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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학습자의 도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아름상’ 수상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지난 18일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구순덕·장승임 어르신이 늦깎이 학습자의 열정으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은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있는 구순덕(1950년생) 어르신과 장승임(1950년생) 어르신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보람종합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두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며 배움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순덕 어르신의 ‘숙제’와 장승임 어르신의 ‘남편에 한마디, 행복 한송이’는 공부를 통해 변화된 일상의 모습과 행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서툰 글씨와 그림 속에서도 전해지는 진심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수상자인 구순덕 어르신과 장승임 어르신은 “평생 글을 모르고 살았는데, 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한글을 배우며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며 “이 나이에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다른 학습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며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현재 평생교육학습관은 성인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을 배우지 못한 성인을 위한 일반문해반과 중등대비반을 개설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배움의 기회가 늦게 찾아왔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의지가 얼마나 값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종지역 성인 학습자들의 사례는 배움의 즐거움과 삶의 변화를 함께 증명하며,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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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크린넷, 비효율적 실패 사례…직접 수거 전환 요구 높아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가 신도시 건설 당시 ‘첨단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내세워 도입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이 관리 주체 이원화, 과도한 유지비, 주민 부담 등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며 실패한 정책 사례로 전락했다. 감사원조차 사업 중지를 권고한 가운데, 현재 구조를 유지할 경우 장기적으로 수천억 원대 재정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세종시는 신도시 건설 당시, 도심 곳곳에 쓰레기 배출구를 설치해 진공 압축 방식으로 생활폐기물을 모으는 ‘크린넷’을 도입했다. 이는 ▲도시 미관 개선 ▲악취·해충 방지 ▲친환경 스마트도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었다. 당시에는 신도시의 상징이자 첨단 생활 인프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크린넷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드러냈다. 세종시의회 크린넷 특별위원회가 지적한 바와 같이, 상가지역·주택가의 크린넷은 시가 관리하는 반면 공동주택 내 크린넷은 주민이 직접 관리해야 하는 이원화된 구조로 운영되며, 고장 시 공동주택 주민은 직접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상가·주택가의 경우 시 예산으로 보수가 이뤄져 형평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운영비용 문제 역시 심각하다. 크린넷 운영에 매년 약 70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고장 발생 시 부품 단가 대비 과도하게 높은 인건비가 책정된다. 특정 업체가 독점적으로 보수를 담당해 경쟁입찰이나 견적 비교도 불가능한 구조다. 해마다 증가하는 보수 비용은 주민과 시 재정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이미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면서도 추가로 크린넷 보수 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이 같은 문제는 감사원 감사에서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세종시 크린넷 사업이 비용 대비 효과가 불투명하고, 효율성이 낮다며 사업 중지를 권고했다. 이는 단순한 운영 미비가 아니라, 애초에 제도적·구조적 결함을 안고 추진된 사업이라는 점을 방증한다.주민 불만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시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가 “크린넷 운영이 비효율적”이라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이 “직접 수거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실제로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크린넷 고장으로 며칠 동안 쓰레기 배출이 차단돼 악취와 위생 문제가 심각해졌고, 관련 민원이 대량으로 접수됐다.특히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비효율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대전 등 대부분 도시가 여전히 직접 수거 체계를 유지하며, 세종시 크린넷 유지관리비(연간 70억 원)는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시의 직접 수거 비용보다 수 배 이상 높다. 직접 수거의 경우 인력과 차량 운영비가 필요하지만, 장비 고장·전용 부품 교체·특정업체 독점 계약 같은 구조적 낭비는 발생하지 않는다.더욱이 현재 수준의 운영비가 유지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크린넷 유지·보수에만 최소 700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설비 노후화로 인한 추가 교체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액은 수천억 원에 달할 수 있다. 결국 지금과 같은 구조를 지속할 경우, 세종시 재정에 장기적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세종시 크린넷은 ‘첨단 친환경 도시’를 상징하는 정책으로 도입됐으나, 현실에서는 과도한 비용과 불평등을 낳은 실패한 사례로 전락했다. 감사원 권고와 주민 여론, 그리고 장기적 재정 추산은 크린넷의 지속 가능성이 사실상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제도 보완이라는 미봉책을 넘어, 직접 수거 방식으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 세종시는 더 이상 “스마트 이미지”에 매달리기보다, 주민 삶의 질과 재정 건전성을 지키는 현실적 해법을 선택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한편, 내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인 크린넷 특위에서는 김현옥 위원장, 윤지성 부위원장과 김충식, 김영현, 김현미, 안신일, 이현정 위원 등 총 7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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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본격 논의, 시민토론회 열려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고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세종여성플라자는 오는 26일 세종시청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시민토론회’를 열고, 성평등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 강화와 행정수도 완성 필요성을 집중 논의한다.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 개편과 세종시 이전이 중앙정치와 지역사회에서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과정과 맞물려 중요한 현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대표 홍만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세종시청 4층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플라자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충청광역연합의회, 성평등가족부 위상강화와 세종이전 공동행동,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협력한다.좌장은 세종여성플라자 대표가 맡고, 최성은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박혜경 전 충북여성재단 대표가 발제를 진행한다. 발제에서는 성평등 정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구축,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과 정부세종청사 이전 필요성, 중앙-지방 거버넌스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제시된다.지정토론에는 박란희 세종시의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류유선 대전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장, 손은성 성평등가족부 위상강화와 세종이전 공동행동 공동대표, 고철용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세종형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기관 간 연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 실행 가능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정책적 차원에서도 성평등가족부 개편과 세종 이전은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성평등 사회 기반 강화, 여성 안전·경제활동 지원, 다양한 가족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 기관으로 묶여 있던 여가부의 세종 이전 필요성을 해소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된 상태다. 국토교통부 역시 이전 지원 의사를 밝히며 공론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역사회는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단순한 청사 재배치가 아닌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바라본다. 특히 중앙-지방 간 성평등 거버넌스 구축은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세종이 행정의 중심지로서 실질적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한편, 시민토론회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여성플라자 홈페이지에서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세종여성플라자로 하면 된다.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과 세종시 이전은 성평등 정책 실질화, 행정수도 완성,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담고 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정책 전환과 시민사회 공론장이 맞닿는 자리로, 향후 국회 입법과 실행 과정에서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정책적 설계와 시민적 공감대가 함께 마련될 때,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은 행정 재편을 넘어 성평등 사회와 균형발전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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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 산업단지 현장 간담회 열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는 지난 18일 명학일반산업단지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주재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입주기업들과 주차난 해소와 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 현안을 논의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세종시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8일 명학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올해 세 번째 자리로, 격월마다 정례적으로 운영되며 산업단지 현안과 지원책을 점검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기, SK바이오텍, 동양AK코리아, 케이이알(KER) 등 명학산단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특히 산단 내 만성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실질적인 기업지원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며, 주차난 해소 등 추가 건의사항은 관계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찾아가는 간담회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지원 확대를 통해 세종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 이어 이 부시장은 케이이알(KER)의 생산시설과 전자파 검사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기술 적용과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세종시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별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세종시의 ‘찾아가는 산업단지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이번 시도의 성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의 비전을 앞당기는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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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대책심의위, 전문성 심화 연수로 공정성·엄정성 강화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9월 18일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전문성 심화 연수’를 열어,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엄정성을 높이고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최근 학교폭력 사안이 복잡해지고 피해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심의 결과가 사법적 판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위원들의 판단이 학생들의 미래에 직결되는 만큼 연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학교지원본부 화해중재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심의위원 상시연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전체 위원을 대상으로 기본 연수를 실시했고, 4월에는 상반기 심화 연수를 진행했으며, 이번 하반기 심화 연수는 그 연속선상에서 마련되었다.이번 연수는 ▲심의 절차의 합리성과 적법성 확보 ▲사실관계 입증 과정 ▲유사 판례 분석을 통한 판단 기준 정립 ▲관련 법 조문 검토 ▲피해학생 관점의 해결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폭력 사안 처리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함으로써 연수의 실효성을 높였다.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우리 사회는 이제 학교폭력에 대해 관용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심의위원회의 판단은 학생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법적·윤리적 타당성을 갖춘 신중한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위원들의 전문성과 책임의식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학교폭력 사안 심의의 공정성과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심의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의 책임 있는 처리를 통한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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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연구모임, 서울 중앙정류소서 보행환경 개선사례 확인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대표의원 최원석)이 지난 17일 서울시청과 강남역 중앙정류소를 방문해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점검하고, 세종시 대중교통 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세종시 친 보행자 환경조성을 위한 대중교통 개선 연구모임’은 17일 서울시청 교통운영과와 간담회를 열고, 이어 강남역 중앙정류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최원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모임 소속 의원, 세종시청 대중교통과 관계자,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연구진이 함께했다.간담회에서는 중앙버스정류소의 보행 접근성 강화, 혼잡 지역 보행 안전시설 설치, 제도 및 운영정책 개선 사례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한 중앙정류소 공사와 그 결과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이 이뤄졌다.연구모임은 강남역 중앙정류소 두 곳을 직접 점검하며 서울시의 개선 효과를 살폈다. 서울시는 2023년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중앙승강장 연장과 횡단보도 추가 설치 공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보행 밀집도 완화, 무단횡단 예방, 이동거리 단축 등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최원석 대표의원은 “세종시도 주요 정류소의 접근성을 꼼꼼히 점검해 보행 동선을 단순화하고 환승거리를 줄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중앙정류소 사례는 세종시 대중교통 체계와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0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안전 및 친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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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개 58마리 긴급 구조… “악취·쥐·다층 케이지”, 동물학대 정황 조사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1일 금남면 국유지 비닐하우스에서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개 58마리를 긴급 구조해 보호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악취와 쥐, 다층 케이지 등 동물학대 의심 정황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세종시는 금남면 소재 국유지 비닐하우스에서 사육되던 개 58마리를 동물자유연대와 협력해 긴급 구조했다. 구조된 개들은 동물자유연대 보호센터와 세종시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으며, 일부는 애견미용 실습견으로 활용된 정황이 드러났다.시는 현장 점검에서 환기조차 되지 않는 다층 케이지, 배설물 방치, 쥐 출몰 등 참혹한 사육 실태를 확인했다. 이에 소유주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동물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계도 조치를 했으며,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시는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즉각 고발조치할 계획이다.또한 이곳에서 사육된 개들이 실제 애견미용 학원 실습견으로 활용된 정황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반 사항은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위법 행위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지적한다. 한 동물보호 전문가는 “열악한 환경에서 대량으로 사육되는 사례는 일회성 단속만으로는 근절되지 않는다”며 “동물복지 기준 강화와 무허가 영업에 대한 상시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전국적으로 동물학대 사건은 매년 늘고 있다. 검찰 접수 기준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2021년 748건, 2022년 805건, 2023년 947건으로 증가했다. 유실·유기동물 수도 3년째 11만 마리를 넘으며, 2023년에는 11만3072마리에 달했다. 이 중 약 18%가 안락사 처리됐는데, 세종시 동물보호센터는 같은 기간 안락사 비율이 30%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또 세종시는 유기동물 평균 보호기간이 38.8일로, 전국 평균 27.8일보다 길다. 이는 보호센터의 수용 한계와 관리 부담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불법 사육·유기 행위가 지역 사회에 심각한 부담을 안기고 있음을 방증한다.시민단체 역시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다. 세종동물권연대 관계자는 “단순한 계도나 약한 행정조치로는 불법 사육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시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보호 행정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세종시가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불법 사육 실태에 얼마나 엄정하게 대응하느냐는 지역 동물복지 수준을 결정짓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지적처럼 제도적 보완과 철저한 단속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유사 사건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동물보호 행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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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연구모임, 국회사무처 방문…지역 인재 채용 확대 논의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의회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지역 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은 지난 17일 국회사무처 인사과를 방문해 인사제도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세종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방안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세종시의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으로 행정 기능 강화와 함께 고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 청년과 시민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현장에는 안신일 대표의원과 김재형, 박란희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연구모임은 국회 채용 절차와 전형 방식, 최근 인력 운영 현황, 지역 인재 채용 제도 마련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공공부문 진입을 희망하는 세종시 청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 시설관리, 경비 등 상시 인력 충원 과정에서 지역 인재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아울러, 의원들은 김종민·강준현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맞물린 지역 인재 채용 확대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의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국회 차원의 제도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안신일 대표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은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만큼, 채용 과정에서 세종 지역 인재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시의회는 이번 현장 방문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세종 인재 참여’ 연구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예정된 최종 보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제안을 이어가 지역 인재 활용의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세종시의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지역 인재 고용과 국가균형발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용역과 정책 제안 과정을 통해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세종 지역 청년층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고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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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해밀동 환경정화 활동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 해밀동 통장협의회와 자율방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18일과 20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며, 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나섰다.세종시 해밀동 통장협의회는 18일 추석을 앞두고 해밀동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주변 상가와 공터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명절 분위기를 쾌적하게 조성하고 귀성객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마을 미관 개선과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BRT 구간과 상가 주변은 평소 쓰레기 투기가 잦아 이번 활동의 의미가 컸다.이어 오는 20일에는 해밀동 자율방재단이 원사천 산책로와 주요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 제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호우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해밀동 통장협의회와 자율방재단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해왔다. 생활폐기물 수거뿐 아니라 각종 재난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한재일 해밀동장은 “민족대명절이자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추석을 맞아 주민 스스로 마을을 위해 환경정화에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해밀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과 함께한 이번 정화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해밀동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 속에 지속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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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국가산단 보상 본격화…추석 전 선보상 추진, 주민피해 최소화 시험대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가 9월 17일 연서면 봉암리에 보상사업소를 개소하고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보상 절차를 본격화했다. 9월 말 보상협의 요청서 발송을 앞두고, 지장물은 소유자 동의 즉시, 토지는 등기 이전 완료 즉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추석 전 선보상 가능성도 주목된다.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보상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9월 17일 연서면 봉암리에 ‘부동리 보상사업소’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편입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 관련 업무를 전담하며, 오는 9월 말 보상협의 요청서를 발송해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보상 절차는 일반적인 행정 절차와 달리, 9월 말 협의 요청서가 발송되면 토지 소유자의 답변에 따라 곧바로 진행된다. 지장물은 소유자가 보상에 동의하는 즉시 지급이 가능하고, 토지는 등기 이전이 완료되는 즉시 보상이 이뤄진다. 이 같은 방식은 불필요한 절차 지연을 최소화하고 주민 생활 안정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특히 긴급성이 있는 사례에 대해서는 추석 전에 선지급 보상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보상계획은 수차례 지연되며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보상계획 공고는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비 조정 문제로 하반기로 미뤄졌고, 이후에도 일정이 계속 늦춰지면서 올해에야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토지 매매나 주택 보수를 미루고, 영농을 중단하는 등 생활·생업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한 지역 주민은 “보상이 언제 될지 몰라 농사도 중단한 채 1년 넘게 버티고 있다”며 “이번에는 공사가 약속한 대로 신속히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정책적 측면에서도 이번 보상사업소 개소와 절차 개시는 의미가 크다. 국책사업은 일정 관리가 곧 신뢰와 직결되며, 보상 지연은 주민 반발과 갈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장물과 토지에 대해 즉시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운용하는 것은 주민 불신을 해소하고 사업 속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장치로 평가된다.도순구 사장은 “보상사업소 개소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의 출발점”이라며 “지장물은 동의 즉시, 토지는 등기 완료 즉시 보상하는 원칙을 지켜 원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보상은 반복된 지연으로 신뢰가 흔들린 사업이다. 이번에 제시된 ‘즉시 보상 원칙’이 제대로 작동해 주민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국가산단 조성의 동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이 될 것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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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대금 체불 점검…행복청, 추석 앞두고 근로자 임금 보호 나선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2주간 행복청 발주 건설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공사대금 및 근로자 임금 체불 여부와 안전관리 계획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행복청은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체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건설기계 대금, 근로자 임금 지급 현황을 세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체불 사례가 확인될 경우, 추석 연휴 전에 미지급 금액이 전액 지급되도록 시공사를 독려해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체불점검 기간은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로, 점검 대상은 행복청이 발주한 주요 건설사업 현장 5곳이다. 행복청은 점검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아울러 행복청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휴 기간 현장별 안전관리 체계도 면밀히 살핀다.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한편, 현장 안전관리 계획이 충실히 마련됐는지를 확인한다. 이는 명절 연휴 동안 현장 인력 축소로 인한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김주식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이 차질 없이 지급되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관리도 꼼꼼히 점검해 건설현장 모든 관계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단순한 체불 확인을 넘어 건설현장의 안전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복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명절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건설현장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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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추석 맞아 세종전통시장 주정차 단속 유예…“인근 주차장 적극 이용을”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18일간 세종전통시장 주변에서만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인근의 주정차 허용 시간이 기존 2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확대된다. 단속 유예 구간은 올포유 매장에서 시민회관 네거리까지 약 220m, 감초당 약국에서 옛 효성세종병원까지 약 360m 구간이다.시는 다만 금남·전의·부강 등 다른 전통시장 인근 도로는 대부분 2차선으로, 단속 유예 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며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해당 지역은 평상시와 동일하게 불법 주정차 단속이 이뤄진다.아울러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명절 기간에도 예외 없이 강력 단속된다. 이는 보행자 안전 확보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조치다.시는 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인근에 마련된 공식 주차장을 적극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조치원 주차타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차장 등은 시장 접근성이 높은 만큼 이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은영 교통정책과장은 “주정차 단속 유예로 세종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지정 구역 외 불법 주정차는 엄정히 단속되는 만큼, 추석 명절 기간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세종전통시장에 한정해 단속을 완화하면서도, 나머지 전통시장은 교통 여건을 고려해 제외하는 ‘선택적 유예’ 방침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예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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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장바구니 캠페인, 탄소중립·지역경제 실천…정당 행사 넘어 시민참여로 확산돼야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김현옥)는 9월 17일 금남면 대평시장에서 ‘파란장바구니 캠페인’을 이어가며 탄소중립, 전통시장 활성화, 세대 공감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활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정당 행사로만 머물 경우 한계가 명확해, 여야를 넘어선 시민참여 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여성위원회는 17일 장날을 맞아 금남면 대평시장에서 ‘파란장바구니 캠페인’을 진행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위원들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고 일회용 비닐봉투 줄이기를 호소하며, 노점 상인들을 직접 찾아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구매했다. 특히 어르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단순한 소비를 넘어 세대 간 교감의 장을 만들었다.이 캠페인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시작되어 세종시 읍면동 전통시장에서 매월 1~2회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활동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탄소중립 실천 ▲전통시장 활성화 ▲세대 간 정서적 연대다. 김현옥 위원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어르신들과의 정서적 교감까지 이뤄지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말했다.시장 상인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상인은 “비 오는 날씨에도 직접 찾아 응원해주는 모습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이어져 장바구니 사용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당 중심 행사에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세종지역 환경 분야의 한 관계자는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화하면 연간 1인당 약 2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며 “이런 효과를 지속적으로 얻으려면 특정 정당의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참여하는 시민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 경제 분야 관계자 역시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는 단기적으로는 의미가 있지만, 장기적 성과를 내려면 캠페인이 정당 홍보가 아니라 상생형 지역경제 운동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여야를 초월해 시민단체와 지자체가 협력할 때 파급력이 배가된다”고 평가했다.무엇보다 지금처럼 일부 여성위원만 참여하는 소규모 활동으로는 파급력이 제한적이다. 만약 정당 중심의 캠페인을 이어가려면 최소한 여성당원 대다수가 참여하는 대규모 범시민 캠페인으로 전환해야 하며, 더 나아가 세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정치적 울타리를 넘어선 생활운동으로 확산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실질적 성과를 위해서는 단순히 상징적 행사를 반복하기보다, 장바구니 사용 확대에 따른 비닐봉투 절감량이나 전통시장 매출 변화 등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예컨대 세종시민 10만 명이 장바구니 사용에 동참할 경우, 연간 약 200만 장의 비닐봉투 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 전통시장 매출이 행사 전보다 평균 10~15%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파란장바구니 캠페인’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전통시장 회복, 세대 간 교감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시도다. 그러나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당 중심의 한계를 넘어서는 확장이 필요하다. 정치색을 배제하고 시민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할 때, 세종시는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선순환의 모범사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향후에는 지자체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 예컨대 장바구니 사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전통시장 친환경 소비문화 캠페인과 연계한 정책 지원 등이 필요하다. 특히 일부 회원 참여에 머무르지 않고, 정당 당원·시민단체·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생활운동으로 확산될 때, 파란장바구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정책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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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설명회 개최…세종 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탄력’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9월 17일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외 18개 팀 46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며, 세종시 출범 이후 정치권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국정 과제로서 동력을 얻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사회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세종시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이 들어서는 핵심 공간으로, 국가 정체성과 균형발전의 비전을 담아낼 상징적 공간이다. 이번 국제공모 설명회에는 국내외 18개 팀, 46개 업체가 참가해 세종이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행복도시 총괄기획가이자 국제공모운영위원장인 황재훈 충북대 교수는 “국가상징구역은 국정운영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고, 김동현 세종대 교수도 “설계가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답사에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배치, 교통망 계획, 시민 공간 활용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국가상징구역이야말로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하는 정책적 전환점”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세종시 출범 이후 정치권은 두 시설 건립을 오랜 숙원사업으로 제시했지만 추진 과정은 지연과 정체를 반복해왔다. 국회세종의사당은 법적·정치적 이견으로 수년간 지연됐고, 문재인 정부에서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추진 동력을 얻었으나 예산·정치적 합의 과정에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 세종집무실 구상이 더해지며 행정수도 논의가 다시 힘을 얻는 듯했으나, 실질적 진전 없이 원점으로 회귀하는 흐름을 보였다.하지만 이재명 정부 들어 국면은 달라졌다.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된 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다시 실질적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 16일 세종시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를 포함하고, 국회와 대통령실의 완전 이전을 통해 세종이 국가 운영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세종시민들도 이번 소식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만난 한 주민은 “10년 넘게 기다려온 약속이 이제야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서면 수도권 의존도가 줄고 세종이 진짜 행정수도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정권마다 속도 조절을 하다 보니 아직도 신뢰가 부족하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나왔다.정책적 효과는 분명하다. 수도권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집중된 상황에서 정치·행정 기능의 분산은 국가적 과제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충청권 발전을 촉진하는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며, 동시에 행정·입법 기능의 집적은 국정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는 11월 20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치고, 국민참여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을 발표한다. 이후 당선작은 기본계획과 설계 과정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며, 세종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구체적 궤도를 밟게 될 예정이다.행복청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국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설명회 개최는 세종시 출범 이후 이어져 온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논의가 정치적 공방을 넘어 국가적 결단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세종 첫 국무회의 발언은 개헌 과제와 맞물려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으로 격상시켰다.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이번 국제공모는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정책적 거점으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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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배출한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인증률 기록…“학교 안전 모범 도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교육부 장관을 배출한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육시설 안전인증률을 기록하며 학교 안전 관리의 모범 도시로 부상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인증 대상 151개교 중 106개교(70.2%)가 인증을 완료해 전국 평균 47.3%를 크게 상회했다.교육부 최교진 장관을 배출하며 교육정책 중심 도시로 떠오른 세종시가 이번에는 교육시설 안전인증에서도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는 인증 대상 학교 151곳 가운데 106곳이 인증을 완료해 전국 평균보다 23%포인트 높은 70.2%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인증 취득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세종의 성과는 두드러진다.특히 세종은 단순히 인증률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최우수 등급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인증을 마친 106개교 중 36개교(34%)가 최우수 판정을 받아 전국 평균 최우수 비율 7.4%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학교 현장이 단순히 의무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세종시교육청은 안전인증 취득을 위해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과 시설 개선을 적극 지원해왔다. 예컨대 해밀학교는 2021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공간 설계와 안전성에서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로 꼽혔다. 또 개교 예정인 세종이음학교와 나루초병설유 등은 개교 전 단계부터 내진 보강, 화재 대응 설비 확충, 통학로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하며 최우수 등급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학교는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고 화재 감지·대피 시스템을 개선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 같은 노력은 세종시가 전국적으로 안전인증 제도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유치원 인증률이 16.6%에 그치고, 고등학교도 45.3%에 머무르는 등 지역별·학교급별 편차가 크다. 경북(33.9%), 대구(38.5%) 등은 취득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해 전국적 확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백승아 의원은 “세종시는 단기간에 전국 최고 인증률과 최우수 등급 비율을 기록하며 학교 안전 관리의 모범 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세종시 사례처럼 실질적인 지원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전국의 모든 학교가 안전인증을 조속히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시는 교육부 장관 배출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전국 최고 안전인증률이라는 정책 성과를 동시에 확보하며 교육 안전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해밀학교, 세종이음학교 등 현장 사례는 단순한 제도 준수를 넘어, 교육시설 안전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 가치임을 증명한다. 전국적으로 미진한 인증 취득률을 고려할 때, 세종의 경험은 안전인증 제도의 실질적 확산과 정착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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