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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서면 어르신들의 특별한 추석...송편 빚고 노래 부르고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추석을 앞둔 19~20일 세종시 연서면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김치를 담그고 송편을 빚고 노래를 부르며 옛 명절의 추억을 되살렸다. 보림사와 연서면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음식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고 웃고 이야기하며 명절을 즐기는 자리로 펼쳐졌다.첫날인 19일 어르신들의 손이 분주해졌다. 준비된 배추만 100포기.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려 김치를 담그는 한편 나박김치와 불고기, 고추절임, 깻잎장아찌 등 추석 밥상에 올릴 다양한 음식도 함께 만들었다.누군가 만들어 놓은 음식을 받기 위해 모인 자리가 아니었다. 평생 가족의 밥상을 책임지고 명절이면 온 가족이 먹을 음식을 장만했던 어르신들이 다시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 만들기의 주인공으로 나섰다.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리는 동안 저마다 간직한 손맛과 조리법이 오갔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명절을 준비했던 기억, 지금보다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의 추석 풍경 등 같은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둘째 날인 20일에는 분위기가 한층 명절다워졌다. 어르신들이 다시 둘러앉아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인 송편을 직접 빚으면서다.반죽을 손바닥에 올리고 소를 넣어 하나하나 모양을 냈다. 오랜만에 송편을 빚는 어르신부터 익숙한 손놀림으로 옆 사람에게 방법을 알려주는 어르신까지 손은 분주했고 이야기꽃은 끊이지 않았다.송편을 빚는 시간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를 넘어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됐다. 부모와 함께 맞았던 어린 시절 추석부터 결혼 후 자녀와 가족을 위해 명절 음식을 준비했던 시절까지 각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추석 풍경이 다시 펼쳐졌다.이날 행사장에는 조상호 세종시장도 방문했다. 조 시장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한 뒤 자리를 함께해 직접 송편을 빚으며 이야기를 나눴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첫날인 19일에 이어 20일 다시 행사장을 찾았다. 이틀 연속 어르신들을 만난 강 교육감은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며 명절을 준비하는 현장을 함께했다.송편 빚기가 끝난 뒤에는 점심공양이 이어졌다. 함께 음식을 만들던 어르신들은 한자리에 둘러앉아 식사를 나누며 잠시 숨을 돌렸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즐거움인 어르신 노래자랑이 펼쳐졌다.마이크를 잡은 어르신들이 한 분씩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를 선보이자 행사장은 금세 흥겨운 무대로 바뀌었다.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자리에 앉은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거나 장단을 맞추며 함께 즐겼다.특히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94세 어르신의 열창이 눈길을 끌었다. 아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이어가자 객석에 있던 80세가 넘은 어르신들도 존경 어린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며 힘찬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누가 노래를 더 잘했는지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었다. 자신보다 연장자인 94세 어르신의 열창을 바라보며 80대 어르신들이 보내는 박수에는 반가움과 존경, 그리고 함께 건강하게 살아가자는 응원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김치를 담그던 손은 송편을 빚었고, 송편을 빚던 손은 어느새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었다. 이틀간의 행사가 단순한 명절 음식 나눔을 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이번 행사가 여느 명절 나눔행사와 다른 점도 여기에 있다. 준비된 음식이나 물품을 전달하는 데만 목적을 두지 않고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몸을 움직이고, 또래 이웃들과 지나온 삶을 이야기하며 명절을 함께 즐기도록 했다.어르신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음식은 다시 이웃에게 돌아갔다. 보림사는 배추김치와 나박김치, 불고기, 고추절임, 깻잎장아찌 등을 참여 어르신들이 속한 경로당에 전달해 이날 함께하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도 명절 음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음식 만들기와 송편 빚기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도 송편과 반찬, 간장 등을 별도로 제공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과 이웃의 밥상에서 다시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이다.행사의 중심에는 보림사와 신도들의 손길이 있었다. 보림사는 음식 재료와 행사 준비는 물론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행사장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해 이동과 귀가를 지원했다. 연서면도 공동주최자로 힘을 보탰다. 행사에 필요한 테이블과 면이 보유한 각종 자재를 지원했고, 한재현 연서면장은 필요한 물품과 자재를 직접 차량에 싣고 행사장까지 운반하는 등 준비 과정부터 현장을 함께했다.무변지월 보림사 큰스님은 본지 취재에서 “어르신들은 평생 가족과 이웃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정을 나누며 살아오신 분들”이라며 “이번에는 한자리에 모여 직접 음식을 만들고 송편을 빚으면서 지나온 세월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안부를 살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이 다시 지역의 다른 어르신들에게 전해진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면서 즐겁고 뜻깊은 추석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김경희 보림사 신도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드리는 것보다 함께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더 소중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송편을 빚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신도들도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한재현 연서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이웃들과 만나 직접 음식을 만들고 함께 즐기면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며 “민간의 따뜻한 나눔과 행정의 지원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틀간 이어진 나눔잔치의 의미는 배추김치 100포기와 송편, 반찬을 얼마나 나눴느냐에만 있지 않았다. 같은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오래된 기억을 꺼내고 서로의 노래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웃었던 시간 자체가 또 하나의 나눔이었다.특히 94세 어르신의 노래에 80대 어르신들이 아낌없는 환호를 보내던 모습은 이날 행사의 의미를 압축했다. 나이가 들어 누군가의 돌봄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즐기는 공동체의 주인공들이었다.추석을 앞두고 다시 앞치마를 두른 어르신들의 손끝에서는 음식과 함께 잊고 있던 명절의 기억도 되살아났다. 김치를 담그고 송편을 빚었던 손은 마지막에는 박수를 치며 흥겨운 장단을 맞췄다. 함께 만들고, 함께 먹고, 함께 노래한 이틀은 어르신들에게 또 하나의 추석 추억으로 남았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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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경문위, 로컬푸드 농가 경영 부담 해법 모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로컬푸드 생산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물가 상승으로 커진 농가의 경영 부담을 살피며 상생 발전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로컬푸드 생산 농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경제문화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 로컬푸드 생산자연합회와 도담·아름·소담·새롬동 생산출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커진 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로컬푸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생산자연합회 및 생산출하회 임원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로컬푸드 생산과 출하 과정에서 농가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생산자의 안정적인 참여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특히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로컬푸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생산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생산자단체와 행정기관·의회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김효숙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종 로컬푸드의 성장을 이끌어주신 농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현장에서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면밀히 살피고 돕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 경제문화위원회가 생산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 세종 로컬푸드의 경쟁력을 높일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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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스마트패드 4학년부터 보급 검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18일 교육청에서 현장 교원들과 토론회를 열고 스마트패드 보급 시작 학년 조정과 운영체제 단순화 등을 담은 2027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준 개선안을 논의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이날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준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환경과 학교별 기자재 활용 실태를 보급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청이 기준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수업과 기기 관리를 담당하는 교원의 의견을 정책 수립 단계부터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핵심 의제는 스마트패드 보급 대상 학년 조정이다. 참석자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발달 특성과 디지털 기기 과몰입에 대한 학부모·교원의 우려를 고려해 개인용 스마트패드 보급 시작 학년을 초등학교 4학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진로·대입 준비가 집중되는 고등학교 3학년의 학습 여건을 고려해 보급 기준과 지원 내용을 별도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다만 이날 제시된 내용은 토론 단계의 개선안으로, 2027년 보급 기준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스마트패드 운영체제는 기존 5종에서 2~3종으로 단순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여러 운영체제가 함께 사용되면서 발생하는 교수·학습용 앱의 호환성 문제와 기기 관리의 어려움을 줄이려는 취지다.전자교탁 보급 기준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참석자들은 교실 면적과 기자재 배치, 교원의 수업 동선 등을 고려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전자교탁 형태와 보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토론회에는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된 초·중·고·특수·각종학교 교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학교급과 담당 학년을 고르게 반영한 패널들은 기자재의 품질, 학교 네트워크 연동, 앱 활용, 유지·관리 과정에서 겪은 문제와 개선 요구를 제시했다.이번 논의에는 학교지원본부 정보화지원팀이 2026년 추진한 유휴 스마트기기 재배치 사례도 반영됐다. 학교지원본부는 학생 수가 늘어난 학교에 다른 학교의 유휴 스마트기기와 충전보관함을 우선 재배치해 기자재 활용도와 학교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학교지원본부는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2027년 정책을 기기의 양적 확대보다 활용도와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교원이 기기 관리에 들이는 시간과 행정 부담을 줄여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최호연 시설지원부장은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가 오히려 선생님들의 기기 관리 부담이나 수업의 방해 요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교원의 부담은 줄이고 교육적 활용도는 높일 수 있는 2027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승효 학교지원본부 주무관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교실에서 정보화기자재를 활용하는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2027년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학교지원본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의 타당성과 학교급별 여건을 검토한 뒤 2027년도 학교 정보화기자재 보급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기준에는 기기 보급 범위뿐 아니라 수업 활용도와 호환성, 유지·관리 부담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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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인형극으로 배우는 청렴 가치 ‘배려’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연양초와 새롬초 저학년 학생 330명을 대상으로 인형극과 퀴즈, 마술을 결합한 참여형 청렴교육을 운영해 생활 속 ‘배려’의 의미를 전달했다.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도록 문화예술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교육을 진행했다.시교육청은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연양초등학교와 새롬초등학교에서 ‘인형극으로 만나는 청렴의 6덕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청렴의 6덕목 가운데 ‘배려’를 핵심 주제로 삼아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됐다.교육에는 사전 신청을 거쳐 선정된 연양초 1학년과 새롬초 2학년 등 2개 학교 학생 330명이 참여했다. 인형극 전문업체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저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지난 8일 연양초에서 시작해 18일 새롬초에서 마무리됐다.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형극과 OX퀴즈, 마술쇼 등을 결합했으며, 학교별로 총 80분간 운영됐다.학생들은 ‘호랑이님 100번째 생일 잔치’와 ‘나, 너, 우리 모두 소중해’ 등 배려의 의미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어 OX퀴즈와 마술쇼에 직접 참여하며 친구와 이웃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배려와 나눔의 청렴 가치를 마음 깊이 익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참여 중심의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에게 다소 추상적일 수 있는 청렴의 의미를 인형극과 놀이를 통해 생활 속 행동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청렴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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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조상호 시장, 시민들과 금남대평시장서 추석 장보기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조상호 세종시장은 추석을 앞둔 지난 17일 시민들과 함께 금남대평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명절 장보기에 참여했으며, 오는 19일에는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한다.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상권 이용을 독려했다.조 시장은 17일 금남면 금남대평시장을 방문해 시장 곳곳을 둘러보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날 현장에는 시민들도 함께해 명절 장보기에 참여하고 상인들과 추석 분위기를 나눴다. 조 시장도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 이용을 당부했다.이번 방문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 소비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조 시장은 오는 19일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시장 곳곳을 살펴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조상호 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시민들과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누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지역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시는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와 세종시티앱 연계 장보기 행사를 운영한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농수산물 환급행사도 진행한다.시는 이번 전통시장 방문과 소비촉진 행사가 명절을 앞둔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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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축산물품질평가원, 자매결연 첫 활동 ‘추석 대청소’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금남면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18일 추석을 앞두고 금남면 주요 도로변과 체육공원에서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첫 공동 활동으로 환경정화에 나섰다.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날 직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남면 일원에서 추석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이번 대청소는 양 기관이 지난 8월 26일 도농 상생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다·만·세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처음 마련한 공동 활동이다.참가자들은 금남면 주요 도로변과 금남면종합체육공원을 돌며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무단 투기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민과 귀성객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데 힘을 모았다.이선영 금남면장은 “자매결연 이후 첫 활동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금남면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농촌 일손돕기와 봉사활동,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홍보, 농촌체험 지원 등으로 교류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양 기관은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발굴하고, 도농 상생을 위한 정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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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500여 명, 추석 앞두고 조치원역 일대 환경정화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와 주민자치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은 18일 조치원역 일대에서 추석 귀성객과 시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세종특별자치시는 이날 오전 조치원역 일원에서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추석맞이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따뜻한 도시 이미지를 전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가로와 다중이용지역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는 조상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연합회 등 지역 12개 단체 회원과 세종시 공무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조치원역사 주변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역 광장과 인근 상가 골목, 이면도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집중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인근 상인과 시민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도 안내했다. 생활 속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이다.환경정화에 앞서 참가자들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조상호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가꿔주신 깨끗한 거리에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시민의 열망이 담긴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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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제수도 서울·행정수도 세종”…조상호 시장 “깊이 공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수도 서울·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히자 조상호 세종시장과 지역 정치권·시민사회가 환영하며 신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부동산 문제의 구조적 원인으로 수도권 일극체제를 지목하고, 성장 거점을 전국으로 분산하는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대로라면 언젠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며 “수도권 집값 안정의 근본적 장애물인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성장·발전의 거점을 다극화하는 국토균형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 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행정수도 세종을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 지방소멸 위기를 함께 풀기 위한 국가 공간구조 개편의 핵심축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과 세종의 역할을 각각 경제수도와 행정수도로 명시하면서 세종의 국가적 위상과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향도 분명히 했다.세종지역에서는 즉각 환영 입장이 이어졌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세종, 두 개의 수도를 가진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공감과 지지를 나타냈다.조 시장은 “민생 개선, 개혁 그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회견이었다”며 “특히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듀얼 수도 시스템을 가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성원한다”고 밝혔다.이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국토 대전환의 길을 세종에서 열겠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가균형성장,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방분권 세종회의도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발표는 오랜 기간 표류하던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적 과제로 재확인한 가뭄 속 단비 같은 결단”이라며 “39만 세종시민과 전국의 균형발전 시민사회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세종회의는 행정수도 완성이 행정기능 이원화에 따른 국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 독일 등 해외의 국토 다극화 사례도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백종락 지방분권 세종회의 상임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차질 없는 조기 완공은 물론, 미이전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법적 지위 확보가 신속히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이번 선언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이 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끝까지 연대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대통령의 발언이 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방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강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대통령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토균형발전의 핵심 해법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제시했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해 온 세종시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경제수도 서울·행정수도 세종이라는 방향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 운영체제로 구체화되려면 이제 실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제도적 기반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2수도 시대가 선언에 머물지 않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세종시당도 힘을 모으겠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앞당기기 위해 정부·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세종시의회도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건설을 신속히 완성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뜻깊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시의회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특정 지역만을 위한 과제가 아니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기능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전국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국가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논의해 온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정부세종청사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세종은 행정수도에 필요한 기능과 제도적 기반을 충실히 갖춰야 완성될 수 있다”며 의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다만 이 대통령의 이날 모두발언에는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구체적인 건립 일정,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방안,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입법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이 대통령은 1987년 헌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기본권 강화, 대통령 권한의 국회·지방정부 분산, 대통령 연임제 등을 제시했지만 행정수도 명문화 여부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대통령의 선언을 실제 정책과 제도로 옮기는 단계에 성패가 달렸다.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개헌 논의가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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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8일부터 반려동물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가을철 반려동물의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종시민이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 개와 고양이 2,430마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한다.세종시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무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접종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주간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민이 소유한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이며, 접종비는 무료다. 시가 준비한 백신은 총 2,430마리분이다.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의 침 등을 통해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면 치명적일 수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중요하다.읍·동 지역에서는 세종시가 지정한 협력 동물병원 15곳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 명단과 소재지는 세종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지역 거주자는 해당 면사무소에 신청한 뒤 지역을 담당하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받으면 된다. 지역별 접종 일정과 장소가 다를 수 있어 신청할 때 세부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은 접종 당일 현장에서 동물등록을 마친 뒤 접종받을 수 있다. 고양이는 동물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접종을 받을 때는 동물등록증 등 동물등록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와 세종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보호자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올해 상반기에 이미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반려동물은 이번 하반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호자는 중복 접종을 피하기 위해 기존 예방접종 기록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접종 전에는 발열이나 기저질환, 과거 백신 이상 반응 등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살펴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경우에는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무료 접종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2,430마리분이 모두 소진되면 당초 종료일인 10월 11일 이전에도 사업이 끝날 수 있다. 이번 기간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에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상반기 지원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손영민 세종시 동물정책과장은 “선선한 날씨로 반려동물과의 산책과 나들이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광견병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이번 접종 기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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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단독 응찰…세종교육청, 교육금고 재공고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차기 교육금고 지정 일반경쟁에 농협은행만 응찰함에 따라 오는 21일 재공고하고, 10월 1일부터 이틀간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다시 접수한다.세종시교육청은 재공고에 앞서 오는 23일 참여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이번 재공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세종시교육청의 자금 관리를 맡을 차기 교육금고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진행한 일반경쟁 공고에는 농협은행만 제안서를 제출했다.재공고에도 1개 금융기관만 응찰하면 곧바로 교육금고로 지정되는 것은 아니다. 세종시교육청은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금융기관의 금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적격성 여부를 심의·평가한 뒤 지방회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지정할 방침이다.현재 농협은행은 2023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세종시교육청 교육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당시에도 일반경쟁 공고와 재공고에 농협은행만 참여해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거쳐 지정됐다.새로 지정되는 금융기관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각종 세입금의 수납·보관과 세출금 지급 등 세종시교육청의 세입·세출 관련 금고 업무를 담당한다.정영권 세종시교육청 재무행정과장은 “이번 차기 교육금고 지정 공고에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응찰함에 따라 재공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재공고를 통해 세종지역 금융기관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재공고에도 농협은행만 참여하면 경쟁평가 대신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중심으로 차기 교육금고 지정 절차가 진행된다. 최종 지정 여부는 심의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교육금고 지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세종시교육청 재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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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대상에 이찬기·양길수·이종철 씨 선정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이찬기·양길수·이종철 씨를 제14회 세종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10월 시상식을 개최한다.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인 이찬기(73) 씨는 금남면 호탄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교통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씨는 금남면의 교통구조와 주민 불편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해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는 데 힘을 보탰다. 각종 지역 행사를 지원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인 양길수(64) 씨는 세종시 자율방재단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재난 예방과 피해 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양 씨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을 사전에 정비하고 겨울철에는 이면도로 제설 활동을 펼쳤다.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 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 재난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특별공로 부문에는 30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지역 향토기업인 이종철(59)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세종시 아너소사이어티 제19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씨는 지속적인 기부로 지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 보호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 세종시민대상 4개 부문 가운데 교육·문화·체육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 등 나머지 3개 부문에서는 각각 1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중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공적을 기릴 예정이다.조상호 시장은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 오신 분들이 올해 세종시민대상에 선정됐다”며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세종시를 위해 애써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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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애인체전 역대 최다 42개 메달…조정두 MVP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선수단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42개 메달을 획득하고, 사격 조정두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 1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총 메달 수는 42개, 종합득점은 3만3,749.60점으로 세종시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특히 사격과 유도, 펜싱, 사이클 등 주력 종목이 전체 메달의 73.8%를 책임졌다. 사격은 금 10개와 은 4개, 유도는 금 4개와 동 1개, 펜싱은 금 4개와 은 1개·동 5개, 사이클은 금 2개를 획득했다. 이들 4개 종목에서만 모두 31개의 메달이 나왔다.본대회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는 세종 선수단이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4개를 따내며 종목 종합 1위에 올랐다. 패럴림픽 기록 4개와 한국 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개도 작성하며 세종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었다.사격 조정두(BDH파라스)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조정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36표 가운데 30표를 받았다.조정두는 P1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단체전과 P4 혼성 50m 권총 개인·단체전, P3 혼성 25m 권총 단체전, P5 혼성 10m 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P5 혼성 1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P1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241.2점, P4 혼성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226.7점을 기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두 기록을 각각 비공인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발표했다.조정두는 장애인체전 이후 열린 2026 창원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P1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도 244.4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애인체전과 세계선수권에서 연이어 정상급 경기력을 입증한 셈이다.김정남(BDH파라스)도 사격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최재윤(BDH파라스)은 4관왕, 김연미(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스포츠단)는 3관왕, 장성원(BDH파라스)은 2관왕에 오르며 사격 종합 1위에 힘을 보탰다.다른 종목에서도 다관왕이 잇따랐다. 사이클 신의현(BDH파라스), 펜싱 심재훈(GKL), 유도 양정무와 황현이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세종 선수단의 역대 최고 성적을 뒷받침했다.시장애인체육회가 기업 연계를 통해 육성하는 배드민턴 선수단은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올해 세종시교육청 중증장애인스포츠단에 입단한 유수도 동메달을 보탰다.볼링에서는 세종시 선수단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이후 첫 금메달이 나왔다. 육상 선수단도 동메달 3개를 추가해 메달 획득 종목을 넓혔다.지도자 부문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사격 종목 플레잉코치로 활동한 장성원 감독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도자상을 받았고, 승마 손선주 코치는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최우수지도자상에 선정됐다.조상호 세종시장 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제주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조 시장은 “세종시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보여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성과는 사격을 비롯한 주력 종목의 경쟁력과 기업·교육청 연계 선수 육성의 가능성을 함께 보여줬다. 역대 최고 성적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신인 선수 발굴과 안정적인 훈련 여건 조성, 종목별 선수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과제로 남는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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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독감 무료접종 21일 시작…어린이 14세까지 확대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무료접종 대상은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6개월부터 14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올해부터 어린이 지원 연령이 기존 13세 이하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되면서 2012년생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어린이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출생자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한다.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어린이 가운데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거나 필요한 접종 횟수를 채우지 못한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은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다만 어린이의 2회 접종 여부는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한다. 그 밖의 어린이는 절기당 1회 접종하면 된다.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연령별 분산 접종은 접종 초기 의료기관의 혼잡을 줄이고 안전하게 접종하기 위한 조치다.세종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에게도 자체적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60~64세 시민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로, 접종은 10월 19일부터 시작된다.다만 세종시 자체 지원 대상 가운데 장애인과 만성질환자의 세부 자격 기준과 접종기관은 대상별로 다를 수 있어 접종 전에 보건소에 확인해야 한다.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세종시 자체 지원 대상 가운데 국가유공자와 만성질환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세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량과 접종 가능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접종 때는 신분증과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은 해당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만성질환자는 질병명이나 질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준비해야 한다.세종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호흡기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정해진 시기에 맞춰 방문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인플루엔자는 발열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고령자와 영유아,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연령과 자격에 따른 시작일, 접종기관과 준비서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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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특별법 다시 ‘1순위’…연내 제정 남은 국회 시간표는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는 행정수도특별법을 국토법안소위 ‘1순위’로 다루겠다는 복기왕 소위원장의 방침이 나온 가운데, 18일 현재 후속 소위 일정은 잡히지 않아 실제 심사 재개 시점이 연내 제정의 첫 관문으로 떠올랐다.행정수도특별법이 다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우선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10월 국정감사와 이후 예산정국을 앞두고 있어 ‘연내 제정’이라는 정치권의 의지가 실제 법안 의결로 이어지려면 국회가 남은 시간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졌다.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이자 국토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다. 복 의원은 지난 16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처리를 촉구하면서 향후 국토법안소위에서 관련 법안을 ‘1순위’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복 의원은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균형발전 및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해 강조했다. 홍 후보자 역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하면서 여야 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소위원장이 법안 심사의 우선순위를 공개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특별법 제정 촉구’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1순위 상정’ 방침이 곧 법안 의결이나 연내 본회의 통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소위 개최와 안건 상정, 법안 조정 및 의결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특히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법안소위에서 ‘우선순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국토법안소위는 지난 4월 22일 행정수도특별법을 심사한 뒤 계속심사와 공청회, 전문가 간담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여야 협의를 통해 5월 7일 공청회 개최가 확정됐다. 이후 국토위는 5월 7일 공청회를 열어 특별법을 둘러싼 헌법적 쟁점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2004년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 이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 등 변화된 여건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였다. 따라서 이번 ‘1순위’ 방침의 의미는 단순히 법안을 다시 회의 테이블에 올리는 것보다 4월 소위 심사와 5월 공청회에서 제기된 쟁점을 토대로 법안 조정과 구체적인 조문 심사를 얼마나 진전시키느냐에 있다.현재 국회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목적으로 발의된 복수의 특별법안이 계류돼 있다. 5건의 관련 법안은 세종의 행정수도 지위와 국가기관 이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지만 발의안별 세부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향후 소위에서는 개별 법안을 각각 심사하는 방식과 함께 쟁점을 조정해 위원회 대안 등으로 정리할지 여부도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수도의 법적 지위와 이전 대상 국가기관의 범위, 기존 법률과의 관계 등도 구체적인 법안 심사 과정에서 다뤄질 사안이다.문제는 국회의 남은 시간이다. 18일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에는 오전 10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가 잡혀 있다. 행정수도특별법을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나 국토법안소위 회의는 이날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욱이 최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여야 대립도 국회 일정의 변수로 등장했다. 국민의힘은 17일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상임위 전체회의를 취소했다. 행정수도특별법과 직접 연계된 사안은 아니지만 향후 상임위 운영 과정에서 여야 협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국회가 10월 국정감사에 들어가면 각 상임위원회의 활동은 피감기관 감사에 집중된다.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는 2027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본격화한다.행정수도특별법은 국토법안소위에서 의결되더라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통과한 뒤 본회의 의결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연내 제정 여부를 현재 단계에서 단정하기는 어렵다. 소위원장의 ‘1순위’ 심사 방침과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제정 필요성 공감은 후속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는 요소인 반면, 소위 개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법안 조정과 여야 협의,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라는 절차가 남아 있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특별법 논의가 더 이상 ‘필요성을 처음 논의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국토법안소위 심사와 공청회까지 거친 만큼 다음 소위에서 기존 쟁점을 얼마나 좁히고 구체적인 법률안으로 정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세종과 충청권의 입법 촉구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17일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도 국회의 후속 심사를 요구하고 있다.결국 향후 상황을 판단할 가장 구체적인 기준은 정치권에서 ‘연내 제정’ 발언이 얼마나 더 나오느냐가 아니라 국회 의사일정표에 행정수도특별법이 실제 언제 다시 올라오는지다.특히 이번에는 복기왕 국토법안소위원장이 ‘1순위’ 심사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다음 국토법안소위에서 특별법이 실제 우선 안건으로 다뤄지는지, 5개 법안의 쟁점 조정이 시작되는지가 첫 번째 확인 지점이다. 4월 소위 심사에서는 계속심사 결정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고, 이후 5월 공청회를 통해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번 후속 심사에서 쟁점 조정과 의결까지 진전될 경우 특별법은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라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반대로 소위 재심사가 국정감사와 예산정국 뒤로 계속 밀릴 경우 후속 입법 절차에 활용할 수 있는 일정은 그만큼 압축된다. 이는 연내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남은 절차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국회 내 일정 조율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의미다.행정수도특별법은 다시 ‘1순위’라는 정치적 동력을 얻었다. 그러나 4월에도 이미 소위 심사까지 갔다가 계속심사로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확인해야 할 것은 ‘1순위’라는 표현 자체가 아니다.소위 개최→5개 법안 조정·의결→국토위 전체회의→법사위→본회의를 비롯한 입법 시간표가 실제로 움직이느냐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다. 18일 현재 특별법은 공청회 이후 후속 소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다음 국토법안소위의 개최 시점과 심사 결과가 올해 정기국회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분수령이 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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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 추월…61세부터 적자 다시 ‘적자’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우리 국민은 평균적으로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를 넘어 경제적 흑자에 진입하지만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 재진입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2024년 61세로 5년 늦어졌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전체 소비는 1,509조8천억원, 노동소득은 1,289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에서 노동소득을 뺀 생애주기적자는 220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3천억원 감소했다.소비는 전년보다 3.4% 증가했지만 노동소득이 4.6% 늘면서 적자 규모가 줄었다. 소비 가운데 공공소비는 4.5%, 민간소비는 2.9% 증가했고 노동소득에서는 임금소득이 4.7%, 자영자 노동소득이 2.6% 늘었다.국민이전계정(NTA)은 연령별 소비와 노동소득의 차이를 토대로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보여주는 통계다. 여기서 ‘생애주기적자’는 가계부채나 국가재정 적자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연령의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연령계층별로 보면 0~14세 유년층은 186조2천억원, 65세 이상 노년층은 188조9천억원의 생애주기적자가 발생했다. 반면 15~64세 노동연령층에서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155조원 많아 흑자를 기록했다.노동연령층의 소비는 1,059조8천억원, 노동소득은 1,214조9천억원이었다. 노년층은 263조7천억원을 소비한 데 비해 노동소득은 74조8천억원으로 소비와 노동소득 간 차이가 188조9천억원에 달했다.고령화에 따른 소비구조 변화도 두드러졌다. 노년층 소비는 전년보다 8.1% 증가해 유년층 1.0%, 노동연령층 2.7%보다 증가폭이 컸다. 전체 소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17.5%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특히 전체 민간소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8.4%에서 2016년 10.1%, 2021년 13.0%, 2024년 15.2%로 꾸준히 상승했다. 2024년 노년층 민간소비는 161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노년층의 노동소득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동소득은 74조8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5.7% 늘었다. 임금소득은 15.9%, 자영자 노동소득은 13.4% 증가해 노동연령층의 노동소득 증가율 4.0%를 크게 웃돌았다.10년 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생애주기의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55~64세는 2014년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은 적자 연령대였지만 2024년에는 노동소득 증가폭이 소비 증가폭을 넘어서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이 연령대는 2019년까지 적자였으나 2020년부터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반면 15~24세는 2014년과 2024년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며 10년 사이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25~34세는 흑자를 유지했지만 소비 증가폭이 노동소득 증가폭보다 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35~44세와 45~54세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두 연령대 모두 노동소득 증가폭이 소비 증가폭보다 커지면서 2014년보다 2024년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1인당 기준으로 보면 경제적 생애주기는 ‘적자→흑자→적자’의 3단계 구조를 보였다. 0세부터 27세까지는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고, 28세부터 60세까지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았다. 61세부터는 노동소득이 줄면서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1인당 생애주기적자가 가장 큰 나이는 16세로 4,604만원이었다. 교육소비가 집중되는 연령대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45세에는 1인당 노동소득이 4,651만원으로 정점을 기록하면서 생애주기 흑자도 1,932만원으로 가장 컸다.특히 경제적 적자로 다시 전환되는 시점이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흑자로 처음 진입하는 연령은 2010년 이후 대체로 27~28세 수준을 유지했지만 적자로 재진입하는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2024년 61세로 14년 사이 5년 늦어졌다.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이동도 확인됐다. 생애주기적자는 세금·연금이나 가족 간 지원처럼 별도의 대가 없이 이뤄지는 ‘이전’과 자산소득에서 저축을 차감한 ‘자산재배분’을 통해 충당된다.2024년 노동연령층에서 순유출된 이전자원은 344조9천억원으로, 유년층에 185조9천억원, 노년층에 148조3천억원이 각각 순이전됐다.조세·사회보험료·공적연금 등을 포함한 공공이전에서는 노동연령층에서 216조3천억원이 순유출됐고 유년층에는 93조3천억원, 노년층에는 123조원이 순유입됐다.1인당 공공이전은 0~22세가 순유입, 23~62세가 순유출 구조를 보였으며 63세부터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공공교육이전은 주로 6~17세에 집중됐고 보건·연금·사회보호 부문의 공공이전은 주로 노년층에서 순유입됐다.가족과 친지 사이에서 이뤄지는 민간이전도 노동연령층에서 유년층과 노년층으로 이동했다. 노동연령층에서 128조6천억원이 순유출돼 유년층에 92조6천억원, 노년층에 25조3천억원이 순유입됐다.유년층의 민간이전 순유입 92조6천억원 가운데 92조5천억원이 같은 가구 안에서 이뤄진 가구내 이전이었다. 1인당 기준 민간이전은 0~28세가 순유입, 29~64세가 순유출, 65세부터 다시 순유입되는 구조를 보였다.이에 따라 노동연령층에서 유년층과 노년층으로 공공·민간 이전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대 간 경제적 자원 이동 구조가 수치로 나타났다.자산을 통한 재배분은 23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노동연령층에 189조8천억원, 노년층에 40조7천억원, 유년층에 3천억원이 각각 순유입됐다.공공소비에서도 인구 고령화의 영향이 나타났다. 전체 공공소비는 447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노년층 공공소비는 102조2천억원으로 8.9% 늘었다.특히 노년층 공공보건소비는 57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0% 증가했다. 반면 공공교육소비는 유년층 62조8천억원, 노동연령층 25조5천억원으로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연령별 소비구조가 뚜렷하게 구분됐다.이번 국민이전계정은 저출생·고령화 속에서 소비와 노동소득뿐 아니라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의 이동 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55~64세의 생애주기적자가 흑자로 전환되고 적자 재진입 연령이 61세까지 늦어진 변화는 향후 연금·고용·보건·복지정책의 재정소요와 세대 간 자원배분을 분석하는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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