI 정부 실험실’도 확산한다. 의약품 심사와 건축·인허가, 기상예측 등 각 부처의 고유 업무에 맞춘 특화 AI 모델도 추진한다.이 같은 범정부 AI 전환은 중앙행정기관이 집적된 세종과 맞닿아 있다. 정부세종청사는 다수 중앙부처가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간인 만큼 ‘ON AI’가 47개 부처로 확대되면 세종 역시 공공 AI가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주요 행정현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통령이 이날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행정문서 작성방식까지 거론하면서 세종시 자체 행정의 AI 전환도 과제로 떠올랐다.이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지방정부를 포함해 문서 작성방식을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 “국가적 과제”라는 취지로 지적했다. 행안부가 문서를 텍스트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지방정부의 상황도 확인하며 신속한 확산을 주문했다.새로 생산되는 문서를 AI가 읽기 쉽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과거 축적된 행정문서를 AI가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도 국가적 과제로 제시됐다.과기정통부는 최신 AI 기술이 한글문서와 복잡한 표·그림을 상당 부분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면서도 기존 문서까지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공무원의 AI 활용 역량도 정부혁신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대통령은 정부 행정이 규칙에 기반한 업무가 많다는 점에서 AI와 친화적이라며 공무원들이 자신이 처리하는 업무를 AI화하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직자가 AI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기존 방식으로 업무를 계속하면 결국 국민에게도 과거 방식의 행정을 요구하게 돼 국가 전체의 전환이 지체될 수 있다며 AI를 적극 활용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주문했다. 다만 개인 맞춤형 공공 AI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개인 AI가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보를 활용하려면 기관 간 데이터 연결이 필요하지만, 정보유출 위험도 동시에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도 부처별 데이터와 API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민간 AI 서비스까지 참여할 경우 기술혁신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대통령도 AI 활용을 지나치게 제한해서는 안 되지만 위험이 커지지 않도록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주문했다.정부의 이번 전략은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는 세종에도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그동안 세종의 행정수도 논의가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행정기관 등 국가기관의 공간적 집적에 집중됐다면 AI 시대에는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도 행정수도의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ON AI’를 47개 부처로 확대하고 독자 AI를 범정부 행정에 활용한다면 정부세종청사 역시 AI 기반 업무방식이 실제 적용되는 핵심 행정현장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세종시도 중앙정부의 변화와 별개일 수 없다.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AI 친화적 문서작성과 공직자의 AI 활용까지 직접 주문한 만큼 행정데이터 표준화와 활용, 공무원 AI 역량 강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등을 국가전략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다만 정부가 이번 국무회의에서 세종을 별도의 ‘공공 AI 실증도시’로 지정하거나 특정 AI 실증사업을 세종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세종의 공공 AI 거점 역할은 확정된 정부 정책이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집적이라는 도시 특성과 범정부 AI 전환을 연결해 검토할 지역 차원의 정책 과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행정수도 세종의 경쟁력은 앞으로 정부기관이 얼마나 많이 모여 있느냐를 넘어 이들 기관과 지방정부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AI 기반 행정으로 전환하느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의 ‘AI 민주정부’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향하는 가운데 세종이 대한민국 공공 AI 행정의 주요 현장이자 확산 거점으로 역할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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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부당 지시 없애고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간 부당 지시와 사적 노무 요구를 근절하고 올바른 자료 요구와 존칭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의원과 공무원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협력적인 의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실천 운동에 나섰다.세종시의회는 오는 28일까지 시의원 21명 전원과 의회사무처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상호존중 가이드라인 인증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의회 구성원들이 상호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행동 기준을 업무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실천 과제는 업무 지시와 자료 요구, 언어·태도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업무 지시 분야에서는 직무 범위를 벗어난 요구를 금지하고 관련 조례와 규정에 따라 사적 노무 요구와 부당한 지시를 근절하도록 했다.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업무를 직원에게 요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자료 요구 분야에서는 공문 등 공식적인 절차를 준수하고,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부서의 업무 부담을 고려해 충분한 제출 기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료 요구의 절차적 정당성을 높이고 제출 부서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언어와 태도 분야에서는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를 구분해 ‘○○의원님’, ‘○○주무관님’ 등 상대방의 직위에 맞는 존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역할과 직급의 차이를 떠나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의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의회는 챌린지 추진에 앞서 청사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했다. 오는 9월 초까지 카드뉴스를 제작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누리집, 청사 로비 모니터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실천 필요성을 지속해서 알릴 계획이다.안신일 의장은 “존중은 건강한 소통의 시작이며, 의회 구성원 간 신뢰 구축은 결국 시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인증 챌린지를 계기로 솔선수범하는 의정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챌린지가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집중 운영 기간이 끝난 뒤에도 가이드라인의 실천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시의회가 부당한 업무 지시와 자료 요구를 예방하고 상호 존중 원칙을 일상적인 의정활동의 기준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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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합강동에 배송로봇·스마트팜…미래도시 조성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행복청은 세종시 합강동 5-1생활권에 AI와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배송·건강·환경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세종시 합강동 5-1생활권에 인공지능과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물류·건강·환경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가·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도시 곳곳에 설치되는 스마트폴 센서는 교통량과 대기환경 등 각종 도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도시의 통합 관제 기능을 담당하는 AI·데이터허브로 전달돼 교통·환경·안전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사물인터넷과 현실 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도 결합한다. 주민들은 ‘시티즌 통합 앱’과 가정 내 월패드를 통해 날씨와 공기 질,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시민이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할 분야는 교통이다. 통합모빌리티 서비스인 ‘MaaS’는 이동 경로 검색부터 교통수단 예약과 결제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이용자는 이동 거리와 목적에 따라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와 수요응답형 차량, 자율주행 셔틀, 간선급행버스체계, 공유차량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공유차량을 반납하면 주차로봇이 차량을 옮기고 충전과 요금 결제를 연계하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행복청이 제시한 ‘개인 차 없는 도시’는 승용차 진입을 전면 금지하기보다 대중교통과 공유교통을 확대해 개인 차량 의존도를 낮추는 도시구조를 지향하는 개념이다. 자율주행 셔틀과 주차로봇의 실제 운영 시기와 범위는 기술 검증과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보행자 중심의 지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통합배송체계도 추진한다. 택배차량이 배송센터에 물품을 전달하면 자동화 설비가 이를 분류하고 지하 물류망을 통해 이송한 뒤 배송로봇이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방식이다.통합배송체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주거지역을 오가는 택배차량을 줄여 보행 안전성과 배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지하 물류시설 구축과 배송로봇의 보행로 운행, 사고 책임, 공동주택 출입 보안 등은 실제 도입 전에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기술의 활용 범위는 문화·건강·농업·자원순환 분야로 확대된다. 선도지구 혁신벤처스타트업존인 M존의 상징광장은 복합문화와 통합미디어, 미래금융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스마트리빙존인 L존에는 실내 선반을 수직으로 쌓고 온도와 습도, 영양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모듈형 버티컬팜이 들어선다. M존에는 옥상과 유휴공간에 AI·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작물 재배와 주민 공동체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건강관리 분야에서는 개인 건강정보를 분석해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AI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진한다. 페트병과 캔 등을 분리 배출하면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원순환 서비스도 계획에 포함됐다.다만 건강·이동·생활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 정보 수집 범위와 이용 목적, 보관 기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에게 정보 제공과 서비스 이용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행복청에 따르면 사업은 선도지구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해 검증한 뒤 5-1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행복청은 올해 상반기 도시기반 서비스 4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며 하반기에는 모빌리티와 생활혁신 분야 등을 담은 2차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스마트리빙존 주거단지는 주택사업 승인을 마쳤다. 행복청은 후속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고, 청년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혁신공간도 연내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다만 현재 발표된 서비스 가운데 상당수는 계획 또는 구축 단계다. 행복청이 제시한 2030년 시민의 생활상도 사업 완료 이후 가능한 모습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 사례로, 개별 서비스의 도입 시기와 운영 범위가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다.박현욱 행복청 국가시범도시팀장은 “행복도시에 조성되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단순한 최첨단 기술의 전시장이 아니라,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과 삶의 여유를 키우는 공간”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도시를 차질 없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세종 스마트시티가 기술 전시장을 넘어 실제 생활도시로 자리 잡으려면 서비스의 안정성과 경제성,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 구축비뿐 아니라 운영비와 시민 부담, 시스템 장애와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과정도 병행돼야 한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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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책 읽는 가족’ 15가족 공모…9월 접수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 1년간 지역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독서 활동을 실천한 가족을 발굴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6 세종시 책 읽는 가족’을 공모한다.세종시립도서관은 가족 단위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공공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 세종시 책 읽는 가족’ 15가족을 선정·시상한다고 25일 밝혔다.‘책 읽는 가족’은 지난 1년간 세종시 공공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가족 독서 활동을 실천한 모범가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선정 규모를 기존 7가족에서 15가족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신청 절차도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 방문 방식에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방식으로 개편했다.공모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회원 가운데 2명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이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의 공공도서관 이용 실적을 토대로 신청 가족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도서 대출량과 가족 참여 인원, 대출 도서의 주제 다양성, 도서 반납 연체일수와 연체 횟수 등 이용 성실도다. 대출량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독서 참여 정도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고르게 이용했는지, 반납기한을 성실하게 지켰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최종 선정된 15가족에게는 ‘책 읽는 가족’ 인증패가 수여된다. 선정 가족은 1년간 도서 대출 가능 권수가 기존 1인당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된다. 이 가운데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7가족에게는 세종시장상이 추가로 수여된다.세부 신청 방법과 선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에 게시되는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선정 규모 확대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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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하면 800명 경품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는 추석을 앞두고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세종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기부자 가운데 800명을 추첨해 치킨 교환권과 온라인상품권을 제공한다.세종특별자치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행사 ‘기부왕 이세종’을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 기간 세종시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해 25명에게 치킨 교환권을 증정한다. 치킨 교환권 당첨자를 제외한 775명에게는 온라인상품권 5천 원권을 지급해 모두 8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행사 경품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라 제공되는 답례품과 별도다. 기부자는 행사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세종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온라인 기부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식 기부창구 ‘고향사랑e음’과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기부자는 전국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법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개인별 연간 기부 한도는 2천만 원이다.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올해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종전 16.5%에서 44%로 높아졌으며, 2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는 일반 지방자치단체 기준 16.5%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세종시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할 경우 10만 원을 공제받고 최대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여기에 추첨 경품을 받을 기회가 추가된다. 다만 실제 세액공제액은 기부자 본인의 산출세액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안병철 세종시 시민소통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부하는 나에게도 혜택이 주어지는 특별한 제도”라며 “이번 추석 명절맞이 행사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은 분에게 알려져 혜택받는 기부가 일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향사랑기부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기금에 적립돼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사용된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가 추석을 계기로 세종에 대한 관심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높이고, 지역 답례품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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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고복저수지, 전국 단위 생태관광 거점으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24일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연환경 보전을 전제로 고복저수지를 전국 단위 생태·체험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고복저수지를 자연환경과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세종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조 시장은 이날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여 명과 만나 고복저수지 관광 활성화와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성제네거리 교통환경 개선, 하천 준설, 파크골프장 확충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조 시장은 “고복저수지는 스마트국가산단과 함께 연서면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이라며 “고복저수지를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을 수 있는 관광메카로 만드는 것이 세종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개발 방향과 관련해서는 고복자연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제시했다. 녹지와 수변 경관을 보전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환경을 문화·관광 자원으로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조 시장은 “현재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지만 그 중심에는 무조건 규제를 풀어 개발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일률적인 규제 완화나 개발보다 자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조화시키겠다는 취지다.시는 고복저수지와 인근 부지의 관리·소유 관계 등을 고려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개발 범위, 재원 조달 방식, 추진 일정 등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해야 한다.조 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한 세종만의 특별한 자연공원을 고심해 보겠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 최대한 빠르게 만남을 가져 고복자연공원을 전국구 자연생태공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주민들은 성제네거리 신호체계로 인한 통행 불편과 하천 범람 우려, 생활체육시설 부족 등을 건의했다.조 시장은 “성제네거리의 신호등 운영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미 점멸신호 확대 및 정지선 위치 조정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방향으로 협의를 끝마쳤고, 횡단보도 설치 등 나머지 문제점들은 실현 가능성을 적극 타진해 보겠다”고 밝혔다.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서는 주민 안전을 위해 준설에 속도를 내도록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주민들이 제안한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후보지는 담당 부서가 현장을 방문해 접근성과 부지 여건, 관계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연서면의 장기 성장 기반과 관련해서는 스마트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국가산단을 행정수도 기능과 연계한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시장은 “스마트국가산단은 10년 전 제가 제안해서 대통령 공약으로까지 만든 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다”며 “행정수도 세종의 온전한 지위를 확보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국가산단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다만 고복저수지 관광거점 조성과 스마트국가산단 추진은 관계기관 협의와 후속 계획 수립이 필요한 사안이다. 향후 생태환경 보전 대책을 비롯해 사업 범위와 재원, 추진 일정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되는지가 정책 실현 가능성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한편 조 시장은 다음 달 4일까지 세종지역 25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 건의 사항과 지역별 현안을 청취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을 관계 부서 검토와 후속 조치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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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하반기 6급 이하 정기인사…426명 발령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 하반기 6급 이하 공무원 426명에 대한 전보·승진·파견·전입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발령은 대부분 오는 28일자로 시행된다.이번 인사는 6급 전보 66명과 승진 48명, 7급 이하 전보 142명, 7급 승진 74명, 8급 승진 73명, 파견 등 15명, 전입 8명이다. 승진자는 모두 195명이며 전보자는 208명이다.◆ 6급 전보(66명)▲운영지원과 박은정 ▲투자유치단 김창회, 송정화 ▲기획조정실 김주영, 송인섭, 정소연, 최하영, 박민규 ▲시민안전실 김무성, 송영훈 ▲자치행정국 박선옥, 박용진, 유아라 ▲경제산업국 김신애, 차우상, 허정미 ▲도농상생국 강지은, 김성환 ▲문화체육관광국 박영주, 조양윤 ▲보건복지국 김소연, 장재원, 김이경, 안진아, 박현미, 유지혜, 구남희 ▲도시주택국 권최남, 김기수, 김희모, 이석훈, 홍석현 ▲교통국 손성현, 정현숙, 이지혜, 김병준 ▲환경녹지국 이남규, 전인규, 이경미, 임용욱 ▲보건소 임미영, 임수진 ▲시설관리사업소 박성균 ▲공공건축안전사업소 윤선웅 ▲도로관리사업소 이관석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윤정민 ▲자치경찰위원회 한정혁 ▲조치원읍 김인혜, 박소은, 권호찬, 인길수, 최흥신 ▲연기면 이계연 ▲연동면 황우연 ▲전의면 이남순 ▲전동면 강석진 ▲한솔동 조은실 ▲도담동 최선미 ▲종촌동 양윤정 ▲고운동 나동준 ▲소담동 김오지덕현 ▲다정동 오정은 ▲해밀동 이태경 ▲나성동 임영채 ▲어진동 남현희 ▲집현동 정재희◆ 6급 승진(48명)▲운영지원과 이상철 ▲투자유치단 박규남 ▲기획조정실 심선혜, 조선희 ▲시민안전실 안윤기, 방원미 ▲자치행정국 정재민, 정재욱, 이경희, 김용준, 홍성훈 ▲경제산업국 이국희 ▲도농상생국 김정운, 조아진 ▲문화체육관광국 강민우 ▲보건복지국 강예빈, 권은영, 최원주, 양준하 ▲도시주택국 김상호 ▲교통국 강보라, 김주리 ▲환경녹지국 오승배, 조범연, 백석진, 이상욱 ▲보건환경연구원 정영미, 유정 ▲보건소 도혜주, 양수경, 박민지 ▲공공건축안전사업소 양희용 ▲시립도서관 이은찬 ▲상하수도사업소 홍승표 ▲감사위원회 김주경, 김유진 ▲조치원읍 이해선 ▲연서면 최유경 ▲아름동 김미숙, 양승호 ▲보람동 신원익, 이혜진 ▲새롬동 박소현 ▲대평동 양보은 ▲집현동 윤채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파견) 민철기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원회(파견) 홍유정, 김선균◆ 7급 이하 전보(142명)▲운영지원과 김기용, 신현민, 곽준호 ▲기획조정실 곽명인, 박민주, 이윤목, 이윤지, 이후엽, 조연주, 안태현, 김상희, 한재석, 이여진, 정영민 ▲시민안전실 김영일, 이원희, 구윤영, 노강민, 도윤희, 박준영, 정예나, 진가영 ▲자치행정국 김정, 김정윤, 윤정경, 양수진, 함희진, 유수현, 이규리, 이현정, 조수란, 김정희, 박인철, 염성준 ▲경제산업국 나승훈, 권완수, 김용준, 정다운, 정윤강, 최명희, 이진규, 이병훈, 이호진, 이서희, 이주형, 한이슬 ▲도농상생국 김대영, 이주용, 서규열, 양현모, 맹현진, 육동민 ▲문화체육관광국 강지수, 정태형, 한문희, 안소현, 진용선 ▲보건복지국 김이슬, 김지원, 유수영, 임현정, 김재희, 신예원, 김선용, 김태훈, 이성희, 이진영, 박상연 ▲도시주택국 김영국, 오상엽, 김미영, 강민수, 강상아, 김나영, 김연준, 안제현, 최온성, 김도은, 인병욱, 박진서, 이은영 ▲교통국 박미영, 성용현, 손성호, 이종민, 김석현, 김진태, 박덕근, 조연준, 박종록, 홍은기 ▲환경녹지국 김민희, 임근택, 한윤정, 강예진, 김범수 ▲보건소 임현진, 심온슬, 홍정우, 공유근, 유나은 ▲농업기술센터 임기홍 ▲시설관리사업소 박보은, 서희, 이승철, 강인화, 이선우, 박정민, 장은정 ▲차량등록사업소 최희원 ▲상하수도사업소 정유경 ▲감사위원회 염다혜, 남지아 ▲자치경찰위원회 김석영 ▲조치원읍 최중일, 이연재, 김유라, 김선희 ▲연동면 김도연, 김도형, 이성연 ▲금남면 박진영 ▲장군면 이건우, 이진희, 안도연 ▲연서면 김수지, 김예진, 이제은 ▲전의면 변승휘 ▲전동면 이미진, 류경주 ▲소정면 배은경 ▲아름동 박연희, 서승희 ▲종촌동 윤정희 ▲고운동 최서연, 이은실 ▲보람동 정옥순 ▲새롬동 이은희 ▲대평동 엄은경 ▲해밀동 임은지 ▲집현동 권오성◆ 7급 승진(74명)▲대변인실 김은수 ▲투자유치단 최훈민 ▲기획조정실 홍진화, 박혜연, 조세영 ▲시민안전실 윤소희, 송승현, 김수연, 한아름, 이재창 ▲자치행정국 문진희, 성익현, 박한휘, 박지민, 윤초롱 ▲경제산업국 이종호 ▲도농상생국 김태희, 이소아, 김기현 ▲문화체육관광국 박민희, 전예원 ▲보건복지국 이한빛, 배은진, 김수형, 박미솔, 정다연 ▲도시주택국 서준호, 서병욱 ▲교통국 박지훈 ▲환경녹지국 김현진, 이주경 ▲보건소 이수정, 우민지 ▲시설관리사업소 김동환, 조남철, 박미선, 윤나영 ▲공공건축안전사업소 최지한, 박순형, 한나라 ▲도로관리사업소 천재은 ▲시립도서관 황현정 ▲상하수도사업소 한문종 ▲감사위원회 김동환, 윤창희 ▲조치원읍 박웅재, 송향정, 최별님, 양수정, 김한준 ▲연기면 김민정 ▲금남면 김지훈, 최경원, 김록진 ▲전의면 권영훈 ▲아름동 김지원 ▲한솔동 임규현 ▲종촌동 이여름 ▲고운동 유채연, 이초희 ▲새롬동 김재훈, 홍종민 ▲대평동 문초희 ▲다정동 이용경, 우수진 ▲해밀동 정선화, 김유리 ▲반곡동 황진용 ▲나성동 문상준 ▲어진동 유소영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원회(파견) 석현철, 박정훈, 이종현, 정문경◆ 8급 승진(73명)▲시민안전실 강인훈, 성찬우, 김현관 ▲자치행정국 이유진, 정지우, 이성희 ▲도농상생국 이재진 ▲보건복지국 정지영, 박성제, 박운정, 최아영, 이경애 ▲도시주택국 이석원, 안성민 ▲환경녹지국 이유나, 오정화, 한종엽 ▲보건소 김보희, 김민지, 박미옥, 김혜경 ▲시설관리사업소 김보영, 나인수, 채은영, 손정미, 김수민 ▲시립도서관 박진성 ▲국회세종의사당건립지원협력사무소 윤승혜 ▲상하수도사업소 최성민, 이채리, 유동화 ▲조치원읍 박민수, 강수빈, 박서윤, 이승준 ▲연기면 이윤환 ▲연동면 김병찬, 노진규 ▲부강면 신기철, 윤영식, 이수아 ▲금남면 최소영 ▲연서면 서유진 ▲전의면 장해진, 박영주, 윤한중 ▲전동면 이재준 ▲소정면 이다혜, 백종석 ▲아름동 백혜원, 유사라, 이혜민, 진준영 ▲한솔동 이아영 ▲도담동 한수아 ▲종촌동 조진현, 곽지은, 장서윤 ▲고운동 오승희, 김노은, 이지안 ▲보람동 최호용 ▲새롬동 지영훈, 엄미순 ▲대평동 이미경, 양신애 ▲소담동 박주영 ▲다정동 김민주, 김다영 ▲해밀동 김남규 ▲나성동 배민희 ▲어진동 김재우 ▲집현동 이수민◆ 6급 이하 파견 등(15명)▲행정안전부(인사교류) 박순영, 안지예 ▲공주시(인사교류) 이영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파견) 김형열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원회(파견) 박신영, 염혜인, 김경래, 김정희, 송광섭, 최송희, 박범선, 백승호, 우인솔, 이경남 ▲세종연구원(파견) 김지은◆ 전입(8명)▲자치행정국 이다솜, 송주희 ▲경제산업국 김희정, 김주은 ▲도시주택국 박현필 ▲시설관리사업소 최재원 ▲상하수도사업소 박래환 ▲반곡동 조은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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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교육’이라면서 자부담 30%”…세종 글로벌 진로탐험대 논란
[대전인터넷신문=초ㅚ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7년 중학교 3학년 약 5,4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최대 30%의 학생 자부담과 대규모 재정, 안전·교육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면서 ‘보편적 진로교육’의 실현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세종시교육청이 강미애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2027년 초 시행한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했지만 교육현장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사업의 타당성과 교육재정 우선순위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교육청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특수학교와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를 포함한 관내 중학교 3학년 약 5,400명을 대상으로 최대 5박7일 일정으로 운영한다.학생들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대만·일본·미국·캐나다·스위스 등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찾아 진로체험에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대학·연구기관 체험과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창업 프로그램, 팀 프로젝트 등에 사전·사후 진로교육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교육청은 이 사업을 ‘대한민국 최초의 보편적 글로벌 진로교육’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정의 소득과 거주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진로체험 기회를 공교육이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진로·학습 동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교육청은 세종 중·고생 1인당 진로체험이 1.2회로 전국 평균 1.72회보다 적다는 2024년 교육부 진단 지표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23개에 그친다는 점도 사업 추진 근거로 제시했다.그러나 교육청이 강조하는 ‘모든 학생에게 보장되는 글로벌 진로교육’과 실제 사업 구조 사이에는 짚어야 할 지점이 있다.가장 큰 문제는 학생 자부담이다. 교육청은 전체 비용의 30% 이내를 학생이 부담하도록 하고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전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취약계층 지원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가정이 추가 비용을 부담할 여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실직이나 폐업, 갑작스러운 소득 감소 등으로 가계 형편이 어려워졌지만 제도상 지원대상이 아닌 가정도 발생할 수 있다.결국 학생 본인이 참여를 희망하더라도 가정이 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면 국외 프로그램 참여를 포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5,400명 전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5,400명 모두가 경제적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교육청은 국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로 국외 대신 국내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하는 학생이 발생한다면 가정환경에 따른 진로체험 격차를 줄이겠다는 사업 취지와 충돌할 여지도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도 사업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25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세종시교육청 청사 출입구 인근에는 전교조 세종지부가 설치한 ‘세종시교육청 26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반대!’라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었다.현수막에는 ‘초3 학생 미국교과서, 중3 학생 미국여행으로 세종학생 수 증가??’라는 문구도 담겼다. ‘미국여행’은 전교조 세종지부가 사업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으로, 교육청은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국내외 진로체험과 사전·사후 교육을 결합한 진로교육 사업으로 설명하고 있다.전교조 세종지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규모 재정 투입에 비해 교육적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이 효과성이 검증되지도 않은 이런 사업에 쓰인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 동안 갔다 오는 것이 아이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이 가장 큰 의문”이라고 말했다.현수막에 적힌 ‘260억 원’에 대해서는 교육청 재정 약 200억 원에 가정 부담 약 60억 원을 더한 금액이라는 것이 전교조 측 설명이다.다만 교육청이 배포한 사업 설명자료에는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개요’라고 명시돼 있어 200억 원이 교육청 부담액인지 전체 사업 규모인지, 전교조가 제시한 가정 부담 60억 원의 정확한 산출 근거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260억 원은 현재 교육청이 확정한 총사업비가 아니라 전교조 측이 제시한 규모로 봐야 한다.전교조는 학생 자부담에 따른 교육격차 가능성도 문제 삼았다. 전교조 관계자는 학생 1명당 가정 부담을 100만∼150만 원 수준으로 예상하면서 “적은 돈이 아니다”며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에서 아이들 사이에서 상처받는 친구들도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역시 전교조 측 추산으로 학생별 실제 자부담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방문 국가와 일정, 교육청 지원 규모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교육청이 국가별 예상 사업비와 학생 부담액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안전 문제도 핵심 쟁점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안전이나 사고가 났을 때의 책임 문제 때문에 국내 현장체험도 굉장히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며 “5,400명의 학생을 대거 해외로 데리고 나간다는 것 자체가 안전에 관한 부분에서 굉장히 취약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교육청은 탐험단별 인솔자 1명과 전문 가이드 1명을 배치하고 전문 안전요원, 현지 응급의료체계 연계, 24시간 비상대응 시스템, 감염병·재난 대응 매뉴얼과 학부모 실시간 소통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 등 별도 관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별도의 안전관리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하지만 5,400명의 학생이 여러 국가와 지역으로 나뉘어 이동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인솔자 1인당 학생 수와 전문 안전요원 배치 규모, 사고 발생 시 책임과 보험 범위, 현지 의료기관 연계와 재난 발생 시 귀국대책 등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사업의 지속 가능성도 과제다. 전교조 관계자는 향후 지방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을 거론하며 “이게 올해만 시행하는 게 아니라 한 번 시작하면 계속해야 되는 사업”이라며 “예를 들어 2년 하고 그만둔다고 하면 혼란도 엄청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와 2027년 이후 학교 무상급식 재원 분담 문제도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확인된 사실만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줄여 글로벌 진로탐험대에 투입한다고 볼 근거는 없으며 두 사업의 재원이 직접적인 대체 관계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다만 학생들의 일상적인 학교생활과 직결되는 보편적 교육복지인 무상급식의 재원 분담을 다시 정해야 하는 시기에 교육감 핵심 공약인 대규모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한정된 교육재정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설명이 필요하다.예산 확보도 사업 추진의 또 다른 관문이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관련 사회보장제도 절차가 마무리되더라도 사업비가 자동으로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신규 사업비를 집행하려면 추경 등을 통한 예산 편성과 세종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따라서 복지부 절차를 통과하더라도 시의회가 사업의 필요성과 교육효과, 학생 자부담, 재정 지속 가능성 등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실제 사업 시행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전교조 세종지부는 현재 방식의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다양한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정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전교조 관계자는 “아이들 진로와 관련해 경험을 주고 교육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교육감 핵심 공약이라고 해서 이렇게 추진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진로와 관련된 것들을 충분히 논의해 잘 만들어 추진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대안으로는 대규모 재정을 한 번에 투입하는 방식보다 현장체험학습의 법적 보호와 안전장치를 먼저 마련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일상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전교조 관계자는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법적인 보호와 안전장치가 마련된다면 교육과정에 맞춰 아이들이 직접 가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자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업을 전면 시행하기에 앞서 일정 규모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교육효과와 안전성, 실제 소요비용, 학생·학부모 만족도를 검증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또 국외 체험 필요성이 높은 분야는 해외 기업·대학·연구기관을 활용하고 국내에서 충분한 체험이 가능한 분야는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산업체 등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설계하면 재정부담을 낮추면서 진로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무엇보다 교육청이 ‘보편적 글로벌 진로교육’을 내세우려면 사업 규모를 조정하더라도 취약계층 지원기준 밖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까지 포함해 자부담 때문에 참여를 포기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본지는 사업비 산출 근거와 학생별 예상 자부담액, 취약계층 지원기준 밖 경제적 곤란 학생에 대한 지원대책, 추경 편성 규모와 재원 조달방안 등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듣기 위해 공보관실을 통해 담당 부서와의 통화를 수차례 요청했다.그러나 기사 작성 시점까지 담당 부서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교육청의 추가 설명이 확인될 경우 관련 입장을 반영할 예정이다.글로벌 진로탐험대를 둘러싼 쟁점은 국외 진로체험 자체의 찬반만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 교육청이 내세우는 보편성과 실제 학생 부담 구조가 일치하는지, 대규모 교육재정 투입에 상응하는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계속사업으로서 재정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교육감 공약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업의 규모와 시행시기를 서두르기보다 복지부 절차와 의회 예산심사, 교육현장의 의견을 토대로 사업의 적정 규모와 시행방식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특히 ‘모든 학생에게 보장되는 교육’을 표방한다면 가정의 경제력이 학생의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사업 추진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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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수도특위, 특별법 연내 제정 공동 대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24일 의회 청사에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대응과 국민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이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로부터 특별법 제정 추진 상황을 듣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 양측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박란희 특위 위원장과 김재형 부위원장, 김동호·김명숙·김창연·김현미·박병남·유인호·정연희 위원이 참석했다. 범국민대책위원회에서는 황치환·황승원 상임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범국민대책위원회는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국회 공동 방문과 국회 앞 1인 릴레이 캠페인, 관련 활동에 필요한 재정 확보 등에 세종시의회가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위는 제안된 활동의 취지와 추진 여건을 검토해 의회 차원의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과 충청권만의 현안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전국적인 공감대를 넓히는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특위와 범국민대책위는 포럼과 토론회 등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알리고,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해야 할 후속 과제도 중장기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황치환 상임대표는 “행정수도 논의가 20여 년간 이어져 온 만큼 이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넘어 온전한 행정수도를 완성할 때”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국가 운영체계를 위해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란희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특별법의 국회 심사와 본회의 통과까지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법 제정 이후의 행정수도 완성 과제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는 앞으로 특별법의 국회 논의 상황과 대통령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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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위촉·나눔리더 가입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4일 시청에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되고 개인 기부자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에 가입해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위촉되고 개인 기부자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세종시청에서 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위촉식과 나눔리더 가입식을 개최했다.조 시장은 이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앞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맡는다.조 시장은 위촉식에 이어 개인 기부자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에도 가입했다.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공동모금회의 기부문화 확산 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조상호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명예회장이자 나눔리더로서 나눔의 손길이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앞으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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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면 주민들, 조상호 시장에 개발·안전·민생 현안 쏟아냈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4일 오후 3시 연서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열고 국가산단과 고복저수지 활성화, 하천 정비,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제기한 지역 현안을 듣고 시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이날 ‘2026년 시정 5기 연서면 시민과의 대화’에는 지역 주민과 김학서 세종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연서면의 중장기 개발 방향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조 시장은 주민 건의를 직접 듣고 관련 부서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시장은 인사말에서 연서면의 주요 현안으로 국가산업단지를 먼저 거론했다. 그는 국가산단에 대해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인데 아직도 진도가 마무리가 안 되고 있어서 속도를 내려고 한다”는 취지로 밝히고 고복저수지 관광자원화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도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특히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 시장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임기 동안 하반기 한 차례, 1∼2월 상반기 한 차례 정도 주민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이후 처리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본격적인 대화에서는 파크골프장 조성 요구가 먼저 나왔다. 주민들은 고령층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연서면 하천 주변의 활용 가능한 공간을 검토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안한 곳이 지방하천으로 하천정비기본계획상 체육시설 설치가 가능한 친수지구가 아니며 침수 위험 등을 고려하면 해당 부지에 시설을 설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특정 장소만을 고집하기보다 현장을 다시 살펴보고 연서면 내 다른 부지까지 포함해 적정한 공간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답했다.옛 항공부대 부지의 향후 활용방안도 주민들의 관심사였다. 월하리 주민은 항공부대 이전과 비행금지구역 해제 이후 장기간 각종 규제를 받아온 마을의 발전을 위해 기존 항공부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물었다.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LH의 공공택지 개발 구상과 관련해 “LH가 사업성 문제로 중단하겠다는 취지의 의사를 시에 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 여러 활용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향후 읍·면지역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고복저수지와 주변지역 활성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저수지 하류의 오래된 교량이 좁고 장마철 수문 방류 때 통행이 제한되면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교량 개선을 요구했다.조 시장은 고복저수지 활성화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마련했던 발전계획 등을 토대로 환경보전을 유지하면서 국비와 민간자본 등 외부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다만 규제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 시장은 규제를 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며 시설 난립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며 농어촌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뒤 종합적인 발전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주민이 요구한 교량 문제 역시 전체적인 활성화 방안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용암리에서는 송성리 소각장 문제와 군 사격장에 따른 주민 불편, 지역 무형문화재 활용, 고복저수지 명칭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 주민은 특히 소각장 문제와 관련해 향후 행정 과정에서 시민들이 상식적인 눈높이에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고복저수지 내 버드나무 관리 문제도 나왔다. 주민은 봄철 꽃가루와 씨앗 확산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면서도 버드나무 자체가 저수지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만큼 단순 제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서면으로 제출된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집중호우 때 반복되는 하천과 교량의 안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기동리 주민은 폭우 때 세월교가 넘치면서 주민 불안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고, 조 시장은 현황을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쌍유리 주민 역시 월하천을 비롯한 지역 하천의 범람 위험을 제기하며 준설과 제방 정비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관광자원으로 연결되는 도로 확장과 활용도가 낮아진 마을회관의 활용방안 등 생활밀착형 건의도 이어졌다.시 물관리정책 담당자는 세종지역 지방하천 41개의 정비율이 약 76%이며 나머지 24% 구간은 집중호우 때 범람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월하천 상류 구간은 2024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9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도 하천 준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복저수지 상인 측에서는 경기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앙정부 정책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지역경제와 주민 생계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조 시장은 “민생이라는 게 뭐겠어요? 그냥 사람들 먹고사는 문제 아니겠어요?”라며 “지역에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같이 노력해서 해결을 해나가고 불합리한 것은 바로 잡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전달한 의견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주민들은 국가산단과 고복저수지, 옛 항공부대 부지 등 연서면의 중장기 발전과제부터 하천·교량·체육시설·마을회관·지역상권까지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잇달아 제기했다. 현장에서는 일부 사업의 추진계획이 설명됐지만 다수 건의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온 만큼, 주민 요구가 실제 사업과 예산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향후 세종시의 후속 조치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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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공공후견사업 기관 부문 최우수…후견인 2명 공로상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 치매안심센터가 24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과 공공후견인 2명의 공로상을 받았다.세종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치매공공후견사업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대회는 치매공공후견 활동 성과와 현장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4일 청주 오스코에서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 전국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세종시는 공공후견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후견인을 연결한 뒤 지역 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가 민법상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족이 없거나 권리를 적절히 대변해 줄 사람이 부족한 치매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공공후견인은 법원이 정한 권한의 범위에서 치매환자의 재산관리와 의료·복지서비스 이용 등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후견인을 연계하는 한편 후견 활동과 사례관리를 지원한다.개인 부문에서는 곽병창(65)·김상호(68) 공공후견인이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치매환자와 처음 만난 과정부터 일상생활 지원과 의사결정 조력 경험까지 실제 후견 활동을 수기에 담았다.세종시는 두 후견인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의 권익과 존엄한 삶을 지키는 공공후견인의 역할과 의미를 진솔하게 전달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문보원 세종시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치매환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생활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후견 지원이 필요한 치매환자가 안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공공후견사업과 함께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지원 서비스, 치매환자 가족·보호자 지원, 치매 인식 개선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기관의 사업 운영뿐 아니라 현장에서 치매환자의 일상과 의사결정을 돕는 공공후견인의 활동도 함께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후견 지원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지원망과 연계하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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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격차 다시 확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나타나 지난주 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격차가 8%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81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35%에서 36%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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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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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