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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동호 “세종테크밸리 공실률 38%…용도규제 개선해야”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동호 의원은 29일 제1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테크밸리의 공실과 용도규제 문제를 제기하고, 세종시에 집현동 생활권 정상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요구했다.집현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동호 의원은 이날 “지난달 불과 며칠 사이 시와 의회에는 집현동 주민들의 호소문이 120건 넘게 쏟아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는 시민의 창 110건, 국민신문고 10건, 의회·기타 5건 등 모두 12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주민들이 도시가 완성돼 가는 과정으로 여기며 편의시설 부족과 교통 불편을 감내했지만, 기대했던 자족생활권이 아직 일상에서 체감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거단지와 학교가 들어선 뒤에도 학원과 병·의원, 상업시설이 부족해 다른 생활권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중심 상업용지 개발 지연과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일부 시설 운영 문제도 거론했다. 김 의원은 “집현동은 사람은 살지만 도시 기능은 멈춰 있다”며 생활편의 기능이 주거지 조성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 같은 생활 불편과 세종테크밸리의 공실 문제가 맞물려 있다고 봤다. 의원 측 자료에 따르면 테크밸리 54필지 중 53필지가 분양됐고 누적 49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그러나 제시된 공실률은 전체 38%, 산업용지 23%, 복합용지 50%다. 일부 건물은 공실률이 90% 이상이며 한 곳은 100%로 표시됐다.그는 주민 생활권과 맞닿은 복합용지에 빈 공간이 있는데도 필요한 시설이 입점하기 어려운 이유로 용도규제를 지목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 계획상 복합용지에는 미성년자 대상 학원 입점이 제한되고,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의 10% 미만으로 묶여 있다.김 의원은 산업단지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주거지가 형성되고 생활 수요가 늘어난 현실에 맞춰 규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주기업체협의회에서도 주차공간 확충, 어린이집 설치, 입주업종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기업의 인재 유치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관계기관 협의의 시점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는 2025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8차례의 협의가 기록돼 있다. 이 가운데 5차례가 올해 8월 이후 이뤄졌으며, 김 의원은 시가 민원 전달을 넘어 구체적인 개선 결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미성년자 대상 학원의 조건부 허용과 산업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의 근린생활시설 단계적 확대를 제안했다. 시가 관계기관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공식적인 계획 변경을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다.상업용지 개발 지연과 공실, 용도규제, 복합커뮤니티센터 운영 문제를 함께 다룰 종합대책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추진 일정과 계획을 주민에게 공개해 달라며 “협의는 행정의 과정일 뿐, 시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과’”라고 말했다. 시가 규제 개선 가능성과 시설별 운영 계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할지가 집현동 생활권 정상화의 관건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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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강해정 의원 “청소년 도박 전수조사·통합지원체계 구축해야”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강해정 의원은 29일 제10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앞두고 배포한 5분 자유발언문을 통해 세종시와 교육청에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와 예방·치유·일상 회복을 잇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했다.강 의원은 스마트폰과 지인이 보낸 링크를 통해 청소년이 불법 도박에 쉽게 접근하는 환경을 문제로 지목했다. 무료 이용금을 제공하거나 게임처럼 꾸민 화면이 경계심을 낮추고, 호기심으로 시작한 베팅이 반복적인 도박과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도박으로 인한 빚과 중독 문제가 불안·우울, 학업 중단 위험을 높이고 사기·절도나 불법사금융 이용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발언문에서 “청소년 도박은 중독과 채무로 인한 불안과 우울, 학업 중단과 자살 위험을 높이고, 사기·절도, 불법사금융 이용 등 2차 범죄로 이어져 아이들의 삶과 가정을 무너뜨립니다”라고 밝혔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2025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의 도박 경험률은 4.0%다. 이를 전체 학생 규모에 적용한 경험자 추산치는 약 15만 7000명이다. 한 번이라도 도박을 경험했는지를 조사한 수치로, 도박 중독 진단 인원과는 구분해야 한다.강 의원이 제시한 경찰청의 ‘2026년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간 운영 결과’ 발표 자료에는 전국 신고자가 1777명, 세종 신고자가 8명으로 표시돼 있다. 이 수치는 자진신고 인원으로, 세종의 청소년 도박 경험자 전체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강 의원은 세종충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의 선별검사에서 도박 문제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세종 청소년의 비율이 2024년 4.8%에서 2025년 6.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검사 참여자를 기준으로 하므로 세종 청소년 전체의 위험 비율로 확대 해석할 수는 없다.강 의원은 지역의 실제 상황을 파악할 조사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이 2025년 19개교에 이어 올해 22개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지만, 이 범위만으로는 전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의 도박 경험 및 위험 수준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이에 강 의원은 매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도박 실태를 조사하고, 시가 학교 밖 청소년의 상황까지 파악할 것을 첫 번째 방안으로 제안했다. 시와 교육청이 결과를 공유해 예방교육과 지원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예방교육은 영상 시청이나 강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활용한 토론과 역할극 등 참여형 방식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청소년이 도박의 유혹을 거절하고 위험에 놓였을 때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까지 익혀야 한다는 취지다.양육자 대상 교육은 중·고교 입학 시기를 중심으로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불법 도박의 접근 방식과 중독 징후,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채무·범죄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온라인 교육과 입학 전 안내, 가정통신문 등으로 전달하자는 것이다.강 의원은 위험 신호를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또래상담과 비밀이 보장되는 상담창구도 제시했다. 위기 청소년에게는 심리상담과 중독치료뿐 아니라 채무·법률 지원, 가족 상담, 학업 복귀, 재발 방지까지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시와 교육청, 경찰청, 학교, 도박문제 전문기관, 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통합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예방과 조기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역할과 연계 절차를 명확히 하고, 대응 과정의 공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강 의원의 제안이 실효성을 얻으려면 조사에서 발견한 위험 청소년을 상담·치료와 채무 문제 해결, 학업 복귀 지원까지 연결할 기관별 역할이 구체화돼야 한다. 세종시와 교육청이 학교 안팎의 청소년을 함께 살피는 협력체계를 마련할지가 후속 과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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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테니스팀, 양구 실업연맹전 단식 준우승·남녀 단체전 3위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청 테니스팀이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6년 제3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양구대회’에서 이은지의 단식 준우승과 남녀 단체전 동반 3위를 기록했다.이은지는 이번 대회 개인전 단식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다. 지난 3월 열린 2026 여수오픈에서도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세종시청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각각 4강에 올라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기성 코치와 이은지·정한결·장우혁·장준하 선수가 참가했다.남궁호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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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신규 지방공무원 31명 임용…10월 1일 근무 시작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8일 신규 지방공무원 3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으며, 이들은 10월 1일부터 학교와 본청 각 부서 등에서 근무를 시작한다.신규 임용자는 교육행정 25명, 전산 1명, 사서 2명, 식품위생 1명, 운전 2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했다.이날 수여식은 선배 공무원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교육감 축하 말씀, 신규 공무원 선서, 임용장 수여, 공무원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가족들이 영상으로 전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시청했다.강미애 교육감은 “오늘의 임용은 새로운 시작이자 교육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책임과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과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신규 공무원들은 교육행정과 전산·사서·식품위생·운전 등 각 직렬에 따라 학교와 본청 각 부서 등에 배치된다. 이들이 맡을 업무는 교육 현장의 운영과 행정 서비스를 뒷받침하게 된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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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경무관…안보·정보·공공안전 두루 거쳐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경찰청이 28일 단행한 경무관급 인사에서 치안정보·공공안전·안보수사 분야를 거쳐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를 지휘한 김보준 경무관이 제8대 세종특별자치시경찰청장으로 발령됐다세종지역 치안을 총괄하는 세종경찰청장이 교체된다. 김보준 신임 청장은 경찰대 8기 출신으로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시·도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을 거치며 치안정보와 공공안전, 안보수사 분야에서 근무했다.경찰이 공개한 최신 프로필에 따르면 김 신임 청장은 2022년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2024년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2025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 안보수사심의관을 역임했다.김 신임 청장의 최근 경력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5년 12월 1일 순직해병·내란·김건희 특검에서 경찰로 넘어오는 미완료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수사본부를 출범시키고 당시 안보수사심의관이던 김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특수본은 순직해병 특검 사건을 시작으로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이 활동 종료 후 경찰에 넘긴 사건을 순차적으로 인계받았다. 김 본부장은 수사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수사 결과를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특수본을 지휘했다. 김 신임 청장이 지휘한 특수본은 약 8개월 동안 3대 특검으로부터 모두 192건을 넘겨받았다. 중복 사건 등을 병합해 137건으로 재분류한 뒤 지난 7월 28일 운영 종료 때까지 송치 16건, 다른 기관 이첩 54건, 불송치·불입건 51건 등 121건을 종결했다. 특수본은 한때 최대 109명 규모로 운영됐다. 활동 기간 피의자 46명을 62차례, 참고인 209명을 220차례 조사하고 16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운영 종료 당시 남은 16건은 별도 전담수사팀과 경찰청 안보수사단 등이 이어받았다. 김 신임 청장은 특수본 활동을 마치면서 “국민적 의혹이 많은 사건 192건을 받아 90% 이상을 면밀하게 살펴봤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수사해왔고 잘 마무리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특수본 지휘 이전에도 일선과 본청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공개된 과거 인사자료 등에 따르면 주LA총영사관 경찰영사와 서울 관악경찰서장, 경찰청 정보분석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보분석과장으로 근무하던 2021년 12월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됐다. 이후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과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심의관을 거쳐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를 지휘하면서 정보·공공안전·안보수사와 수사지휘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왔다.이번 인사로 김홍근 현 세종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신임 청장이 지휘하게 될 세종은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중앙행정기관과 국가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치안뿐 아니라 집회·시위 관리와 주요 시설 경비 등 국가중추도시 특성을 반영한 치안 대응도 요구된다.향후 세종의 국가중추기능 확대에 따라 치안 수요가 변화할 경우 경찰 인력과 조직, 장비 등 치안 인프라를 실제 수요에 맞춰 운영하는 문제도 세종경찰청이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과제다.김보준 신임 청장이 서울·부산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 등에서 쌓은 치안정보·공공안전·안보수사 경험과 대규모 특별수사조직을 지휘한 경험을 세종의 생활치안과 국가중추도시의 치안 수요에 어떻게 접목할지가 향후 세종경찰청 운영의 관심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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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글로벌 진로탐험대’ 예결위 검증대…내부유보금 쟁점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세종시교육청의 ‘글로벌 진로탐험대’ 등이 반영된 제2회 추경안이 10월 7일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대에 오르면서 내부유보금 활용의 타당성과 사업 필요성·실효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제109회 정례회에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교육청의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박란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8일 정례회 브리핑을 통해 10월 6일 세종시 소관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고, 7일에는 교육청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심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교육청 제2회 추경이다. 추경안 전체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10억 원 증가한 1조3,468억 원이다.그러나 전체 예산 순증액만으로 이번 추경의 성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교육청은 추가 교부된 특별교부금 5건의 성립전예산을 반영하고 예비비인 내부유보금 등을 활용해 교수학습활동지원 및 평생교육 사업비 약 189억 원을 증액했다.즉 전체 예산 규모는 10억 원 늘어나지만 기존 재원의 조정과 내부유보금 활용 등을 통해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의 사업비를 재배분하는 구조다. 예결위가 이번 추경을 사실상 ‘원포인트 추경’으로 규정하고 재원 활용의 적정성을 주요 심사 대상으로 제시한 이유다.다만 약 189억 원은 브리핑에서 제시된 교수학습활동지원 및 평생교육 분야의 전체 증액 규모로, 이를 글로벌 진로탐험대 단일 사업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포함해 어떤 세부사업에 얼마가 배분됐는지는 추경 세부사업별로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특히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사업 규모와 추진 방식 등을 놓고 관심이 집중된 만큼 이번 예결위 심사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예결위 역시 특정 사업에 대한 찬반보다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실효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핵심은 내부유보금 활용이다. 내부유보금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재원 등을 예비비 항목에 반영해 두는 재원인 만큼 이를 대규모 신규 사업에 활용할 경우 사업의 시급성과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가 충분한지에 대한 검증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글로벌 진로탐험대가 단년도 시범사업을 넘어 계속사업으로 확대될 경우의 재원 대책도 살펴볼 대목이다. 올해 활용 가능한 내부 재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향후 같은 규모의 사업을 지속하려면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예결위 심사에서는 글로벌 진로탐험대의 구체적인 사업비와 참여 규모, 학생 1인당 투입 비용, 프로그램 구성과 교육적 효과뿐 아니라 향후 계속사업 전환 여부와 중장기 재원 조달 방안 등이 주요 검증 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박 위원장은 “예비비인 내부유보금을 주요 사업 재원으로 활용한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실효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이 높고,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계획 하나하나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성립전예산의 절차적 적정성도 심사 대상이다. 예결위는 추가로 교부된 특별교부금 5건에 대해 관련 법령에서 정한 성립전예산 사용 요건과 절차가 적정하게 준수됐는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세종시와 교육청의 지난해 재정 운용도 함께 검증한다. 2025회계연도 세종시 결산 규모는 세입 2조4,096억 원, 세출 2조2,594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1,502억 원이다.교육청은 세입 1조2,561억 원, 세출 1조2,207억 원으로 결산상 잉여금은 354억 원이다. 예결위는 세금과 교육재정이 당초 계획과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불필요한 지출이나 비효율적인 집행은 없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기금과 예비비 등 특정 목적을 위해 편성된 재원이 당초 취지에 맞게 운용됐는지도 확인한다.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결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와 개선사항을 2027년도 본예산 심사에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박 위원장은 “이번 결산 및 추경안 심사는 단순히 수치를 확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와 교육청의 재정이 시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보다 나은 재정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결국 10월 7일 교육청 추경 심사는 글로벌 진로탐험대의 사업 취지만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정된 교육재정 가운데 대규모 신규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할 필요성이 충분한지, 내부유보금 활용 방식은 적정한지, 사업을 지속할 경우 안정적인 재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재정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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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경문위 첫 행감…상가 공실·출연기관 운영 ‘검증대’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제5대 의회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에 나서는 가운데 상가 공실·기업지원과 5개 출자·출연기관 운영, 로컬푸드, 문화·관광·체육정책의 실효성이 4대 검증 과제로 떠올랐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위원장 김효숙)는 28일 제109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을 통해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경문위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5회계연도 결산을 심사하고,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경제산업국 등 3개 국과 1개 보좌기관, 1개 직속기관, 1개 사업소, 세종로컬푸드 등 5개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총 11개 부서·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을 감사한다.이번 행감은 제5대 세종시의회 개원과 함께 새롭게 출범한 경제문화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경제·농업·문화 분야를 맡은 경문위가 지난 7월 업무보고와 9월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문제를 실제 감사에서 어디까지 파고들지가 관건이다.첫 번째 쟁점은 장기간 이어진 상가 공실과 기업지원 정책의 실효성이다. 김효숙 위원장은 지난 7월 업무보고에서 상가 공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당시 집행부는 LH·행복청·세종시가 공동으로 상가 기능 활성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비용은 LH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공실 문제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상인의 이탈과 상가 소유자의 어려움, 소비의 역외유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장기간 연구용역만 기다리기보다 중간 결과라도 정책과 예산에 신속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주문했다.이에 따라 이번 행감에서는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된 상권 활성화 대책이 실제 하나의 정책으로 연계되고 있는지, 공실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단과 대응책이 마련됐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함께 살펴볼 사안이다. 지난 7월 경문위 회의에서는 센터가 71실 규모라는 집행부 설명과 함께 단순히 입주기업 숫자를 채우기보다 생산성과 지역경제 기여 가능성을 고려한 기업 선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이번 제109회 정례회에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운영·관리 공공위탁 동의안’도 제출돼 있다. 행감과 안건심사를 통해 입주기업 선정과 시설 운영, 기업지원 효과를 함께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두 번째는 세종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과 사업 성과다. 경문위는 지난 2~3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로컬푸드,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등 5개 기관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과 현안을 점검했다.각 기관의 역할이 문화·관광부터 농산물 유통, 소상공인 보증, 기업 성장, 일자리까지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이번 행감에서는 기관별 사업 건수보다 투입된 출연금과 예산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세종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올해 전체 보증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500억 원 늘어난 2,500억 원으로 설정한 사실이 시의회 회의록에서 확인된다.따라서 보증공급 규모 확대와 함께 실제 지원받은 소상공인·기업 현황, 보증지원이 경영 안정으로 이어졌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행감의 핵심이 될 수 있다. 출자·출연기관 전반에서도 출연금과 자체수입, 사업비 집행, 이월·불용, 유사·중복사업 여부 등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세 번째 쟁점은 로컬푸드를 비롯한 농업정책이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여부다. 경문위는 9월 세종로컬푸드를 직접 방문해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 현황을 확인했고, 별도로 로컬푸드 생산자들과 만나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이번 행감에서는 단순한 전체 매출액이나 이용객 수를 넘어 참여농가와 출하 실적, 매장 운영비, 농가별 판매 성과 등을 통해 로컬푸드 정책의 혜택이 실제 생산농가에 어느 정도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이번 정례회에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안’도 상정되는 만큼 농산물 판로 확대와 폐기 감소, 농가소득 증대라는 정책 목표를 기존 로컬푸드 유통체계와 어떻게 연계할지도 관심사다.네 번째는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투입되는 공공재원의 성과와 시설 운영 문제다. 경문위는 지난 7월 업무보고에서 복합문화공간 ‘조치원1927’의 운영 공백 장기화와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정상화 방안을 주문했다. 관광정책 역시 행사·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는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공교롭게도 이번 제109회 정례회에는 ‘조치원1927 아트센터 공공위탁 동의안’이 새롭게 제출됐다. 운영 공백을 지적했던 의회가 새로운 공공위탁 방식의 적정성과 운영 주체, 재정 부담, 시설 활성화 가능성을 어떻게 판단할지도 주목된다.체육 분야도 행감에 앞서 현장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경문위는 지난 21일 세종SA축구단과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구단 운영과 훈련환경, 체육회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당시 김효숙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세종시 체육 인프라와 지역 체육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감에서는 체육단체 지원과 시설 운영이 실제 선수 육성과 시민의 체육활동 확대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경문위는 행감에 앞서 결산부터 들여다본다.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는 예산 이월과 집행잔액 발생 사유 및 적정성을 확인하고, 투입된 예산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갔는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10월 23일에는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 모두 33건을 심사한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유산위원회 구성·운영, 농기계 임대사업, 못난이 농산물 유통,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역연고인재 고용촉진, 거리공연 활성화 등 모두 6건이다.김효숙 위원장은 “최근 현장방문에서 청취한 의견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감사에 적극 반영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정례회에 대해 “그간 추진된 주요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집행부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결국 이번 경문위 첫 행감의 핵심은 새로운 문제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느냐보다 이미 의회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집행부가 어떤 개선책을 마련했고, 투입된 예산이 시민과 기업·소상공인·농업인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갔는지를 수치와 자료로 확인하는 데 있다. 행감 결과가 2027년도 예산과 정책 조정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함께 지켜볼 부분이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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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196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시의회 심사대…안전·효과·재정 검증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학생 부담금을 포함해 약 196억원이 소요되는 세종시교육청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시의회 추경 심사대에 오르면서 학생 안전과 교육적 효과, 대규모 교육재정 투입의 적정성이 핵심 검증 과제로 떠올랐다.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오는 10월 1일 제109회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이번 심사의 최대 관심사는 글로벌 진로탐험대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3학년 약 5,400명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7년 1~2월 국내 7개, 아시아권 8개 등 모두 15개 코스의 1차년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 규모는 학생 본인부담금 약 17억원을 포함해 약 196억원이다. 학생 부담금은 국내·국외 구분 없이 1인당 35만원이며 나머지는 교육청이 부담한다. 교육비 급여 수급 학생 등 취약계층의 본인부담금은 교육청이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196억원은 아직 확정된 예산이 아니다. 교육청이 제2회 추경안에 관련 사업비를 제출한 상태로, 세종시의회 심의를 통과해야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이 확정된다.교육청은 사업 재원으로 2026년도 제1회 추경 심의 과정에서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된 182억원을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기존 교육사업 예산을 삭감해 글로벌 진로탐험대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이 때문에 이번 추경 심사는 사실상 글로벌 진로탐험대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여부를 가르는 주요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도 28일 제109회 정례회 의정브리핑에서 글로벌 진로탐험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며 학생 안전과 교육적 효과, 재정 운용 문제를 다각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손 위원장은 “특히, 학생의 안전 문제, 사업의 교육적 효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재정 운용의 안정성과 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 모두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숙의의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손 위원장이 밝힌 심사 방향을 종합하면 이번 추경 심사의 쟁점은 크게 학생 안전과 교육적 효과, 재정 운용의 적정성으로 압축된다.우선 약 5,400명의 중학교 3학년 가운데 희망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해외 이동과 숙박, 현지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학생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중요하다. 인솔인력 배치와 사고 발생 시 책임체계, 보험·의료지원, 현지 비상대응 체계 등이 구체적인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교육적 효과도 검증 과제다. 약 196억원을 투입하는 만큼 단순 국내외 체험을 넘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기존 진로체험이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무엇이 다른지, 사업 종료 후 성과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요구된다.특히 전체 사업 대상인 중3 약 5,400명이 모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총사업비 196억원은 학생 1명당 단순 환산 약 363만원에 해당한다. 다만 실제 1인당 비용은 최종 참여 인원과 코스별 국내·국외 비용, 운영경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순 환산액과 실제 학생별 사업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학생에게 국내·국외 동일하게 35만원의 본인부담금을 책정한 근거도 살펴볼 대목이다. 해외 코스와 국내 코스 사이에 실제 소요비용 차이가 예상되는 만큼 동일한 자부담 구조를 적용한 이유와 교육청 부담액의 코스별 차이도 심사 과정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재정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다년도 총사업비 196억원이 아니라 2027년 1~2월 실시할 1차년도 시범사업에 약 196억원이 투입되는 구조다. 한 차례의 시범사업에 상당한 규모의 교육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을 계속할 경우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더욱이 교육청은 1차년도 재원으로 제1회 추경에서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된 182억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업을 감액해 마련하는 재원은 아니라는 교육청 설명과 별개로, 내부유보금을 대규모 신규사업에 투입하는 것이 교육재정의 우선순위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적절한지도 시의회의 판단 대상이 된다.교육청 전체 제2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1조3,457억9,889만4천원보다 28억1,356만3천원(0.2%) 늘어난 1조3,486억1,245만7천원 규모다.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사업과 교육부 특별교부금에 따른 성립전예산 사업 등이 포함됐다.여기서 제2회 추경의 전체 순증액 28억여원과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비 약 196억원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이미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된 재원을 사업비로 조정하는 과정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단순히 추경 총액 증가분만으로 글로벌 진로탐험대 사업 규모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교안위는 추경 심사에 이어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청 시민안전실,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를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글로벌 진로탐험대가 행정사무감사의 구체적인 감사 항목으로 확정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추경 심사 과정에서 사업 설계와 안전대책, 교육성과 등에 대한 추가 검증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학생 도박 예방을 강화하는 조례안도 심사한다. 유인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 도박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장이 학생 도박예방교육을 매년 2회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학생 도박 실태조사를 정례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또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안전보안관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안전보안관의 재위촉과 교육에 관한 사항을 정비하고 권역별 운영체계와 대표단 구성·선출방식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손 위원장은 “항상 시민 여러분의 바람에 세종의 미래가 담길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모든 안건을 분석하고, 검토하겠다”며 “안전과 교육이 어우러지며 이루어가는 세종의 행복이 바로 시의원인 저희의 임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결국 이번 추경 심사의 핵심은 글로벌 진로탐험대의 취지에 대한 찬반을 넘어 약 196억원의 비용을 투입할 만큼의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 수천 명의 학생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지, 시범사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재정 구조를 마련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자료로 검증하는 데 있다. 시의회 심사를 앞두고 교육청이 이 세 가지 쟁점에 어느 수준의 근거와 대책을 제시할지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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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도환위 첫 행감…크린넷·버스안전·반복침수 ‘검증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크린넷 운영과 버스 안전·배차, 반복침수 대책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현안의 개선 여부가 핵심 검증대에 오른다.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제109회 정례회에서 제5대 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에 나선다. 단순한 현안 지적을 넘어 그동안 집행부가 내놓은 개선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감사가 될지가 관심이다.이순열 도시환경위원장은 28일 의정브리핑을 통해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제109회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과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한다고 밝혔다.행정사무감사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도시주택국 등 3개 국과 4개 사업소,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통과 환경, 도시개발, 상하수도 등 시민 일상과 직접 연결된 행정 전반이 감사 대상이다.도환위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6일 제2호 크린넷 집하장과 상하수도사업소를 찾았고, 같은 달 18일에는 대전 미호동 넷제로공판장을 방문했다.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제주도의회와 환경자원순환센터, BRT 등도 살펴봤다.이번 행감에서 우선 주목되는 현안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인 크린넷이다. 악취와 유지관리 비용, 시설 운영 및 관리방식 등이 얽혀 있어 시민 불편뿐 아니라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점검이 필요한 사안이다.세종시는 올해 1월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크린넷의 악취와 유지관리비 증가 문제를 언급하며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도환위가 이번 행감을 앞두고 제2호 크린넷 집하장을 직접 찾은 것도 이런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지난 7월에는 제1·2·3·5·12호 자동집하시설 운영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도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감사에서는 악취 저감대책의 실효성과 유지관리비 증가 원인, 민간위탁 운영의 적정성, 시설별 관리상태 등이 주요 확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안전과 배차 문제가 핵심이다. 지난 7월 도환위 업무보고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잇따른 버스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당시 정연희 의원은 신안리 버스 종점 인근에서 등교시간대 앞차가 학생들로 가득 차 일부 학생이 타지 못한 반면 뒤차에는 상대적으로 승객이 적었던 사례를 제시하며 배차 조정을 주문했다. 공사 측은 운행 간격을 확인해 조정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따라서 이번 행감에서는 버스 사고 이후 안전관리 대책이 실제 운행현장에 적용됐는지와 함께 출퇴근·등하교 시간대 수요에 맞는 배차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두루타’의 역할 조정도 살펴볼 부분이다. 세종시는 지난 7월 업무보고에서 마을버스와 두루타의 효율적인 재배치·연계 방안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후 추진상황이 감사 과정에서 확인될지 주목된다.상습침수와 상하수도 기반시설도 빠질 수 없는 현안이다. 특히 조치원과 북부지역의 반복되는 침수 문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사후 통제보다 근본적인 배수능력 개선 여부가 감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7월 도환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침수가 발생한 서창역 주변과 신안리 일대 등 상습침수지역의 우수관 통수능력을 검토하고 관경 확대와 배수펌프장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리·신흥리 관망 정비는 완료하고 신안리·서창리 일부 지역의 관망 정비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감사에서는 사업별 진행률과 완료 시점, 사업 완료 후 침수 위험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도시개발과 환경정책의 조화도 검증 대상이다.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는 세종의 특성상 개발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와 우수 처리, 도심 침수, 하천의 물순환 문제를 개별 사업이 아닌 도시계획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정례회에는 이순열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물순환 촉진 기본 조례안’도 상정된다. 물순환 촉진 기본계획과 집중관리지역 지정, 저영향개발기법 적용 및 사전협의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김학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도 심사한다. 상위법령 개정에 따라 태양광·풍력 발전설비의 이격거리와 경관·환경 관리기준 등을 정비해 주거환경 보호와 재생에너지 보급 사이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박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안은 공동주택 자전거 주차장의 기본 설치기준을 자동차 주차대수의 20%로 명확히 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공동주택은 관련 절차를 거쳐 설치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행감에 앞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도 중요하다. 집행률과 이월·불용액, 당초 계획한 사업성과 등을 확인한 뒤 이를 행감과 향후 예산안 심사까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순열 위원장은 “시정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과감히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되,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지적과 대안이 향후 시정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제5대 의회 첫 도환위 행감의 관건은 새로운 문제를 얼마나 많이 찾아내느냐보다 이미 확인된 시민 불편과 행정 문제에 대해 집행부가 약속한 개선책이 실제 얼마나 이행됐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크린넷 악취와 유지관리비, 버스 사고와 배차, 반복침수 등은 이미 집행부와 의회가 문제를 인식해 대책을 내놓거나 개선을 약속한 사안이다. 이번 행감이 같은 문제를 다시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선 이행률과 예산 투입 효과, 미완료 사업의 구체적인 완료 시점까지 확인할 수 있을지가 제5대 도환위 첫 행감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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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0대 자살률 전국 평균 2.2배…시의회 행복위 대책 점검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지역 10대 자살률이 3년 연속 전국 평균의 두 배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와 청소년 마음건강 조례 심사를 통해 기존 지원정책의 실효성과 사각지대를 점검한다.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제109회 정례회에서 복지·보육·보건 분야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지역 10대 자살률과 관련해 기존 청소년 상담·정신건강 정책이 실제 위기 청소년에게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가 주요 점검 과제로 떠올랐다.김재형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28일 의정브리핑을 통해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제109회 정례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과 조례안 등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행정사무감사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본청 및 직속기관 10곳, 읍·면·동 25곳, 출자·출연기관 2곳 등 모두 37곳이다.행복위는 복지·보육·보건 등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사업이 당초 목적대로 추진됐는지와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행정기관의 사업실적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현장 종사자가 체감하는 문제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감사에서 눈여겨볼 분야 가운데 하나가 청소년 마음건강 정책이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기초로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종지역 10대 자살사망자는 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7.4명이다. 같은 해 전국 10대 자살률 8.0명의 약 2.2배에 해당한다.단년도 현상도 아니다. 세종의 10대 자살률은 2022년 16.9명, 2023년 16.1명, 2024년 17.4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은 각각 7.2명, 7.9명, 8.0명으로 세종은 3년 연속 전국 평균의 두 배 안팎을 기록했다.반면 세종지역 전체 자살률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24년 세종 전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3.0명으로 전국 29.1명보다 낮았다. 전체 자살률은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10대에서는 높은 수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연령별 원인 분석과 맞춤형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다만 세종은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10대 인구 규모가 작아 사망자 1∼2명의 증감에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특정 연도 수치만으로 정책의 성패를 단정하기보다 여러 해의 추세와 실제 상담·치료·위기학생 지원 현황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다.이런 상황에서 김현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및 정서행동문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이번 정례회에서 행복위 심사를 받는다.조례안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증진하고 정서행동문제를 예방·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조례 제정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닌 만큼 기존 교육·상담·정신건강 사업과의 역할 조정,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 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이 실제 정책 집행 과정의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3년간 10대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간 만큼 이번 행감에서는 기존 청소년 상담과 정신건강 지원사업에 어느 정도 예산이 투입됐고,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치료까지 지원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필요성이 커졌다.장애인과 아동·보육 분야 역시 현장의 요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행복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장애인공동생활가정, 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보조기기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는 8월 24일에 이어 9월 15일 두 번째 간담회를 열어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읍·면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들과도 통학차량 운영 실태와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이번 행감에서는 장애인 돌봄과 자립지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읍·면지역 어린이집 통학차량 등 간담회에서 확인된 문제가 실제 예산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도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이 먼저 찾아오시기를 기다리기보다, 위원회가 그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5회계연도 결산심사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진행된다. 행복위는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하면서 이월·불용예산 발생 원인과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 세입 결손 및 초과수납, 성과목표 달성 여부 등을 확인한다.제109회 정례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지원과 위원회 운영, 민간위탁 성과평가 등 시민 생활과 행정 투명성에 영향을 미치는 조례안도 함께 다뤄진다.김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조례 개정안에는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 완화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가족·보호자 지원 근거를 보완하는 내용이 담겼다.박란희 의원의 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개정안은 위촉직 위원의 중복 위촉과 장기 연임을 제한하고 공개모집 원칙과 청년위원 참여 확대, 회의록 작성·보존·공개 근거 등을 담았다. 이순열 의원의 민간위탁 조례 개정안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성과평가단을 통해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내용이다.이밖에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사회복귀 지원, 여성사 연구 지원, 아이돌봄, 생명존중·자살예방, 도서관·독서문화 진흥 등 모두 10건의 의원발의 주요 조례안이 행복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감사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견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밝혔다.결국 이번 행복위 행정사무감사의 성과는 지적 건수보다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얼마나 예산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10대 자살률이 지속되는 원인과 기존 청소년 상담·정신건강 사업의 사각지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남는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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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첫 행감 시험대…196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등 현안 검증
[대전인터넷신문=대전/최대열기자] 제5대 세종시의회가 29일부터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하면서 세종시 재정 운용과 공공시설 관리, 교육청의 196억 원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 등 주요 정책과 예산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검증할지가 시험대에 오른다.세종시의회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28일간 제109회 정례회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 세종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번 정례회에 접수된 안건은 모두 93건이다. 조례안 35건, 동의안 43건, 예산안 1건, 결산안 6건, 보고 3건, 기타 5건이다. 행정사무감사까지 함께 진행되는 만큼 개별 안건과 예산·결산 심사의 밀도를 확보하는 것도 과제다.29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과 5분 자유발언에 이어 회기 결정, 2026년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제안설명 등이 진행된다.김현미·노종용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박란희 의원은 별도로 시정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후 상임위원회별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가 이어지고 10월 8일부터는 행정사무감사가 본격화된다. 각 상임위원회는 10월 19일까지 소관 부서와 기관을 감사한 뒤 결과보고서 채택 등을 거쳐 2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5대 세종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집행부와 교육청의 정책을 단순히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투입에 따른 성과를 수치와 자료로 확인하고 실질적인 개선책까지 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우선 세종시의 재정 운용과 예산 집행은 주요 검증 대상이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추진되는 주요 사업의 집행률과 성과를 확인하고 국비 매칭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 부담, 유사·중복사업 여부와 재정투자 우선순위 등을 결산과 연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특히 대규모 사업은 사업 추진 여부만 볼 것이 아니라 당초 계획 대비 집행액과 성과, 향후 추가로 필요한 재정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한정된 재원을 어떤 사업에 우선 배분했는지와 그 결과 시민이 체감할 만한 효과가 있었는지도 감사의 핵심이다.공공시설 인수와 유지관리비도 도시환경 분야의 주요 점검 대상이다. 행복도시 건설 과정에서 행복청과 LH가 조성한 각종 시설이 세종시로 넘어오면서 인수 이후 유지관리비와 시설 하자 책임이 장기적인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크린넷은 그동안 운영비와 시설 고장, 인수·관리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행감에서는 최근 실제 운영비와 시설별 가동률, 고장·장애 발생 건수, 하자보수 실적 등을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하고 시설 인수 이전 점검과 인수 이후 비용 분담이 적정했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교육안전 분야에서는 세종시교육청의 ‘글로벌 진로탐험대’가 핵심 검증 대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세종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수정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진로탐험대 총사업비는 학생 본인부담금 약 17억 원을 포함해 약 196억 원이다. 학생 부담금은 국내·국외 구분 없이 1인당 35만 원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당초 미국·유럽 등 장거리 권역까지 포함했던 계획도 국내와 일본·중국권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조정됐다. 국외 프로그램은 4박5일, 국내는 3박4일 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재원 지속가능성은 의회가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교육청은 1차년도에는 제1회 추경에서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한 182억 원을 우선 활용해 기존 교육사업 예산을 줄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문제는 그다음이다. 교육청은 2차년도부터 교육비특별회계 내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어떤 사업을 조정하고 기존 교육사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글로벌 진로탐험대가 계속 추진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재원이 매년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첫해 예산 확보 여부보다 중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사업인지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교육적 효과를 어떻게 측정할지도 따져볼 부분이다. 교육청은 1차년도 운영 이후 성과를 검증해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렇다면 사업 시행에 앞서 학생의 진로 탐색과 교육적 성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 때 사업이 성공했다고 판단할 것인지 객관적인 성과지표가 제시될 필요가 있다.교원단체에서도 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재정 타당성,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 등을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반면 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격차에 따른 경험의 차이를 줄이겠다는 사업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안전관리도 핵심 검증 대상이다. 교육청은 학생 15명 단위 팀에 인솔자와 전문 안전요원, 현지 가이드 등을 배치하고 약 60명 단위에는 단장과 간호사를 추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계획대로 수천 명의 학생이 여러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필요한 인력을 실제 확보할 수 있는지, 운영업체 선정과 사고 발생 시 책임체계, 현지 의료기관 연계와 비상대응체계가 충분한지도 예산 심사와 행감 과정에서 확인해야 한다.민간위탁과 출자·출연기관의 성과관리 역시 행감에서 빼놓을 수 없다. 민간위탁 사업은 기존 수탁기관의 성과가 재위탁 과정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투입 예산에 상응하는 서비스 개선이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출자·출연기관도 출연금과 자체수입, 잉여금 등 재정운용과 사업성과를 함께 비교해 반복적인 재정지원이 실제 시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유인호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은 28일 정례회 브리핑에서 “행감은 흠집을 찾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예산이 계획대로 쓰였는지, 정책이 시민 여러분께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는지 꼼꼼히 짚어보는 자리”라고 밝혔다.이어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면 협력하되, 예산과 정책은 소속을 떠나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각 상임위원회가 정례회에 앞서 진행한 현장방문과 간담회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요구가 실제 행감 질의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도 살펴볼 부분이다.행정수도 완성도 이번 회기에서 이어갈 의정과제다. 유 부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과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두 가지 과제로 제시하며 정례회 기간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결국 제109회 정례회의 평가는 28일이라는 회기와 93건이라는 안건의 숫자보다 의회가 시민 세금이 투입된 사업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어떤 개선책을 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특히 재정 운용과 공공시설 관리, 196억 원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 민간위탁·출자출연기관 등 시민 부담과 직결되는 현안을 구체적인 수치와 성과를 중심으로 검증할 수 있는지가 제5대 세종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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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바이오가스·하수열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조상호)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고 수질복원센터A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하수열을 활용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에 나선다.시는 28일 시청 세종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바이오가스·하수열 활용을 통한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수질복원센터A에서 발생하는 잉여 바이오가스와 하수열을 전기와 열에너지로 전환해 하수처리시설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질복원센터A는 하루 최대 10만톤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설비로, 지난해 기준 이곳에서 발생한 가스량은 207만 2,700N㎥/년(5,679N㎥/일)이다.하지만 잉여 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시설의 부재로 소화조 가온 등에 실제 활용 중인 가스는 78만 7,740㎥/년, 전체 가스발생량의 38%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질복원센터A 미활용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R&D) 실증 사업 참여기관과 약 20억 원 규모의 하수에너지 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하수열 활용 확대를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에 협력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하수열과 바이오가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에 연계하고 관련 설비 구축과 기술지원을 추진한다.시는 실증부지와 바이오가스, 하수처리수 등을 제공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수질복원센터A에 500㎾급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스템을 실증하고 생산된 전력은 처리장 내에서 우선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하수처리시설에서 자체 활용할 경우 현재 바이오가스 발생량 기준 연간 약 4억 5,000만 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하수처리수의 열과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조상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던 하수에너지를 지역의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수질복원센터A를 하수에너지 활용의 선도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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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미래고, 폴리텍대 청주캠퍼스와 전기기능사 교육 추진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미래고등학교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와 협력해 학과·학년에 관계없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전기기능사 자격시험 대비 교육을 추진하고, 2028학년도부터 학교 밖 교육과정에 정식 반영할 계획이다.세종미래고의 계획에 따르면 실기시험 대비 교육은 여름방학 중 1주일간 총 32시간의 집중 실습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대비 교육은 교내 방과후 과정과 연계한다.실습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의 기자재와 교수진을 활용할 예정이다. 학교는 참여 대상을 특정 학과나 학년으로 제한하지 않고, 희망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전기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학교 측은 전기 관련 기술이 로보트로닉스뿐 아니라 스마트기계, 바이오화학, 베이커리카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기존 전공 외의 기술을 접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학교는 교육 기간 학생을 인솔할 책임 교사를 배치한다. 이동과 숙식 등 세부 운영 방안은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 밖 교육과정에 필요한 기본 교육비와 실습비는 전액 지원하거나 학생 자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현아 세종미래고 직업교육부장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빛나는 오늘을 만들고 설레는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세종미래고는 이번 과정을 2028학년도부터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정식 반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참여 방식과 부담 비용은 수요조사에 따른 이동·숙식 계획과 교육비 지원 범위가 정해지면 구체화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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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집 세종센터, 28일부터 평일 밤 8시·주말 운영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시민의 헌혈 참여 편의를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나성동 헌혈의집 세종센터의 평일 운영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주말·공휴일 운영을 시작한다.평일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10시~오후 8시로 바뀐다. 마감은 2시간 늦어지지만 개점도 1시간 늦춰진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이에 따라 평일 업무시간 이후에 헌혈하려는 시민은 저녁 시간대에,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세종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세종시 한누리대로 265 명동프라자 4층에 있다.운영 확대를 기념한 특별선물 행사도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세종센터를 방문해 전혈 또는 혈소판 헌혈에 참여하면 일반 기념품과 함께 올리브영 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운영시간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또는 헌혈의집 세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창길수 기자 ampicl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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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0월부터 종이 시정소식지 중단…온라인 웹진 전환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인쇄·발송 비용을 줄이고 시정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10월 1일 발간하는 시정소식지부터 종이 발간을 중단하고 온라인 웹진으로 전면 전환한다.세종시는 시 출범 초기부터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해 시정 소식과 생활정보를 담은 종이 소식지를 매월 발간해 왔다. 시는 모바일과 PC를 통한 정보 이용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발행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10월호부터 선보이는 웹진에는 기존 소식지에서 다뤘던 시정 소식과 생활정보를 담는다. 사진과 인포그래픽 등 시각 자료를 강화하고 모바일·PC 화면에 맞춰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다.시는 매월 웹진을 정기 발간하는 한편, 주요 정책과 지원사업, 행사 등 시민에게 필요한 소식은 수시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월간 발행 주기에 맞춰 소식을 전하던 방식보다 정보 전달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웹진은 세종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발간 안내를 받으려는 시민은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뒤 휴대전화 번호로 구독을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월 웹진 링크가 담긴 안내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김대영 세종시 보도협력팀장은 “웹진으로의 전면 전환을 통해 시정 홍보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시정 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매월 편리하게 시정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된 웹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기존 종이 소식지 구독 신청 과정에서 수집한 성명·연락처·주소는 폐기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구독자의 정보가 새 웹진 구독 서비스로 연계되는지는 이번 발표자료에 명시되지 않았다.이번 발표자료에는 종이 소식지의 인쇄·발송 예산과 기존 구독자 수도 제시되지 않아 전환에 따른 절감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 종이 소식지를 받아보던 시민이 웹진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독 절차를 명확히 안내하는 일이 전환 초기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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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