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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권 신임 세종시 행정부시장 28일 취임…AI 행정·재정 현안 주목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배일권 신임 세종시 행정부시장이 오는 28일 취임한다. 세종시는 그의 인공지능·재정 분야 근무 경험이 시정 5기 역점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 신임 부시장은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와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9년 공직에 입문했다.안전행정부 자전거정책과장과 행정자치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 혁신기획과장,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에서도 근무했다.이후 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데이터기획관과 국민통합위원회 국민통합지원단을 거쳤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조정 업무를 경험했다.2024년 12월 행안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을 맡았고, 2025년 11월부터는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으로 근무했다.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를 잇는 이력은 조상호 시장이 내세운 AI 기반 스마트 행정수도 구상을 구체적인 행정 서비스로 옮기는 과정에서 주목받는다.기획재정담당관과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경력은 세종시의 재정·조직 현안과 연결된다. 시는 올해 말 보통교부세·지방소비세 관련 재정 특례 일몰에 대응해야 하며,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배 부시장이 관계기관 협의와 시 내부 조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관건이다.행정부시장 인선은 공석이 이어진 끝에 이뤄졌다. 다만 공석 기간과 인선이 늦어진 구체적인 이유는 이번 발표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배 신임 부시장은 28일 조치원읍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부처의 디지털 행정·재정 업무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조정 경험을 세종시 현안에 어떻게 적용할지는 취임 후 제시할 실행 계획과 협의 결과를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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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추석 앞두고 행복도시 도로·건설현장 환경정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주민의 통행에 대비해 행복도시 주요 도로 주변과 건설현장의 환경정비·안전점검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LH는 연휴 기간 행복도시 내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한누리대로와 절재로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잡풀과 유해 수목을 정리했다. 토목·조경·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도 점검했다.주요 점검 항목은 건설현장 주변 비산먼지 억제 조치, 도로·보도 노면과 시설물 상태, 사면부와 배수로 관리 상태다. 도로 포장의 파손·변형 여부와 현장 안팎의 자재 정리 상태, 가설 울타리와 방진망 상태도 살폈다.LH는 사면부 정비와 배수로 준설, 도로·보도 노면 청소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비 대상 현장 수와 점검 결과, 파손 시설의 보수 여부 등은 자료에 제시하지 않았다. 점검을 마쳤다는 발표만으로 모든 위험 요소가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원성진 LH 세종특별본부장 대행은 “이번 추석 명절 동안 행복도시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귀성객들이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 인프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휴 전 정비 효과를 확인하려면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와 실제 보수 내역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LH가 내세운 환경정비 활동의 성과 역시 정비 규모와 후속 관리 결과가 제시돼야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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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한국벤처투자,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협약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한국벤처투자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역 전략산업 기업과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세종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전략산업 기업·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고 역량 강화를 위한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다만 세종시가 발표한 자료에는 투자 규모와 후속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다. 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향후 실행 계획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와 함께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세종 지역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두텁게 만드는 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이번 협력은 세종시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요람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들이 든든한 투자 생태계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향후 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지원 계획이 얼마나 구체화되는지, 실제 추진 실적이 나타나는지가 이번 협약의 성과를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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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영화·특강 결합한 교직원 청렴교육 진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교직원의 청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2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영화와 반부패 법령 특강을 결합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2026년 따뜻한 청렴 한 끼-시네마’는 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각급 학교 교직원 가운데 희망자 100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교육청은 교직원의 청렴교육 의무 이수를 지원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석자에게 간편식을 제공했다.교육은 약 110분간 진행됐다. 1부 ‘청렴 시네마’에서는 영화에 담긴 사회적 이슈를 살펴보며 청렴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청렴 특강’에서는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청렴전문강사 장태환 강사가 반부패 법령 등 공직자가 현장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강의했다.행사에 참석한 강미애 교육감은 “교직원들이 영화라는 친근한 문화 매체를 통해 공직 생활 속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교육청은 영화와 강연을 결합한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의 청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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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공립교사 27명 선발 예정…초등 줄고 특수초등 늘었다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년보다 1명 늘었지만 초등은 7명에서 4명으로 줄고 유치원과 특수초등은 확대됐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총 27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10명, 초등학교 4명, 특수학교 유치원 2명, 특수학교 초등 11명이다. 일반모집은 24명, 장애인 구분모집은 3명이다. 전체 선발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분야별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본지가 세종시교육청의 2026학년도 시행계획과 비교한 결과, 전년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7명, 초등 7명, 특수유치원 3명, 특수초등 9명 등 총 26명이었다.이에 따라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26명에서 27명으로 1명(3.8%) 증가했다. 유치원은 7명에서 10명으로 3명(42.9%) 늘었고, 특수초등도 9명에서 11명으로 2명(22.2%) 증가했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는 7명에서 4명으로 3명(42.9%) 감소했다. 특수유치원 역시 3명에서 2명으로 1명 줄었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1명 증가했지만 분야별로는 유치원과 초등에서 각각 3명씩 증감했다.특히 특수교사는 특수유치원 2명과 특수초등 11명 등 모두 13명으로 전체 선발 예정 인원 27명의 48.1%를 차지한다. 지난해 특수교사 선발 예정 인원 12명보다 1명 증가했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유치원 1명, 초등 1명, 특수초등 1명 등 총 3명으로 전년도와 같다. 특수유치원은 장애인 구분모집 없이 일반모집으로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응시자는 해당 분야 교원자격증 소지자 또는 2027년 2월 이내 자격증 취득 예정자여야 한다. 한국사 과목은 별도의 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인증으로 대체한다. 응시원서는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10월 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일반모집은 1개 시·도교육청의 1개 선발 예정 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장애인 구분모집 지원자는 2개 시·도 이내에서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장애 유형 등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등 시험 편의 제공도 신청할 수 있다.1차 시험은 11월 7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12월 9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2027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2차 시험에서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사의 경우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을 평가한다. 초등학교 교사는 심층면접과 수업실연 외에 영어면접과 영어수업실연도 치른다.초등학교 교사 분야에는 대학성적과 지역가산점이 반영된다. 원서접수 마감일 현재 교원경력이 없는 응시자 가운데 공주교대·청주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는 6점, 다른 지역 교육대학·초등교육과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는 3점의 지역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2027년 1월 27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인원은 임용시험 시행계획상의 ‘선발 예정 인원’으로, 최종합격 인원이나 실제 학교별 배치 인원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올해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전년보다 1명 늘었지만 분야별 구성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특수교사가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의 48.1%를 차지했다. 다만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시행계획에서 분야별 선발 인원이 달라진 구체적인 배경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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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임가 5년 새 58% 증가…임업 직불·세제 개선 논의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세종지역 임가가 2025년 1,076가구로 5년 전보다 58% 증가한 가운데 산림을 유지하며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인의 직불·세제 형평성을 개선하려는 제도개편 논의가 본격화됐다.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차 ‘임업의 불합리 개선 TF’ 회의를 열고 산지의 형상과 산림의 공익기능을 유지하면서 임산물을 생산하는 ‘산지형 임산물생산업’에 대한 직불제 기본 보상수준 동등화와 별도의 세제 적용 경로 신설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논의는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산림이고 최근 임가가 크게 늘어난 세종에서도 관심을 끌 만한 사안이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4월 발표한 ‘2025 농림어업총조사’ 결과를 보면 세종지역 임가는 1,076가구, 임가인구는 2,446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681가구, 1,690명과 비교하면 임가는 395가구(58.0%), 임가인구는 756명(44.7%) 증가했다.전국 임가는 같은 기간 10만3,416가구에서 12만1,877가구로 17.9% 증가했다. 세종의 임가 증가율 58.0%는 전국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 통계의 ‘임가’와 임업경영체 등록자, 임업직불금 신청·수령자는 서로 다른 개념이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서 임업을 직접 경영하는 가구를 임가로 집계하기 때문에 세종의 1,076임가 전체가 이번 직불·세제 개편의 직접 대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산림 규모도 작지 않다. 2024 산림임업통계연보 기준 세종의 산림면적은 2만4,779㏊로 전체 국토면적 4만6,496㏊의 53.45%를 차지한다. 행정중심도시라는 도시적 이미지와 달리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산림인 도농복합 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농특위가 제도개선에 나선 배경에는 산지에서 산나물과 약초, 밤·대추 등 임산물을 직접 재배하는 생산활동이 기존 농업과 임업의 법·제도 경계에서 불합리한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농특위는 지난 8월 제1차 TF에서 산나물·버섯·수실류 등을 직접 식재·재배·수확하는 ‘재배형 임산물 생산’이 확대됐지만 관련 법과 제도가 과거 조림·육림·벌채 및 산림보전 중심으로 설계돼 현실에 맞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 1일 열린 제2차 회의에서는 농업과 임업, 농산물과 임산물, 농업인과 임업인, 농지와 산지 등을 규정한 27개 농림업 관계 법률을 비교·검토했다.농특위는 법률마다 농업과 임업의 경계가 다르게 설정된 반면 직불제와 각종 지원제도는 토지와 품목을 기준으로 적용대상을 구분하고 있어 실제 생산활동이 제도 경계에서 배제되는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22일 제3차 회의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판단기준이 한층 구체화됐다. 특정 임산물의 품목 자체보다는 산림을 어떤 상태로 유지하면서 생산활동을 하는지를 직불·세제 형평성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방향이다.농특위는 입목을 그대로 두고 기존 산지 지형을 유지하면서 임산물을 생산하고 산림재해 예방 등 기본적인 공익의무를 수행하는 생산활동을 ‘산지형 임산물생산업’으로 설정했다. 반면 입목을 제거하고 경운·평탄화 등을 통해 산지를 사실상 밭이나 과수원처럼 이용하는 경우는 산지형 임산물생산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런 산지는 적법한 농지 전환이나 산지 복구 등 별도의 절차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따라서 이번 논의가 밤·대추·산나물 등 특정 임산물에 대한 직불금 지급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대상 품목 목록을 새롭게 확정한 것도 아니다. 산림의 형상과 공익기능을 유지하면서 생산활동과 공익의무를 수행하는지를 기준으로 직불·세제 체계를 다시 살펴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직불제 분야에서는 농업 기본직불과 비교 가능한 공익의무를 수행하는 산지형 임산물생산업에 대해 농업 기본직불과 ‘동등한 기본 보상수준’을 적용하는 원칙을 임업직불제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여기서 ‘동등한 기본 보상수준’은 농업 기본직불금과 임업직불금의 지급액을 곧바로 동일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구체적인 지급액과 적용대상, 지급요건, 시행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제도개선과 법률 개정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다.세제 분야에서도 산지형 임산물생산업에 대한 명시적인 세법 감면 경로를 신설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농지에서 발생하는 반대 방향의 사각지대도 개선 대상으로 제시됐다. 농지에서 실제 농업활동으로 임산물이나 묘목을 생산하면서도 생산 품목이 임산물이라는 이유로 농업 관련 세제와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임업직불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도 남은 과제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기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구체적인 재원과 조달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김호 농특위원장은 “임업 활동과 관련한 각종 세제 및 직불제 등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임업 현장과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의견, 부처의 입장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은 2025년 총조사에서 임가가 5년 전보다 58% 증가했고 전체 면적의 53% 이상이 산림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제도개선 논의와 지역 임업의 연관성도 적지 않다. 다만 실제 지역 수혜 범위는 세종지역 임가 가운데 향후 법률로 정해질 ‘산지형 임산물생산업’ 요건을 충족하는 임가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한편 농특위는 제4차 TF 회의에서 산지형 임산물생산업의 범위와 직불·세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법령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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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디트뉴스24 편집권 침해 주장…대표·총괄본부장 사퇴 촉구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디트뉴스24지부 등이 22일 대전 유성구 금실도시개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이사 선임과 총괄본부장의 편집국장 대행 인사를 편집권 독립 훼손이라고 주장하며 경영진 사퇴와 대주주의 사과를 촉구했다.디트뉴스24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신임 총괄본부장의 편집국장 대행과 편집권 독립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역협의회, 디트뉴스24지부는 22일 대전 유성구 관평동 금실도시개발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병렬 대표이사와 이호영 총괄본부장의 사퇴, 대주주인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의 사과를 요구했다.이번 갈등의 직접적인 쟁점은 이병렬 대표가 이호영 전 대전시 홍보담당관을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하고 편집국장 대행 업무를 맡긴 인사다. 이호영 총괄본부장은 지방선거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이 전 시장 재임 기간 대전시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했다.언론노조는 이 같은 이력과 과거 대전시와 디트뉴스24 사이에 있었던 갈등을 근거로 이 총괄본부장이 편집업무를 지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이장우 전 대전시장의 언론담당 책임자가 디트뉴스24 기자들의 취재와 편집 업무를 지휘할 수 있다는 발상이 도대체 누구로부터 나왔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특히 이장우 전 시장 재임 당시 디트뉴스24의 비판 칼럼과 보도 이후 대전시의 정부광고 집행 중단 등이 있었고, ‘한화야구장 스카이박스 사유화 논란’ 등 후보자 검증 보도를 둘러싸고 고소·고발이 제기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언론탄압’으로 규정했다.다만 당시 일련의 조치가 언론탄압에 해당한다는 것은 언론노조 측의 평가인 만큼 관련 사실관계와 평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노조가 이번 인사를 문제 삼는 또 다른 이유는 디트뉴스24 단체협약에 규정된 편집국장 임명 절차다. 디트뉴스24지부는 단체협약에 경영과 편집을 분리하고 편집국장 임명 시 구성원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대표가 이호영 씨를 편집국장이 아닌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한 뒤 편집국장 대행 업무를 맡기면서 사실상 해당 절차를 우회했다는 것이 노조 측 주장이다.지부는 “이호영 씨를 편집국장이 아닌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고 편집국장 대행업무를 지시하는 우회 꼼수를 사용했다”며 “명백한 편집권 훼손이자 단체협약 위반으로 보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편집국장 ‘대행’까지 단체협약상 임명동의 대상에 포함되는지와 이번 인사가 실제 단체협약 위반에 해당하는지는 협약 원문과 노사 양측의 해석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이번 논란은 이병렬 대표 선임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이 대표는 과거 지방선거 당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그 결과를 기사로 보도한 혐의 등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을 받아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노조는 이러한 전력이 있는 인사를 정치·선거와 여론조사 등을 다루는 언론사의 대표로 선임한 것 자체가 언론사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표 선임 단계부터 반대해 왔다.22일 기자회견에서도 이 대표의 과거 전력과 대표 선임의 적절성 문제가 다시 거론됐다. 조성은 전국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여론조사 조작보도로 두 번의 유죄 판결, 그중 한 번은 실형을 선고받은 대표 선임에 이어 이장우 시장 재임 시절 디트뉴스를 탄압했던 인사를 편집 책임자로 임명했다”며 “구성원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진행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협상도 거론했다.그는 “작년과 올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협상에 임했던 입장에서 모욕적이다. 당시 사측은 경영이 어렵다고 협박했지만 이제 와 인력 2명을 충원했다”며 정영숙 회장의 사과를 요구했다.대주주인 정영숙 회장을 향한 책임론도 기자회견의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이와 같은 ‘자학 경영’으로 도대체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대주주 정영숙 금실도시개발 회장에게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김재중 언론노조 디트뉴스24지부장은 “정영숙 회장이 디트뉴스24를 인수한 2024년 3월 이후 노조 해체 회유, 지부장에 대한 업무배제, 각종 직장 내 괴롭힘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장이 비판 언론을 길들이기 위해 정부 광고를 중단하자 경영진은 정리해고를 시도했고 이후 사측은 폐업까지 시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경영진은 늘 ‘대주주의 뜻’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김 지부장은 이번 대표 및 총괄본부장 인사를 놓고도 “구성원들은 자괴감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정연 전국지역신문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디트뉴스 대주주인 금실개발은 여론조사 조작보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대표이사를 선임해 독자와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대표 선임과 후속 인사를 비판했다.기자회견에는 지역 정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정은희 정의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은 “언론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언론사 편집 데스크를 맡는 것은 얼마나 뻔뻔한 일이냐”며 이 총괄본부장의 편집업무 관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은영 진보당 대전시당 부위원장도 “구성원 요청과 단체협약이라는 약속, 경영과 편집 분리라는 당연한 약속을 외면했다”며 사측의 인사 결정을 비판했다.전국언론노조와 디트뉴스24지부는 이날 ▲이병렬 대표이사 사퇴 ▲이호영 총괄본부장 사퇴 ▲정영숙 회장의 사과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호영 총괄본부장에 대해서는 “이장우 전 대전시장의 디트뉴스24 탄압에 일정한 공적 책임이 있다고 평가받는다”고 주장하며 사퇴를 요구했다.노조는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디트뉴스24지부를 포함한 전국언론노조 조합원과 대전·세종·충남지역 정당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등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노조가 제기한 편집권 침해와 단체협약 위반 주장, 이호영 총괄본부장 영입 배경 등에 대한 디트뉴스24 사측과 금실도시개발 측의 구체적인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부분은 언론노조와 디트뉴스24지부의 주장과 평가를 중심으로 전했다. 향후 사측이나 당사자가 반론을 제시할 경우 이를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이번 사태는 대표이사의 과거 전력을 둘러싼 적격성 논란에서 출발해 편집책임자 인사와 편집국장 임명동의 절차, 경영과 편집의 분리라는 언론사 내부의 편집권 독립 문제로 확산하는 양상이다.특히 노조가 단체협약 위반까지 주장하고 있는 만큼 사측이 편집국장 대행 인사의 근거와 임명동의 절차 적용 여부, 노조가 제기한 일련의 주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향후 노사 갈등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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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름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PHEV 차량 화재…인명피해 없어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일 오전 세종시 아름동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가 소실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아름동 한 공동주택 지하 1층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오전 9시 31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하고 있었으며, 소방대가 이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4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신고 접수에서 소방대 현장 도착까지 약 3분, 완진까지는 약 16분이 걸렸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였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이 불로 차량 1대가 일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1749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 27명과 경찰 6명 등 모두 33명이 투입됐다. 장비는 지휘차 1대와 펌프·탱크차 4대, 굴절차 1대, 화학차 1대, 구조차 2대, 구급차 1대, 기타 차량 1대 등 모두 11대가 동원됐다.이번 화재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차량 화재의 조기 발견과 신고, 경보·대피와 초기 진화로 이어지는 대응체계의 중요성도 환기시키고 있다.다만 화재 당시 해당 지하주차장의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실제 작동했는지는 현재 확보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가 불을 완전히 껐다는 사실만 확인된 상태다.일반적인 폐쇄형 스프링클러 헤드는 단순히 연기를 감지해 즉시 물을 방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열에 의해 작동한다. 따라서 이번 화재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단정하거나 시설 이상 여부를 판단하려면 당시 화재 진행 상황과 설비 방식, 실제 작동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소방당국이 제공한 현장 사진에서는 벽면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커넥터가 거치돼 있어 사진 촬영 당시에는 화재 차량과 충전기가 연결된 모습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이 사진만으로 화재 발생 당시에도 충전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최초 발화 지점이 고전압 배터리와 관련됐는지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차량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라는 사실만으로 이번 화재를 배터리나 충전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결하기는 어렵다.이번 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비교적 신속하게 진화됐지만 지하주차장은 차량이 밀집해 있는 공간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발견과 신고, 경보와 대피, 초기 진화가 피해 확산을 막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이에 따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주체 역시 화재 발생 시 신고와 상황 전파, 주민 대피와 초기 대응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향후 조사 과정에서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당시 충전 여부, 지하주차장 소방시설 작동 상황 등이 확인되면 이번 화재의 원인과 초기 대응 과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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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갑 ‘경청파라솔’…백화점·악취 등 주민민원 경청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지역위원회가 21일 나성동과 보람동에서 ‘우리동네 경청파라솔’을 열고 주민 의견을 들은 가운데, 20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나성동 백화점 예정부지 개발과 보람동 음식물쓰레기 악취·위생 문제 등 본지가 앞서 취재·보도했던 지역 현안이 주민 민원으로 다시 제기됐다.세종갑지역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 앞과 보람동 원형광장 앞에서 ‘한가위 맞이 우리동네 경청파라솔’을 동시에 운영했다. 나성동에는 이강진 세종갑지역위원장과 이순열·김효숙·박란희·손인수 세종시의원이, 보람동에는 유인호·김창연·김현미·김동호 시의원이 참여했다.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두 곳에서 주민과 당원 등 약 35명을 만나 교통·주차, 교육·보육 환경, 생활편의시설, 물가와 민생경제 등 생활과 밀접한 의견을 들었다.특히 나성동에서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백화점 예정부지를 조속히 개발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나성동 백화점 예정부지는 행복도시 건설 당시 핵심 상업시설이 들어설 곳으로 계획됐지만 20년 가까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장기 현안이다.본지가 지난 7월 31일 취재·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상 부지는 CDS-1블록 3만1,662㎡와 CDS-2블록 3만715㎡ 등 총 6만2,377㎡ 규모로, 현재 일부는 임시주차장과 녹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고도와 용도 제한 등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 취재 당시 토지매입비만 약 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 데다 건축·금융비용과 변화한 유통환경, 교통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실제 민간투자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당시 행복청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백화점 유치가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세종시와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고도와 용도 제한 완화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세종시 관계자도 “현재 여건에서는 백화점만으로는 사업성이 나오기 어렵다”며 상업시설과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개발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경청파라솔에서 주민들이 백화점 예정부지의 조속한 개발을 다시 요구하면서 규제 완화와 개발방식 변경 검토가 실제 사업자 유치와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로 재확인됐다.보람동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시설의 악취와 해충 문제를 개선하고 관련 예산을 반영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위생 문제는 본지가 앞서 현장 취재를 통해 여러 차례 문제점을 제기했던 사안과도 맞닿아 있다.본지는 지난 2023년 9월 11일 보람동 등 도심 인도에 놓인 민간업체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남으면서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문제를 보도했다. 당시 보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한 상인은 본지 취재에서 자신도 민간 음식물쓰레기 수거 대상이지만 도시미관 등을 고려해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크린넷을 이용하고 있다며, 인도 위 수거함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청소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 문제를 지적하고 세종시에 개선책을 요구했다.문제는 민간업체 수거함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본지는 2025년 2월 13일 보람동에 설치된 크린넷 주변에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지고 음식물 국물이 흘러나와 악취를 풍기는 현장을 취재해 크린넷 이용과 관리 문제를 다시 지적했다. 당시 보도에서는 현장에서 확인된 크린넷 주변 무단적치와 악취 문제와 함께 김현옥 세종시의원이 앞서 크린넷 운영·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 대책을 요구했던 의정활동도 소개했다.김 의원은 2023년 11월 14일 세종시의회 제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크린넷 시설 유지비용이 274억 원을 넘고 매년 전기요금만 50억 원이 소요된다며 장기적인 계획 부재와 책임소재 문제 등을 지적하고 운영·관리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본지가 2023년 보도한 민간 음식물쓰레기 수거함과 2025년 확인한 크린넷 주변 무단투기는 시설과 문제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르다. 다만 보람동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의 악취와 위생 문제가 수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제기됐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 경청파라솔에서도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배출시설의 악취·해충 문제를 다시 제기하고 관련 예산 반영을 요구하면서 현재 관리실태와 그동안의 개선조치를 다시 살펴볼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보람동에서는 횡단보도 인근 소방 관련 구조물이 어린이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다며 재점검과 이전을 요구하는 등 생활안전 관련 민원도 제기됐다.이강진 세종갑지역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바쁜 시간에도 발걸음해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들은 목소리를 하나하나 정리해 지역 현안 해결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세종갑지역위원회는 이날 접수된 상담과 민원을 사안별로 분류해 처리 경과를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제기된 나성동 백화점 예정부지와 보람동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이날 처음 등장한 민원이 아니라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 현안이다. 주민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계획 구체화와 생활환경 개선 등 실제 조치로 연결되는지, 지역위원회가 접수한 민원의 처리 과정과 결과를 어떻게 주민들에게 알릴지가 향후 확인할 대목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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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추석 앞두고 복지시설·군부대 21곳 위문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추석을 앞둔 지난 18일과 21일 세종지역 사회복지시설 18곳과 군부대 3곳을 방문해 위문품과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와 국군장병을 격려했다.세종시교육청이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군부대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국토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8일과 21일 이틀간 세종지역 사회복지시설 18곳과 군부대 3곳을 대상으로 ‘2026년 추석맞이 위문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위문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노인복지시설 12곳과 장애인복지시설 4곳, 정신건강증진시설 1곳, 노숙인시설 1곳 등 모두 18곳이다.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읍과 금남면, 전동면, 전의면, 연서면, 도담동 등에 있는 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용자와 시설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살폈다.국가안보와 지역사회 안전을 담당하는 군부대 위문도 함께 진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3특공신속대응여단과 11탄약창, 육군 제32보병사단 세종시경비단을 방문해 지원 성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번 위문 활동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한편, 국토방위와 시민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미애 교육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는 ‘따뜻한 세종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위문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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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위한 국회토론회…“여야 합의로 처리해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지위를 명문화하기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토론회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권에서 법안 심사 시점과 여야 합의 필요성, 향후 처리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되면서 하반기 정기국회 입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국가 균형성장의 도약,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과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세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재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회 심사 시점과 여야 합의, 향후 입법 절차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됐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이 이르면 9월 말 법안 심사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추석 연휴 이후 국회 논의가 실제 재개될지가 관심을 모았다.조상호 세종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이유는 이제 24년의 기다림을 끝낼 때가 됐기 때문”이라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를 만나 행정수도특별법 문제를 포함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과 방향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조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구상을 언급하며 “이 일이 역사적 대의가 있는 일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다”며 “오늘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열망을 모아 연내에 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하고 전국 어디서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준현 국회의원은 특별법을 세종만을 위한 지역 법안이 아닌 수도권 집중과 국가 불균형 문제를 풀기 위한 국가 차원의 입법으로 규정했다. 강 의원은 “이게 세종시 조례가 아니다. 국가 제정법”이라며 “왜 행정수도가 완성돼야 하고 왜 행정수도특별법이 통과돼야 하는지 수도권 시민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그동안의 제도적 변화를 언급하며 “이제 하나 남은 게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것”이라고 밝혔다.강 의원은 헌법적 쟁점과 관련해서도 “이제 헌재 가면 위헌 판결 나올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강 의원의 판단으로, 2004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와 수도 이전을 둘러싼 헌법적 쟁점은 특별법 입법 과정에서 계속 논의되고 있다.김종민 국회의원은 수도권 1극 체제를 완화하려면 국가기관이 먼저 움직여야 기업과 대학 등 민간 부문의 지방 이전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을 국가균형발전을 출발시키는 ‘신호탄’에 비유하면서 “마지막 하나의 안건이 남아 있다.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반대는 안 할 것 같은데 소극적일 수가 있다”며 “이번에는 꼭 여야 합의로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자”고 강조했다.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과거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입법 과정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졌던 점을 언급하며 초당적인 법안 처리를 주문했다. 최 최고위원은 “여야가 경쟁할 때도 있고 때로 정파적으로 극한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이 행정수도 완성에 있어서만은 같이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내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노력하겠다. 연내에 여야 합의로 처리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구체적인 입법 시간표를 제시한 것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이었다.황 의원은 “아직은 안 잡혔는데 빠르면 추석 연휴 지나고 9월 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법안 심사 일정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이어 “9월에 빨리 이것이 처리가 된다면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10월 1일 본회의 때 통과될 수도 있다”며 “그게 여의치 않을 경우 10월은 국정감사 때문에 넘어가야 되고 11월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황 의원이 언급한 9월 말 심사와 10월 본회의 처리는 확정된 국회 의사일정이 아니라 여야 협의와 상임위 심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경우를 전제로 한 전망이다. 황 의원은 여야 협의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속처리안건 지정 가능성도 거론했다. 이 역시 실제 지정이 결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입법 지연 시 검토할 수 있는 대응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다.허태정 대전시장은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을 충청권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바라봤다. 허 시장은 “이웃 형제로서 세종시가 더 성장하고 또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대전시가 그리고 대전시장이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조승래 국회의원은 행정수도 논의를 세종이라는 행정구역을 넘어 대전·청주·천안·아산 등을 연결하는 ‘행정수도권’ 개념으로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행정수도의 완성을 세종시의 문제만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정수도권의 완성으로 봤으면 좋겠다”며 “세종을 중심으로 세종·대전·청주·천안·아산 등 대도시권이 모이면 행정수도권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각 도시가 모든 자족 기능을 개별적으로 확보하려 하기보다 주변 도시와 기능을 나누고 연계해 함께 성장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우리 국회의원 한 분 한 분 그리고 대한민국 시민들에게 이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다”며 “세종시의회에서도 연내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정치권과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는 점과 함께 실제 국회 처리 시점이 공개적으로 거론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재 국회에는 강준현·김종민·김태년·황운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과 복기왕·엄태영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법안 등 행정수도 관련 특별법안 5건이 계류돼 있다.따라서 정치권이 이날 한목소리로 강조한 ‘연내 제정’이 실제 입법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토교통위원회의 법안 심사와 여야 협의 등 남은 국회 절차가 뒤따라야 한다.특히 토론회 현장에서 9월 말 법안 심사 가능성과 이후 처리 시나리오까지 제시된 만큼, 추석 연휴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실제 법안 심사 일정을 확정할지와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지가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여부를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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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여울초-일본 간세이가쿠인초, 2년째 우정 이어가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 여울초등학교가 지난 21일 일본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송편 만들기와 강강술래 등 한국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2년째 이어진 국제교류의 폭을 넓혔다.여울초등학교와 일본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Kwansei Gakuin Elementary School)의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교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학교생활을 공유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초청 교류 행사를 마련했다.환영식에서는 양교 학생 대표가 인사를 나눈 뒤 여울초 학생들이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의 협조로 마련된 다온노리예술단의 한국 전통무용 ‘버꾸춤’ 공연도 이어졌다.양국 학생들은 공동수업에서 송편을 직접 빚으며 한국의 명절과 음식문화를 배웠다. 이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에 참여하면서 언어와 생활문화가 다른 또래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일본 방문단은 여울초 교내 시설과 지난해 조성된 일본문화체험교실도 둘러봤다. 학생들은 서로의 학교생활과 관심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여울초 6학년 구예림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일본 친구들을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며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앞으로도 우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류상의 교장은 “학생들이 송편을 함께 빚고 강강술래를 하며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양국 학생들이 음식을 만들고 전통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교류로 진행됐다. 여울초는 간세이가쿠인 초등학교와의 교류를 비롯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넓힐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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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전통시장서 민생 듣고 국회서 특별법 촉구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가 추석을 앞둔 22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과 금남면 대평시장에서 민생경제를 살피고, 의원별로 일정을 나눠 국회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토론회에 참석했다. 지역 상권과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세종의 당면 과제를 함께 점검한 행보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이날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장보기를 진행하고 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의원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명절 성수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고, 추석을 앞둔 물가와 시장 이용 상황 등 지역 상권의 현황을 살폈다.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자는 취지도 담겼다.이후 의원들은 금남면 대평시장과 서울 국회 일정으로 나뉘어 이동했다. 일부 의원은 대평시장에서 장보기를 이어갔으며, 다른 의원들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균형성장의 도약,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토론회’에 참석했다.이번 일정은 통상적인 명절 장보기 행사에 국회 입법 활동을 연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전통시장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현장에서 확인한 상권 상황과 상인들의 의견을 향후 예산 심사와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국회 토론회는 강준현·김종민·황운하 국회의원실과 세종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주관했다.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분권 선도국가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했다. 참석자들은 행정수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기 위한 입법 과제와 정치권의 역할을 논의했다.세종시의회는 앞서 국회 앞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에 참여하고, 지난 18일에는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가 법안을 발의한 김종민·황운하 의원을 잇달아 만나 입법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도 특별법의 정기국회 처리를 촉구하는 연속된 의정활동이다.안신일 의장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상인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경제의 현주소를 살피는 것은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시장 곳곳에서 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이어 “행정수도 완성 역시 세종의 미래와 시민의 삶에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논의 과정을 두루 살피며 세종의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의회의 이번 행보는 생활경제 현장과 국가적 입법 과제를 함께 살폈다는 의미가 있다. 시장에서 들은 의견이 예산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고,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이 실제 국회 논의와 연내 처리로 연결되는지가 향후 의정활동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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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령표준화 사망률 전국 두 번째로 낮아…폐렴은 높은 수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2025년 세종의 전체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고 자살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폐렴은 전국보다 약 45%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망원인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세종의 2025년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폐렴은 전국 수준을 크게 웃돌아 전체적으로 낮은 사망률과 대조를 보였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국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표준인구 10만 명당 285.3명으로 전년보다 9.3명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지역별 인구의 연령구조가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해 지역 간 사망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산출한 지표다.세종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261.4명으로 서울 242.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경기 270.0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은 320.8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 316.5명, 경남 316.1명 순이었다. 모든 시도는 전년보다 감소했다.세종은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사망원인에서도 전국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암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73.8명으로 전국 77.7명보다 낮았고 심장질환은 22.1명으로 전국 24.2명, 뇌혈관질환은 15.5명으로 전국 18.2명을 각각 밑돌았다.특히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세종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6.6명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은 23.2명이었고 제주는 30.3명으로 가장 높아 세종과 13.7명의 차이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역시 세종의 자살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했다.눈에 띄는 부분은 폐렴이다. 세종의 폐렴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0명으로 전국 18.6명보다 8.4명 높았다. 전국 수준과 비교하면 약 45.2% 높은 수치다.같은 통계에서 경북의 폐렴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27.7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세종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세종의 전체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과 대비된다.전국적으로도 폐렴 사망은 장기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0.8명으로 전년보다 1.8명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폐렴 사망률은 110.4% 증가했다.2025년 전국 폐렴 사망자는 3만966명으로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다. 암·심장질환·폐렴 등 3대 사망원인이 전체 사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7%였다.폐렴 사망은 특히 고령층에서 두드러진다. 80세 이상에서는 암 1,300.1명에 이어 폐렴이 960.0명으로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54.7%로 10년 전보다 13.9%포인트 증가했다.다만 세종의 폐렴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높은 원인을 단순히 지역의 고령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연령표준화 사망률 자체가 지역별 연령구조의 차이를 제거한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망원인통계 역시 세종의 폐렴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구체적인 원인까지 제시하지는 않았다.또 세종은 다른 시도보다 인구 규모가 작은 만큼 특정 사망원인의 연간 사망자 증감이 지표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2025년 수치만으로 세종에서 폐렴 사망 위험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최근 수년간 실제 사망자 수와 연령별 사망자, 연령표준화 사망률 추이를 함께 분석해야 한다.전국 사망자는 2025년 36만2,968명으로 전년보다 4,399명, 1.2% 증가했다. 조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712.6명으로 전년보다 1.4% 높아졌으며 하루 평균 사망자는 994명으로 집계됐다.전체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패혈증, 고혈압성질환, 간질환 순이었다. 특히 패혈증과 알츠하이머병 등의 사망률은 증가한 반면 자살과 운수사고 등은 감소했다.이번 통계는 세종의 전체적인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전국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과 동시에 사망원인에 따라 지역 보건지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 수준을 크게 웃돈 폐렴 사망률이 일시적인 변동인지 지속적인 흐름인지는 최근 3~5년 세종지역 사망통계와 보건당국의 원인 분석을 통해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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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교육활동 침해 법률지원 확대…위촉변호사 2029년 50명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교원의 법률·심리 지원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재 10명인 위촉변호사를 2029년 50명까지 확대하고, 사안 발생부터 회복까지 교육청이 책임지는 ‘교육활동 보호 책임지원제’를 추진한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에 대응하는 법률지원망을 확대하고 사안 접수부터 현장 대응, 심리치유와 교육활동 복귀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22일 민선 5기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공약인 ‘교육활동 보호 법률지원망 확대’를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 보호 책임지원제’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실제 법률·심리 지원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는 2024학년도 74건에서 2025학년도 69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교원의 심리상담·치료 지원은 23% 증가했고 법률지원은 2024년 69건에서 2025년 204건으로 약 3배 늘었다. 올해도 8월까지 법률지원 145건이 이뤄졌다.다만 법률지원 204건이 피해 교원 204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청은 이날 질의응답에서 동일 사안에 대한 기관 방문과 전화 문의 등 반복 지원이 포함돼 있으며 상담·치료 역시 한 교원에게 여러 차례 지원한 경우가 각각 집계됐다고 설명했다.강 교육감은 “신고조차 못하는 교원이 많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지금 필요한 것은 심의 건수 관리가 아니라 법률, 현장 대응, 심리 회복을 아우르는 책임 있는 지원”이라며 “교육활동 침해의 책임을 교원 개인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밝혔다.대책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변호사 지원망 확대다. 현재 10명인 교육활동 관련 위촉변호사를 2027년 20명, 2028년 30명, 2029년 50명으로 단계적으로 늘린다.교육청은 2029년 위촉변호사 50명을 확보하면 교원 약 100명당 변호사 1명 수준의 지원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활동 침해와 아동학대 신고, 학교폭력 등 사안별 전문성을 고려해 변호사를 연결하고 세종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전문 변호사를 발굴·위촉한다는 계획이다.여기서 2029년까지 확보하겠다는 50명은 교육청이 직접 채용하는 상근 변호사가 아니라 외부 위촉변호사 인력풀이다. 교육청에는 현재 별도로 채용된 변호사 2명이 근무하고 있다.기자회견에서는 외부 위촉 방식으로 교육활동 침해 발생 직후 신속한 법률지원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도 제기됐다.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센터에 근무할 변호사를 직접 채용하기 위해 그동안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충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채용 노력은 계속하되 당장 필요한 법률지원을 위해 위촉변호사 인력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교원이 교육청 위촉변호사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병행한다. 교육청은 교원보호공제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변호사를 선임할 경우 별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상담을 위촉변호사에게 받은 뒤 실제 분쟁이나 소송 과정에서 다른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에 대한 지원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이다.강 교육감은 “처음부터 본인이 판단한 변호사와 같이 갈 수도 있고, 상담은 다른 변호사와 한 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하는 변호사와 가겠다고 할 경우에도 결과에 따라 지원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 법률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교원이 법률자문을 신청하면 상담과 법률의견서 작성, 수사기관 동행 등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고 이후 처리 결과와 만족도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사안 발생 이후 교육청의 대응시간을 구체화한 ‘1·2·30 책임대응 기준’도 도입한다. 사안 접수 후 1일 이내 피해 교원에게 연락하고 중대·복합 사안은 2일 이내 현장을 찾아 지원한다. 사안이 종결된 뒤에도 30일 이내 교원의 회복 상태와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한다.현장 대응은 교육활동보호지원단 ‘바로샘’을 중심으로 강화한다. 강 교육감이 단장을 직접 맡고 교원과 변호사, 상담사, 관계조정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교 요청이 있을 경우 법률·심리·행정·관계조정 등을 통합 지원한다.세종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바로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지원단 1명당 담당 교원은 약 348명으로, 2027년 지원단을 30명까지 확대하면 약 174명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사안조사관 제도도 준비한다. 다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과 달리 교육활동 침해 조사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 활동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교육청은 교육부 차원의 관련 법령 정비와 조례 개정 등을 검토하면서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바로샘을 통한 사안조사 지원의 시범운영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조직도 정책과 현장 대응으로 역할을 나눈다. 2027년 1월 본청 인사과에 ‘교육활동 보호팀’을 신설해 법률지원망과 온라인 법률지원 플랫폼 구축, 중장기 정책 수립과 제도 정비 등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학교지원본부 교권보호팀은 사안 접수와 초기 대응,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피해 교원 회복과 학교 안정화 등 현장 지원을 맡는다. 두 조직은 사안 초기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법률·행정·심리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한다.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는 폭력·성폭력·중대사안과 특수교육대상 관련 사안, 분쟁조정 등을 전문적으로 심의하기 위한 특별소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교원의 심리 회복 지원도 확대한다. 외부 민간 상담기관을 현재 3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공공기관이 보유한 치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사안 초기 상담과 치료부터 교육활동 복귀까지 담당자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활동 회복 동행체제’를 운영하고, 교원 회복 프로그램인 ‘마음 쉼표’는 학교와 교원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 주도성을 확대한다.재원 확보도 제도 시행 과정에서 살펴볼 부분이다. 교육청이 이날 밝힌 2027년도 교육활동 보호 관련 예산 계획은 약 7억6천만원이다.이 가운데 법률지원 분야에 약 1억2천600만원, 교육활동 보호사업에 약 9천100만원, 교권 회복 분야에 약 2억원 등을 편성할 예정이다.강 교육감은 위촉변호사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과 관련해 한꺼번에 50명까지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예산 상황을 고려해 2027년 20명, 2028년 30명, 2029년 50명으로 순차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교육감은 “교육활동 침해 앞에 교원이 홀로 서지 않도록 변호사가 곁을 지키고 교육활동보호지원단이 즉시 함께 대응하며 교원이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교육청이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책은 위촉변호사 확대뿐 아니라 사안 발생 초기부터 법률·현장 대응, 심리치유와 교육활동 복귀까지 하나의 지원체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향후 위촉변호사 확대가 실제 초기 법률지원의 접근성과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채용 변호사 충원과 ‘1·2·30 책임대응’이 현장에서 계획대로 작동할지가 제도 시행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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