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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 ‘마음동행센터’ 첫 개소…직원·가족 심리 지원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경찰청은 4일 세종충남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관과 소속 직원·가족의 트라우마와 직무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세종경찰 마음동행센터’를 처음 개소했다.세종경찰청이 경찰관과 소속 직원, 가족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전문 상담시설을 세종지역에 처음 마련했다.세종경찰청에 따르면 마음동행센터는 경찰관과 직원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겪는 트라우마와 직무 스트레스, 우울, 수면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센터에서는 전문적인 심리검사와 개인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과 검사 결과 추가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하면 세종충남대병원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로 연계한다.지원 대상은 세종경찰청 소속 경찰관을 비롯한 전 직원과 가족이다. 상담 분야도 직무 스트레스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가정 문제, 직장 내 대인관계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다.이번 센터 개소로 세종경찰청 직원들은 심리상담과 관련 지원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덜고 관내에서 전문적인 마음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세종경찰청은 그동안 전국 시·도경찰청 가운데 세종에만 관련 시설이 마련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소로 직원 심리 지원의 지역적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각종 범죄와 사고·재난 현장에 노출되는 경찰 업무의 특성상 직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센터는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상담 접근성을 넓혔다.김홍근 세종경찰청장은 “세종경찰청에 처음 문을 연 마음동행센터인 만큼 직원들이 부담 없이 찾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경찰청은 센터 운영을 통해 직원과 가족이 필요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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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제4기 축산물위생감시원 10명 위촉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4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0명을 위촉하고, 2029년 8월까지 축산물 유통 현장의 위생관리 업무를 지원하도록 실무교육을 진행했다.세종특별자치시가 축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제4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을 운영한다.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축산물의 위생과 유통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소비자단체와 축산 관련 생산자단체·협회 소속 직원 가운데 해당 단체 등의 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위촉한다.이번에 위촉된 감시원은 모두 세종시민으로 구성됐다. 시는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축산물 위생·안전 사항을 살펴 위생관리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감시원 10명은 오는 2029년 8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축산물 위생 담당 공무원이 수행하는 축산물 수거·검사와 압류·폐기 업무를 지원하고,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신고와 관련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시는 위촉장 전달 후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 사항과 위생감시 실무요령,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의 임무와 자세 등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을 조성해 세종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4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은 앞으로 행정기관의 축산물 위생관리 업무를 현장에서 지원하고, 부정·불량 축산물에 관한 신고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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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동 주민자치회, 체육시설·CCTV 설치 등 논의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새롬동주민자치회는 지난 3일 9월 정기회의를 열고 체육시설 건립과 여성친화거리 CCTV 설치 등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김동욱 새롬동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과 손인수 세종시의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주민자치위원들은 관내 체육 부지를 활용한 중장기 체육시설 건립 계획과 여성친화거리 내 폐쇄회로(CC)TV 설치, 청년자치회 설립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이와 함께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마을 소통 플랫폼 ‘새롬동 닷컴’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도 회의에서 공유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자치 논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다만 이날 논의된 안건은 사업 추진이 확정된 사안이 아닌 주민 제안과 검토 단계의 지역 현안이다. 구체적인 추진 여부와 방식은 향후 관련 검토를 거쳐야 한다.김동욱 회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새롬동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제안한 생활 불편과 발전 과제를 정기회의에서 공유하며 주민 의견을 지역 현안 논의에 반영하는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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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 전국협의회 사무총장 선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 선임됐으며, 세종시의원이 이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고 4일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사무총장을 맡는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간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고 지방의회 공동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게 된다.김 위원장은 세종시의회 출범 이후 첫 여성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어 세종시의원 최초로 협의회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이번 선임을 계기로 세종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의제와 제도 개선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1991년 출범한 협의회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현안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뜻을 모아주신 만큼 개인적인 영예보다 책임의 무게를 크게 느낀다”며 “각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 지방의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의회가 본연의 견제와 감시, 정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방의회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전국 지방의회의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만의 현안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세종시의원 최초로 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은 만큼 전국 지방의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세종시의회는 이번 선임을 계기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뒷받침할 제도 개선은 물론,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시·도의회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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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고 바이오화학과, 한국콜마서 화장품 생산공정 체험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 바이오화학과 학생들이 한국콜마 세종 기초화장품 공장을 찾아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을 살펴보고,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산업현장의 연계성을 확인했다.세종미래고등학교는 바이오화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도 꿈틀 산업기술 아카데미 국내 산업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바이오화학 지식이 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고, 관련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지연 담당교사도 학생들과 동행해 현장 활동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학생들은 한국콜마 세종 기초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화장품 관련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기초화장품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견학했다.이어 화장품의 기획과 원료 관리부터 제조, 품질검사,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반적인 공정을 살펴보며 각 단계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관리체계를 확인했다.특히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생산현장을 직접 살피며 위생관리와 공정관리, 품질검사가 제품의 안전성과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CGMP는 원료 입고부터 제조·포장·보관·출하에 이르는 생산 전 과정에서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기준이다. 한국콜마는 세종 기초화장품 공장을 CGMP 적합 생산시설로 소개하고 있다.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바이오화학 분야의 지식이 화장품 원료 분석과 제조공정 관리, 품질검사 등 다양한 직무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현장과 연결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이영기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세종미래고는 앞으로도 산업체 탐방과 직무 체험 등 전공 연계 교육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 진로 설계 능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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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더위쉼터·자전거거치대 245곳에 사물주소판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무더위쉼터와 자전거거치대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시설물 245곳에 사물주소판을 새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세종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무더위쉼터와 자전거거치대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시설물 245곳에 사물주소판을 새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세종시]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도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위치를 표시하는 주소정보 체계다. 건물주소만으로 정확한 지점을 설명하기 어려운 야외 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 위치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세종시는 올해 무더위쉼터 153곳과 자전거거치대 92곳 등 모두 245곳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을 중심으로 위치정보를 보강해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사물주소판에는 해당 시설물의 도로명과 기초번호가 표시돼 있다. 주소판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면 시설물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시설에서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물주소를 활용하면 신고자와 출동기관 간 위치정보 전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구조·구급 인력이 현장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시설물에 정확한 주소를 부여해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로 건물주소가 없는 야외 시설물의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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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가족 세종으로 오는데…늘어날 학생, 학급·교원 대책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직원·가족의 세종 정착을 위해 교육·보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약속한 가운데 세종시교육청도 이전기관 규모가 구체화되면 학령인구 유입을 별도로 추계할 계획이다. 신도심 학교는 계획인구에 맞춰 건설돼 당장 학교 부족 가능성은 낮게 예상되지만 학생이 늘 경우 학급 증설과 교원 추가 배치, 이를 뒷받침할 교육재정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정부는 지난 3일 ‘2차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중앙행정기관을 우선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도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이전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지방 이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이전을 기관과 직원의 물리적인 이동에 그치지 않고 가족 정착으로 연결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한성숙 국무총리는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이전 비용과 주거지원 비용 등도 두텁게 지원하고 교육 및 의료 등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전 직원과 가족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보육, 교통 등 정주여건을 살피고 기관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공공기관 이전 원칙 가운데 하나로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을 제시하면서 교통·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정부가 직원뿐 아니라 가족 정착까지 정책 목표로 제시한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는 가족 동반 이주로 세종에 들어올 학령기 자녀의 예상 규모와 이에 따른 학급·교원 배치, 소요 교육재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세종시교육청은 이전기관과 인원 규모가 구체화되는 대로 학령인구 유입 규모를 별도로 추계할 계획이다.교육청 관계자는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에 대해 “부처 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봐서 추계해야 한다”며 기관별 이전 인원이 구체화되면 관련 학생 수요를 분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현재로서는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때문에 세종 신도심에 학교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세종 신도심 학교는 행복도시 도시계획과 계획인구, 공동주택 공급 등에 맞춰 설립돼 왔기 때문에 기존 도시계획 범위에서 주택 공급과 인구 유입이 이뤄질 경우 현재 학교 배치계획 안에서 상당 부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이번 기관 이전에 따른 교육 분야의 핵심 문제는 당장 학교를 새로 지어야 하느냐보다는 실제 학생 증가 규모에 맞춰 필요한 학급과 교원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느냐에 있다는 분석이다. 학생 수가 늘어나면 기존 학교 안에서도 학급을 추가로 편성해야 하고 이에 맞는 교원 배치가 뒤따라야 한다.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는 있는데 어쨌든 학급 수나 이런 게 늘어날 것”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교사나 재정을 더 줘야 할 것이고, 어쨌든 교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령인구 증가에 대응할 때는 단순히 교실 공간을 확보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학생 증가 규모와 학년별 분포에 따라 학급을 편성하고 필요한 교원을 확보해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과 교육부의 교원 정원 및 교육재정 정책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교육재정 문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도 맞물린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내국세 연동 방식을 개편하고 경제성장과 학령인구 변화 등을 반영하는 새로운 산식을 제시했다.정부가 교부금 제도를 손보는 주요 배경에는 저출생에 따른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있다. 그러나 세종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과 향후 공공기관 이전으로 직원 가족이 동반 유입될 경우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흐름과 다른 국지적인 학생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전국의 학령인구 감소를 전제로 설계되는 교육재정 체계가 국가정책에 따라 새로운 학생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세종의 특수성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학생 유입만을 별도로 반영해 세종에 추가 재원을 자동 배분하는 별도의 교부금 산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통된 기준을 적용해 배분되는 만큼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실제 학생과 학급 수가 증가할 경우 그에 따른 재정수요를 기존 산식에서 얼마나 적기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특히 학교 신설까지 필요하지 않더라도 학생 증가로 학급 수가 늘어나면 교원과 교육시설, 급식·돌봄 등 여러 분야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재정 배분과 관련해 세종이 보정액을 받고 있지만 규모가 매년 달라지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보정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가운데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다는 세종시법상 교육재정 보정액 하한선 반영 여부와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별도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향후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이전기관별 직원 규모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춘 학생 유입 추계다. 이전기관 직원 수만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동반 이주율과 학령기 자녀 수, 자녀의 연령과 예상 거주지역까지 분석하면 어느 생활권과 학교에서 몇 개 학급이 추가로 필요한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그 결과에 따라 학급 편성과 교원 배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추가적인 교육재정이 필요한 경우 교육부와 협의하는 절차도 기관 이전 이전에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는 정부가 이번 발표에서 약속한 ‘교육·보육 등 정주여건 개선’을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이전 직원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더라도 자녀의 학교생활이 불안정하다면 가족 전체의 세종 정착을 유도하기 어렵다. 반대로 학생 수요를 미리 예측해 학급과 교원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기존 세종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유지하면서 이전기관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도 지원할 수 있다.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학생 유입은 세종교육청만의 문제로 볼 수도 없다. 기관 이전 자체가 국가균형발전과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정책이고 정부가 직원 가족의 정착까지 정책 목표로 제시한 만큼 그 결과로 발생하는 추가 교육수요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큰 방향을 제시했다. 세종교육청도 이전 규모가 구체화되면 학령인구 유입을 별도로 추계할 계획이다. 이제 관건은 추계 결과에 따라 필요한 학급과 교원을 제때 확보하고 그에 필요한 교육재정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다.기관을 세종으로 옮기고 직원과 가족의 정착까지 유도하려면 ‘집’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닐 학교 안의 ‘교실과 교사’까지 준비돼야 한다. 2027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앞서 정부와 교육당국이 세종의 학생 유입 규모와 학급·교원·재정수요를 함께 계산해야 하는 이유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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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전기관 ‘특공’ 다시 검토…아파트보다 ‘가족 정착’이 먼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2021년 폐지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재도입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가 특공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택 소유 지원보다 직원과 배우자, 자녀까지 실제 세종에 정착하도록 하는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정부는 지난 3일 ‘2차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중앙행정기관을 우선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본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하고, 다른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도 기능과 성격,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관 이전과 함께 직원과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교육·보육·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이 가운데 세종지역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이다. 세종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 과정에서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운영됐지만 특혜와 시세차익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2021년 폐지됐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정부 브리핑에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다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특공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지난 1차 이전 시기에 평가된 부분이 있다”며 “거기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안 할 거냐는 문제는 또 고민이 필요한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어 “특공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를 할 시간이 필요하고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오늘 내용에는 빠져 있다”며 “다음에 그런 논의를 거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특별공급 재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셈이지만 현재까지 시행 여부와 공급 대상·규모, 실거주 조건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특공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우선 따져봐야 할 것은 제도의 목적이다. 이전기관 직원의 일시적인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것인지, 직원과 가족이 생활 기반을 세종으로 옮겨 장기간 정착하도록 만드는 것인지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행정기관 종사자는 직업 특성상 인사발령과 전보 등에 따라 근무지가 바뀔 수 있다. 특정 시점에 세종 소재 기관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정년까지 세종에서 근무하거나 장기간 거주하는 것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일정 기간 세종에서 근무한다는 이유만으로 일반 시민보다 유리한 주택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 정착이라는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지 형평성 측면에서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별공급으로 주택을 취득한 뒤 인사발령 등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 이를 처분할 수 있다면 정주지원이 결과적으로 개인의 자산 형성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반대로 이전 직원의 주거 문제를 개인에게만 맡기는 것도 중앙행정기관 이전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주거와 교육 등 생활 기반이 충분하지 않으면 가족은 수도권 등에 남겨두고 직원만 세종에서 근무하거나 장거리 출퇴근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세종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정책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결국 쟁점은 ‘특공을 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넘어 직원과 가족의 생활 기반을 어떻게 세종으로 옮기게 할 것인가에 있다.특별공급 이외에도 정착을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은 있다. 우선 주택 소유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대신 이전 직원이 세종에서 근무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나 기관 사택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인사발령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주택을 반환하는 방식이라면 주거 부담을 낮추면서 시세차익과 특혜 논란도 줄일 수 있다.전세보증금 저리대출과 월세·이사비 등 실질적인 주거비를 지원하는 방법도 대안이다. 주택 소유권을 제공하지 않고도 갑작스러운 근무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가족 정착을 위해서는 주택 이외의 조건도 중요하다. 맞벌이 가정은 배우자의 직장이 가족 이주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 공공부문에 근무하는 배우자의 경우 기관 간 인사교류와 근무지 이전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부문 종사자에게는 지역 일자리 정보와 취업·창업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자녀를 동반하는 가정에는 전학과 학교 배치, 보육·돌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실제 학생 유입 규모에 따라 학교와 보육·돌봄 시설을 확충하는 등 선제적인 교육대책도 필요하다. 의료와 문화·생활편의시설, 대중교통 등 도시 전체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정 직군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과 달리 기존 세종시민과 새로 이주하는 가족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수용성을 높일 수 있다.지원 기준을 ‘이전기관에 근무하는가’에서 ‘실제로 세종에 정착하는가’로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처음부터 주택 소유 기회를 제공하기보다 실제 세종 전입과 가족 동반 이주, 일정 기간 계속 거주 등을 기준으로 단계적인 정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단기 근무자와 장기 정착자를 구분하면서 제도의 목적도 보다 분명하게 할 수 있다.특별공급을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할 경우에는 과거 제도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을 별도의 안전장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무주택과 실제 세종 전입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장기 실거주 의무를 두는 한편, 일정 기간 안에 주택을 처분할 경우 특별공급으로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환수하거나 공공이 우선 환매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다만 정년까지 일률적으로 주택 매각을 금지하는 방식은 인사발령과 퇴직, 질병, 가족 사정 등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하기 어렵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정부 역시 이번 이전에서 직원뿐 아니라 가족의 정착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불편이 없도록 이전 비용과 주거지원 비용 등도 두텁게 지원하고 교육 및 의료 등 정주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전 직원과 가족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보육, 교통 등 정주여건을 살피고 기관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가족 정착을 함께 강조한 만큼 향후 주거지원 정책 역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가족 전체의 생활 기반을 세종으로 옮기는 방향으로 설계할 필요성이 커졌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법 개정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본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 신축 이후 이전이 추진된다.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단순히 청사의 주소를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수도권 인구 분산과 행정수도 완성으로 이어지려면 결국 직원과 가족의 실질적인 정착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가 풀어야 할 문제도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아파트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직원과 배우자, 자녀가 함께 세종으로 생활 기반을 옮길 수 있도록 주거·일자리·교육·보육·의료·교통을 하나의 ‘정착 패키지’로 설계하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다.특별공급을 다시 도입할 경우에도 혜택의 기준은 단순한 ‘이전기관 재직 여부’보다 ‘실제 세종 정착’에 맞춰져야 한다. 이번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과거의 특공 논란을 되풀이할지, 가족까지 세종에 뿌리내리는 새로운 정주정책으로 이어질지는 정부가 내놓을 후속 대책에 달려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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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기가 달라졌다”…대전·세종 늦더위 한풀 꺾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4일 아침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남권의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지면서 출근길 공기가 한층 선선하게 느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권 아침 최저기온을 17~21도로 예상했으며 5일에는 16~1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9월 들어서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졌던 대전과 세종지역에서 아침 공기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특히 4일 아침에는 최근까지 이어졌던 후텁지근함이 누그러지면서 반소매 차림에서는 공기가 다소 차게 느껴질 정도로 체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실제 기상청 자료에서도 아침 기온이 낮아지는 흐름이 확인된다. 대전·세종·충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지난 2일 19.5~23.6도, 3일 19.7~22.8도를 기록했다. 4일에는 17~21도, 5일에는 16~19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예보대로 나타날 경우 일부 지역은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아직 최종 관측값이 아닌 예보치다. 기상청은 오전 11시 발표 자료에서 당일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 관측된 가장 낮은 기온을 아침 최저기온으로 확정해 제공한다.낮 더위도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3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기온은 28.0~30.1도를 기록했지만 4일에는 26~29도, 5일에는 25~28도가 예상된다. 6일은 24~29도, 7일은 26~29도로 전망됐다. 아침뿐 아니라 낮 기온까지 낮아지면서 최근 이어졌던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한풀 꺾이는 흐름을 보이는 셈이다.아침 공기가 더욱 선선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맑은 날씨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청은 4일 대전·세종·충남이 대체로 맑겠고 5일에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구름이 적고 맑은 밤에는 낮 동안 지표면이 흡수한 열이 빠져나가는 복사냉각이 활발해져 새벽과 아침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반면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질 수 있다.바람도 체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단기예보에서 4일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실제 기온 하락에 바람이 더해지는 지역에서는 아침 공기가 기온 수치보다 더욱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다만 최근 대전과 세종의 기온 하락을 제24호 태풍 ‘크로반(KROVANH)’의 영향이라고 직접 연결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는다. 기상청이 4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크로반은 이날 오전 3시 북위 29.0도, 동경 128.2도 해상에서 시속 34㎞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2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 시속 83㎞이며 강풍반경은 약 250㎞다.크로반은 이날 오후 3시 북위 29.1도, 동경 127.8도 부근까지 이동한 뒤 이동속도가 시속 7㎞로 크게 느려지면서 서북서쪽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에는 남서쪽과 남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전망돼 현재 예상경로대로라면 대전·세종·충남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은 낮다.4일 오전 5시 기준 기상특보에서도 대전·세종·충남에는 태풍특보나 강풍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강풍주의보는 제주도와 부산·울산·거제, 전남 일부 도서지역에 발효됐고,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동해 남부 상당수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따라서 4일 아침 대전과 세종에서 나타난 선선한 날씨를 ‘태풍이 몰고 온 찬 공기’ 등으로 설명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다. 오히려 실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낮아지는 가운데 맑은 날씨에 따른 밤사이 기온 하강과 바람 등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이 계절 변화를 더욱 뚜렷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선선한 아침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의 아침 최저기온을 5일 16~19도, 6일 16~20도, 7일 17~19도로 전망했다. 특히 5일 일부 지역에서는 10도대 중후반까지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중기예보에서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아침 기온은 16~23도, 낮 기온은 24~3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한낮의 더위가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아침과 저녁에는 20도 안팎 또는 그 아래로 내려가면서 초가을 특유의 일교차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결국 4일 아침 대전과 세종에서 시민들이 느낀 ‘달라진 공기’는 실제 아침 기온이 낮아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늦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과 저녁부터 초가을의 기온 특성이 뚜렷해지고 있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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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세계로’ 참샘초 48번의 배움여행, 교육부 우수사례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 참샘초가 전교생 393명을 대상으로 학교와 마을에서 세종·제주·서울까지 배움터를 넓혀 48차례 운영한 ‘CHARM 시민 현장체험학습’이 교육부의 2026년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현장으로 연결하고, 학생이 성장할수록 학교에서 마을과 지역, 우리나라와 세계로 배움의 공간을 넓혀온 세종 참샘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3일 ‘2026년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20편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교실 안의 배움을 교실 밖 체험으로 연결하는 지역 기반의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심사 대상은 2025학년도부터 2026학년도 1학기까지 실제 운영된 사례 가운데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133편이다. 교사 부문 82편과 학교 부문 51편을 대상으로 설계의 체계성, 교육과정 연계성, 안전관리, 운영체계 및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교사와 학교 부문에서 각각 10편씩 모두 20편이 선정됐으며, 참샘초는 ‘CHARM 시민 현장체험학습’으로 학교 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본지가 참샘초로부터 확보한 ‘CHARM 시민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특정 체험행사 하나가 아니라 2025년 3월부터 2026년 7월까지 1∼6학년 전교생 393명을 대상으로 총 48차례 운영한 현장체험학습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체계화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참샘초는 ‘나에서 세계로 자라나는 CHARM 시민교육’을 학교 중점교육으로 설정했다. 학생들이 삶의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의식과 시민성을 기르고, 교실에서의 배움을 현장 실천과 연결하는 생활경험 중심의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체험의 범위를 확장했다. 1학년은 ‘나와 학교’, 2학년은 ‘우리 동네’, 3학년은 ‘우리 지역’, 4·5학년은 ‘우리나라’, 6학년은 ‘세계’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움의 공간을 넓혔다.프로그램을 담당한 정민우 교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마을부터 시작해서 우리 지역, 그리고 우리나라 전체를 학년별로 범위를 정해서 특색 있게 다닌 내용을 주제로 적었다”고 설명했다.저학년은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배움을 시작했다. 1학년은 학교 안팎의 사계절 놀이와 한글놀이터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공동체 감수성을 키웠고, 2학년은 마을 탐험과 지역기관 방문, 안전체험 등을 통해 자신이 사는 동네와 주민들의 삶을 경험했다.3학년부터는 세종지역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자연생태와 문화체험 등을 진행했다. 4학년은 조치원 전통시장과 삼성천 생태탐방, 대학생과 함께하는 세종여행 등을 통해 지역의 경제·환경·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살펴봤다.5학년은 독립운동가와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아가는 역사교육과 협력형 수련활동 등을 진행했다. 단순한 견학에 그치지 않고 사전조사와 현장체험, 사후 결과물 제작을 연결해 학생이 체험학습의 주체가 되도록 구성했다.6학년의 배움터는 제주와 서울까지 확대됐다. 제주에서는 생물다양성과 친환경 농업을 살펴보고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현대사를 탐구했다. 서울에서는 국회 참관과 경복궁 탐방 등을 통해 국가기관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역사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현장에서 배웠다.학년 구분을 넘어선 주제 중심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세종진로교육원과 세종수학체험센터 등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하고, 면·동 교류 협력학교와 참샘유치원, 마을학교 등과 연계해 학교 밖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연결했다.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체험학습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학교가 본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에는 저소득층·특수교육대상자 등 15명에게 113만3,850원을 지원했고, 2026학년도에는 16명에게 104만6,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청 지원예산과 학교 자체예산을 활용해 교육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불가피하게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에게는 교내 대체 교육프로그램을 사전에 마련해 전담교사를 배치하도록 했다. 학생의 경제적 여건이나 체험학습 참여 여부에 따른 교육기회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장치다.안전관리 역시 프로그램 설계 단계부터 포함됐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7대 안전교육과 성폭력·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학교 관리자를 중심으로 보호자와 119, 현지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현장체험에 앞서 교사와 교육공동체가 직접 현장을 찾아 위험요소와 이동 동선, 비상대피시설 등을 점검했다.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전담교사와 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다중 인솔체계를 구축하고,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대규모 체험에는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도록 했다.남윤제 참샘초 교장은 “전교생 400여명이 함께한 48번의 배움 여행은 교실 속 지식을 삶의 터전으로 확장하고, 아이들 가슴속에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학생 주도형 배틀트립과 도시·농촌을 잇는 면·동 교류를 통해 스스로 배움을 찾고 친구와 손잡는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어 무척 뿌듯했다”고 말했다.이어 “사전답사 표준화와 학교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다중 안전망을 촘촘히 가동한 덕분에 48회 전 일정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남 교장은 “앞으로도 공주교대 등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아이들을 품어주는 교육 생태계를 더욱 넓혀,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마음껏 세상을 누비는 따뜻하고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참샘초의 지역 연계형 교육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는다. 본지가 지난해부터 참샘초 교육현장을 취재한 결과에서도 학교와 유치원, 다른 지역 학교, 대학, 학부모와 지역기관을 연결하는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열린 ‘참샘 창의융합 한마당’에서는 4∼6학년 학생들이 21개 체험부스를 직접 기획·운영하고 참샘유치원과 세종도원초 학생들이 함께했다. 올해 7월 열린 제2회 행사에는 참샘유치원과 의랑초·장기초 등 면지역 교류학교 학생, 공주교육대학교 대학생 멘토, 세종시가족센터 등이 참여하면서 교육공동체의 범위가 확대됐다.특히 올해는 필리핀 라파스초등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를 이어온 6학년 학생들이 글로벌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학교가 강조해 온 ‘나에서 세계로’라는 교육 방향이 교실 수업과 지역 연계, 국제교류 활동으로 이어진 사례다.이번 우수사례 보고서에도 세종도원초·의랑초 등 면·동 교류 협력학교와 참샘유치원, 마을학교 ‘꾸물’ 등이 연계기관으로 제시됐다. 학교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참샘초 사례는 현장체험학습의 성과를 단순히 ‘어디를 다녀왔느냐’에 두기보다 학생의 성장에 따라 무엇을 배우고, 교실 수업과 현장을 어떻게 연결하며, 교육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학교와 마을에서 시작해 세종과 제주·서울, 세계로 이어진 48번의 배움여행이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참샘초의 학생 주도·지역 연계형 현장체험학습 모델이 향후 세종지역 학교 현장에 공유·확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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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 5개 기관 찾아 현안 점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경제·문화 분야 소관 기관 5곳을 방문해 주요 사업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세종로컬푸드,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차례로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경제문화위원회 소관 기관의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밀접한 현안을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위원회는 첫날인 2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찾아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체감형 문화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폈다.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재단의 역할도 확인했다.이어 세종로컬푸드에서는 지역 농산물의 유통·판매 현황과 관련 사업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역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둘째 날인 3일에는 세종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지역 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폈다. 지역 산업 생태계에서 세종테크노파크가 담당하는 기업 지원 기능도 점검했다.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경제·문화 분야 주요 기관들이 시민과 지역 기업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청취한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경제문화위원회가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기관별 의견을 향후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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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의원·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교육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전체 의원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과 공직윤리를 다룬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전체 의원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원과 직원이 의정활동 및 직무 수행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반부패 법령을 익히고 공직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에는 2026년 신규·승진자 등 대면교육 필수 대상자를 비롯한 의회 소속 직원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반부패 법령 특강과 문화예술 공연,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1부 특강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공무 수행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주요 반부패 법령을 다뤘다.교육은 직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각 법령의 주요 내용과 적용 기준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2부에서는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청렴 서약식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공직사회 구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전체 일정은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김덕중 세종시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실천을 통해 시민에게 한층 더 신뢰받는 세종시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교육을 주관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은 2012년 출범한 반부패·청렴 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 공직자의 청렴 역량 강화와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세종시의회는 지속적인 청렴 실천을 통해 의정활동과 의회 행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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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입법고문 3명·고문변호사 1명 위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가 3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입법·법률 자문을 받기 위해 입법고문 3명과 고문변호사 1명을 위촉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입법고문·고문변호사 위촉식을 열고 참석한 정연수 입법고문과 조신영 고문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입법고문에는 최민수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이 재위촉됐으며, 유상조 신한대학교 행정정책학과 교수와 정연수 국회의정연수원 겸임교수가 새로 위촉됐다.고문변호사에는 법률사무소 약속의 조신영 변호사가 재위촉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 입법·법률 자문진은 입법고문 3명과 고문변호사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됐다.시의회는 위촉장 수여 후 입법·법률 자문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과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들의 임기는 2028년 8월 31일까지다. 앞으로 자치법규 제·개정과 입법정책, 법령 해석 등 시의회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을 맡는다.입법고문은 조례안의 법률 적합성과 체계·문구 등을 검토하고 입법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고문변호사는 법령 해석과 각종 법률 쟁점 등에 관한 자문을 제공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안신일 의장은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과 전문적인 입법·법률 지원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종시의회의 자치입법 역량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시의회는 이번 위촉을 통해 조례 제·개정과 주요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전문적인 입법·법률 자문을 활용하고, 의정활동의 법적 안정성과 자치입법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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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학부모 300명에게 ‘사춘기 자녀 소통법’ 안내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3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특강을 열고, 청소년기 뇌 발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춘기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는 이날 ‘사춘기의 뇌, 정확히 알고 대처하기’를 주제로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특강을 진행했다.이번 특강은 청소년기 뇌 발달의 특성을 이해하고, 사춘기 자녀에게 나타나는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바라보는 부모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녀의 발달 특성에 맞는 대처와 소통 방법을 안내해 가정에서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강연은 연세온정신건강의학과 대표원장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동훈 원장이 맡았다.오 원장은 청소년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뇌 발달의 특성을 설명하고, 사춘기 자녀에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 기복과 충동적 행동을 뇌 발달의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자녀의 행동을 단순한 버릇이나 반항으로 단정하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발달적 특성으로 바라보는 부모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부모가 자녀의 감정에 함께 휩쓸리지 않으면서 적절한 경계를 세우고,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다리며 대화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강연에서는 가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자녀의 특성에 맞는 부모의 반응과 소통 방법을 안내했다. 학부모들이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갈등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강에 참석한 강미애 교육감은 “청소년기는 감정을 조절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발달해 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자녀의 감정 기복이나 충동적인 행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아이의 상태와 상황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이어 “부모가 자녀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서로의 관계를 이어가는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학교와 가정의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마음건강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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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간부의 선물·식사 요구 행위 엄정 대응”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3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월 직원소통의 날’에서 선물·식사 제공을 요구하는 간부 공무원의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는 이날 청렴이 시정의 근간이자 시민 신뢰를 지키기 위한 기본 원칙임을 재확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조 시장은 특강에 앞서 “청렴은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을 일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조직 내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다른 직원에게 선물이나 식사 제공을 요구하는 행위를 청렴한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조 시장은 “앞으로 4급 이상 직원들이 다른 직원을 종용해서 받는 선물, 식사 등 모든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간부급 공무원부터 잘하면 내부 청렴도도 개선되고 청렴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조직 운영과 의사결정에 영향력이 큰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세종시는 이날 엄정 대응의 구체적인 적용 기준과 신고·조사·징계 등 후속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지 않았다.조 시장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최근 정부·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움직임도 소개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는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그는 지난달 31일 세종시민과 충청권 주민들이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일 세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특별법의 연내 제정 문제가 논의됐다고 설명했다.또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자신이 국토공간 대전환의 주요 의제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제시한 사실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완성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점차 역사적 현실이 되고 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충실하게 하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이어진 특강은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청렴전문강사인 김세신 전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장이 맡았다.김 강사는 ‘신뢰받는 청렴리더십’을 주제로 공직 리더가 갖춰야 할 청렴 소양과 조직 내 부패 예방, 구성원 간 소통 방안을 실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참석자들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덕적 딜레마와 부패 유혹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세종시는 간부 공무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공정한 직무 환경을 조성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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