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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종보 재가동 중단 두고 세종시·환경부 정면충돌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환경부가 세종보 재가동 중단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서면서, 시민과 농민, 환경단체의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세종시는 시민과의 합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공개토론과 시험 가동을 촉구했으나, 환경부는 수질 개선과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맞섰다. 세종시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의 ‘세종보 재가동 중단·4대강 재자연화’ 발표에 대해 “세종시 핵심 자산을 수몰시키겠다는 선언이자 시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음에도 불법 농성장을 찾아 일방적으로 약속한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시는 세종보의 필요성을 수자원 확보와 기후위기 대응에서 찾고 있다. “세종보는 최대 570만 톤의 저수 용량을 갖춰 시민 전체가 57일간 사용할 수 있는 급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하수위 하락과 농업용수 부족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어 가뭄 대응 자산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세종보는 수문을 세우거나 눕혀 탄력적으로 수위 조절이 가능한 만큼, 전면 중단은 과학적 근거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친수 공간과 지역경제 효과도 강조했다. 세종시는 “세종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가동 중단으로 수변경관 악화, 수상레포츠 중단, 상권 위축 등 지역경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지역 농민들도 세종시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남면의 한 농민은 “가뭄 때 지하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농사짓기가 힘들다”며 “세종보를 멈춰놓는 건 농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최근 6년간 부강면과 금남면의 농업용 지하수 이용 건수는 각각 16%, 30% 늘어나 용수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면, 환경단체와 일부 시민단체는 환경부 방침을 지지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세종보 가동은 수질 악화와 녹조 확산을 부추길 뿐”이라며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해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민에게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는 “수상레포츠와 개발 논리보다 하천의 건강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세종보 철거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환경부 역시 재가동 중단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는 4대강 보 가운데 수질 악화와 녹조 발생이 가장 심각한 구간”이라며 “재자연화는 보 철거가 아니라 가동 중단을 통해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과 환경 피해 우려를 고려하면, 중단은 국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필수적 결정”이라고 밝혔다.세종시는 이에 맞서 “세종보는 일부 환경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전체의 자산”이라며 “환경부 장관, 세종시장, 시민,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1년간 시험 가동으로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시에 불법 농성장에 대해서는 계고, 변상금 부과, 고발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세종보는 1,287억 원의 국가 예산이 투입된 시설로, 시민 편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반드시 활용돼야 한다”며 재가동을 촉구했다. 반면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세종보 재가동 여부는 결국 시민과 농민,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최종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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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14일 만에 관람객 2만 명 돌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개막 14일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1,147명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적 예술가 참여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세종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기준으로 프레 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2만 1,147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시 초기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치다.축제 개최 첫 주(9월 1∼7일)에는 1만 1,213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둘째 주(9월 8∼14일)에도 9,934명이 방문해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했다. 특히 세계적 드로잉 작가 미스터 두들이 전시 작품을 선보인 지난 2일에는 하루 동안 2,200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주말마다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 수는 2,000∼3,000명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미스터 두들이 1927아트센터 외벽에 남긴 벽화 ‘한구들(HANGOODLE)’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으며, 기념사진 명소로 떠올랐다.또한, 하루 2∼3회 진행되는 시민 정기해설 프로그램에는 회당 100명 안팎이 참여하고 있으며, 변영미·조희성·정선희 작가 등이 진행하는 ‘예술-짓다’ 워크숍은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양유정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누적 관람객 2만 명 돌파는 전시 초기 기대치를 상회한 성과였다”며 “프레 비엔날레가 지역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작가들도 참여하면서 한글의 포용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글 기반 전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비엔날레는 조치원 1927아트센터와 산일제사 일원에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42일간 열린다. 한글날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연중무휴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 구간 무료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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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부의장, 세종시의회 첫 지방의원 후원회 개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의회 김효숙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이 세종 지역 광역의원 중 최초로 후원회를 등록하고, 유권자의 소액 정치 후원을 통한 건강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확산을 다짐했다.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효숙 부의장은 지난해 7월 개정된 정치자금법 시행으로 지방 광역·기초의원의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진 이후, 세종시의원 20명 가운데 최초로 최근 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 후원회 등록을 완료했다.김효숙 부의장은 “건강하고 투명한 청년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후원회를 개설했다”며 “등록과 모금, 회계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국회의원 후원회 회계책임자 경험을 살려 후원금이 더 나은 정치 활동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유권자의 소액 정치 후원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장을 이끌고, 참여하고 소통하는 정치문화가 세종시 전역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정치자금법에 따르면 지방의원 후원회의 모금 한도는 광역의원의 경우 연간 5천만 원, 기초의원은 연간 3천만 원이다. 후원금은 정치 활동 범위 내에서 사무실 운영비, 인건비, 정책개발비, 의정활동 홍보 등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후원회는 회계 책임자 신고와 정치후원금센터 이용 신청 등을 통해 후원금의 투명성을 보장해야 한다.이번 김효숙 부의장의 후원회 개설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 확대와 함께 세종시의회 의정활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세종시 최초 지방의원 후원회 개설은 풀뿌리 정치의 실험이자 시민 참여 민주주의의 확산을 의미한다. 김효숙 부의장의 사례가 앞으로 다른 지방의원들에게도 확산돼 건강하고 투명한 정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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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5도 세종사무소, 인천서 통일안보 견학·문화축제 참가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세종사무소(소장 홍근진)는 지난 13일 인천에서 열린 ‘2025 이북도민 문화축제’에 세종지구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여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참관 등 통일안보 현장견학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고 15일 밝혔다.‘2025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 주간을 맞아 열렸으며, 이북도민들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로 세 번째로 마련됐다. 황해도와 평안도 출신 이북도민이 많이 거주하는 인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천시 주최, 이북5도 인천사무소와 인천지구 이북도민회연합회 주관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세종사무소는 세종지구 이북도민회와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찾아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물을 관람했다. 김영섭 세종지구 이북도민연합회장은 “만약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나라의 운명은 어찌될지 몰랐다”며 감회에 젖은 소회를 밝혔다.이어 참가자들은 인천항 개항 시기에 형성된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요리를 나누며 교류한 뒤 행사장으로 향했다. 축제 현장에는 이북5도 음식 시식코너,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진 전시전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산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식전에는 화관무와 18인조 밴드 공연, 이북5도민으로 구성된 ‘에이스실버밴드’의 연주,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실향민 이산가족의 영상도 상영됐다. 이어 식후에는 이북5도 무형유산으로 꼽히는 봉산탈춤과 서도 산타령, 탈북민 예술단인 백두한라예술단 공연, 대동굿과 판굿 공연이 이어졌고, 전영랑·정다운 가수의 축하무대가 분위기를 더했다.홍근진 이북5도 세종사무소장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문화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북도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통일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함께 즐기며 이북도민과 탈북민이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 세종사무소는 앞으로도 이북도민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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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최교진 장관 임명 환영,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교육 바로 세울 출발점”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제62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을 환영하며,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파괴된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논평했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15일 논평을 내고 “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무너뜨린 교육을 다시 세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세종시당은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교육을 파괴와 퇴행의 길로 몰아넣었다”며 “교권은 무너지고 공교육 신뢰는 추락했으며, 지역·계층 간 격차는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현장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책과 보여주기식 행정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했고,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최교진 장관은 세종시에서 혁신학교, 마을교육공동체, 고교학점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미래 교육을 선도한 경험이 있다”며 “이제 그 철학과 성과를 바탕으로 무너진 교육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시당은 특히 최 장관이 ▲무너진 교권 회복 ▲교육 불평등 해소 ▲미래인재 양성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분권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야당을 향해서도 협력을 촉구했다. 세종시당은 “교육 정상화 앞에 정쟁은 있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파탄을 수습하는 데 발목을 잡는다면 이는 곧 아이들의 미래를 외면하는 것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개혁은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할 시대적 책무”라고 했다.세종시당은 끝으로 “최 장관 임명을 계기로 무너진 대한민국 교육을 다시 세우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어떤 방해와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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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제고, 2026학년도 입학설명회 성황리 개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 세종국제고등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앞두고 개최한 입학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6일, 10일, 13일 세 차례에 걸쳐 학교 한우리관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몰린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총 1,052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설명회는 참가 대상을 구분해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1차(9월 6일)와 3차(9월 13일)는 예비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입학 전형 ▲자기소개서 및 면접 안내 ▲교육과정·기숙사 생활 소개 ▲재학생과의 만남 등이 마련됐다. 2차(9월 10일)는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입학 전형 및 서류 준비 유의사항 ▲교육과정 및 실적 안내 ▲학생 지도 방안 등을 다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세종국제고는 2026학년도에 일반전형 80명(이 중 지역우수자 24명 포함), 사회통합전형 20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하며, 정원 외 최대 6명을 추가 선발할 수 있다. 전형은 1단계에서 영어 내신과 출결을 평가하고, 2단계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른다.이번 설명회는 신청 시작과 동시에 선착순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 인원은 ▲1차 538명 ▲2차 37명 ▲3차 514명으로, 행사장은 연일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이경영 교장은 “세종국제고는 학생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다양한 인재들이 지원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참석자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해밀중학교 진학 담당 교사는 “입학 서류 준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학생 지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남 진주에서 온 한 학부모는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 생활을 직접 확인하며 자녀 진학에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행사는 세종국제고 홍보 동아리 ‘세빛’ 학생들이 준비와 안내를 맡아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참가자에게는 입학전형 요강과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세국 행운권’ 추첨 이벤트로 USB·머그컵 등을 증정해 축제 같은 분위기를 더했다.한편, 2026학년도 세종국제고 신입생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9일 시작된다. 1차 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되며, 12월 27일 면접을 거쳐 12월 30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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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중단·해수부 이전 당론…행정수도 전략 좌초 위기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환경부의 세종보 가동 중단 발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주도한 해양수산부 부산 완전 이전 당론화가 연이어 확정되면서, 최민호 시장이 추진해 온 세종보 정상화와 해수부 존치 전략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세종시민 다수가 반대해온 사안을 정부와 야당이 동시에 밀어붙이자, 지역 민심은 “행정수도 완성 전략이 무력화되고 있다”는 불만으로 표출되고 있다.지난 11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세종보 농성 현장을 방문해 “세종보 재가동은 추진하지 않고 4대강 재자연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당시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재가동 논의가 시작된 세종보 정책은 다시 좌초 위기에 빠졌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보는 세종시민의 생존 기반이며 기후위기 대응 핵심 자산”이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가동 중단을 결정한 것은 시민과의 약속 파기”라고 강력히 반발했다.이어 15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완전 이전은 국제 해양도시 건설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당론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추진해 온 ‘해수부 존치’ 전략 또한 무력화 위기에 직면했다. 여야의 세종보 중단·해수부 이전 결정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 전략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세종시는 그간 국가상징구역 조성, 국책연구단지 확충, 교통망 개선 등 장기 발전 전략을 시민 의견과 함께 설계해 왔다. 하지만 환경부의 중단 결정과 야당의 이전 당론이 겹치면서, 시민이 지지해온 전략 자체가 좌초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세종시민은 행정수도 완성을 바라는데, 정부와 야당 모두 지역 여론을 거스르는 결정을 내렸다”며 “민심을 무시한 정책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러한 시민 여론을 기반으로 법적·정치적 대응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통해 정부 결정의 위법성을 따지고, 국회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세종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사회와 전문가 집단과의 연대를 통해 전국적 여론전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 시장은 “이번 투쟁은 시장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세종시민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세종보 가동 중단과 해수부 완전 이전 당론화는 단순한 정책 갈등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전략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안으로 비화하고 있다. 특히 여야가 각각 세종보와 해수부 문제에서 세종시 정책과 배치되는 입장을 내면서, 행정수도 완성 전략 자체가 좌초 위기에 몰리고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한편, 최근 세종지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4%가 “세종보 재가동과 해수부 존치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답했으며, 28.7%만이 “정부·야당의 결정에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8.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세종시민 다수가 현 정책 변화에 반대하고 있으며, 최 시장의 대응 전략이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민심을 대변하는 행보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지만 39만 세종시민을 대표하는 최 시장으로서는 여야의 큰 민심을 향한 행보에는 무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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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 세종시민 안전주간 운영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시 전역에서 ‘2025년 하반기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운영하며, 시민과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57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세종시는 ‘안전과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을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2025년 하반기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안전주간은 시민이 안전을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상반기 30개 프로그램보다 약 90% 늘어난 57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안전포럼 ▲아이먼저 어린이 안전캠페인과 생활 안전수칙 홍보 ▲도심형 산림화재 대응 훈련 ▲추석맞이 공공시설물 안전점검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직접 배우게 된다.시는 이번 안전주간을 통해 시민 스스로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키고, 공공기관과 교육청, 유관 단체 간 협업을 강화해 범시민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5일부터 시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버스정보시스템(BIS), 전광판, 홍보물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시작했다.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안전주간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안전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안전주간을 통해 체험형 안전교육과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풍성한 가을’의 의미가 단순한 계절적 풍요를 넘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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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자연사랑 키우는 도시농업 학습텃밭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학습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텃밭 가꾸기와 관찰화분 제공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시농업 학습텃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고,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텃밭 가꾸는 법을 공유하고,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관찰화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인 ‘프릴아이스’를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해 참여의 즐거움을 높였다.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키우며 자연과 친해지는 경험은 생명 존중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값진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도시농업 학습텃밭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의식을 심어주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 전반에 환경 친화적 생활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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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9월 정기분 재산세 822억 부과…30일까지 납부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4일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 약 20만 건, 총 822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신규 아파트 3,045세대 입주와 주택 가격 및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년보다 21억 원(2.6%) 증가했으며, 납부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주택 및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 본세가 20만 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절반씩 분할 부과되고, 토지분 재산세는 주택 부속 토지를 제외한 나머지 소유 토지에 대해 9월 전액 부과된다.납세자는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납세고지서 전용 가상계좌, 인터넷 위택스,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모바일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특히 납세고지서를 전자송달하거나 자동이체를 신청한 경우 고지서 1장당 800원,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하면 1,6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비대면 전자납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위택스, 모바일 간편결제,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등을 활용하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돼 납세 편의성이 높다”며 “재산세는 세종시 운영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재원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기한 내에 납부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이번 재산세 부과는 세종시 재정 기반 확충과 안정적 시정 운영을 위한 중요한 재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비대면 납부 수단 확대와 세액 공제 혜택을 통해 납세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성실한 납부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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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재가동 중단 두고 세종시·환경부 정면충돌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환경부가 세종보 재가동 중단 여부를 두고 정면 충돌했다. 세종시는 시민과의 협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공개토론과 1년간 시험 가동을 촉구했지만, 환경부는 수질 개선과 하천 생태계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맞섰다. 지역 농민과 시민단체의 반응도 찬반으로 갈리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세종시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의 ‘세종보 재가동 중단·4대강 재자연화’ 발표에 대해 “우리시 핵심 자산을 수몰시키겠다는 선언이자 시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음에도 불법 농성장을 찾아 일방적으로 약속한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시는 세종보의 필요성을 수자원 확보와 기후위기 대응에서 찾고 있다. “세종보는 최대 570만 톤의 저수 용량을 갖춰 시민 전체가 57일간 사용할 수 있는 급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하수위 하락과 농업용수 부족이 이미 현실화되고 있어 가뭄 대응 자산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세종보는 수문을 세우거나 눕혀 탄력적으로 수위 조절이 가능한 만큼, 전면 중단은 과학적 근거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친수 공간과 지역경제 효과도 강조했다. 세종시는 “세종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가동 중단으로 수변경관 악화, 수상레포츠 중단, 상권 위축 등 지역경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지역 농민들도 세종시 주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남면의 한 농민은 “가뭄 때 지하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농사짓기가 힘들다”며 “세종보를 멈춰놓는 건 농민들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최근 6년간 부강면과 금남면의 농업용 지하수 이용 건수는 각각 16%, 30% 늘어나 용수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반면, 환경단체와 일부 시민단체는 환경부 방침을 지지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세종보 가동은 수질 악화와 녹조 확산을 부추길 뿐”이라며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해 생태계를 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민에게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는 “수상레포츠와 개발 논리보다 하천의 건강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세종보 철거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환경부 역시 재가동 중단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는 4대강 보 가운데 수질 악화와 녹조 발생이 가장 심각한 구간”이라며 “재자연화는 보 철거가 아니라 가동 중단을 통해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도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과 환경 피해 우려를 고려하면, 중단은 국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필수적 결정”이라고 밝혔다.세종시는 이에 맞서 “세종보는 일부 환경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전체의 자산”이라며 “환경부 장관, 세종시장, 시민,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1년간 시험 가동으로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동시에 불법 농성장에 대해서는 계고, 변상금 부과, 고발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세종보는 1,287억 원의 국가 예산이 투입된 시설로, 시민 편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반드시 활용돼야 한다”며 재가동을 촉구했다. 반면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세종보 재가동 여부는 결국 시민과 농민, 환경단체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최종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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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세종시 반대에도 해수부 ‘부산 이전’ 당론화…장동혁, 부산 민심 택했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9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기자회견에서 장동혁 대표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당론으로 밀어붙이겠다고 밝히며, 앞서 세종시의 반대 요청에 원론으로 일관하던 태도를 뒤집었다. 장동혁 대표는 부산 현장 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부산신항 등 인프라를 거론하며 “해수부 이전은 물리적 이전을 넘어 기능·권한까지 이전하는 ‘제도적·기능적 이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본부 청사만 옮기는 수준을 넘어, 관련 인허가·정책결정 권한과 산하기관, 정책금융·물류 연계 기능까지 부산에 실질적으로 집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같은 취지의 발언은 부산 청년 간담회에서도 반복됐다.그러나 이러한 ‘기능 이전’이 성과를 내려면 해운·항만·해양금융·연구 생태계가 제도적으로 묶여작동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해양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연구기관의 동시 집적이 있을 때 파급효과가 극대화된다는 분석이다. 장 대표의 주장은 이 같은 논리를 차용했지만, 구체적 이전 대상·권한 이양 로드맵은 아직 제시하지 못했다. 장 대표가 청년 정책과 관련해 언급한 ‘쓴소리 위원회’는 현재 공식 설치가 확인된 조직이 아니라 ‘신설하겠다’는 구상수준이다. 부산 간담회에서 청년 참여 채널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지만, 구성·권한·운영 계획 등 실무 윤곽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책 반영력과 지속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회의론도 뒤따른다. 무엇보다 입장 선회가 논란이다. 장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후인 8월 말까지만 해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비판적이었다. 당시 그는 “연내 이전 추진은 선거용 얄팍한 정치”라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고, 이로 인해 부산 지역 정치권이 곤혹스러워했다. 그로부터 보름여 만에 부산 현장에서 공개 지지로 급선회했다. 정책 판단이 원칙보다 유불리에 좌우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이 과정에서 세종시의 공식 문제 제기는 사실상 외면됐다. 9월 5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회에서 장 대표를 만나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반대를 당 차원에서 표명해 달라고 요청하며, 혁신도시법·지방시대위원회 등 법·절차에 따른 종합 검토를 강조했다. 그러나 장 대표의 답변은 직원 거주·정착 문제 등 원론적 수준에 머물렀고, 열흘 뒤 부산에서의 메시지는 ‘부산 이전 당론화’였다. 절차적 정당성과 균형발전의 원칙보다 ‘표심’이 먼저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장 대표는 해수부 이전의 성공을 위해 산업은행 문제, 가덕도 신공항·부산신항 등 인프라를 패키지로 언급했다. 하지만 산업은행 본점 이전은 정권 교체와 금융당국의 해명, 노조 반발 등을 거치며 사실상 제동이 걸린 상태다. 동남권 투자은행 구상과 병행 검토 보도, 금융위의 반박, 노조의 반대 입장까지 여건이 정리되지 않은 쟁점이 산적해 있다. 해수부 이전과 금융·물류 기능의 실질 연동을 말하려면, 우선 이 난제들에 대한 구체적 해결 경로가 제시돼야 한다. 정치적 셈법의 그림자도 짙다. 부산은 내년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다. 장 대표가 세종의 우려에는 “이해한다”는 답을 남기고, 부산에서는 ‘당력 총동원’을 약속한 행보는 균형발전의 대의와 충돌한다. 세종은 행정수도의 상징이며, 다수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의 국가적 조정·연계 기능이 집중된 곳이다. 특정 지역의 표심을 의식한 기관 쏠림은 세종의 기능 축소와 국가 거버넌스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청년 공약의 진정성에도 물음표가 남는다. 장 대표는 “청년들의 고민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고민”이라며 청년 참여 창구를 약속했지만, 정책 결정의 실질 무대를 부산으로 기울이겠다는 메시지와 지역 간 형평성은 엇박자를 낸다. ‘쓴소리 위원회’가 보여주기용 이벤트에 그친다면, 일자리·주거·물가로 요약되는 청년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 세종·충청 청년의 의견은 어디에 반영되는가라는 질문이 남는다.결국 관건은 원칙과 절차, 형평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개별 정당의 선거 전략이 아니라 국가적 자원의 재배치이자 행정·산업 생태계의 재설계다. 장 대표가 진정으로 “제도적·기능적 이전”을 말하려면, 어느 권한을 어떤 법 개정으로, 어떤 기관·인력과 함께, 어떤 일정으로 이전할지부터 밝히고 세종·부산 모두와 협의하는 상호이익 시나리오를 내놔야 한다. 그러지 못한 채 부산에서의 정치적 선언만 반복한다면, 이번 당론화는 ‘표 많은 곳으로의 편향’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장동혁 대표의 부산 선언은 지역균형을 말하면서 균형을 무너뜨리는 자기모순을 드러냈다. 세종의 합리적 문제 제기에 원론으로 답하고, 선거 핵심지 부산에 정치적 보증수표를 끊은 이번 선택은 국민의힘이 스스로 내세운 공정·균형의 기준을 흐린다. 이제 필요한 것은 구체적 로드맵과 상호이익의 설계다. 그렇지 않다면, 해수부 이전은 ‘당론’의 이름을 빌린 지역 편향이라는 비판만 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국민의힘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당론으로 확정한 데 대해 세종시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법적·정치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의 위상 약화를 우려하며 법률 검토와 정치권 설득, 시민사회의 연대를 통해 ‘해수부 사수’에 나설 수 있을지에 39만 세종시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혁신도시법과 지방시대위원회 검토 절차를 무시한 해수부 이전 추진은 행정 절차상 위법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법률 자문을 통해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 제기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이견을 넘어 법적 판단을 통한 효력 정지까지 겨냥한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정치적 차원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지역사회 역시 대응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전문가 집단은 연대 조직을 꾸려 ‘해수부 사수 운동’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 이전 문제는 세종시 차원을 넘어 내년 총선과 지방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 세종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행정수도 기능을 위협하는 일방적 이전은 단순한 행정문제가 아니라 지역 존립 문제”라며 선거 국면에서의 강력한 여론전을 예고했다.세종시는 행정수도의 상징성과 기능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 정치적 연대, 지역 여론 형성이라는 3단계 대응 전략을 동시에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해수부 이전을 당론으로 못 박은 상황에서, 세종시의 강경 대응이 향후 정치권 협상 구도와 선거 지형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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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종촌동 한마음 체육대회 성료…400여 명 주민 화합의 장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체육회(회장 이현정)는 지난 13일 종촌동 행복누림터 체육관에서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종촌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종목경기와 화합행사를 통해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게이트볼, 탁구, 바둑 등 종목별 경기에 40여 명의 주민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장은 출전자뿐 아니라 응원하는 주민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로 가득했다.오후에는 화합행사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만보기 게임, 훌라후프 돌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명랑경기가 진행돼 웃음과 열정이 넘쳤다. 또한 초대가수의 무대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행사장 곳곳에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인생네컷 촬영 ▲10초 잡기 게임 ▲솜사탕 만들기 ▲타투 체험 ▲비즈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체험 부스를 오가며 활기를 더했고, 어르신들도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이현정 종촌동체육회장은 “주민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소통하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즐기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촌동과 체육을 사랑하는 주민들을 위해 더 큰 의미와 즐거움을 담은 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러나 4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집계됐지만, 이 중에는 행사 진행요원, 체육회 관계자, 단체장 등이 상당수를 차지해 실제 주민 참여 규모는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주민은 “행사의 취지와 달리 실질적인 주민 참여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고, 오히려 기관장·단체장 중심의 얼굴 알리기 성격이 강했다”고 꼬집었다.특히, 종촌동은 주차 공간 부족, 노후 생활체육시설 개선,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현안 과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행사비보다 이 같은 숙원사업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주민은 “주민 화합도 의미가 있지만, 한정된 예산은 당장 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 쓰여야 한다”며 “주차장 확충이나 체육관 보수 같은 숙원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찬성 측은 주민 다수가 한자리에 모여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공동체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민들이 체육과 문화로 교류할 기회를 마련한 것은 의미 있다는 것이다. 행사 관계자들은 “체육대회는 주민 간 유대감과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반면 일부 주민들은 한정된 예산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주차장 확충, 체육시설 보수, 생활편의시설 개선 같은 실질적 현안 해결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행사 과정에서 기관장이나 단체장 중심의 의전성 행사가 부각돼 “결국 얼굴 알리기용 행사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이번 체육대회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긍정적 의미를 남겼지만, 동시에 행사비의 활용 방향과 행사 성격을 둘러싼 논란도 드러냈다. 지역사회는 화합의 장 마련과 생활 현안 해결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어떻게 균형 있게 풀어갈지 고민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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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한글 술술축제 성료…3,700여 명 함께한 한글·양조의 만남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열린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3,7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 홍보 성과에 비해 실질적 매출 효과는 제한적이어서, 축제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려면 체계적인 판로 개척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저녁,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원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한글과 양조문화를 결합한 세종만의 새로운 야간축제로 기획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7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성인 인증을 마친 1,400여 명의 방문객들이 관내외 양조기업이 마련한 시음행사에 참여해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즐겼다.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먹거리 부스, 로컬기업 팝업스토어, 할인행사 등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건배사 ‘만사술술’을 외치며 관람객과 상인, 양조기업 관계자들이 하나 되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25개 부스에서 약 3,2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환산하면 부스당 평균 128만 원 수준으로, 공연·무대·음향·부스 설치 등 축제 운영비를 감안할 경우 경제적 성과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행사 자체가 브랜드 홍보와 대중적 인지도 제고에는 긍정적 역할을 했지만, 단기적 매출 효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며 “판로 개척과 유통망 확충, 온라인 홍보 강화, 관광 연계 상품 개발 같은 지속 가능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인 한글과 양조산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술술축제를 세종시만의 특색을 지닌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양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 한글 술술축제’는 한글과 전통주를 매개로 세종만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매출 효과와 실질적 경제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과제가 남는다. 단발성 축제 개최에 머물지 않고 지역 양조업체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후속 대책이 마련될 때 비로소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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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평생교육학습관, 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학생·학부모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책과 문화를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은 9월 한 달 동안 독서의 달 기념행사를 운영해 지역사회에 독서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 13일(토) 오후에는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이자 『열두 발자국』,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저자로 잘 알려진 정재승 작가를 초청해 ‘책 읽는 뇌, 성찰하는 뇌’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정 박사는 뇌과학의 정의를 설명하고 독서의 가치를 영상매체와 비교해 소개하며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강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어 14일(일)에는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순례주택’을 소재로 한 입체낭독극이 펼쳐졌다. 배우들의 생생한 낭독과 연기, 영상·음향이 결합된 이번 공연은 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직접 경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으며, 유아부터 학부모까지 모든 세대가 특별한 독서 체험을 공유했다.지난 6일(토)에는 자연과 계절을 주제로 한 그림책 작가 백유연과의 만남과 도서관 속 공방 체험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또한 12일(금)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뉴욕의 거장들’ 기획 전시를 관람하는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행사 기간 동안 평생교육학습관 종합자료실에서는 과년도 잡지 나눔, 백유연 작가 및 낭독극 참여 작가들의 도서 전시, ‘뉴욕의 거장들’ 관련 예술도서 전시를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행사 참여자와 도서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룰렛 돌리기’를 30일(화)까지 운영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고,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강연·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새롭게 일깨웠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가까워지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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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