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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소년·경제위기가구 생명안전망 강화 논의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교·교육·경찰·소방·의료기관 등 22개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과 경제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자살예방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계기로 청소년과 경제적 위기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계·금융·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결하는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강화에 나섰다.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함께 잇는 생명, 함께 만드는 민관협력’을 주제로 자살예방 민관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박성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종교계와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세종소방본부, 의료기관 등 22개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세종시민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기관별 핵심 사업 추진 현황 공유, 협업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다만 시가 배포한 자료에는 인식도 조사의 조사 기간과 대상, 표본 규모, 주요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의 정책적 활용도를 판단하려면 세부 조사 내용과 후속 사업 반영 계획이 함께 공개될 필요가 있다.참석 기관들은 최근 지역사회 주요 현안으로 제기된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정신건강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예방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중·고등학교의 특성과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인증·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경제적 어려움이 정신건강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지원체계도 논의됐다. 세종시사회보장위원회와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민금융진흥원 등은 실직과 부채, 생계 곤란 등 복합적인 위기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원스톱 생명안전망’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특히 현장 경찰관이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놓인 가구를 발견하면 맞춤형 생계 지원과 채무·금융 상담, 정신건강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번 논의가 실질적인 예방 효과로 이어지려면 기관별 역할과 위기가구 연계 절차, 개인정보 보호 기준, 사후관리 방식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예방교육과 원스톱 생명안전망의 시행 시기, 지원 대상, 성과관리 기준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후속 조치도 요구된다.박성수 경제부시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선 행정기관의 노력은 물론 종교계, 시민사회, 유관기관 등이 하나의 연결망으로 촘촘히 이어져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 모두의 마음건강을 지키는 세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살에 관한 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은 청소년상담전화 1388, 정신건강 위기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며,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112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세종시는 읍면동 단위의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확대하는 등 생명지킴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간담회에서 제시된 협력 방안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위기 징후 발견부터 상담·복지·금융 지원과 사후관리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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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문화수도’…사업은 돌아가는데 세종시 관리행정은 ‘깜깜’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에서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도 시 주무부서와 재단 담당 팀장이 취재 당시 세부 사업내용을 즉시 설명하지 못하면서 ‘문화수도’를 내세운 세종시의 문화정책 관리와 정보공유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경남 밀양시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하는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가 참가해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문화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문화도시별 홍보관이 설치돼 각 도시가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세종의 참가도 단순한 행사 참관이나 실무자 출장 수준이 아니었다. 대전인터넷신문이 확보한 ‘2026 한글 기념행사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추진계획(안)’에는 참가 목적부터 홍보부스 규모, 콘텐츠, 관람객 참여 이벤트와 기념품까지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담겼다.계획안은 참가 목적을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를 위하여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에 홍보 부스로 참여하고, 한글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함”이라고 명시했다. 추진 방향도 구체적이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주요 성과와 대표 콘텐츠를 전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2027년 예정 사업을 사전 홍보하는 한편, SNS 계정 팔로워를 확보해 지속적인 홍보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세종 홍보부스는 47.6㎡, 약 14.4평 규모다. 테이블과 의자, 스탠바이미 TV 등을 갖추고 평일 15명, 주말 30명 이상이 동시에 머물 수 있도록 계획했다. 10일 세팅과 가오픈을 거쳐 11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1시~오후 6시 정상 운영하는 일정이다. 홍보 내용에는 한글문화도시센터 SNS와 세종 한글비엔날레, 한글문화도시 사업 등이 포함됐다. 앵커사업과 광역연계형 조성사업, 도시별 핵심 프로젝트 등을 중점적으로 알리도록 했다.슬로건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이다. ‘이음(온 세상에 한글)’, ‘채움(한글문화 산업의 요람)’, ‘가꿈(읍면동 마을과의 동행)’을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관련 사업 사진과 한글문화상품 등을 부스에 배치하도록 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충녕이를 찾아서’ 이벤트는 세종을 대표하는 캐릭터 ‘충녕이’를 숨은그림찾기 방식으로 찾으면서 문화도시 주요 거점과 관광지, 2026~2027년 예정 사업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구성했다.계획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계획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문제는 이 계획을 관리하고 설명해야 할 행정이 취재 과정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초 대전인터넷신문은 문체부의 박람회 개최자료를 세종지역 뉴스로 전환하기 위해 세종이 이번 박람회에 어떤 방식으로 참가하고 무엇을 전국에 알리는지 확인하는 취재에 나섰다.그러나 세종시 담당부서에 참가 여부를 처음 문의하자 담당 과장은 “시에서는 참석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다. 재단에 확인한 결과는 달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가 박람회에 참가해 별도의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이에 시에 재차 확인하자 “시에서는 참석하지 않고 재단에서 부스를 꾸려 운영하기로 방향을 정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최초 답변에서 말한 ‘불참’은 세종의 박람회 불참이 아니라 시청 공무원이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던 셈이다.그러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세종시와 별개의 외부기관이 아니라 시가 출연한 기관이고, 한글문화도시센터는 세종의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시청 공무원의 현장 출장 여부와 세종의 문화도시 사업 참가 여부는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출연기관이 ‘한글문화도시 세종’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공식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을 단순히 “시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것은 세종 자체가 불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도 있다.더 큰 문제는 참가 여부를 둘러싼 엇갈린 설명 이후에도 이어졌다. 취재진이 부스 규모와 운영기간, 참가인원, 전시·체험 콘텐츠, 중점 홍보사업과 참가 목적 등 기본적인 내용을 문의했지만 시 담당부서는 이를 즉시 설명하지 못했다. 결국 재단에 관련 자료를 다시 요청해 확인해야 했다.사업 수행기관인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담당 팀장에게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박람회 참가 사실 외에 구체적인 부스 운영내용 등에 대해서는 즉답을 받지 못했다. 현장 관계자를 통한 추가 확인이 필요했다. 그런데 취재 이후 확보된 추진계획안에는 47.6㎡ 규모의 홍보부스부터 운영시간, 홍보 콘텐츠, 슬로건, 핵심 키워드, 벽면 구성, 리플릿, SNS 홍보, 관람객 이벤트와 기념품까지 세부 운영계획이 촘촘하게 담겨 있었다.사업은 이미 계획에 따라 밀양 현장에서 움직이고 있었지만, 이를 관리하고 설명해야 할 주무부서와 수행기관의 책임선에서는 기본적인 사업정보조차 즉시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취재가 드러낸 것은 현장 사업과 관리행정 사이의 분명한 공백이다.시가 출연기관에 사업 수행을 맡겼다는 이유로 해당 정책에 대한 행정의 역할까지 출연기관에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출연기관이 시의 주요 정책을 수행할수록 주무부서에는 사업의 목적과 예산, 추진과정과 성과를 파악하고 관리할 책임이 뒤따른다.특히 ‘한글문화도시 세종’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걸고 전국 단위 공식 행사에 참가하면서 주무부서가 참가 여부부터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세부 사업내용도 즉시 파악하지 못했다면, 시가 문화도시 사업을 어느 수준에서 관리·공유하고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재단의 박람회 참가계획이 행사에 앞서 세종시 담당부서에 언제, 어떤 절차와 내용으로 보고·공유됐는지는 기사 마감 시점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 사전 보고 자체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보고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면 왜 주무부서가 사업의 기본적인 내용을 취재 당시 즉시 설명하지 못했는지, 반대로 충분한 공유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왜 세종을 대표하는 전국 단위 문화도시 사업이 담당부서와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는지 시와 재단 모두 설명해야 할 대목이다.취재가 이어진 뒤 세종시 담당 주무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관련 자료를 공유받아 제공하면서 향후 재단과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지만 박람회가 이미 시작돼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있는 시점에서 언론의 취재가 이어진 뒤에야 주무부서가 세부자료를 다시 확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점은 단순한 답변 착오나 소통 미흡으로만 넘기기 어렵다.세종은 ‘한글문화도시’를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연결하고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문화정책의 외형은 전국 박람회까지 뻗어나갔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이 사업의 기본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정책 구호와 실제 관리행정 사이의 괴리를 지적받을 수밖에 없다.더욱이 ‘문화수도’를 이야기하면서 시 출연기관이 세종을 대표해 전국에서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지 주무부서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모습은 문화정책에 대한 행정의 관심과 관리가 구호를 따라가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말로는 ‘문화수도’를 외치면서 현장 사업은 출연기관에 맡겨둔 채 주무부서가 기본적인 추진내용조차 제때 설명하지 못하는 행정이라면 시민에게 ‘무관심 행정’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화려한 구호가 아니다. 사업을 수행하는 재단과 이를 관리하는 시가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추진과정과 예산, 성과를 점검하며 그 결과를 시민에게 책임 있게 설명하는 행정이다.이번 박람회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엇갈린 설명과 뒤늦은 자료 확인은 사업은 움직이는데 관리행정은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 공백’이 문화도시 정책의 신뢰까지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세종시가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될 문제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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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성장산업국 신설 추진…공무원 66명 증원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미래산업과 행정수도·복지·안전 분야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66명 늘리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세종특별자치시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 9일까지 시민과 기관·단체의 의견을 받았다.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경제산업국을 경제국과 신성장산업국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조례에 명시된 본청 실·국은 현재 10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경제국은 경제정책과 사회연대경제, 에너지 관리, 기업 성장 지원, 기업 일자리, 창업·벤처, 소상공인 지원, 상권 활성화 등 민생경제 업무를 담당한다.신설되는 신성장산업국은 전략·주력산업과 대학 유치·이전 지원, 산학협력, 인공지능 정책, 지식서비스산업, 스마트도시, 산업단지 조성·관리, 기업 유치, 국가산업단지 개발 등을 맡는다.기존 경제산업국에 혼재된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기능을 분리해 민생경제 지원과 신산업 육성의 전문성을 각각 강화하려는 조직개편이다.경제부시장의 명칭은 경제문화부시장으로 변경된다. 경제문화부시장은 경제국과 신성장산업국, 도농상생국,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경제부시장 소관이던 교통국은 담당 범위에서 제외된다.문화체육관광국에는 콘텐츠산업과 스포츠산업, 문화도시 업무가 명시된다. 장욱진생가기념관 조성·운영과 시립도서관에 대한 기획·조정 및 지도·감독 기능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배치된다.기획조정실은 기본사회와 특별자치정책, 교육지원, 평생교육 진흥, 학교폭력 대책, 행복교육지원센터, 정주여건 개선 업무를 담당한다.기획조정실이 맡던 대학 유치·이전 지원 기능은 신성장산업국으로 옮겨 전략산업과 산학협력 업무에 연계한다. 자치행정국이 담당하던 교육지원과 평생교육 관련 기능은 기획조정실로 이관된다.시민안전실은 재난·안전 상황 관리 총괄과 초기 상황 판단·대응 기능을 맡는다. 노동정책과 노동감독, 산업안전감독도 시민안전실의 담당 사무에 새로 포함된다.반면 시민안전실 소관이던 민원행정과 여권, 가족관계등록, 제증명, 생활민원 업무는 자치행정국으로 옮겨진다.보건복지국은 복지정책과 인구·성평등, 아동·청소년, 통합돌봄, 노인·장애인, 보건의료, 감염병 대응 기능을 분야별로 세분화한다. 마음건강돌봄과 건강관리 업무도 조례상 담당 사무로 명시한다.교통국은 교통정책과 철도물류, 버스정책, 광역교통망, 자전거, 건설행정, 도로건설·관리, 주차관리, 영상관제 등을 담당한다. 교통국이 맡던 스마트도시 관련 기능은 신성장산업국으로 조정된다.시설관리사업소는 공원관리사업소로 전환된다. 개편되는 사업소는 공원·녹지 유지관리와 보행교, 중앙호수공원 관리 등을 전담하며, 환경녹지국이 관련 업무를 기획·조정하고 지도·감독한다.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세종시 공무원 총정원은 2,680명에서 2,746명으로 66명 늘어난다. 집행기관 정원은 1,956명에서 2,020명으로 64명, 의회사무기구 정원은 70명에서 72명으로 2명 증가한다.증원 인력은 모두 일반직이다. 입법예고문에 제시된 2026년 기준 1인당 연간 인건비는 9,484만8천 원으로, 66명 증원에 따른 연간 소요액은 62억5,996만8천 원이다.비용추계서는 최근 3년간 평균 공무원 보수 인상률 3%를 적용해 2027년 추가 인건비를 64억4,776만7천 원으로 산정했다. 이후 2028년 66억4,120만 원, 2029년 68억4,043만6천 원, 2030년 70억4,564만9천 원, 2031년 72억5,701만9천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이에 따른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가 인건비는 총 342억3,207만1천 원이다. 세종시는 필요한 재원을 자체수입인 지방세로 충당할 계획이다.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가 끝났다고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조례·규칙심의 등 내부 절차와 세종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돼야 효력이 발생한다. 원안대로 의결·공포될 경우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향후 시의회 심사에서는 신성장산업국 신설과 66명 증원의 필요성, 부서별 인력 배치계획, 업무 중복 가능성, 지방세로 부담할 추가 인건비의 지속 가능성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된다. 조직 확대가 실제 시민 서비스와 현안 대응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성과지표로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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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체 개발 AI 재난대응 ‘세종SIREN’ 행안부장관상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재난대응 플랫폼 ‘세종SIREN’이 9월 9∼10일 제주에서 열린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세종특별자치시는 인공지능 기반 재난대응 플랫폼 ‘세종SIREN’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의 AI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세종시는 AI를 재난안전 현장에 적용해 재난 유형 분류와 상황 전파, 피해지역 파악 등 초기 대응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사례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세종SIREN’은 세종시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재난대응 지원 시스템이다. 시는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내부 직원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개발은 재난 대응 매뉴얼과 관련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도 자료의 양이 방대해 긴급 상황에서 필요한 내용을 즉시 찾아 활용하기 어렵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주요 기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부서별 임무카드 배정, 재난 관련 분석·예측 데이터의 지도 기반 제공, 재난 유형 분류, 상황 전파 문구 생성, 전파 대상 선정 등이다.세종시에 따르면 세종SIREN은 재난 발생 정보를 분석해 재난 유형을 초 단위로 분류하고, 상황에 맞는 전파 문구와 전달 대상을 제시한다. 상황실 근무자가 초기 대응 방향을 판단하고 관계 부서에 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세종SIREN은 AI가 재난 대응을 단독으로 결정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의 판단을 돕는 지원 수단이다. 주민 대피와 대응 단계 결정 등 최종 판단과 조치는 담당 부서와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맡는다.세종시는 올해 집중호우와 폭염특보 대응 과정에서 세종SIREN을 활용했다. 호우 피해 예상지역 분석과 주민 대피 안내, 피해지역 파악,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전파 등에 적용해 사전 대응 체계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세종SIREN으로 인해 위기 상황 속 신속한 대처 시간을 확보해, 시민 보호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겨울철 대설·한파 등으로 대응 범위를 확대해 재난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세종SIREN의 적용 범위를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현장 활용을 넓히기 위해서는 AI 분석의 정확성과 데이터 보안, 담당자의 최종 확인 절차를 함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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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노조와 노사관계 연수…현장 해법 모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0일부터 11일까지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노조 임원과 소속 지방공무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현장의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운영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6년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맞춤형 연수’를 통해 노동조합과 교육행정기관의 역할을 함께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사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노동관계법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공무원노조 임원과 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이 같은 교육과정에 참여해 서로의 역할과 입장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교육은 1박 2일 동안 총 1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지방공무원 노사관계 역량 강화, 학교 노사관계 이해, 집단적 노사관계법 이해, 개별적 근로관계법 이해 등 학교 현장에 필요한 실무 내용으로 구성됐다.집단적 노사관계법 과정에서는 노동조합 활동과 단체교섭 등 노사관계에 적용되는 법률과 제도를 다뤘다. 개별적 근로관계법 과정에서는 지방공무원의 근무 조건과 복무 등 개별 공무원과 교육행정기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안을 살펴봤다.‘지방공무원 노사관계 역량 강화’ 과정은 원격강의로도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연수 장소에 참석하기 어려운 현장 지방공무원에게도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세종시교육청은 참가자들이 노동관계 법령과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사 문제를 서로의 관점에서 살펴봤다고 전했다. 또 갈등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은 “건강한 노사관계는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형성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수를 계기로 노사가 학교 현장의 동반자로서 함께 해법을 찾는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 내용을 인사·복무와 노사 협의 과정에 적용하고, 갈등 예방과 해결에 미치는 효과를 지속해서 살펴보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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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소담초 통학로서 ‘아이 먼저’…60여 명 안전지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11일 소담초등학교 일원에서 유관기관·시민단체 관계자 60여 명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 먼저’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에는 조상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세종시의원, 세종시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아이 먼저’ 캠페인은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이다.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추고 어린이를 먼저 배려하는 교통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참여자들은 이날 등교 시간대 소담초 주변에서 횡단보도 안전보행을 지도하고 ‘일단 멈춤, 아이 먼저!’ 표어를 알렸다. 어린이 약취·유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도 함께 안내했다.특히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차량의 움직임과 주변 상황을 살피도록 올바른 보행 방법을 설명했다. 통학로 주변을 순찰하면서 보행과 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도 점검했다.시는 어린이의 야간이나 우천 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하는 가방 연결형 교통안전용품과 어린이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개학기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과 식품안전, 청소년 유해환경, 불법 광고물 등 분야별 위해 요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조상호 시장은 “우리 세종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항상 아이들의 안전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며 “어린이를 먼저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캠페인과 계도뿐만 아니라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어린이 우선 교통수칙을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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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독감 예년보다 일찍 확산…11일 0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독감) 발생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11일 0시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소아·청소년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6년 36주차인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25.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2.9명의 약 1.96배다.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만 이번 통계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검사로 독감이 확진된 환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로 정의하고 있다.최근 증가세는 가파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3주차 7.5명에서 34주차 9.2명, 35주차 13.3명, 36주차 25.3명으로 상승했다. 불과 한 주 만에 약 9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36주차 6.6명과 비교하면 약 3.8배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같은 주차 의사환자 분율은 2022년 24.7명, 2023년 11.3명, 2024년 6.1명, 2025년 6.6명으로 나타나 올해는 최근 몇 년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발생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가 외래환자 1천명당 75.1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 49.8명, 13~18세 31.3명 순이었다. 이어 0세 24.0명, 19~49세 23.5명, 50~64세 11.8명, 65세 이상 8.8명이었다. 질병관리청과 의료계 전문가들은 학령기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입원환자 증가도 두드러졌다. 36주차 병원급 표본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300명으로 전주 166명보다 134명, 약 80.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명과 비교하면 약 13배 수준이다. 외래 의사환자는 소아·청소년층에서 높은 반면 입원환자는 고령층 비중이 컸다. 36주차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의 60.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33주차 5.4%에서 34주차 10.0%, 35주차 12.3%, 36주차 16.3%로 높아졌다. 36주차에는 A(H1N1)pdm09가 15.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A(H3N2)와 B형은 각각 0.2%였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주로 유행하는 A(H1N1)pdm09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소아와 임신부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더라도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대상 항바이러스제는 오셀타미비르 경구제(타미플루캡슐 등)와 자나미비르 외용제(리렌자로타디스크)다. 유행주의보 발령이 모든 환자의 무검사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고위험군 등 관련 요양급여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코로나19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6주차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93명으로 전주 115명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3명보다는 낮지만 8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65.3%는 65세 이상이다.질병관리청은 오는 9월 21일부터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대상자별로 순차 시행한다. 이번 절기에는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3세에서 생후 6개월~14세로 확대됐다.예방접종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9월 21일부터 시작하고,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28일부터 시행한다. 65세 이상은 연령대별 일정에 따라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유행 상황과 백신 공급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집중 보호 대상자의 접종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시작되고 있어,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고위험군들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은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발생 시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소아·청소년에서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예방접종 권고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국민들에게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이번 유행은 소아·청소년층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입원환자는 고령층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연령대별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면서 백신·의약품 수급과 학교 감염병 대응체계를 관계부처와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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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론·현장 연계 스마트농업 교육…22명 참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농업인과 시민 22명을 대상으로 수경재배 이론과 스마트온실 환경관리, 농장 견학을 연계한 ‘2026년 스마트농업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시민이 관련 기초기술을 익히고, 세종지역 농업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운영방식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온도·습도·광량 등 작물의 생육환경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재배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시설 설치와 운영기술이 필요한 만큼 도입 전 충분한 교육과 현장 검토가 중요하다.교육 첫날에는 ‘스마트농업과 수경재배의 이해’를 주제로 수경재배의 기본 원리와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다뤘다.수경재배는 토양 대신 물에 녹인 양분을 공급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물과 양분을 작물의 생육 단계에 맞게 관리하는 기술이 안정적인 생산을 좌우한다.둘째 날에는 스마트온실 운영과 작물 재배·환경관리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교육생들은 온실 내부의 온도와 습도 등 재배환경을 조절하는 원리와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관리기술을 살펴봤다.마지막 날에는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세종지역 스마트팜 우수농장을 방문했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활용되는 시설과 재배기술, 작물 관리방법 등을 확인하며 이론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운영사례와 비교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강의실에서 진행하는 이론교육과 스마트팜 시설·농장 방문을 함께 구성해 교육생들이 스마트농업 기술의 적용 과정과 현장 운영방식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과 시민들이 스마트농업의 기본 원리와 현장 적용 사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스마트농업 교육이 실제 농가의 생산 안정과 경영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교육 이후에도 농가별 도입 상담과 기술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교육생들이 습득한 기술을 영농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는지가 향후 교육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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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사회복지의 날 맞아 복지 현장 종사자 격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이 지난 10일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 복지 현장을 지켜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민간 복지와 협력해 어느 이웃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0일 반곡동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와 이용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돼 일선 복지 현장을 지켜온 종사자들의 공로를 격려했다.이어 기념 영상 상영과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사회복지 종사자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사회복지의 날이 갖는 의미와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가 담당하는 역할을 되새겼다.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7일이다. 1999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공포된 것을 계기로 사회복지사업법에 관련 근거가 마련됐다.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노인·장애인·아동 등 다양한 복지 대상자를 현장에서 만나 상담과 돌봄,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담당한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지원에 연결되지 못한 위기가구를 발견해 공공·민간 복지자원과 연결하는 과정에서도 현장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들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처우를 마련하는 문제도 지역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꼽힌다.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제3차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진행 중인 실태조사의 지난 7월 중간 결과에서는 사회복지시설 99곳의 인력·보수 현황을 조사하고 종사자 561명을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99곳과 561명은 각각 이번 실태조사의 조사대상 시설과 조사 참여자 규모로, 세종지역 전체 사회복지시설이나 전체 종사자 수를 의미하지 않는다. 중간 조사 결과 참여 종사자의 전반적인 처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4점이었다. 처우 개선을 위해 시급한 사항으로는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의무화 41.7%, 시설 인력 증원 32.4%, 보수의 공무원 수준 현실화 31.7% 등이 제시됐다.또 응답자의 61.5%는 연차나 휴직 때 업무를 대신할 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민에게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종사자의 근무여건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조상호 시장은 이날 “이웃의 어려움을 내 몸의 상처처럼 여기는 '시민여상(視民如傷)'의 마음으로 복지 현장을 지켜온 여러분 덕분에 지역 복지안전망이 촘촘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복지와 함께 어느 이웃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든든한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사회복지의 날은 복지제도와 함께 이를 시민의 삶과 연결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날이다. 복지 수요가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만드는 또 하나의 과제가 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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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국립박물관 6곳 모인다…2031년 ‘국가 문화거점’ 윤곽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 국립박물관단지가 어린이박물관 누적 관람객 약 50만 명에 이어 도시건축박물관까지 준공하면서, 2031년까지 국립박물관 6곳이 집적되는 국가 문화거점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세종 국립박물관단지가 첫 시설인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도시건축박물관 건축공사를 마치면서 장기간 추진돼 온 국가 문화시설 집적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브리핑을 열고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추진 상황과 후속 박물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가장 앞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은 2023년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이다. 창의·융합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어린이박물관은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약 50만 명을 기록했다. 개관 약 2년 8개월 만이다.두 번째 시설인 도시건축박물관은 지난달 건축공사를 준공했다. 도시건축박물관은 부지면적 1만1,970㎡, 연면적 2만1,091㎡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국내외 도시·건축 문화를 다루는 전시시설이자 관련 자료를 축적하고 연구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건축공사 준공이 곧 개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시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내부 전시공사를 진행한 뒤 2027년 7월 공식 개관할 계획이다.국립박물관단지 조성사업은 2012년 행복청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국가유산청 등 5개 관계부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2016년에는 종합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체적인 공간과 기능을 정했으며, 이후 개별 박물관별 국제설계공모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현재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을 비롯해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서로 다른 분야의 국립박물관 5곳이 자리 잡게 된다.후속 박물관 건립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디자인을 전시·보관하는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 기술·자원을 문화유산과 접목하는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올해 6월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거쳐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두 시설은 올해 12월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기록박물관은 국가의 주요 기록유산과 대표 기록물을 국민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2025년 3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해 203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는 현재 서울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31년 이전 개관을 목표로 국립민속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행복청도 1구역과 2구역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와 건립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에는 어린이·도시건축·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국가기록·민속 등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는 6개 국가 박물관이 하나의 권역에 모이게 된다.국립박물관단지가 주목되는 이유도 단순히 박물관 숫자가 늘어나는 데 있지 않다. 중앙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종의 도시기능을 문화·관광·교육·연구 분야로 확장하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국가 문화시설을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은 신규 문화시설 건립과 성격이 다르다. 서울 경복궁에 자리 잡고 있는 기존 국가 대표 문화시설의 기능 자체가 세종으로 이전한다는 점에서 국가 문화기능의 공간적 재배치라는 의미도 갖는다.그러나 국립박물관 6곳이 한 지역에 모인다는 사실만으로 세종의 문화·관광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개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다른 박물관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과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인접한 세종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까지 하나의 방문권역으로 묶는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어린이박물관의 누적 관람객 약 50만 명은 이런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국립박물관단지 전체의 성과로 확대하기보다는 앞으로 도시건축박물관과 후속 박물관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족 단위 관람 수요가 일정 부분 확인됐다는 선행지표로 볼 수 있다.관람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도 과제다. 박물관 한 곳을 관람하고 세종을 떠나는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박물관과 중앙공원·호수공원, 공연·축제, 주변 상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연결해야 대규모 국가 문화시설 투자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국립박물관단지가 추진하는 ‘통합 운영 체계’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행복청은 개별 박물관의 고유 기능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시설과 인력 등 공통 자원을 공유하고, 통합수장고를 중심으로 단지 내 소장품의 공동 보존·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 등 박물관 간 협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한다.즉 여러 박물관이 같은 지역에 위치하는 물리적 집적을 넘어 전시·연구·수장·시설관리 등 일부 기능을 연결해 하나의 문화단지로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통합 운영의 제도적 기반 마련도 추진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합 운영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는 등 입법 절차가 진행 중이다.향후에는 국가와 세종시의 역할 분담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건립과 전시·운영은 행복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기관이 중심이 되지만, 박물관 관람객을 지역 상권과 관광·축제·숙박 등으로 연결하는 것은 세종시의 문화·관광정책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홍순민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지난달 누적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한 어린이박물관의 성공적인 운영과 도시건축박물관 준공을 계기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며 “후속 박물관도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립박물관단지가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립박물관단지는 앞으로 2027년 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2029년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 2030년 국가기록박물관, 2031년 국립민속박물관까지 단계적으로 모습을 갖추게 된다.결국 사업의 성패는 6개의 건물을 완성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각각의 박물관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연결하고 관람객을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지역 상권까지 확장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를 실현한다면 국립박물관단지는 세종의 행정기능을 문화·관광·연구 분야로 확장하는 국가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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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5일제 확산…‘36시간·임금 100%’ 기업도 노동자도 시험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정부가 임금 감소 없는 실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하면서 주 4.5일제가 한국 노동시장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등 저비용 제조국의 가격·물량 공세 속에서 노동시간을 줄이면서도 기업 경쟁력과 노동자의 삶의 질을 함께 지킬 수 있느냐가 제도 확산의 관건이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워라밸+4.5 프로젝트’를 통해 노사 합의로 임금 감소 없이 주 4.5일제 등 실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참여기업은 6월 말 224곳으로 당초 연간 목표 220곳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7월 말에는 293곳까지 늘었다. 6월 말 기준으로는 50인 미만 기업이 참여기업의 67.9%를 차지했다.노사발전재단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별 노동시간 단축 모델과 생산성 개선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구로구 의료용 기기 제조기업 ㈜에스엔제이를 찾아 주 36시간제 도입 준비 상황과 제조 현장의 생산성 유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기업은 2021년부터 주 38시간제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 실제 근무시간을 주 36시간으로 줄이면서 기존 임금을 유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주 36시간제 정착 이후 생산성과 매출, 원가 등 경영성과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어서 향후 운영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주 36시간제의 경제적 의미는 비교적 분명하다. 기존 주 40시간에서 실제 근무시간을 36시간으로 10% 줄이면서 같은 임금을 지급한다면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는 단순 계산상 시간당 임금비용은 약 11.1% 높아진다. 다만 제품 한 개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인건비나 전체 생산원가가 곧바로 11.1% 상승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36시간에도 기존 생산량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면 시간당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비용 상승 압력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결국 주 4.5일제의 경제성을 판단할 핵심은 ‘몇 시간을 덜 일하느냐’보다 ‘줄어든 시간에도 기존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높일 수 있느냐’에 있다. 임금보전 방식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월 300만 원을 받던 근로자가 주 36시간제로 전환한 뒤에도 월 300만 원을 받는다면 근로자는 주당 4시간의 근로 제공 의무가 줄지만 회사는 이를 이유로 기존 임금을 삭감하지 않는 구조다.노사발전재단 자료에서 설명한 이른바 ‘유급 면제’ 방식은 단축된 4시간을 실제로 근무한 것으로 계산한다는 의미와는 구별된다.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1주 40시간, 1일 8시간이다. 기업이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을 통해 이보다 짧은 소정근로시간을 정하는 것과 법정근로시간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다른 문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주 4.5일제 확산에 따른 새로운 노사쟁점이 발생할 수 있다. 주 36시간을 소정근로시간으로 정한 사업장에서 주문 증가나 납기 대응 등을 위해 추가근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의 문제다.주 36시간제 근로자가 특정 주에 총 38시간을 근무했다고 해서 추가된 2시간 전부가 곧바로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에 해당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주간 총근로시간뿐 아니라 특정일의 1일 8시간 초과 여부와 실제 근무편성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또 근로계약이나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에서 주 36시간을 소정근로시간으로 정하고 이를 초과한 근무에 별도 수당이나 보상을 하기로 했다면 그 약정에 따른 보상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실제 근로가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한 경우에는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가산임금 문제도 따르게 된다.따라서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은 임금보전 여부만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정근로시간을 넘어 법정근로시간에 이르기까지 발생하는 추가근무의 보상기준과 승인 절차, 실제 근로시간 기록방식을 노사가 사전에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더 큰 시험대는 국제경쟁력이다. 한국 제조업의 노동시간 단축 실험은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의 가격·물량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노동비용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국가와 단순 가격으로 경쟁하는 데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OECD가 2026년 발표한 한국 조선산업 분석에서는 2024년 한국의 노동비용이 일본보다 약 5% 높고 중국의 약 2.3배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OECD는 중국의 경우 제조업 자료를 사용했다고 별도로 밝히고 있어 이를 한·중 제조업 전체의 동일 기준 임금격차로 단순 비교하거나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그럼에도 한국 제조업이 앞으로 ‘더 오래 일하고 더 싸게 만드는 방식’만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는 점은 노동시간 단축 논의에서 중요한 변수다. 근무시간까지 줄어든다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생산량을 확보하거나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생산성 중심의 경쟁으로 전환할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OECD의 ‘2026 생산성 지표’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시간당 국내총생산(GDP)은 2020년 고정 구매력평가(PPP) 기준 52.0달러로 미국 84.1달러의 약 62% 수준이다. 노동시간 단축을 단순한 근로복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 생산성 문제와 함께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특히 주 4.5일제의 부담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자동화와 연구개발, 추가 인력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달리 인력과 자본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은 줄어든 근무시간을 설비투자나 신규채용으로 보완하기 쉽지 않다.자동화 설비와 추가 인력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노동시간 감소분을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지 못하면 생산량 감소나 납기 대응 부담, 추가채용 비용 또는 기존 근로자의 업무강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정부 사업 참여기업 가운데 50인 미만 사업장이 6월 말 기준 67.9%를 차지했다는 점은 중소기업에서도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참여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 기업의 생산성 개선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는 점도 시사한다.지원 여력에 따라 기업 간 노동조건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살펴봐야 한다. 생산성이 높고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에서는 임금을 유지하면서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업장에서는 기존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이른바 ‘좋은 노동조건’이 일부 기업과 근로자에게 집중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노동자에게도 주 4.5일제가 항상 유리한 결과만 가져온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기존 40시간에 처리하던 업무를 그대로 유지한 채 36시간 안에 끝내도록 한다면 근로시간 단축이 사실상 노동강도 상승으로 바뀌는 ‘압축노동’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정규 근무시간은 줄었지만 퇴근 이후 전화와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전자결재 등 사실상의 업무가 계속된다면 명목상 노동시간과 실제 노동시간 사이의 차이를 둘러싼 갈등도 예상된다. 직종 간 형평성도 풀어야 할 과제다. 사무·연구직은 근무시간을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지만 생산라인과 영업, 고객대응, 교대근무 직종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기 어렵다. 같은 사업장에서도 직무에 따라 휴무와 근무시간이 달라질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생산성 향상의 핵심 수단으로 거론되는 AI와 자동화도 양면성을 갖는다. 자동화는 줄어든 노동시간을 기술로 보완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필요한 인력이 감소한다면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시작한 생산성 혁신이 고용불안으로 돌아오는 역설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주 4.5일제는 기업과 노동자 어느 한쪽에 비용과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으로는 정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기업은 AI·자동화와 스마트공장, 계획생산, 공정 표준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노동시간과 대기·재작업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 직무훈련, 노동시간 단축 초기비용을 연계 지원하는 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노동자 역시 새로운 생산방식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공정개선에 참여하되 기술혁신이 일방적인 인력감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직무전환과 재교육, 인력 재배치 원칙 등을 노사가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성 향상으로 만들어진 성과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다. 생산성 증가분이 기업에만 돌아간다면 근로자는 업무강도만 높아졌다고 느낄 수 있고, 반대로 생산성 개선 없이 임금보전과 노동시간 단축 비용을 기업만 부담한다면 제도를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다. 기업에는 원가 절감과 품질·납기 경쟁력 향상이라는 성과가 돌아가고 근로자에게는 기존 임금 유지와 노동시간 단축, 합리적인 성과보상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노사 공존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이를 위해 노동시간 단축 전후의 변화를 노사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노동시간과 생산량뿐 아니라 불량률과 재작업률, 납기 준수율, 부가가치, 노동강도, 이직률 등을 일정 기간 함께 살펴본 뒤 근무제도를 조정하는 방식이다.이 같은 방식은 기업에는 노동시간 단축이 실제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판단할 근거를 제공하고 근로자에게는 생산성 향상이 단순한 노동강도 상승 때문인지, 공정혁신과 기술투자에서 나온 것인지를 확인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노사발전재단이 지난 10일 방문한 에스엔제이도 생산·출하 요청과 재작업 일정 등 출고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영업과 제조부서 간 계획생산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도가 주 36시간제 시행 이후 실제 생산성 유지와 노동자의 업무부담 완화로 이어질지는 객관적인 성과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다.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실노동시간 단축은 기업의 업무방식과 생산과정을 함께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노동시간이 줄어도 생산성은 올라가는 마법 같은 일이 현실화되기 때문이다”라며 “㈜에스엔제이의 사례처럼 노사가 함께 해법을 찾는 다양한 모델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결국 주 4.5일제의 성패는 ‘36시간을 일하느냐, 40시간을 일하느냐’라는 숫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중국 등 저비용 제조 경쟁국과 맞서야 하는 기업에는 줄어든 노동시간을 기술과 숙련, 공정혁신으로 얼마나 대체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과 생존의 문제다.노동자에게는 생산성 향상이 압축노동이나 임금 감소, 고용불안으로 전가되지 않고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과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주 4.5일제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덜 일하고 같은 임금을 받는 것’을 넘어 더 짧은 시간에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과와 부담을 노사가 얼마나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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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AI 교실혁신 본격화…수업·평가부터 바꾼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9월부터 11월까지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인공지능을 수업·평가와 학생 맞춤형 피드백에 활용하는 교실 혁신에 나선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실제 수업과 평가에 접목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실 혁신에 나선다.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6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의 핵심은 단순히 새로운 AI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기기의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교사가 AI를 교육과정 분석과 수업 설계, 평가, 학생 피드백까지 교육활동 전반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특히 학생마다 학습 속도와 이해 수준, 관심 분야 등이 다른 만큼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수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연수 역시 학교급과 교과 특성, 교원의 AI·디지털 활용 수준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주요 과정은 ▲AI 기반 수업·평가 설계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 ▲소프트웨어(SW)·AI 및 AI 수학·과학 교수학습 ▲에듀테크 기반 블렌디드 수업 ▲크롬북·아이패드 활용 등이다.이 가운데 ‘AI 기반 수업·평가 역량 강화’ 과정에서는 교사들이 AI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한다.평가 분야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교사들은 서·논술형 평가 문항과 평가 기준을 작성하고 학생의 학습 결과에 맞는 피드백을 설계하는 방법을 익힌다. AI를 단순한 자료 검색이나 문서 작성 수단을 넘어 수업과 평가를 연결하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과정이다.생성형 AI를 이용한 교과별 수업자료 제작도 연수에 포함됐다. 교사들이 교과와 수업 목적에 맞춰 활동지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최근 교육현장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바이브코딩’ 과정도 운영한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로 필요한 기능을 설명해 교육용 웹앱이나 수업 도구를 만드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교사는 자신의 교과와 수업 목적에 필요한 디지털 수업 도구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기존 디지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수준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사가 수업 목적에 맞는 도구를 설계하는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교육청이 이번 연수를 통해 목표로 하는 변화는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가 실제 수업과 평가 방식의 변화로 이어지고, 다시 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확대로 연결되는 것이다.연수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경우 같은 교과 내용을 배우더라도 학생의 이해 수준과 학습 상황에 맞춰 자료와 활동을 구성하거나, 서·논술형 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학생에게 필요한 후속 학습과 피드백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AI 활용에서 교사의 교육적 판단은 여전히 중요하다. AI가 만들어낸 자료나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교사가 교육 목적과 학생의 상황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수정·보완해 활용하는 역량이 실제 수업의 질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연수의 성과 역시 교사가 AI 도구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보다는 연수에서 습득한 역량이 실제 수업과 평가에 어떻게 적용되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 지원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AI·디지털 역량이 실제 수업과 평가의 변화로 이어지고, 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강미애 교육감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교사와 학생”이라며 “교사가 AI를 교육적으로 이해하고 수업과 평가에 적절하게 활용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AI·디지털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연수에서 익힌 역량이 실제 수업과 평가에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교과별 활용사례 확산도 중요하다. 결국 AI 활용 자체보다 이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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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결산심사 실무교육…예산 집행 점검 역량 강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1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결산심사의 절차와 자료 분석, 예산 집행 점검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체법제교육을 실시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0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제3차 자체법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정례회 일정과 연계해 결산심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심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이정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전임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결산심사의 기본 개념과 절차를 비롯해 주요 검토 사항과 결산 자료 분석 방법 등을 설명했다.특히 예산이 사업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 살펴보고, 사업 추진 결과와 성과를 점검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해 참석자들의 실무 이해를 도왔다.결산심사는 한 회계연도의 예산 집행 결과를 확인하고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의회의 주요 기능이다. 심사 결과는 재정 운용 과정의 문제점을 살피고 향후 예산안 심사와 정책 개선에 활용된다.세종시의회는 자체법제교육 과정의 하나로 이번 결산심사 교육을 편성했으며, 이론보다 실제 심사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자료 분석과 검토 방법에 중점을 뒀다.안신일 의장은 “이번 교육이 결산심사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기 일정과 주요 의정활동에 맞춰 시의적절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문성을 겸비한 의회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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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장치 없는 픽시 위험…세종 통학로 안전 강화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개학기를 맞아 10일 보람중학교 인근에서 관계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고,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과 학생·보행자·운전자의 안전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렸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세종시청, 세종경찰청, 세종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기관과 통학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개학 이후 학교 주변의 차량 통행과 보행자·자전거 이용 학생이 늘어나는 시기에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학생과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참여 기관들은 10일 보람중학교 인근에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교통신호 준수, 어린이보호구역 서행, 보행자 보호, 자전거 안전장비 착용 등 일상에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특히 자전거 이용 학생들에게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갖추지 않은 채 운행하는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픽시는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움직이는 고정기어 방식의 자전거로, 이번 캠페인은 제동장치를 제거하거나 갖추지 않은 상태로 도로를 주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에 초점을 맞췄다.관계기관은 자전거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도 픽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동장치 점검과 안전모 착용, 교통신호 준수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운전자에게는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주변에서 속도를 줄이고 보행자를 우선 보호하는 등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과 운전자 모두가 통학로 안전 확보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강미애 교육감은 “자전거를 탈 때는 무엇보다 안전이 먼저다”라며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를 꼭 확인하고 헬멧을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자전거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4일 한결초등학교 인근에서도 관계기관과 합동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해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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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세종특별본부, 산울동 건설현장서 재난대응 합동훈련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산울동 6-3생활권 L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소방·의료기관과 함께 초기 피해 진압과 인명 보호 역량을 점검하는 ‘2026년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현장 관계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소방·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에는 LH와 시공사 직원 등 현장 관계자를 비롯해 세종소방서와 엔케이세종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초기 피해 진압과 인명 보호 등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LH 세종특별본부는 재난 발생 초기 현장 관계자들의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력이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역할과 비상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또 실제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하며 인명 피해 예방과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원성진 LH 세종특별본부장 대행은 “재난이 발생했선지 아닌지는 상관 없이 모든 현장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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