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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장애인스포츠단 유수, 전국체전 동메달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유수 선수가 지난 11일부터 제주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보치아 여자 BC1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단한 중증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첫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세종시교육청 소속 유수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해 보치아 여자 BC1 종목 3위를 기록했다.보치아는 표적구인 흰색 공에 빨간색과 파란색 공을 던지거나 굴려 가장 가까이 붙인 선수가 점수를 얻는 경기다. BC1은 장애 정도와 경기 수행 능력에 따라 구분되는 보치아 경기 등급 가운데 하나다.이번 동메달은 올해 창단한 세종교육청 중증장애인스포츠단이 전국 단위 종합체육대회에서 거둔 첫 메달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스포츠단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창단된 중증장애인스포츠단이라고 설명했다.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은 보치아 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를 주요 직무로 수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이 직업선수로 근무하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일자리와 전문 체육활동을 연계한 형태다.유수 선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며 “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 선수의 보호자는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힘든 훈련 과정을 견디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대견하다.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도전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강미애 교육감은 “꾸준한 훈련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유수 선수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동메달은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와 훈련 여건을 함께 제공하는 세종교육청 스포츠단이 창단 첫해 전국무대에서 거둔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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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고 전우현·김지욱, 전국 AI 콘텐츠대회 우수상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캠퍼스고 2학년 전우현·김지욱 학생이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시대별 기술의 변천과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세종캠퍼스고등학교 2학년 전우현·김지욱 학생이 전국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상 제작 역량을 겨룬 ‘2026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YACOF·Youth AI Contents Festival)’에서 우수상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본지가 대회 공고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참가 자격은 AI와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2008∼2015년생 전국 청소년으로 제한됐으며, 개인 또는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실제 대회에는 초등부 21팀 27명, 중·고등부 72팀 114명 등 총 93팀 141명이 참가했다.대회 방식도 미리 완성한 작품을 제출하는 일반적인 공모전과 차이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 주제를 확인한 뒤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캔바(Canva) 등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1분 미만의 영상 콘텐츠 한 편을 완성해야 했다. 대회 공고에서도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 주제에 따라 제작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심사는 주제 적합성 25점, 창의성 25점, AI 활용성 25점, 전달성 25점 등 4개 항목을 각각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송 및 AI 프로그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하도록 했다.전체 시상 규모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21점, 총상금 19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우수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상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광주관광공사 사장상, KBS광주방송총국장상, 광주MBC사장상, KBC광주방송사장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2점씩 배정됐다.전우현·김지욱 학생은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를 토대로 ‘시대별 기술의 변천과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작품을 구성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상을 영상에 담으면서 기술의 진보 속에서도 되돌아봐야 할 인간성의 가치를 메시지로 풀어냈다.학교 측은 두 학생이 작품의 아이디어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연출, 주제 전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이번 대회는 AI 도구의 단순한 사용 능력만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았다. 참가자들에게 AI 활용과 관련한 윤리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현장 제작을 원칙으로 하면서 생성형 AI를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와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함께 살폈다.전우현·김지욱 학생은 “현장에서 공개된 주제로 제한된 시간 안에 AI 영상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배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을 실제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정세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쌓아온 실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AI 콘텐츠 제작이라는 실제 활동으로 발전시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수상은 학교에서 익힌 컴퓨팅 사고력과 AI 활용 역량을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에 적용해 결과물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AI 활용 능력뿐 아니라 창의성과 주제 전달력을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한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세종지역 AI·디지털 교육의 현장 적용 사례로도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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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어디 갈까…세종 도심공원 잇는 가족 나들이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행복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세종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가족 단위 가을 나들이 코스를 공개했다. 수목원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지만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어디를 갈지 고민한다면 세종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둘러보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추석과 10월 개천절·한글날로 이어지는 가을 연휴를 앞두고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을 차례로 둘러보는 ‘행복도시 세종 가을 나들이 추천 코스’를 공개했다.세 시설은 행복도시 중앙녹지공간에 서로 인접해 있어 수목원 관람과 공원 피크닉, 호수 산책을 하루 일정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보행로도 평지나 완만한 경사로 조성돼 어린 자녀와 어르신은 물론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객도 비교적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첫 번째 코스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정원과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붓꽃 꽃잎을 형상화한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열대·아열대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궁궐 정원을 본뜬 한국전통정원에서는 한옥 누각과 연못 등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다.특히 관람로가 포장길과 평평한 판석길, 보행데크 등으로 조성돼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걷는 3세대 가족 나들이에도 적합하다.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다만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하는 만큼 방문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수목원 관람을 마친 뒤에는 인접한 세종중앙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앙공원에는 약 2만㎡ 규모의 잔디마당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다면 가족예술숲 한편에 조성된 ‘한놀이마당’도 이용할 수 있다. 조합놀이대와 트램펄린, 짚라인, 모래놀이터 등이 마련돼 있고 주변에는 그늘막과 벤치 등 휴게시설도 배치돼 있다.하루 일정의 마지막 코스는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는 세종호수공원이다.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수변 보행교인 세호교를 따라 걸으면 수상무대섬과 탁 트인 수변 경관을 볼 수 있다.건너편에는 인공 백사장이 조성된 물놀이섬과 한옥 정자가 있는 수변전통공원 등 휴게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호수를 따라 걷다가 쉬어갈 수 있다.가을철에는 호숫가 억새 군락과 ‘바람의 언덕’이 주요 볼거리다. 낮은 구릉 형태로 조성된 바람의 언덕에서는 은빛 억새길과 함께 해 질 무렵 노을에 물드는 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걷는 거리를 더 늘리고 싶다면 호수공원에서 제천과 금강을 따라 이응다리(금강보행교)까지 코스를 연장할 수 있다. 낮에는 금강과 행복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야간에는 원형 교량에 조명이 켜져 낮과 다른 도심 야경을 볼 수 있다.행복청은 세 시설이 서로 인접한 점을 활용해 국립세종수목원을 먼저 둘러본 뒤 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해 질 무렵 호수공원으로 이동하는 순서를 추천했다.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행복도시 공원과 녹지는 도시 어디서나 가족 단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 체감형 여가 인프라”라면서 “이번 추석이나 10월 개천절·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에 온 가족이 행복도시에서 가을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수목원과 중앙공원, 호수공원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세종의 중앙녹지공간은 각각의 시설을 따로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물 관람과 피크닉, 수변 산책을 하루 일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휴 가족 나들이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을 경우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관한다는 점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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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8일 새롬동으로 이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청소년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8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조치원읍에서 새롬종합복지센터 1층으로 이전한다.세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청소년 인구가 많은 새롬동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이전은 시정 5기 공약인 ‘세종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청소년의 전문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두 센터는 새롬종합복지센터 1층에 함께 입주한다. 상담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기능을 한 공간에 배치해 학업 중단 청소년과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공공시설로 이전하면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민간 건물을 임차하면서 지급했던 연간 4,800만 원의 임대료와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센터가 새롬동으로 이전하면 조치원읍을 비롯한 읍·면 지역 청소년의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른 상담 공백을 줄이기 위해 조치원읍에 거점 상담공간 2곳을 마련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센터 이전 당일인 18일에는 시설 정비와 업무 이전을 위해 하루 동안 임시 휴관한다. 긴급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전화 1388은 휴관과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 인구가 많은 새롬동으로 센터를 이전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더 편안하게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 지역과 읍·면 지역을 아우르는 든든한 청소년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센터 이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조치원 거점 상담공간 2곳의 위치와 운영시간, 이용 방법을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시는 이전 이후 지역별 이용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읍·면 지역의 상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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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접수 장애 최대 1,200명 구제…최교진 “교육부·대교협 직접관리 검토”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교육부와 대교협이 유웨이어플라이 전산장애로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치지 못한 최대 1,200여 명에 대한 구제에 나선 가운데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나 대교협이 원서접수 시스템을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을 앞두고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 전산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가 시행된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민간 대행업체 중심의 대입 원서접수 체계와 정부의 관리·감독 방식도 재검토 대상으로 떠올랐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산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부터 오후 6시 20분경까지 발생했다. 일부 수험생은 이 과정에서 원서를 저장하거나 전형료를 결제하지 못하는 등 접수에 어려움을 겪었다.당초 원서접수 마감시간은 오후 6시였지만 장애 발생에 따라 오후 7시까지 연장됐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은 연장 안내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끝내 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261만여 건 가운데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이 최대 1,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최대 1,200여 명이 모두 최종 구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질의에 실제 구제 대상은 최대 추정치보다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판단한다는 취지로 답하고, 신청이 마무리돼야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제 여부를 가르는 핵심은 장애 당시 실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전산기록’이다. 먼저 장애 발생 시간대 유웨이어플라이에 로그인해 지원하려던 대학의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하는 등 접수 절차를 진행한 기록이 있고, 지원 전형과 모집단위 등 최종 원서 정보가 확인되는 수험생은 구제 대상이 될 수 있다.단순히 장애 시간대 유웨이어플라이에 접속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느 대학의 어떤 전형과 모집단위에 지원하려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원서 작성·저장 등 실제 접수 진행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한다.유웨이어플라이 장애로 당초 지원하려던 대학에 원서를 접수하지 못하고 다른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를 이용해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도 구제 대상이 될 수 있다.이 경우 장애 시간대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원서접수를 진행했던 기록과 함께 11일 오후 6시까지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한 원서접수 정보가 확인돼야 한다. 관련 전산기록을 통해 시스템 장애와 다른 대학 지원 사이의 관련성을 판단하는 방식이다.원서 작성 등을 마치고 전형료 결제까지 시도했지만 전산장애로 최종 접수 완료 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도 구제 대상이다. 결제 시도 등 관련 전산기록이 남아 있어야 한다.반면 장애 발생 시간대 원서 작성·저장·제출 또는 결제 시도 등 접수 진행 이력이 전혀 없다면 구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산장애가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사후에 새로운 지원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구제 대상자로 인정되더라도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새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정상적으로 접수를 완료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산기록으로 확인되는 지원 모집단위를 변경하지 않는 범위에서 구제한다.결국 이번 구제는 전산장애가 없었다면 정상적으로 완료됐을 기존 지원 절차를 복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장애 이후 경쟁률 등을 확인한 뒤 대학이나 모집단위를 새롭게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지원 기회를 제공하는 조치는 아니다.구제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 마련된 구제 신청 게시판을 통해 진행된다.유웨이어플라이와 해당 대학은 신청자의 원서 작성·저장·제출과 결제 시도 등 전산기록을 확인한 뒤 구제 대상자에게 접수 절차를 개별 안내한다. 안내받은 수험생은 16일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교육부와 대교협은 구제 대상 수험생의 확인 근거와 처리 결과도 기록·관리해 정상적으로 접수를 완료한 수험생과의 형평성과 구제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이번 사태는 피해 수험생에 대한 구제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접수시간 연장 과정에서 일부 대학의 경쟁률이 이미 공개되면서 수험생 간 정보 형평성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마감 전 경쟁률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지원을 결정한 수험생과 경쟁률이 공개된 뒤 접수할 수 있었던 수험생 사이에는 지원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 격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교육부와 대교협은 이에 따라 대학별 원서접수 연장 기간 중 경쟁률이 노출된 대학에 신규 접수한 수험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 불공정 사례가 발견되면 추가 조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민간 대행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돼 온 대입 원서접수 체계도 도마에 올랐다. 이번 사고가 수험생 개인의 대학 지원 기회뿐 아니라 입시 공정성 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원서접수 시스템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이 문제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제기됐다. 서범수 의원이 민간업체에 맡기고 있는 원서접수 시스템을 교육부나 대교협이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최 장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직접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장관은 당시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 결정과 관련해서도 대교협과 논의한 뒤 자신이 최종적으로 지시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고등교육평생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대교협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수험생 피해와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대응에 나섰다. 최 장관도 국회에서 학생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책임질 일이 있다면 장관이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대입 원서접수 마감 직전 이용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과 장애 발생 시 원서 작성·저장·결제 기록을 보존하고 복구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요구된다.접수시간 연장과 경쟁률 공개에 대한 통일된 기준 마련도 과제로 남았다. 전산장애로 마감시간이 변경될 경우 경쟁률 공개를 어떻게 처리할지, 연장시간의 신규 접수를 어느 범위까지 인정할지 등에 대한 공통 기준이 없다면 유사 사고 때 수험생 간 형평성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수험생 안내체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고에서는 마감시간을 1시간 연장했지만 연장 안내를 확인하지 못해 접수를 마치지 못한 사례가 확인된 만큼 장애와 마감시간 변경 사실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비상 안내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개선 과제로 꼽힌다.다만 이번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과 책임 소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현재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시스템의 장애 원인과 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만큼 특정 기술적 원인이나 업체의 책임을 현 단계에서 단정하기는 어렵다.교육부와 대교협은 원서접수시스템 전반을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 수사 의뢰 등 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과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사태의 평가는 최대 1,200여 명 가운데 실제 몇 명이 구제됐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대입이라는 중대한 절차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수험생의 지원 기회와 입시 공정성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가 핵심이다. 최 장관이 교육부·대교협의 직접관리 가능성까지 언급한 만큼 향후 정부가 내놓을 원서접수 체계 개편과 재발방지책의 구체성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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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지원 ‘칸막이’ 허문다…세종, 학교 행정까지 통합지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지난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으로 학생 지원 방식이 개별 사업 중심에서 통합지원 체계로 전환된 가운데 세종교육청이 교원뿐 아니라 학교 행정까지 연결하는 현장 실행체계 구축에 나섰다.기초학력과 교육복지, 심리·정서, 학교폭력 등 각각의 사업과 담당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학생 지원 방식이 올해부터 학생 개인을 중심에 둔 통합지원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2025년 1월 21일 제정돼 올해 3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개별 사업의 대상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 등을 학생 상황에 맞게 연계하는 것이 제도의 핵심이다.법은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으로 학습 참여가 어렵거나 교육적 성장이 곤란한 학생’으로 규정하고 있다.이는 한 학생에게 학습부진과 가정환경, 심리·정서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더라도 각각의 사업이나 담당 부서가 개별적으로 대응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줄이려는 제도적 변화로 볼 수 있다.교육부 역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과정에서 기존 학생지원 사업이 사업별·담당자별로 분절적으로 운영돼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제도 도입 배경으로 제시했다.학생 지원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학교 현장의 협업 구조도 중요해졌다. 학생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한 뒤 필요한 지원을 판단하고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하려면 담임이나 상담·복지 담당자만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간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인 학교지원본부가 행정실장들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마련한 것도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14일 오후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행정실장 11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학생생활이나 상담·복지 담당 교원이 아닌 일선 학교 행정실장들이 교육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을 교육활동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 행정과 연결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갖추려는 과정으로 해석된다.다만 이를 행정실에 새로운 학생지원 업무가 부과되는 것으로 단정하기보다는,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활동과 행정지원이 필요한 지점에서 학교 구성원 간 역할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 이번 연수에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역할과 학교 구성원 간 협업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최웅 교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이해 및 적용’을 주제로 제도의 개념과 운영 방향, 학교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적 관점과 행정실장의 역할 및 지원 방향을 설명했다.김태훈 교수는 ‘공감 너머의 리더십’을 주제로 학교 구성원 간 공감과 소통,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요구되는 협업의 중요성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예상되는 실무 사례와 애로사항도 공유했다.법 시행으로 교육청과 학교의 책임과 역할 역시 제도화됐다. 법은 교육감에게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련 시책을 총괄·조정하고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지원대상 학생에게 교육복지·상담·기초학력·특수교육·진로·보건·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제도의 실효성은 조직이나 연수 횟수보다 실제 학교에서 기존 학생지원 사업 간 칸막이를 얼마나 줄이고, 학생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을 얼마나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교원과 상담·복지 담당자, 행정실 등 학교 구성원별 역할이 불명확할 경우 통합지원이라는 제도 취지와 달리 업무가 중복되거나 또 다른 행정절차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학교 현장에서 역할과 책임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한 이유다.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책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이를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행정 지원 역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 6개월여를 맞은 현재 세종교육청의 과제는 제도를 알리는 단계를 넘어 실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변화가 체감되도록 만드는 데 있다.학교지원본부가 행정실장까지 지원체계를 연결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학교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업무 중복과 역할 혼선은 없는지, 기존 학생지원 사업이 실제로 통합·연계되고 있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제도 안착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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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째에도 반복된 숙제…조치원복숭아축제, “이제는 바꿔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14일 제24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성과보고회를 열었지만 품질·폭염·주차·판매동선과 지역업체 참여 등 해마다 지적된 문제가 다시 제기되면서, 내년에는 평가보다 실질적인 개선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방문객 11만 명, 복숭아 1만8525박스 판매, 직접 경제효과 약 33억 원. 지난 7월 열린 제24회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외형적 지표에서는 성장했지만 24회째 이어진 축제인 만큼 매년 반복되는 문제를 더 이상 ‘개선 과제’로만 남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공식 성과보고회에서 나왔다.세종시는 14일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시청 집현실에서 조상호 시장과 박성수 경제부시장, 세종시의회 김효숙·윤성규 의원, 농협과 복숭아 생산농가, 지역업체, 시민사회·관계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성과와 문제점, 내년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 방문객은 약 11만 명으로 지난해 10만7천 명보다 늘었다. 지난해 방문객 집계에 포함됐던 조치원 왕성길 행사를 올해는 운영하지 않았는데도 전체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복숭아 판매량은 지난해 1만5270박스에서 올해 1만8525박스로 약 21% 증가해 당초 목표인 1만7천 박스를 넘어섰다. 방문객 설문 등을 토대로 산출한 직접 경제효과는 약 33억 원으로 추산됐지만 방문객과 판매량 증가라는 외형적 성과 뒤에서는 축제가 24회째를 맞도록 되풀이된 문제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조상호 시장부터 복숭아 판매장 바닥과 이동약자 접근성 문제를 직접 지적했다. 올해 판매장 일부 바닥에 깔린 파쇄석이 휠체어 이용자 등의 이동과 복숭아 운반에 불편을 줬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휠체어나 장애인들 접근성, 복숭아를 올리고 내리고 할 때 불편한 문제는 그거는 진짜로 꼭 좀 해결해야 되겠다”며 “판매장의 공간의 바닥면 파석 방식으로는 같이 그대로 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고질적인 주차와 판매동선 문제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주차장과 판매장이 떨어져 있어 여러 박스의 복숭아를 구매한 방문객들이 차량까지 직접 운반해야 했고 판매장 혼잡으로 구매 과정도 불편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박상필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은 복숭아를 들고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면서 판매장을 주차장과 가깝게 배치하거나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차량에 복숭아를 실어주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장에서 판매한 복숭아 품질을 놓고 농협과 생산농가 측의 시각차가 공개적으로 드러났다.장경일 조치원농협 조합장은 농협이 판매를 대행한 일부 물량에서 선별과 중량, 품위 등에 문제가 있었다며 “명품 복숭아를 조치원의 얼굴로, 세종의 얼굴로 만들려면 정말 품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거는 다 개별 판매하고 축제 때는 A급이 안 들어오고 B급, C급이 들어온다”며 “축제의 목적은 홍보와 판매에 주안점이 돼야 하는데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그러나 본지가 수년간 조치원복숭아 생산·판매 현장을 취재한 결과 이 문제를 단순히 농가가 좋은 복숭아는 개별 판매하고 낮은 품질의 복숭아를 축제장에 내놓는 구조로만 규정하기에는 생산·유통 현장의 사정이 복합적이다.본지가 취재한 지역 우수농가들의 경우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복숭아는 출하시기에 기존 고객의 택배 주문 물량조차 모두 소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몰린다. 축제 개최 시기가 본격적인 출하철과 겹치면서 기존 주문을 처리하고 별도의 대량 물량까지 축제장에 공급하기 어려운 농가가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축제장에서 높은 품질의 복숭아를 안정적으로 판매하려면 농가의 출하 의지나 품질관리 문제로만 돌리기보다 우수농가가 기존 주문 물량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격과 물량, 선별·수매 방식 등 공급구조 자체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농가와 복숭아 관련 단체 측은 농가가 의도적으로 낮은 품질의 복숭아를 출하했다는 취지에는 반박했다. 출하 기준에 따라 선별했고 당시 장마 영향으로 당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농가 측 참석자는 “거기에 출하하는 사람들은 세종의 복숭아축제 성공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며 “B급을 내는 그런 사람들은 없다”고 말했다.본지가 축제 당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도 품질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볼 필요성을 보여줬다. 본지가 축제장에서 판매 중인 복숭아 일부의 당도를 측정한 결과 10~11브릭스 수준이었다. 반면 같은 날 우수농가에서 별도로 구입한 이른바 ‘파지’ 복숭아에서는 14~17브릭스가 측정됐다. 당도만 놓고 보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 등으로 선별된 복숭아에서 축제장 판매 상품 일부보다 높은 수치가 나온 사례가 확인된 것이다.본지는 당시 우수농가에서 외관이나 상품성 등을 이유로 정상 판매품에서 제외한 복숭아도 직접 확인했다. 당시 현장에는 세종시 농업 관련 국·과장과 언론인 등도 함께 있었다. 다만 복숭아 당도는 품종과 숙도, 수확시기, 강우량, 개별 과실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본지 측정 역시 전체 판매 물량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는 아니다. 이를 특정 농가나 축제장에서 판매된 복숭아 전체의 품질 문제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이번 논쟁의 핵심은 결국 ‘농가가 좋은 복숭아를 내느냐, 나쁜 복숭아를 내느냐’보다 축제에서 어떤 품질의 복숭아를 어떤 가격으로 확보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별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것인지에 있다. 118년 역사의 조치원복숭아를 대표하는 축제라면 소비자가 축제장에서 구입하는 상품이 지역 복숭아의 품질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상품’이어야 한다. 우수농가가 기존 주문 물량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축제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가격·수매·물량 확보 체계를 만드는 것이 행정과 농협, 생산자단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폭염 대응에서도 시설을 설치했다는 성과와 방문객이 실제 체감한 편의 사이에는 짚어볼 대목이 있었다. 본지가 축제 당시 현장을 확인한 결과 푸드트럭 주변에는 이용객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햇빛가리개 등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폭염 속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문제는 이날 보고회에서도 푸드트럭 운영자의 발언을 통해 제기됐다. 운영자는 식음료 공간에 테이블을 확보하기 어려워 상당수 고객이 서서 음식을 먹었고 어린이 등은 바닥에 앉아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특히 해당 운영자는 세종시가 당초 관련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행사 현장에서도 여러 차례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은 향후 시의 구체적인 설명과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방문객 폭염 대응을 위해 설치한 살수용 분무시설의 실제 운영도 아쉬움을 남겼다. 본지가 현장에서 확인한 일부 시설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공간보다 부스나 식당 종사자 쪽으로 분무 방향이 전환돼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폭염 대응시설을 몇 대 설치했는지만 성과로 평가할 것이 아니라 방문객이 실제 필요한 장소에서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했는지까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지역경제 활성화를 내건 축제에서 지역 업체와 상권이 얼마나 실질적인 혜택을 받았는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알려진 ‘왕천파닭’ 판매에 관내 업체가 아닌 공주시 소재 업체가 참여했다는 문제가 공개적으로 제기됐다.윤성규 의원은 “이번에 파닭도 세종시가 판매를 했었죠. 그 파닭 어디 업체가 왔습니까? 공주 업체가 왔지 않습니까?”라며 “파닭은 조치원에서 유명한데 공주 업체가 와서 파닭을 판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여기에서부터 하나하나 체크하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관외 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축제 참여를 제한할 수는 없다. 전문성과 가격, 운영능력, 모집·계약 조건 등에 따라 외부 업체가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역 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건 축제에서 조치원을 상징하는 대표 먹거리까지 외지 업체가 판매했다면 어떤 방식과 기준으로 참여업체가 결정됐는지, 관내 업체에 참여 기회가 충분히 제공됐는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행사 운영업체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참석자는 “관내 축제입니다. 세종시 축제입니다”라며 외지 업체들의 지역 축제 참여 문제를 거론하고 지역 업체의 역량이 부족하다면 협업 등을 통해 경험과 실적을 쌓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이는 시가 제시한 직접 경제효과 약 33억 원의 의미와도 연결된다. 방문객의 지출을 경제적 성과로 제시한다면 그 가운데 실제 얼마가 조치원과 세종지역 농가·상인·업체에 돌아갔는지를 함께 분석해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복숭아 구매 고객에게 조치원 전통시장이나 주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전통시장·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홍익대·고려대 등을 주차 거점으로 활용해 축제장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순환형 셔틀버스를 운행하자는 제안도 제시됐다.20·30대와 외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판매방식 변화도 제안됐다. 기존 3㎏ 박스 중심에서 벗어나 여러 품종을 소량으로 구성하거나 한두 개씩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구매와 운반 부담을 낮추자는 것이다.무엇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가장 뼈아픈 지적은 폭염과 주차, 판매동선, 물량 등의 문제가 올해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한 참석자는 “폭염과 판매, 동선 그리고 물량 부족 이런 것들이 매년 나왔던 얘기들”이라며 “작년 거 한번 들여다볼까요? 재작년 거 들여다볼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가 살펴야 될 거는 이 얘기들이 매년 나오는데 얘기만 하면 뭐하냐? 개선을 했느냐, 아이디어가 뭐냐, 특이한 게 뭐냐, 킬링 콘텐츠가 있느냐”고 지적했다.성과보고회가 잘된 점과 문제점을 반복 확인하는 자리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전년도 평가에서 제기된 문제 가운데 무엇을 개선했고 무엇을 해결하지 못했는지, 해결하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체계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내년 충청권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스포츠대회와 복숭아축제를 연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세종에 머무는 기회를 활용해 개최 시기와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외국인들에게 조치원복숭아를 알리자는 것이다. 반면 국제대학스포츠대회라는 일회성 호재보다 복숭아축제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24회 역사의 축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독자적인 콘텐츠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축제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복숭아산업 전담체계와 품질경진대회 검토를 비롯해 판매장 개선, 폭염 대응, 주차·셔틀체계, 소포장 상품 개발, 지역상권 연계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올해 축제는 방문객 11만 명과 복숭아 1만8525박스 판매, 직접 경제효과 약 33억 원이라는 외형적인 성과를 냈다. 그러나 24회째에도 품질·폭염·주차·판매동선 등 익숙한 문제가 다시 등장했다는 사실은 이제 평가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성과보고회의 진짜 평가는 보고서의 점수가 아니라 내년 축제 현장에서 판가름 난다. 우수 복숭아가 축제장에 공급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축제에서 발생한 소비와 사업 기회가 지역 농가·업체·상권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의 다음 경쟁력을 가를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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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추석 앞두고 조치원역·공영버스터미널 안전점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추석 연휴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14일 조치원역과 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에서 소방서·민간 전문가와 함께 건축·전기·소방 분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세종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객 등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치원지역 주요 교통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점검 대상은 조치원역과 조치원 공영버스터미널 등 2곳이다. 이날 점검에는 세종시와 소방서 관계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시설물 관리 상태와 분야별 위험요인을 살폈다.점검단은 건축물 내·외부 결함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를 확인했다. 전기 분야에서는 전기배선 접속 상태와 누전차단기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화기 취급과 소방시설 관리 상태가 적정한지도 살폈다. 특히 명절 기간 시민과 귀성객이 집중될 수 있는 교통시설의 현장 관리 상태와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세종시는 각 시설 관리기관에 발견된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점검 결과는 해당 시설 관리기관에 통보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시설별 지적 사항과 현장 조치 내용 등 구체적인 점검 결과는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명절 전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험요인 확인에 이어 시설별 보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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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유가 불안…세종 휘발유 ℓ당 1,855원, 정부 비축유 대응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이 원유 생산·수송시설로 확산하는 가운데 14일 세종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855.41원을 기록했으며, 정부는 원유 수급 점검과 비축유 SWAP 등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미·이란 교전과 후티의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이어 사우디 동서 송유관까지 피격되면서 국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정유업계는 단기적인 국내 원유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지만,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국내 기름값 움직임은 변수로 남았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세종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55.41원으로 전국 평균 1,858.71원보다 3.30원 낮았다.세종지역 최저 판매가격은 ℓ당 1,814원, 최고가격은 1,910원으로 주유소에 따라 ℓ당 최대 96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날 전국 휘발유 최저가격은 1,755원, 최고가격은 2,549원으로 표시됐다.세종에서는 세종대명주유소가 ℓ당 1,814원으로 가장 낮았고 세종감성셀프주유소 1,819원, ㈜진성 가람Self주유소 1,822원, 행복주유소 1,824원, 진영주유소 1,828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조사 시점과 개별 사업자의 가격 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정부도 원유 공급망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문신학 차관 주재로 ‘원유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원유 수급 현황과 유조선 통항 상황을 점검하고 정유·해운업계와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미·이란 교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후티의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과 페림섬 진입 등으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일대의 긴장이 높아지고, 사우디 동서 송유관까지 피격되면서 국내 원유 수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정유업계는 회의에서 7~8월 도입 원유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수준이며, 9~10월 물량도 전년 대비 90% 이상 확보한 상태여서 단기적으로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중동 위기 초기부터 운영 중인 민관 소통·점검체계를 통해 현지 정세를 모니터링하고 사우디 송유관 재개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수에즈운하 등 우회항로 전환을 지원하고 지난 8월 24일 재시행한 비축유 SWAP 제도 등 가용한 정책수단도 활용하기로 했다.특히 본지가 산업부에 비축유 SWAP의 정산방식을 추가 확인한 결과, 정부가 정유사에 빌려주는 비축유와 이후 반환받는 원유의 가격을 각각 계산해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종·동량 반환’을 원칙으로 기본적으로 대여료를 받는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는 비축유와 반환 원유의 가격 차이를 어떤 기준으로 정산하는지에 대한 본지 질의에 “동종동량 원칙으로 하여 기본적으로 대여료만 수취한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정부 설명대로라면 비축유 대여 시점과 반환 시점 사이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거나 내려도 그 가격 변동분을 SWAP 계약상 별도의 손익으로 정산하지 않는다.산업부는 대여 시점보다 반환 시점의 국제유가가 크게 변동할 경우 발생하는 손익을 정부와 정유사 중 누가 부담하는지에 대해서도 “1번과 같은 사유로 손익이 발생하지 않아 해당사항 없다”고 밝혔다.다만 정유사가 실제 부담하는 대여료와 구체적인 정산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지가 이번 SWAP에 따른 정유사의 대여료와 비용 규모, 국가 비축유를 민간에 대여하는 과정에서 정부 재정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자 산업부는 “비밀유지 조항으로 구체적인 정산 내역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산업부는 다만 “정부 재정에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가 비축유를 과거 매입한 가격과 현재 국제유가를 단순 비교해 SWAP에 따른 국가의 손익을 판단하는 것은 실제 제도 운용 방식과 차이가 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가격을 기준으로 반환액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동종·동량의 원유를 반환받아 비축물량을 회복하고 별도의 대여료를 받는 방식이다.반면 국가 비축유를 민간 정유사가 이용할 때 적용되는 대여료의 산정 기준과 실제 비용 규모는 이번 산업부 답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정산 내역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문신학 차관은 “정부와 정유·해운업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 생활에 불안이 없도록 수급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비축유 SWAP 제도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다변화 운임차액 지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업계가 대체물량을 원활히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재의 원유 도입 다변화 수준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정부와 정유업계는 확보된 도입물량을 근거로 단기적인 원유 수급 차질 가능성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원유 물량 확보와 소비자가 부담하는 기름값은 별개의 문제인 만큼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운송비 변동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주요 변수로 남는다.특히 세종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이미 ℓ당 1,800원대 중반에 형성된 상황에서 향후 국제유가 변동이 정유사 공급가격을 거쳐 지역 주유소 판매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가 시민 체감물가의 관건이다. 정부의 원유 확보와 비축유 활용 대책이 공급 안정과 함께 국내 기름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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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은하수공원 추석 특별운영…24~27일 차량 일방통행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세종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약 3만9천 명의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은하수공원의 혼잡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차량 일방통행과 시설별 이용시간 조정 등 특별운영에 들어간다.추석 연휴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방문하는 성묘객은 정문으로 진입해 후문으로 나가야 한다. 화장장 운영 회차가 조정되고 봉안당 제례실 이용시간도 한 차례당 15분으로 제한된다.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은하수공원을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 기간 성묘객이 집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과 시설 이용 불편,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공단은 올해 추석 연휴 은하수공원에 약 3만9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차량 동선을 조정하고 주요 구간에 안내·주차 유도 인력을 배치하는 등 현장 관리체계를 강화한다.특별운영 기간 은하수공원 내부 차량은 정문에서 후문 방향으로 일방통행한다. 공단은 차량 진입과 진출 동선을 분리해 내부 정체와 주차 혼잡을 줄이고, 현장 상황에 따라 안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화장장은 명절 기간 이용 수요를 고려해 운영 회차를 조정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오전 7시 40분부터 9시 20분까지 1회만 운영한다.27일에는 오전 7시 40분부터 9시 20분까지 1회,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1회 등 모두 2회 운영한다. 화장장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변경된 운영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봉안당 제례실은 더 많은 성묘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회당 이용시간을 15분으로 제한한다. 이용객이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성묘객은 제례실 이용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공단은 제례실과 봉안당 등 주요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환경 정비도 실시한다. 연휴 기간에는 주요 시설과 방문객 이동 동선을 수시로 살펴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차량 통행 방식과 화장장 운영시간 등 특별운영 사항은 은하수공원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안내한다. 공단은 방문객에게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를 피해 분산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신을재 세종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추석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은하수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보다 세심한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성묘객은 은하수공원 방문에 앞서 시설별 운영시간과 차량 통행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 공단도 성묘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 방문을 안내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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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모듈러교실 담합 혐의 적발…세종고 14.8억은 다른 계약방식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학교 모듈러교실 계약에서 최근 4년간 99건·약 1,300억 원 규모의 입찰담합 혐의를 적발한 가운데, 세종교육청은 2023년 세종고의 약 14억8천만 원 모듈러 임시교사 임대계약은 이번에 문제가 된 제안평가 방식과 다른 가격입찰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전국 초·중·고 모듈러교실 계약에서 가족·친족 관계 업체들이 함께 입찰에 참여해 가격경쟁을 왜곡했다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세종지역의 과거 계약과 함께 공공조달 과정에서 반복적인 담합 의심 패턴을 사전에 걸러낼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이명순 부패방지 부위원장 브리핑을 통해 ‘초·중·고 모듈러교실 카탈로그 계약 입찰담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권익위는 지난 3월 특정 업체가 유착관계 업체들과 동시에 입찰에 참여해 가격경쟁을 왜곡하고 낙찰가격 상승을 초래한다는 부패신고를 접수한 뒤 전국 13개 지역, 33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권익위는 가족·친족으로 구성된 피신고 업체들의 입찰담합 혐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피신고 업체 2개사가 최근 4년간 담합한 것으로 조사된 규모는 99건, 약 1,300억 원으로 전체 발주물량 324건의 약 31%에 해당한다.업체별로는 담합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A업체가 76건, 약 1,000억 원을 수주했고 B업체는 23건, 293억 원을 수주했다. C업체는 실제 수주보다 이른바 ‘들러리’ 역할을 한 것으로 권익위는 보고 있다.특히 권익위는 이들 업체의 입찰담합으로 카탈로그 계약의 모듈러당 가격이 총액계약 방식보다 최대 3배 이상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다.이에 대전인터넷신문이 권익위 발표 직후 세종교육청의 과거 모듈러교실 계약을 취재한 결과, 세종고에서도 2023년 학교 개축공사 기간 사용할 임시교사 목적으로 약 14억8천만 원 규모의 모듈러 임대계약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세종교육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2023년도 세종고 개축공사를 할 때 모듈러를 임시교사로 1년간 임대해 사용한 계약이 있다”며 “당시 계약금액은 14억8천만 원 정도였다”고 밝혔다.다만 교육청은 세종고 계약이 권익위가 이번 조사에서 문제를 제기한 업체 제안평가 방식과는 계약 절차가 다르다고 설명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세종고는 제안서를 받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업체를 선정하는 형태가 아니었다”며 “필요한 물량을 1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업체들이 가격을 투찰하고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따라서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만으로 세종고의 14억8천만 원 규모 임대계약을 권익위가 적발한 입찰담합 혐의 계약과 직접 연결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세종교육청은 권익위 조사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하거나 별도의 조사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조달청으로부터 이번 사안과 관련한 업체 통보나 자료제출 요청 등을 받은 사실 역시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익위가 현장조사한 전국 33개 학교에 세종지역 학교가 포함됐는지는 교육청도 현재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교육청 관계자는 “세부적인 대상 학교 명단을 받지 못해 조사 대상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며 “권익위에 따로 자료를 제출한 적은 없어 대상이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33개교 명단을 모르기 때문에 포함 여부를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개별 업체의 담합 혐의를 넘어 공공조달 과정에서 반복적인 공동 입찰과 가격제안 패턴을 사전에 걸러낼 검증장치가 충분했는지에 대한 과제도 남겼다.수요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고 조달제도를 통해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 발주와 제안요청, 업체 평가, 계약, 검사·검수 등 각 단계의 역할이 나뉠 수 있는 만큼 어느 한 기관의 책임으로 단정하기보다는 단계별 검증과 책임체계를 보다 명확히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특히 동일하거나 연관성이 있는 업체들이 여러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함께 참여하거나 일정한 가격제안·낙찰 패턴을 보일 경우 이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상시 점검체계가 필요하다. 수요기관 역시 과거 계약가격과 실제 납품가격 등 객관적인 비교정보를 확보해 제안가격의 적정성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조달청도 권익위 조사와 별도로 임시학교건물인 모듈러교실 임대서비스 계약현황을 자체 점검해 일부 업체의 반복적인 공동 참여와 가격제안 양태 등에서 담합 의심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권익위 발표에 앞선 지난 8월 18일 해당 정황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업체에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권익위 조사에서는 가격 문제뿐 아니라 계약 단계별 허점도 드러났다. 설계 단계에서는 카탈로그 계약의 제안가격 선정 기준이 없어 담합을 통해 제안가격과 낙찰가격이 높아지는 결과가 초래됐고, 발주 단계에서는 특정 업체에 유리한 항목을 평가항목으로 채택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권익위는 밝혔다.납품 등 계약 이행 과정에서는 실내공기질 측정 부실 등 규정 위반행위도 확인됐다. 모듈러교실의 경우 학생과 교사가 실제 생활하는 교육시설인 만큼 가격경쟁뿐 아니라 품질과 안전에 대한 검사·검수의 실효성도 중요한 문제로 지적된다.조달청은 이에 따라 실제 계약·납품 사례의 요구규격과 실제 납품된 세부사양, 계약가격을 비교·분석해 유사 납품규격별 가격 범위를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수요기관이 사업예산과 제안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비교자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검사·검수 주체와 방법·절차, 계약상대자의 자료제출 및 검사 협조 의무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한 과업지시서 개정도 추진한다.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앞으로는 업체 간 특수관계와 반복적인 공동 참여, 가격제안 및 낙찰 패턴을 조기에 포착하고 수요기관과 조달기관이 단계별로 이를 교차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공공조달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은 “특정 업체들에 의한 입찰담합은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시장 신뢰를 훼손시켜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특히 모듈러교실의 품질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므로 이번 입찰담합과 품질 관리에 대한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본지 취재에서 파악된 세종고 모듈러 임시교사 계약은 약 14억8천만 원 규모로, 세종교육청은 권익위가 문제 삼은 제안평가 방식과 달리 가격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있다.다만 권익위가 현장조사한 전국 13개 지역 33개교의 구체적인 명단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세종지역 학교의 조사대상 포함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향후 조사대상 학교와 담합 혐의 업체가 구체화되면 세종지역 과거 계약의 연관성 여부와 함께 공공조달 과정에서 사전 검증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추가 검증할 필요가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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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논·흙산이 교실로…나성유치원 생태교육 사례 공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 나성유치원은 지난 11일 청주지역 유치원 교원 24명을 대상으로 텃논·흙산·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과정과 자연 친화적 교육공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최초 공립 생태유치원으로 소개한 나성유치원에 유아 생태교육 운영 사례를 배우려는 타지역 교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나성유치원은 지난 11일 청주지역 유치원 교원 24명을 대상으로 생태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와 원내 교육공간 탐방을 포함한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나성유치원이 운영해 온 생태교육과정과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살펴보고, 이를 각 유치원의 여건에 맞춰 교육과정에 연계·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 교원들은 원내에 조성된 텃논과 흙산, 텃밭 등을 둘러보며 자연환경이 유아의 일상적인 놀이와 배움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받았다.특히 계절의 변화와 주변 생태계를 관찰하는 사계절 생태 탐구,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 등 유아의 삶과 배움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교육과정의 실제 운영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나성유치원은 유아들이 텃논에서 직접 피를 뽑고 주변의 생물과 자연환경을 관찰하도록 하는 등 자연 속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생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 같은 교육은 생태공간을 일회성 체험 장소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아가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성장 과정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경험하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이옥순 나성유치원 원장은 “앞으로도 나성유치원이 축적해 온 생태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현장의 실천 사례를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나누어 유아들이 자연과 함께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교육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나성유치원이 축적한 생태교육 경험과 공간 운영 방법을 타지역 교원들과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나성유치원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의 교류를 확대하며 유아 중심 생태교육의 현장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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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캠퍼스고, 10개국 보조교사와 세계시민캠프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캠퍼스고등학교는 지난 12일 교내 강당과 지정 교실에서 1·2학년 학생 50명과 10개국 출신 원어민 보조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권과 국제협력을 배우는 세계시민캠프를 개최했다.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학생들이 국가별 문화와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를 토론하는 ‘2026년 제1회 국제이해 세계시민캠프’를 운영했다.이번 캠프에는 세종캠퍼스고 1·2학년 학생 50명과 멕시코, 튀니지, 몽골, 미얀마, 케냐,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프랑스, 스위스 등 10개국 출신 원어민 보조교사가 참여했다.학교는 학생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국제사회 문제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강의와 게임, 토의·토론, 발표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구성했다.주요 프로그램은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헌법 비교, 국제기구와 세계질서 이해, 월드트레이드 게임, 국가별 입장문 작성·발표, 공동선언문 작성, 개인별 실천 다짐 등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인권선언과 대한민국 헌법의 DNA 이해’를 주제로 세계인권선언의 주요 내용과 헌법에 담긴 인권·민주주의의 가치를 비교했다.학생들은 세계인권선언 30개 조항 가운데 모둠별로 핵심 가치를 선정해 탐구하고, 세계인권선언과 헌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며 인권의 보편적 가치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살폈다.‘국제기구와 세계질서 이해’ 시간에는 월드트레이드 게임을 통해 국가마다 보유한 자원과 경제적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게임 과정에서 나타난 국가 간 불균형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불평등과 연대·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은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를 주제로 진행한 국가별 입장문 작성과 토론이었다. 학생들은 10개국을 대표하는 모둠으로 나뉘어 각국의 디지털 교육환경과 교육 여건을 살펴봤다.이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운데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다루는 ‘SDG 4’와 연계해 국가별 교육 불평등의 원인과 해결 과제를 분석했다.학생들은 각국 출신 원어민 보조교사와 직접 소통하며 해당 국가의 교육환경과 사회적 배경을 이해했다. 이를 토대로 각국의 관점을 반영한 디지털교육 격차 해소 입장문을 작성해 캠프 참가자들 앞에서 발표했다.이후 서로 다른 국가를 맡은 학생들은 다국적 모둠을 구성해 국가별 입장을 공유하고, 디지털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학생들은 디지털 기반시설과 교육기기, 인터넷 접근성, 교육 기회의 차이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어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교육격차 문제에 대한 인식과 국제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다.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국제사회의 문제를 지식으로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국가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존중하며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했다.캠프에 참여한 양시온 학생은 “일반고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학교에 감사하다”며 “각 나라 출신 원어민들과 직접 디지털교육 격차에 대해 토의하고 토론하면서 국제사회와 교육 문제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졌다”고 말했다.이정세 세종캠퍼스고등학교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포용적인 시각과 글로벌 책임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이해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인권과 교육 불평등 등 국제사회의 과제를 국가별 관점에서 분석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장이 됐다. 학교는 캠프를 계기로 국제이해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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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교육감, 한결초 급식 점검…위생·안전 확인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물 교육청은 14일 강미애 교육감의 한결초 방문을 시작으로 학교급식의 위생·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식재료 발주·납품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14일 한결초등학교를 찾아 개학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번영 교육감은 이날 식재료의 검수·보관 상태를 비롯해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급식시설과 조리기구의 청결 상태 등을 확인했다. 식재료가 적정하게 납품·보관되고 조리와 배식 과정이 위생적으로 운영되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폈다.세종시교육청은 행정국장과 교육복지과장도 각각 보람초등학교와 집현중학교를 방문해 급식 운영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별 급식시설 관리 상태와 식재료 검수 과정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점검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한편 식재료 발주와 납품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은 위생·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에게 청렴한 급식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강 교육감은 점검을 마친 뒤 학교장과 급식 관계자들을 만나 급식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급식종사자들을 격려했다.강미애 교육감은 “매일 학생들에게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애써주시는 급식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교급식은 작은 부주의도 위생·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식재료 검수부터 조리와 배식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세종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연 2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컨설팅을 통해 급식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재료 발주·납품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교육청은 학교급식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현장 지원을 이어가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청렴한 급식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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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하루 605만 대 이동 전망…경찰, 17일부터 종합 치안대책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경찰청이 24~27일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 차량과 각종 치안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국적으로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다.올해 추석 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귀성·귀경 차량과 가족·친지 모임에 따른 치안수요가 단기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범죄 예방과 교통·다중운집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대책은 전통적인 귀성·귀경길 교통관리와 강·절도 예방에 더해 귀성하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의 생활권 안전과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대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경찰은 미귀성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한 명절 양상을 고려해 여성 등 1인 가구 밀집지역과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진단과 순찰을 강화한다.지역별 치안수요와 주민 의견 등을 토대로 취약 시간과 장소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복합쇼핑몰과 편의점 등 생활 주변 시설에 대한 예방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지역 여건에 따라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귀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예방활동도 추진한다.가족과 연인 간 접촉이 늘어나는 명절 특성을 고려해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사전 관리도 강화한다.경찰은 관계성 범죄 현황을 사전에 점검해 재범을 방지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 단계부터 적극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에도 나설 방침이다.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필요한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명절 분위기를 틈탄 민생침해범죄도 집중 관리한다. 경찰은 강·절도와 불법사금융은 물론 택배 배송이나 가족의 안부 등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연휴 기간 전국의 사건·사고를 총괄하는 상황관리 체계도 평상시보다 강화된다. 경찰청은 상황관리관을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격상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치안상황을 관리한다. 중요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필요한 경찰력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서도 지휘관이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력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유지한다.특히 올해 추석에는 짧은 연휴로 귀성·귀경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관리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약 60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약 541만 대보다 11.8% 증가한 규모다.경찰은 이에 따라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물론 전통시장·터미널·공원묘지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교통상황을 살펴 단계별 교통관리를 강화한다.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지역 축제와 행사장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는 다중운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경찰청은 “국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범죄예방부터 귀성·귀경길 안전까지 국민 일상 가까운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올해 추석 종합 치안대책은 짧은 연휴에 따른 교통량 증가뿐 아니라 변화한 명절 양상을 반영해 1인 가구 생활권 안전과 관계성 범죄, 보이스피싱까지 대응 범위를 넓혔다. 이동과 모임이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휴 기간 경찰의 현장 대응과 함께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생활 주변 범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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