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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여성플라자, 정보라 작가 초청 강연 ‘불온한 여성들의 상상력’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가 8월 30일 개최한 ‘정보라 작가의 세계: 불온한 여성들의 상상력’ 강연·사인회에 세종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대표 홍만희)는 지난 30일 ‘정보라 작가의 세계: 불온한 여성들의 상상력’ 프로그램을 열고 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민 약 100명이 참여해 강연과 사인회를 함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정보라 작가는 한국 SF 문학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다양성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작품 속 여성 캐릭터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한 참석자는 “작가님의 고유한 세계관을 직접 탐구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감회를 전했다.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정보라 작가는 국내외 권위 있는 문학상 후보에 연이어 오르는 주목받는 작가”라며 “그의 작품에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의 신념과 자율성을 실현하는 인물이 등장해 이 시대 여성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고 말했다.정보라 작가는 여성의 몸과 역사, 폭력, 기억을 다루는 서사를 SF·호러·판타지·리얼리즘을 넘나드는 글쓰기로 풀어내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장편소설 『저주토끼』로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3년에는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너의 유토피아』 영문판은 2024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꼽혔으며, 2025년 현재 필립 K. 딕상 후보작으로도 선정됐다.대표작으로는 소설집 『저주토끼』, 『여자들의 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등이 있으며, 번역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넘어, 한국 SF 문학의 위상과 여성 서사가 지닌 힘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세종여성플라자는 앞으로도 여성의 목소리와 다양성을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할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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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내년 예산 2,888억 편성…세종 집무실·의사당 본격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6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으로 2,888억 원을 편성하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부지 매입비 등 핵심 사업을 반영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2026년도 행복도시 건설예산을 2,888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2,205억 원 대비 683억 원(31.0%) 늘어난 규모로, 새 정부가 추진하는 ‘회복과 성장’ 기조에 맞춰 편성됐다.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240억 원)과 국회 세종의사당(956억 원)의 설계 및 부지 매입비 등 총 1,196억 원을 반영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 행복청은 이를 통해 정부와 국회의 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실었다. 세종과 대전을 연결하는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건설을 비롯해 3개 광역도로 노선에 212억 원을 배정해 광역적 접근성과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치안 및 안전 인프라 보강을 위해서는 세종경찰청 신축(198억 원)과 경찰특공대 건립(26억 원)이 포함됐다. 국가 주요시설이 집중된 세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치로, 대테러·치안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와 복지 인프라 확충도 이번 예산안에 반영됐다.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및 운영에 603억 원, 과학문화센터 건립에 14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는 396억 원이 배정됐다. 행복청은 이들 시설이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지역문화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행복청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2026년 예산안을 통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차질 없이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도적·물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집무실과 의사당 건립을 중심으로 교통, 치안, 문화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예산 편성은 세종시의 위상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의 촉진을 예고한다. 정부와 국회가 이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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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역대 최대…세종 수출기업도 반등, 관세·체질개선 과제 남아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8월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58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은 518.9억 달러로 4.0% 줄면서, 무역수지는 65.1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이 호조세를 이어간 것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반도체는 서버용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7.1% 증가한 151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자동차도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호조에 힘입어 55억 달러로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반면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은 국제 유가 하락과 공급 과잉으로 각각 18.7%, 4.7% 감소했다. 대신 농수산식품(9.6억 달러, +3.2%), 화장품(8.7억 달러, +5.1%), 전기기기(12.9억 달러, +5.6%) 등은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다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지역별로는 아세안(108.9억 달러, +11.9%), CIS(11.2억 달러, +9.2%), 중동(14.0억 달러, +1.0%)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효과로 110억 달러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기계류 부진으로 12.0% 줄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수출을 견인했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경기 둔화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한다”며 “중소·중견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기 경영지원, 시장 다변화, 산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대책을 9월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세종 지역도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의·부강·조치원 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전자부품 기업들은 아세안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다. 부강면의 한 자동차 부품 업체는 하이브리드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 이상 수출액을 확대했다.그러나 대미·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일부 중소기업은 관세와 내수 둔화 여파로 계약량이 줄고 있다. 전동면의 전자부품 기업 관계자는 “미국 관세 강화 이후 발주량이 줄어 내수와 신흥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단기적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토로했다.조성 중인 세종 국가스마트산단은 2차전지 소재, 반도체 장비,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기업 중심으로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는 기존 자동차·전자부품 중심 산업 구조를 보완하며 미래 수출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세종시 관계자는 “국가산단을 통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해외 인증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연계한 지원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현장의 목소리: 물류·인증·마케팅 지원 필요세종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세종은 대기업보다는 중소 협력업체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글로벌 정책 변화에 더 민감하다”며 “물류비 절감, 현지 인증, 해외 마케팅 등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종시는 수출 바우처 사업,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확대하고 있으나, 인력 부족과 환율 리스크 등 구조적 어려움은 여전하다. 현장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8월 수출은 한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반도체·자동차 의존도가 높다는 구조적 한계도 드러냈다. 세종시 역시 일부 기업은 아세안·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대미·대중국 수출 비중이 큰 기업은 관세와 경기 둔화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하고 있다.세종 국가산단 조성과 정부의 수출지원정책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그러나 현장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세종이 미래형 수출 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경영지원과 함께 장기적 체질 개선 전략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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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와 색깔 기억하며 인지건강 지킨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1일 고운동 치유농업 모델학습원에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금남면 용포리 거주 7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꽃과 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시작했다.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1일 ‘자연에서의 만남’을 주제로 인지건강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남면 용포리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진행됐다.교육은 정원과 텃밭 속 다양한 꽃과 작물의 향기와 색깔을 기억하고, 잎과 줄기 등 식물의 촉감을 직접 느끼며 오감을 활용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기억력 회상을 돕는 한편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세종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치유농업을 통한 인지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회 계절별 작물을 소재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자연과 교감하면서 기억회상 훈련을 돕는 동시에 우울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인지건강 관리와 더불어, 지역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사례로 평가된다. 세종시는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치유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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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유산연구소, 국민 참여형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 첫 운영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태안 마도해역에서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를 운영하며, 고려·조선시대 난파선 발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처음으로 기획한 국민 참여형 수중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전문가들에게만 허용되었던 수중 발굴 과정을 일반 국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고려청자와 곡물, 공예품 등을 싣고 침몰한 선박들이 발견되어 ‘수중유산의 보고’라 불리는 태안 마도해역 체험장에서 진행된다.체험장에는 고려청자 운반선 ‘온누비호’(19m×6m, 재현선)가 마련되어 있으며, 2천여 점의 청자와 다양한 유물이 침몰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참가자들은 사전 강의를 통해 한국 수중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수중유산조사선 ‘누리안호’ 승선을 통해 실제 조사 과정에 참여한다. 수심 12m의 재현 수중유적에서 실측, 사진 촬영, 유물 인양 등을 직접 체험하며 수중고고학의 기초를 익힐 수 있다.캠프 참가 자격은 스쿠버다이빙을 10회 이상 경험한 국민으로 제한된다.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 또는 홍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선발 인원은 총 32명으로, 하루 8명씩 4일간 체험에 참여한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선정 결과는 9월 13일 오전 10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참가자에게는 글로벌 스쿠버다이빙 전문 교육단체 인증을 받은 연구소 전문 강사가 발급하는 ‘수중고고학 잠수 스페셜티 자격증’이 수여된다(발급 비용 개인 부담).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수중유산 보존·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미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민이 ‘수중유산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수중고고학 50주년을 맞는 2026년부터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국민 참여형 발굴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소는 또한 해양레저 관광과 문화가 활성화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수중유산 보존과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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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소년 공론장 ‘2생마을 잇수다’ 성료…정책 반영 첫걸음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 2생활권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와 새롬청소년센터는 8월 30일 ‘2생마을 잇수다–우리마을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해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고민과 바람을 직접 제안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공론장은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마을교육의 장’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새롬고·새뜸중·새움중 학생들과 새롬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가자들은 청소년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적 요구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청소년들은 다양한 의제를 직접 발표하고 토론했다. 새롬고 동아리 ‘세바두’는 학교 급식 잔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마을동아리 ‘댕냥이수호대’는 동물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롬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시설 공간 개선 의견을 전달했으며, 청소년들은 공통적으로 청소년 전용 공간 마련의 시급성을 강하게 호소했다.특히 발표자들은 “청소년이 편안하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공부나 활동 외에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단순한 여가 공간의 의미를 넘어, 청소년이 지역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으로 인식됐다.2생활권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이번 공론장을 시작으로 청소년 공론장을 정례화하고, 제안된 의제가 마을교육협의회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이 정책의 단순한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공론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적 대안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이러한 제안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다면 청소년 참여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세종시 마을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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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가뭄 확산 우려…최민호 시장 “선제적 대책 마련”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강원 지역의 극심한 가뭄 상황을 언급하며 세종시 역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가뭄의 영향권이 점차 확대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우리 지역 피해 가능성에 따른 대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원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물 부족 사태가 세종시에도 현실화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조속한 대응책을 주문했다.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19일 간부회의에서도 연동면과 금남면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그는 금강 주변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가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최 시장은 소방 용수시설 관리와 용수 확보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점검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이번 가뭄 사태는 강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종도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공직자들의 위기 대응 의식을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읍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예술행사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 시장은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직자와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끝으로 그는 공직자들에게 “시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발굴되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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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2027년까지 120일로 단축 추진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9월 1일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을 현행 평균 228일에서 2027년까지 120일로 단축하는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기간 단축 방안」을 발표했다. 세종을 비롯한 지역 현장에서 산재 처리 지연으로 피해가 누적돼온 만큼, 이번 대책이 현장의 체감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노동부에 따르면 사고성 재해는 평균 17일 만에 처리되지만, 업무상 질병은 특별진찰과 역학조사 등 복잡한 절차로 인해 평균 228일, 길게는 4년 이상 소요됐다. 김영훈 장관은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가 지연되면서 노동자가 치료 기회를 놓치거나 생계가 위협받는 사례가 발생해왔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세종 지역에서도 이 같은 문제가 반복돼 왔다. 건설현장에서 허리와 어깨 질환으로 산재를 신청한 노동자가 수개월 이상 결과를 기다리거나, 학교 급식소에서 손목 질환을 앓던 조리 종사자가 긴 조사 절차 때문에 치료비 부담을 떠안는 사례가 있었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진단은 명확한데도 행정 절차가 길어 버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정부는 우선 근골격계 질환의 신속 처리에 집중한다. 철근공·배관공·건축석공·급식조리원·자동차정비공 등 32개 직종에서 발생하는 산재는 특별진찰을 생략하고 근로복지공단 재해조사와 판정위원회 심의만으로 인정 여부를 판단한다. 이는 세종 지역 건설현장 노동자와 조리 종사자 등 다수 직종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또한, 광업 종사자의 원발성 폐암,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의 백혈병처럼 인과관계가 연구로 입증된 질환은 역학조사 절차를 생략한다. 충남 보령 광산 노동자, 세종·청주 반도체 종사자 등 충청권 고위험 직군에도 처리 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정부는 근로복지공단 64개 지사에 ‘업무상 질병 전담팀’을 신설하고, 재해조사 담당자 교육을 의무화한다. 세종지사도 포함돼 있어 지역 노동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선대리인 제도를 도입해 산재 불승인 이후 이의제기 과정에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세종시 단위의 산재 신청·승인 건수는 현재 공개된 국가 통계에서 별도로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대전지청 관할 통계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향후 세종지방고용노동청의 독립된 통계 공개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을 평균 120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고 김영훈 장관은 “노동자들이 오랜 기다림 없이 권리를 보장받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산재보험이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제도’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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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외·고속버스 정류소 2곳 신설…교통편의 강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9월 1일부터 시외·고속버스 노선에 국민건강보험공단(아름동·고운동)과 정부세종제2청사(나성동) 정류소를 새롭게 추가해 운영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방면 이동과 생활권 내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시는 1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노선에 두 곳의 중간 정차지를 신설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생활권별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시외버스 노선의 경우 기존에 세종터미널, 세종시청, 국책연구단지, 국무조정실, 죽전정류장(경부고속도로)을 거쳐 서울경부터미널로 향하던 노선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류소(아름동, 고운동)가 추가됐다. 이로써 인근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속버스 노선은 세종터미널과 정부세종제1청사를 거쳐 서울경부터미널로 가던 기존 노선에 정부세종제2청사(나성동) 정류소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나성동 및 인근 신도시 거주민들의 고속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운행 횟수는 시외버스가 매일 15회, 고속버스가 매일 70회로 기존 수준을 유지하며, 서울 방면으로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승차권은 현장 매표와 온라인 예매 모두 가능하지만, 신설된 국민건강보험공단·정부세종제2청사 정류소에서는 현장 발권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곳에서 탑승하려는 승객은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통해 사전에 승차권을 구매해야 한다.온라인 예매는 코버스, 버스타고와 티머니 고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세종터미널과 정부세종제1청사 정류소에서만 이뤄진다.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노선 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동 및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세종시의 이번 시외·고속버스 정류소 신설은 생활권역별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조치로, 시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 편의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가 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나설 때,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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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운영위, 행정사무감사 개선·추경예산 심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지난 8월 29일 제100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의회사무처 소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3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청취하며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의회사무처로부터 제출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보고받고, 보완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직무파견 선발기준 마련 등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반영해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시청이나 교육청 산하기관이 아닌 독립기관임을 분명히 하고, 예산과 조직 관리에서도 차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원석 부위원장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환경 조성을 주문하며 “수소버스 임차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노후 버스를 계속 운영하는 것은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현정 위원은 조례입법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조례 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형식적이거나 과잉 제·개정이라는 인식이 없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홍나영 위원은 청소년 의회교실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학교에 적극 홍보해 학교가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신일 위원은 “시청이나 교육청과는 다른 의회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홍보 조직이 필요하다”며 “제4대 의회 마무리 단계에서 조직 확대 방향을 정리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의회사무처 소관 제2회 추경예산안은 조례안재의결무효확인 소송 관련 비용 증액과 계약 낙찰차액 감액을 반영해 236만 원이 줄어든 121억 5,008만 원으로 심사됐으며, 원안 가결됐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오는 9월 8일 열리는 제1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제언들은 의회 조직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조례입법 체계와 대시민 소통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세종시의회가 이를 충실히 반영한다면 의회의 기능과 위상은 물론 시민 참여와 신뢰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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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가공실 활용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의정실에서 ‘상가 공실의 다각적 해법 찾기 위한 연구모임’ 제4차 간담회를 열고, 청년 창업 활성화와 연계한 상가 공실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대표의원 김효숙 의원과 이순열 의원을 비롯해 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관계자, 세종시 창업벤처협회, 세종시청 관계 부서, 청년 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상가 공실 문제를 단순한 임대차 수준이 아닌 창업 생태계 강화와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주요 논의 내용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육성 사례 공유 ▲창업기업이 확장 단계에서 겪는 입지·주거·네트워킹 한계 극복 방안 ▲상가 공실을 활용한 창업보육센터(BI센터) 조성 필요성 등이다. 특히 나성동·어진동·대평동 등 공실이 집중된 지역을 창업 거점으로 재편하고, 테크밸리(허브)와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협업이 가능한 오픈형 공간 구조와 선배 기업·투자사와의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창업 관계자들은 “세종의 창업 생태계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주거 지원과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춰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공실 상가를 활용한 창업 공간은 청년 창업가들의 혁신 아이디어가 모이고 선배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순열 의원은 “이번 연구모임이 단순 공실 해소를 넘어 청년 창업과 청소년 문제까지 포괄하는 논의로 확장된 것은 뜻깊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효숙 대표의원은 “청년 창업과 지역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살리는 ‘세종형 창업지구 모델’로 공실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이번 논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연구모임은 이달 중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개최해 논의 결과를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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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1조7,279억 반영…올해보다 9.4%증액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는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시정 4기 핵심사업을 포함한 1조 7,279억 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9.4% 늘어난 규모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 한글문화도시 조성, 시민 안전·편의 증진, 첨단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세종시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예산 728조 원 가운데 1조 7,279억 원이 지역 현안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보다 1,478억 원 증가한 수치로, 정부 전체 지출 증가율(8.1%)을 상회하는 9.4% 증액이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행정수도 완성과 한글문화도시 도약,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역점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예산이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산은 956억 원으로 증액됐으며,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비도 240억 원이 반영됐다. 세종시는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를 연내 추진하고, 집무실 예산 총액을 298억 원까지 끌어올린 만큼 완전 이전에 대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천횡단 지하차도 건설 타당성조사비 3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154억 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 23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492억 원 등 문화·교통 인프라 예산도 포함됐다.세종시의 정체성을 강화할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정부는 정책연구비 3억 원을 신규 편성해 한글문화단지 조성의 당위성을 인정했고, 한글문화 교육센터 운영비 5억 원도 새롭게 배정됐다. 여기에 계속사업비 40억 원이 확보돼 교육·예술·관광·산업을 아우르는 한글문화도시 비전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는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라는 국가정책과도 맞물려 한글을 세계적 문화콘텐츠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친환경종합타운 건립 설계비 3억 원, 운전면허시험장 설계비 9억 원, 공공하수도 신설 설계비 6억 원이 반영돼 생활 인프라 개선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버스 레벨4 고도화(15억 원), 스마트빌리지 개발·보급(18억 원),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20억 원) 등 미래산업 기반 사업비도 반영돼 첨단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안은 시민과 정치권, 공직자의 노력이 합쳐진 결실”이라며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되지 않도록 여야 지도부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지방법원·검찰청 등 사전절차가 필요한 사업은 신속히 이행을 지원하고, 새로운 지역발전 과제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세종시는 정부예산 확보가 곧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들어, 국회 심의 단계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확보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된다면 행정수도 위상 강화는 물론 한글문화도시, 시민 안전·편의, 첨단산업 등 다방면에서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비전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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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의견 접수 시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7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의견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상반기 중 분할·지목변경 등 토지 변동이 발생한 관내 1,305필지로, 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현장 조사와 지가 산정, 감정평가사 검증을 마쳤다.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 제출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세종시청 토지정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 가능하다.시는 접수된 의견을 토대로 표준지 적정성, 토지 특성, 지가 균형 여부 등을 다시 검토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각종 조세 부과와 개발부담금 산정 등 다양한 행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열람 기간 내 반드시 확인해 권익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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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따라온 한글, 삶을 잇는 글귀 선정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한글날을 맞아 시민 추천과 내부 심의를 거쳐 9∼10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가을을 따라온 한글,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글귀는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티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접수된 75건의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시는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가을을 따라온 한글,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택했으며, 이는 이번 프레 비엔날레 전시 주제 ‘그리는 말, 이어진 삶’과 긴밀히 연계해 결정됐다.세종시는 한글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듯, 일상과 소통의 의미를 글귀 속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귀는 10월까지 시청과 주요 도로변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긍정적 정서를 시민들과 나누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의 매력과 비엔날레 주제를 함께 담아낸 이번 글귀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시는 올해를 한글문화도시 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지난 3월부터 격월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글귀 선정 역시 그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마음의 여유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세종시는 이번 글귀 선정을 계기로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시민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글날과 국제 프레 비엔날레라는 특별한 시기를 맞아 마련된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일상 속 한글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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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허위표시 ‘한씨떡집’, 세종시 뿌리깊은가게 선정…시민 기만·행정 신뢰 추락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 부강면 ‘한씨떡집’이 원산지 허위표시로 농관원 단속에 적발돼 로컬푸드 납품 정지 처분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에도 같은 위반 전력이 있음에도 세종시는 이 업체를 ‘세종 뿌리깊은가게’로 선정해 시민 기만과 행정 신뢰 추락이라는 비판을 자초했다. 최근 세종 한글 빵 원산지 허위표시 사태와 맞물려, 세종시의 먹거리 행정은 총체적 부실로 드러나고 있다.세종시의 지역 먹거리 신뢰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부강면 ‘한씨떡집’은 로컬푸드 규정상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야 함에도 실제로는 수입산 팥을 사용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에서 원산지 허위표시가 확인됐다(자술 시인).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에 최대 1년간 납품 정지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씨떡집은 이미 과거에도 ‘밤’ 원산지 허위표시로 적발돼 로컬푸드 납품 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는 이 업체를 올해 7월 ‘세종 뿌리깊은가게’로 선정해 현판을 수여했다. 전통과 신뢰를 대표해야 할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진 순간이다.더 큰 문제는 공공 영역으로 확산된다. 한씨떡집은 세종시 공공급식 지원센터와 농협, 나아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도 참여해왔다. 원산지 허위표시 제품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이나 전국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답례품으로 공급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심각한 행정 관리 실패다.이번 사태는 최근 발생한 ‘세종 한글 빵’ 사건과도 닮아 있다. 한글 문화상품을 표방하던 제과업체가 원산지를 속여 적발된 사례에 이어, 또다시 세종시를 대표한다는 브랜드 업체에서 허위표시가 드러난 것이다. 두 사건은 세종시가 업체 선정과 관리 과정에서 기본적인 검증 절차조차 소홀히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원산지 허위표시는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 기만행위”라며 “과거 위반 업체를 시민의 자부심으로 내세운 세종시는 직무유기를 넘어 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업체 선정 전 과거 위반 이력 검증 의무화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 공급업체 사후 관리 강화 ▲위반 업체의 공공조달 참여 제한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무엇보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업체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 세종시 행정이 전통업소 발굴이라는 미명 아래 검증을 소홀히 하고, 반복 위반 업체를 지정해 시민 신뢰를 무너뜨린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해당 사업을 담당한 부서와 관계자에 대한 문책성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세종 뿌리깊은가게’는 지역의 전통과 신뢰를 상징하는 제도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에 적발된 업체를 선정한 이번 사례는 세종시 행정의 무책임과 부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세종 한글 빵 사태에 이어 또다시 드러난 먹거리 관리 실패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다.한씨떡집은 4대째 세종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판매까지 연계한 6차 산업 모델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혀왔다. 세종시와 농협의 로컬푸드 운동과 맞물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했고,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백년가게로 선정되며 전통과 혁신을 겸비한 점포라는 평가까지 받았다.그러나 성과와 달리, 현실은 정반대였다. 한씨떡집은 과거 밤 원산지 허위표시로 납품정지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었음에도, 최근 팥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 표기하다 적발되면서 비난의 화살은 세종시의 안일한 행정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위반 전력(밤 원산지 허위표시)이 있음에도 세종시는 불과 지난 7월 이 업체를 ‘세종 뿌리깊은가게’로 선정해 현판을 전달했고 이는 지역 전통과 신뢰를 대표하는 뿌리깊은가게 선정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세종시는 즉각 해당 업체의 지정 취소와 함께 공공급식·답례품 납품 차단 조치를 취해야 하며, 무엇보다 검증 부실을 초래한 행정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문책에 나서야 한다. 시민의 먹거리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이를 지키지 못한 행정은 더 이상 시민의 신뢰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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