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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공사업, 체불·페이퍼컴퍼니 의혹 업체 교육청 수주까지…“나라장터 구조 고쳐야”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수년 전 발생한 하도급 대금 수억 원이 미지급돼 지난 8월 준공된 세종시 공공현장 잔금이 가압류됐다. 근로자와 하도급업체의 체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당 업체는 세종시교육청 발주 공사까지 또다시 수주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 제도의 구조적 허점과 발주처 대응 미흡이 원인으로 지목된다.세종시가 발주한 한 공공기관 신축공사는 지난 8월 준공을 마쳤다. 그러나 과거 발생한 하도급 대금 수억 원이 지급되지 않아 법원의 가압류 조치가 내려졌고, 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과 하도급 대금 미지급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피해 업체 관계자는 “공사는 끝났는데도 수년째 대금을 받지 못해 더는 버틸 수 없다”며 “추석을 앞두고 근로자들의 생계가 막막하다”고 호소했다.문제는 해당 업체가 최근 세종시교육청이 발주한 00유치원 공간혁신 조성공사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낙찰받았다는 점이다. 상습 체불 이력이 있는 업체가 교육청 공사까지 수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전형적 사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해당 업체는 과거 토목공사 과정에서도 임금 체불이 발생했으며, 지역 자재업체에는 대금 지급을 두고 소송까지 거론된 끝에 2년여 만에야 대금을 지급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난 업체가 교육청 공사까지 아무런 제약 없이 수주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교육청의 입찰제도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업체의 문제를 사전에 인지했지만, 나라장터 제도상 입찰 제한 근거가 없어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체불 이력이 있어도 제도적 한계로 걸러낼 수 없다”며 “법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지금처럼 체불 현장이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발주처가 제도 탓만 하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조달청 나라장터는 공공입찰의 핵심 플랫폼이지만, 상습 체불업체를 걸러낼 제도가 전혀 없어 가격만 맞추면 낙찰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에서 근로자 보호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발주처도 제도적 한계만 언급할 것이 아니라 직불제 적용이나 대금 지급 보증 강화 등 자체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매년 명절 전 임금체불 청산기간을 운영하며 근로자 생계비 대출, 사업주 대상 융자 지원 등 사후적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는 체불 발생 이후에야 작동하는 미봉책일 뿐”이라며 “체불을 원천 차단할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이 사후 지원·단속을 맡고, 조달청이 입찰을 관리하는 이원화된 구조가 상습 체불업체의 반복 수주를 막지 못하는 근본 원인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여기에 더해 해당 업체가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세종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나 실제 업무는 대부분 대전에서 진행되며, 세종 사무소는 사실상 유령사무실이라는 것이 하도급업체들의 주장이다. 세종시는 매년 전수조사를 실시하지만, 현장에서는 “출장 중” “외근 중” 등의 답변만 반복돼 조사가 무력화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지역 건설업체와 소상공인들은 “보여주기식 전수조사와 미온적 대응으로는 지역업체 경쟁력을 지킬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역제한 입찰제도가 오히려 외지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해 소규모 자재 대금 미지급 등 지역경제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상습 체불업체 공공입찰 제한 제도화 ▲체불업체 직불제 의무 적용 ▲체불업체 명단 실시간 공유 ▲실효성 있는 전수조사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과 조달청 간 이원화된 체계를 개선해 발주 단계부터 체불업체를 걸러낼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시 사례는 임금체불과 페이퍼컴퍼니, 발주제도의 허점이 맞물려 근로자와 지역경제를 위협하는 대표적 사례로, 구조적 개혁 없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한편, 이 업체가 최근 준공한 공공청사는 마감도 아직 군데 군데 안되어 있고 준공한지 1달만에 비가 세는등 누수가 발생하면서 감리의 챔임 강화와 세종시 공공건설사업소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도마에 올랐다. 사업소의 업무를 다른 곳으로 이관하는 대신 사업소의 행정력을 다른 곳에 집중 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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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내수 회복이 민생 회복의 열쇠…APEC·추석 소비로 동력 살릴 것”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3일 서울·세종을 연결한 국무회의에서 “민생 회복의 바로미터는 내수 회복”이라며, 추석 연휴와 민생지원금 지급,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소비심리를 살려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소비심리 회복세를 언급하며 “1차 민생지원금 지급 이후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부터 시작된 2차 민생지원금과 최대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10월 말 대규모 할인행사, 경주 APEC 정상회의 등을 내수 회복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총리는 국무위원들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마련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를 시식하며 농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 그는 “하나로마트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참여를 부탁한다”며, “정부·공공기관·경제단체가 앞장서 국내 농수산물 소비 확대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청년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도 경제적 해법을 강조했다. 총리는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대통령의 호소에 많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 확대에 동참하고 있다”며 “청년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발표한 청년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일자리·자산형성·주거지원 등 140여 개 과제가 담겼다”며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국제 행사와 연계한 경제 효과도 강조됐다. 총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등 주요 정상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고 국가 브랜드를 높여 투자와 교역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항공권 미탑승자의 출국납부금 환급 근거를 마련한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일부개정안 ▲음식점 원산지 인증제 폐지를 담은 식품산업진흥법 일부개정안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설치안 ▲협동돌봄센터 종사자 기준을 정한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안 ▲청년 등의 법정 의무교육 부담 완화 관련 대통령령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또한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계획도 확정됐다.이번 국무회의는 내수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확대, 농수산물 소비 촉진, 내수 활성화 대책이 모두 연결돼야 한다”며,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경제의 회복 동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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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위생법 위반 745건 ‘최다’…소비자 “구매 불안”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최근 5년간 편의점 업계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가 2,500건을 넘어선 가운데, CU가 745건으로 최다 위반을 기록해 소비자 불안을 키우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까지 매장 수 기준 상위 5개 편의점 업체에서 발생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2,5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체별로는 CU가 74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븐일레븐이 74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GS25가 630건, 이마트24가 323건, 미니스톱이 79건을 기록했다. 상위 3개 업체 위반 건수만 전체의 84%를 차지해 대형 편의점 중심의 위생 관리 취약성이 드러났다.연도별 추이를 보면, 전체 위반 건수는 2020년 393건에서 2024년 687건으로 74.8% 급증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33% 증가해 증가세가 가팔랐다. CU는 같은 기간 92건에서 215건으로 134% 늘었고, GS25 역시 84건에서 186건으로 121% 늘어났다.위반 유형별로는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1,903건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위생교육 미이수 484건(19.2%), 시설기준 위반 46건(1.8%), 건강진단 미실시 40건(1.6%) 순이었다. CU의 경우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637건(85%)에 달했으며, 세븐일레븐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89건(66.1%)과 위생교육 미이수 217건(29.3%)이 다수를 차지했다. GS25 역시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515건(81.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장종태 의원은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며 국민들이 가장 쉽게 찾는 소비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위생법 위반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식품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의 철저한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편의점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소비 공간인 만큼, 반복되는 식품위생법 위반은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다. 이번 통계는 편의점 업계와 정부 모두가 위생 관리 강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함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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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동, 나눔문화 확산…‘착한가게·단체’ 3곳 새로 합류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3일 신규 착한가게 2곳과 착한단체 1곳을 발굴·가입시키며 나눔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세종시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옥주·이재익)는 23일 착한가게 신규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합류한 곳은 윤가네들깨수제비보쌈(대표 서인환), 60계치킨 세종대평점(대표 정세이) 등 2곳이다.착한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사업장으로, 자영업자와 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업종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가입으로 대평동의 착한가게는 총 14곳으로 늘어났다.이와 함께 남세종피클볼클럽(회장 정연배)이 착한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클럽 회원들은 회비를 모아 매월 5만 원씩 정기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대평동 내 착한단체는 이번 참여로 1곳이 새롭게 추가됐다.이들이 기부한 성금 전액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평동 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평동지사협은 이러한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재익 대평동지사협 민간위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분들의 마음이야말로 지역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모두가 함께 나눔에 참여하는 대평동이 될 수 있도록 지사협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평동의 착한가게·단체 확대는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나눔문화 확산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기반이 되고 있어 향후 참여 확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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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 직원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는 23일 시청 여민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세종시는 23일 시청 여민실에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건강한 공직문화 확립을 위한 전 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관리직과 일반직 과정을 구분해 실시됐다.교육에는 양은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품격도시 세종, 함께 만드는 성평등 약속’을 주제로 젠더기반 폭력의 특성과 디지털 시민성 함양, 2차 피해 예방, 딥페이크 범죄와 스토킹 방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이날 강연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과장 등 관리직 공무원 300여 명과 6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직장 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최민호 시장은 “매년 진행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세종시가 더욱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직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세종시는 오는 11월 가정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추가 실시해 성평등과 폭력 예방을 위한 연중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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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도시 넘어 ‘복원력 중심 도시’ 비전 제시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가 23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2025 세종시민안전포럼’을 열고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를 넘어 복원력 중심 도시로’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재난 대응을 넘어 빠른 회복이 가능한 안전정책 방향을 모색했다.세종시가 23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2025 세종시민안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시민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했다. 주제는 ‘세종시, 안전도시를 넘어 복원력 중심 도시로’였다.이 자리에서는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의 송양호 책임연구위원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도시안전연구센터의 주재성 전문연구위원은 지역안전지수 기반의 안전사업지구 과제와 추진 전략을 제시했으며, 최유라 전문연구위원은 재난 회복력 중심의 안전정책 과제를 소개했다.종합토론에서는 시의회와 국토, 환경, 주택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예방 ▲재난취약계층 보호 ▲지역 맞춤형 안전사업 발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단순 대응을 넘어선 사전 예방과 회복력 강화를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세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능형 관제시스템 확충, 안전취약계층 보호, 시민주도형 안전사업 추진 등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안전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재난 관리체계와 시민의 참여가 결합된 모델을 통해 회복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우리시는 이제 재난 대응을 넘어 위기에 강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복원력 중심의 안전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오늘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대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세종시민안전포럼은 재난 안전을 넘어 복원력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과 정책,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안전도시의 방향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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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공공건축물 안전·품질 강화 총력…집현동 커뮤니티센터 준공 대비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 9월 23일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안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안전·품질 개선 공공시설협의체 회의’를 열고 집현동, 합강동,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준공 대비와 현장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23일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안전·품질 개선 공공시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공공시설협의체는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 주관으로 감리단, 시공사, 설계사 등 공사 관계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로, 건설 현장별 안전관리 체계 점검과 예방 방안 마련, 우수 시공사례 공유, 신기술 학습, 합동 점검 등 공공시설 품질 전반을 논의하는 기구다.이번 회의에서는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이관 대비 현황 ▲공사 현장별 누수 방지대책 점검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오는 11월 준공을 앞둔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4-2생활권)의 공사 추진 현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전 관계자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아울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합강동(5-1생활권), 산울동(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평생교육원 준공 시 적용했던 실내외 경계부 방수턱 신설 등 누수 방지 대책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장별 특성을 고려한 추가 개선방안 발굴도 이어가기로 했다.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최근 발생한 주요 안전사고 사례를 다시 공유한다”며 “관심을 갖고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사 기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회의는 행복도시 주요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준공을 앞둔 사업뿐 아니라 공사 중인 현장까지 종합 점검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의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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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종공장, 장군면에 추석 위문품 기탁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23일 세종시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 원 상당의 백미와 유제품을 기탁하며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 10가구 지원에 나섰다.세종시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건강한 동행’이라는 취지 아래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백미 200㎏과 유당제거 우유 10상자, 발효유 10상자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협의체는 전달받은 물품을 저소득 노인가구와 한부모 가정 등 10가구에 배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족 대명절을 맞아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찬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은 “임직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부호 장군면장은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매달 유당제거 우유 10상자를 취약계층에 기탁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난방비·겨울 이불·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지원하는 ‘온기 나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이번 위문품 기탁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사례는 지역사회 기업이 나눔을 통해 공동체와 상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적 모델로 평가된다. 박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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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세종, 환경정비·축제로 도시 매력 알린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3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매력적인 세종을 보여주기 위해 권역별 환경취약지역 정비를 지시하고, 연휴 기간 열리는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세종한글축제’의 적극 홍보를 당부했다.최민호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추석 연휴 세종에서는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세종한글축제 같은 굵직한 행사들이 열린다”며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방문객들에게 세종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 ‘새잼도시’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시는 지난 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글과 예술을 융합한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세종한글축제’를 연계 개최한다. 최 시장은 “축제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날짜별로 콘텐츠를 정리해 홍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최 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새단장’ 국토대청결 캠페인과 연계해 권역별 대대적인 환경 정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읍면동마다 단순 환경 정비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폐기물이 쌓인 곳이 있을 수 있다”며 “단순히 담배꽁초를 줍는 수준이 아니라, 요청을 받아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폐기물 밀집 지역을 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세종시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세종시는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적의 방안을 찾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효율적으로 운용해 도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환경 정비와 문화행사를 연계한 도시 홍보 전략을 통해 ‘깨끗하고 볼거리 많은 세종’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세종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 재정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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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추석 맞아 100만 원 온누리상품권 기탁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경란)는 지난 22일 세종시 아름동에서 열린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여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나눔 활동에 나섰다. 본부는 22일 세종시 아름동 행복누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름다운 동행’ 행사에 참여해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돌봄체계 강화를 지원하고, 동시에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건보공단을 비롯해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름동 행정복지센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뜻을 모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확산에 힘을 보탰다.이경란 본부장은 “이번 나눔 활동으로 저소득 노인가구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꾸준한 관심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2018년부터 아름동 소재 공공기관과 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상호협력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추석을 앞둔 이번 기탁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공동체적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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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발전위원회, 청소년 금연 캠페인 전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 고운동 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박미애·권해도)는 23일 고운중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 보건소, 금융기관, 유관단체 등과 함께 청소년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학생들의 흡연 예방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세종시 고운동 발전위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흡연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23일 오전 고운중학교 정문 앞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고운동 발전위원회를 비롯해 학교, 세종시보건소, 금융기관, 유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등교 중인 학생들과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 손펫말과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담배꽁초 불법투기 근절 캠페인과 함께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올바른 생활습관 정착을 독려했다.이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됐다.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정비하며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박미애 고운동 발전위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흡연 예방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건강권을 지키고, 주민 모두가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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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이먼저’ 캠페인…어린이 안전한 등하굣길 만든다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가 23일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앞에서 세종경찰청, 시교육청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아이먼저’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열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섰다.세종시는 23일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먼저’ 어린이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수칙 준수와 생활 속 안전 습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경찰청, 북부경찰서, 시교육청을 비롯해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에서 90여 명이 참여했다.참여자들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횡단보도 안전보행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자전거 잠금장치 생활화 홍보로 도난 예방과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에 앞장섰다. 또한 반사 손목밴드, 안전 키링 등 시인성이 높은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직접 등교 중인 어린이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안전한 보행 방법을 안내했다. 교통안전 깃발을 활용한 시각적 신호 제공은 학생들이 보다 쉽게 안전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 효과를 거뒀다.세종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히 교통사고 예방을 넘어 생활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최민호 시장은 “어린이 안전의 중요성은 학부모들이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세종시는 그 마음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안전은 한순간의 주의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을 통해 확립되는 만큼, 지역사회 전체의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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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재정집행평가 특광역시 유일 '최우수'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4억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세종시는 2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시는 올해 1분기 평가에서 확보한 2억 3천만 원의 특별교부세에 더해 추가로 2억 원을 받아 총 4억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재정집행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목표 달성 실적을 기반으로 점수를 매겨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세종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4,152억 원 대비 5,038억 원을 집행하며 목표를 886억 원 초과 달성했다. 또한 소비·투자 목표액 1,370억 원을 세워 1,406억 원을 집행, 36억 원을 초과 달성해 평가 점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재정 여력이 감소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략적인 예산 집행과 철저한 관리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세종시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추진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향후에도 확보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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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전 미군 도운 세종시민, 한미동맹의 상징 되다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6·25 전쟁 당시 부상당한 미군을 77일간 숨겨주며 돌본 세종시민 임창수(91) 옹이 전후 75년 만에 미국 정부의 인도주의 봉사상과 한미연합사령관 감사패를 수상, 한미동맹의 살아 있는 상징으로 재조명됐다.세종시는 임창수 옹이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5-1차 한미동맹컨퍼런스에서 미 정부의 인도주의 봉사상과 한미연합사령관 명의의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임 옹은 6·25 전쟁 초기 금강 방어선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세종시 금남면으로 피신한 랠프 킬패트릭 상사(당시 27세)를 발견해 77일간 정성껏 보살핀 주인공이다. 당시 공주중학교 재학 중이던 그는 매일 먹을거리를 챙겨주며 부상병을 돌봤고, 인민군의 위협 속에서도 집으로 숨겨 지켜냈다. 킬패트릭 상사는 인천상륙작전 이후 미군에 인계돼 목숨을 건졌다.1972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을 이어갔지만, 킬패트릭 상사가 1975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며 교류는 중단됐다. 임 옹은 유산을 거절하고 매년 6·25 기념일마다 금병산에 올라 고인을 추모해 왔다.이 사연은 세종시 문화해설사를 통해 최민호 시장에게 전해지며 알려졌다. 임 옹은 지난 6월 25일 세종시 주최 6·25 전쟁 기념행사에서 세종시장 감사패를, 7월 11일 개미고개 추모제에서는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미 정부 수상은 당시 추모제에 참석한 미2항공전투여단 폴링 중령이 본국에 알린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성사됐다.미 정부는 전쟁 중 목숨을 걸고 미군을 구한 임 옹의 희생정신과 인도주의적 행위를 높이 평가했다. 또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웅 킬패트릭 상사를 살려낸 그의 행동이 굳건한 한미동맹의 상징이라며 한미연합사령관 감사패를 함께 수여했다.최민호 시장은 폴링 중령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노고를 치하했으며, 지난 22일 임 옹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애국시민의 희생과 미군의 헌신은 한미동맹의 살아 있는 증거”라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발굴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임창수 옹의 숭고한 인도주의적 행위는 개인의 용기를 넘어 한미동맹의 역사를 다시 쓰는 상징이 되었다. 75년 전의 선행이 오늘날까지 울림을 주듯, 세종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잇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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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만금국제공항 취소 판결 불복…항소 제기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2025년 9월 11일 서울행정법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9월 22일 항소를 제기하고 조류충돌 및 환경훼손 우려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상급심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새만금국제공항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본격 추진됐다. 2022년 6월 30일 국토부는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고시(제2022-372호)하며 활주로 2,500m×45m 규모, 2029년 개항 목표를 제시했으나 착공은 지연돼 왔다.시민단체와 주민 1,297명은 2022년 9월 기본계획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이주영)는 군산 인근 주민 3명에 대해 원고적격을 인정한 뒤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기본계획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조류충돌 위험성과 환경영향 평가 부실을 위법 사유로 지목했다. 반경 13km 기준 새만금 부지의 연간 예상 조류충돌 횟수는 최소 10.45회~최대 45.93회로, 무안공항(0.07회) 대비 최대 635배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치명적 기체손실 사고 발생 간격 추정이 다른 공항보다 현저히 짧다고 지적했다.환경 측면에서도 사업지에서 약 7km 떨어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에 대한 검토가 미흡했고, 국토부가 제시한 저감·대체서식지 방안의 실효성도 낮다고 봤다. 전략·본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의 이익형량 역시 객관성과 합리성이 부족하다고 판시했다.경제성 분석에서도 비용편익비(B/C)가 0.479에 그친 점을 들어, 예타 면제라 하더라도 균형발전의 공익이 안전·환경상의 불이익을 상당히 능가해야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국토부는 항소를 통해 사업의 공익성과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서의 필요성을 재차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류충돌 방지책과 환경 훼손 최소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상급심에서 설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소송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반 시설”이라며 “항소 과정을 통해 안전과 환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공익적 당위성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항소 제기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은 법적 공방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 항소심은 안전과 환경 리스크,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다시 저울질할 전망이다. 국토부가 제시할 보완책이 판결의 쟁점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향후 사업 추진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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