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벼농사 종합평가회 통해 쌀 경쟁력 강화 모색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교육관에서 ‘2025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고 벼연구회원과 선도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병해충 동향과 작황을 종합 분석하며 쌀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는 26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등에서 ‘2025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벼연구회원과 벼 재배 선도농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올해 기상상황과 병해충 발생 동향, 벼 작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세종 지역 쌀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벼 직파 재배 시범사업 평가, 드문모심기 신기술과 드론 농업 활용 교육, 지역 적응 벼 신품종 비교분석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또한 참가자들은 품종 전시포와 직파재배단지를 직접 견학하며 충남농업기술원 시험포에서 품종별 특성을 살피고 홍성군 직파재배단지를 둘러보았다. 이를 통해 세종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 방향과 벼 재배기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김명성 세종시벼연구회장은 “기상이변과 농자재 가격 상승, 병해충 확산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평가회를 통해 공유된 신기술과 최신 정보를 적극 확산시켜 세종시 쌀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평가회는 세종 지역 벼농사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농가의 생산성 제고와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열 기자
-
“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이끈다”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는 26일 세종시청에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시민토론회’를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성평등가족부 이전 필요성과 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공론화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와 지방의원, 전문가, 여성단체,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토론회는 행정수도 완성 전략의 일환으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성평등 정책의 국가적 조정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신뢰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사회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성평등 가치가 일상 속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는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의 의미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강조했다.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세종은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교육, 고용,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는 새로운 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도 “성평등가족부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 논의의 빈틈을 메우는 핵심적 조각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발제 세션에서는 최성은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추진된 만큼, 이제는 성평등가족부 이전을 통해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성주류화 전략의 제도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박혜경 전 충북여성재단 대표는 정부 5대 국정목표와 연계한 성평등가족부 확대 방향으로 ▲정책 집중력 강화 ▲추진체계 고도화 ▲지역 여성단체 역량 강화 ▲성평등 행정수도 기반 확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지정토론에 나선 박란희 세종시의회 특별위원장은 “성평등가족부 이전은 글로벌 행정도시 비전을 내포하고 있으며, 성별영향평가센터와 지역 성평등센터 협업으로 국가 정책 균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유선 대전 여성가족정책센터장은 “성평등가족부 이전은 지역과 여성, 성평등을 정책 전면에 세우는 전환점”이라 평가했다. 손은성 공동행동 공동대표는 “정책의 하향식 전달체계가 한계에 도달한 만큼, 정책결정의 지역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여성플라자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충청광역연합의회와 성평등가족부 위상강화 공동행동,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성평등가족부의 세종시 이전 논의는 단순한 부처 이전을 넘어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성평등 사회 구현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성평등 정책의 국가적 조정과 지역 확산이 강화되며, 국가균형발전의 새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박완우 기자
-
새롬고,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북콘서트’ 개최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 새롬고등학교(교장 김일환)는 9월 26일 오후 본교 시청각실에서 교육부 지정 독서교육선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북콘서트–이야기를 품은 선율’을 개최해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 책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새롬고등학교는 22일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을 공개하며, 책 읽기를 학습을 넘어 삶과 예술로 확장하는 독서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독서 친화적 학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독서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기획됐다.올해 책잔치는 ▲저자와의 만남 ▲학생 북토크 ▲교사·학부모 독서 나눔 ▲학생 공연 ▲책 추천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 연주팀이 준비한 무대에서는 ‘어린왕자’, ‘Englishman in New York’, ‘Never Ending Story’, ‘아리랑 랩소디’ 등 문학적 감성과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책 속 이야기가 선율과 함께 울려 퍼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새롬고는 이번 북콘서트가 학생들에게 독서의 의미를 자기 진로와 생활에 연결하는 계기가 되고, 교사에게는 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의 주제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독서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책 읽기가 공동체 속에서 실천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문유진 교사는 “북콘서트 ‘이야기를 품은 선율’이 학생·교사·학부모·지역이 독서공동체를 이루어 책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독서교육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새롬고의 이번 책잔치는 독서를 단순한 학습을 넘어 음악과 공연 예술과 결합한 새로운 문화 경험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 같은 시도가 책 읽기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미래 세대의 창의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
상조보험 가입, 조심하세요…상조업체 줄폐업에 소비자 피해 1,400억 원 넘어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최근 5년간 상조업체 줄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이 1,400억 원을 넘어섰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현행 제도가 선수금 절반만 보전해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조업체 폐업·등록취소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액은 1,404억 9천만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상조업 가입자는 684만 명에서 960만 명으로 40% 증가했고, 선수금 규모 역시 6조 6,649억 원에서 10조 3,348억 원으로 55% 늘었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피해도 함께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피해는 일부 업체의 부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2022년 한강라이프㈜ 등록취소로 7만3천여 명이 672억 원 피해를 입었고, 같은 해 ㈜한효라이프 폐업으로 4만1천여 명이 448억 원 피해를 봤다. 이어 2024년에는 ㈜위드라이프그룹 폐업으로 2만5천여 명이 188억 원을 날렸다. 이외에도 케이비라이프㈜, 순복음라이프㈜, 신원라이프㈜ 등에서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며 피해액은 수백억 원에 이르렀다.피해자 김모 씨(62)는 “10년 동안 꼬박꼬박 돈을 부었는데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절반도 못 돌려받았다”며 “정부가 최소한의 안전망도 마련하지 않은 게 더 억울하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 역시 “장례비 마련을 위해 가입했는데 오히려 가족에게 짐이 됐다”며 “상조업체 건전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강 의원이 공개한 자료는 현행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현재 선수금은 절반만 보전하도록 되어 있어 대규모 피해 발생 시 소비자 다수가 사실상 보상을 받지 못한다. 또한 등록업체에 대한 재무·운영상태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져, 부실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강 의원은 대안으로 ▲선수금 보전 비율 전액 상향 ▲등록업체 재무·운영 건전성 정기 점검 ▲부실 업체 사전경보 시스템 도입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분쟁조정 절차 마련 ▲상조업체 재무 현황·구조 정보공시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960만 명이 이용하는 시장에서 피해가 되풀이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등록기준을 엄격히 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입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정부도 상조업 피해보상 원스톱 플랫폼 구축과 자산 건전성 제고를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지만, 피해자들의 눈물을 막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전문가들은 “상조업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인 만큼, 시장 건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지 않으면 피해는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한편, 상조업은 장례·혼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히 연결된 서비스지만 현 제도의 허점으로 피해는 반복되고 있다. “절반 보상”이라는 미봉책으로는 더 이상 소비자를 지킬 수 없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창길수 기자
-
[영상]세종 보림사, 궂은 가을비에도 멈추지 않은 자비…세종보림사 ‘반찬 나눔’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보림사는 9월 25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약 1천만 원 상당의 반찬을 지역 경로당 20여 곳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를 지원했다.세종보림사는 25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 어린 반찬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배추김치 150포기와 불고기 200근을 비롯해 순두부, 송편, 물김치, 깻잎 장아찌 등 다양한 반찬이 마련됐다. 준비된 음식들은 경로당 20여 곳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채웠다.특히 배추김치는 신도들이 직접 절이고 양념해 담근 것으로,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반찬으로 꼽히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도들과 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진행했다.세종보림사 관계자는 “부처님의 자비를 나누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세종보림사의 반찬 나눔은 매월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보림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따뜻한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
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 시민토론회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세종시는 25일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을 주제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세종연구원·세종여성플라자와 공동으로 「성평등가족부 세종시 이전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성평등가족부 이전이 갖는 정책적 의의와 기대효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과제와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기관으로는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충청광역연합의회, 성평등가족부 위상강화와 세종이전 공동행동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토론회에서는 ▲성평등 정책의 지역 확산 ▲가족·돌봄 정책의 실효성 강화 ▲행정수도 완성과 연계한 국가균형발전 효과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부처 이전을 넘어 성평등·가족 정책 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세종연구원 권영걸 원장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성평등가족부’라는 새로운 명칭과 사명을 부여받아 성평등 사회 실현, 여성 안전·건강권 보장,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다양한 가족 지원이라는 국정과제를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고 인구위기 극복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종연구원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성주류화 전략을 실현하는 큰 흐름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고철용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참여형 논의 구조를 강화하겠다”며 “성평등가족부 세종 이전이 단순한 행정 이전을 넘어 성평등과 가족 정책 혁신의 전환점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토론회는 부처 이전을 둘러싼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 향후 정책 실행 과정에서 구체적인 과제를 검토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가졌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며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향순 기자
-
세종시의회, 청소년 주도 성장 모델 현장에서 발굴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청소년 선진정책 도입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순열)은 25일 광주광역시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이하 삶디)를 방문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 사례를 확인하며, 세종 청소년정책 수립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연구모임은 목공방, 살림공방, 열린 책방, 미니극장, ‘랄랄라 홀’ 등 삶디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고, 청소년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N개의 방과후 프로젝트’ 쇼케이스와 결과공유회는 청소년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높인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삶디는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기획에서 실행·발표까지 청소년이 전 과정을 주도하는 프로젝트형 활동을 꾸준히 운영해온 시설이다. 공간 설계와 운영 전반에 청소년 의견이 반영되는 구조를 갖추었으며,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결과공유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해 전시·발표를 진행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간담회에서 박형주 삶디 센터장은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운영 경험은 교육청과의 협력 속에서 더욱 확장될 수 있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물리적 공간 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자율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내적 동기를 높이는 정책 지원과, 고교학점제 등 제도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세종시의회 연구모임은 이번 벤치마킹에서 확인한 운영 모델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주도 운영 요소를 세종시 청소년 정책으로 확장하고, 공간 설계와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소년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순열 대표의원은 “삶디의 사례는 단순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보여줬다”며 “세종에서도 특화된 운영 모델을 수용해 청소년 정책에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
금남면 행복누림터 준공식 성료…주민 삶의 질 높일 복합공간 탄생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 금남면 행복누림터가 9월 26일 준공식을 열고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임채성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 4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면 단위 복합공간의 출발을 함께했다.금남면 행복누림터 준공식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층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사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요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과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새마을지도자회와 부녀회가 마련한 효잔치 오찬이 이어지며 주민 화합의 장을 열었다.행복누림터 건립은 2016년 3월 ‘읍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계획’ 수립 이후 주민 의견 수렴, 추진위원회 운영, 부지 매입, 설계공모, 생활SOC 사업 선정 등 9년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2023년 5월 착공해 2025년 8월 준공에 이르렀으며, 지난 4월 금남면사무소와 6월 보건지소가 이미 입주를 마쳤다.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3,13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면사무소, 보건지소, 카페가 들어섰고, 2층은 작은도서관과 문화교실, 주민자치실이 마련됐다. 3층에는 체육관과 주민자치프로그램실, 4층에는 다목적 소강당과 민방위 장비실 등 주민 생활과 행정 수요를 모두 충족하는 시설이 갖춰졌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새 집을 짓고 이사 가는 기쁨처럼 금남면 행복누림터가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금남면이 행복을 가꾸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채성 시의회의장도 “오늘의 개청은 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행복누림터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소통·화합의 공간으로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행사를 준비한 금남면 관계자와 주민들은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기다려온 보람이 크다”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효잔치까지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추석을 앞둔 주민들은 ‘풍요와 화합의 새 출발’로 받아들였다.금남면 행복누림터는 단순한 행정복지센터를 넘어 생활·문화·체육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결속을 강화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길수 기자
-
충청광역연합의회, 청년농어업인 지원 근거 마련
[대전인터넷신문=이향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는 지난 25일 제6회 임시회에서 박미옥 의원(국민의힘, 충청남도)이 대표발의한 「충청광역연합 청년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하며, 농어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소멸 위기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충청광역연합의회가 청년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공식화했다.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는 25일 열린 제6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박미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광역연합 청년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번 조례는 충청권 농어촌이 직면한 심각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년층의 농어촌 유입과 정착을 제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조례안에는 청년농어업인의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재원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어촌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표발의자인 박미옥 의원은 “농어업은 단순히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국가의 근본 산업”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충청권 청년들이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농어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농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세대의 농어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시행될 경우 청년 농어업인의 정착은 물론 지역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순 기자
-
충청광역연합의회, 전국시도의장협의회 가입 촉구... “이한영 의원, 초광역 거버넌스 제도적 보완 시급”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가 25일 제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가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며, 초광역 거버넌스 시대에 걸맞은 제도적 보완을 국회와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 국민의힘)는 25일 본회의에서 이한영 의회운영위원장(대전 서구6,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가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회가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이 참여하는 협의체에 정식 가입할 수 있도록 정관 및 규정 개정과 법·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건의안은 ▲협의회 정관 및 규정의 조속한 개정 ▲광역연합의회의 동등한 협의·의결 참여 보장 ▲국회와 정부 차원의 광역연합의회 전국 협의체 참여 제도적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공조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이한영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불균형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역사적 결단으로 출범했다”며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발맞춰 초광역 거버넌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현행 협의회 정관상 광역연합의회의 참여가 배제되는 것은 자치분권 확대라는 국가적 과제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이 의원은 “광역연합의회는 단일 시·도의회보다 광범위한 지역과 현안을 포괄하는 기구로, 협의회 활동 참여 시 그 파급력은 더욱 클 것”이라며, “560만 충청권 시·도민의 뜻을 모아 건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는 광역연합의회의 법적 지위와 역할을 존중해 전국 협의체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정관 개정과 법·제도 개선에 신속히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충청광역연합의회의 이번 건의안 채택은 초광역 협력체제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제도적 보완을 통해 지방의회의 연대와 협치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국회와 정부의 제도 개선 여부가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연합의회의 위상과 지방분권의 성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
건보 대전세종충청본부,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건강관리 협약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26일 대한산업보건협회 대전세종·충북지역본부와 지역사회 건강권 제고 및 검진결과 사후관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경란)는 26일 대한산업보건협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민주)와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창용)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사업장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검진 사후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건강위험지표를 바탕으로 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특히 사업장과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건·운동·영양 교육은 물론 모바일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는 보건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업장의 보건환경을 공유하고, 근로자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업장을 공단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또한, 양 기관은 지역사회 건강권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검진 지원을 넘어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경란 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장별 건강위험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건강 수준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건강보험공단과 산업보건 전문기관이 상호 협력해 사업장과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연계 체계가 구축되면 지역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최대열 기자
-
세종시, 주요 도로 집중 정비로 안전한 추석 귀성객 맞이
[대전인터넷신문=창길수 기자] 세종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달부터 내달 2일까지 한 달간 관내 주요 도로 1,650곳 859㎞를 집중 정비하고,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해 귀성객과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한다.세종시는 귀성객이 몰리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이달부터 10월 2일까지 도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기간 동안 상시순찰 도로정비반 6개반을 편성하고 예초 및 유지관리 전문 업체를 동원해 집중적인 도로 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 정비 대상은 관내 주요 도로 1,650개 노선, 총 연장 859㎞에 이른다.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도로변 풀베기, 차선 재도색, 노면 파손 부위 보수,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및 안전점검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귀성길 안전 확보와 함께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미 지난 8월까지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2만 5,553개소,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 33개소, 급경사지 98개소에 대한 보강과 포트홀 보수를 마친 바 있다. 이 같은 선제적 조치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와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기상특보 발령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기상 악화나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에 출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안기은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휴 전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도로 정비와 안전대응 체계를 통해 명절 연휴 동안 교통사고와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고향길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은 단순한 편의를 넘어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시의 철저한 대비는 지역사회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길수 기자
-
방송인 타일러·니디, ‘한글과자’로 세종서 한글 가치 전한다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에서 제1회 한글 상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방송인 타일러와 니디가 공동 창업한 ‘한글과자’ 부스를 운영하며 한글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한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제1회 한글 상품 박람회 ‘한글로 흥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글을 매개로 한 상품 개발과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창의성과 실용성을 담은 한글 굿즈와 생활용품을 통해 한글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박람회에서는 한글 문양과 글꼴을 활용한 일상용품, 의류, 식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방송인 타일러와 니디는 3일간 공동 창업한 ‘한글과자’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무대 인사를 나누고, 자음과 모음 모양을 형상화한 한글과자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한글 관련 문구류·먹거리 전시, 체험형 한글 상품 제작 부스, 푸드트럭 등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한글날인 9일에는 가수 션이 참여하는 ‘2025 한글런’이 열려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세계 유일의 마라톤 대회로 의미를 더한다. 이어 1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한글문화도시 세종시편’ 본선 녹화가 진행돼 한글문화도시 원년을 기념할 예정이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타일러와 니디 등 유명인의 참여로 한글 상품 박람회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문화·예술·정책·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글이 지닌 가치와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의 차원을 넘어, 한글을 산업과 문화 전반에 활용하는 가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한글을 통한 창의적 가치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서 휘발유 난동…정부종합청사 보안 허점 드러나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정부청사의 보안이 뚫렸다. 다행히 이번 사건은 테러가 아닌 단순 난동으로 끝났지만, 일반 민원인이 인화성 물질을 휴대한 채 청사 내부까지 진입한 사실 자체가 테러에 대비한 보안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준다. 2025년 9월 25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6층에서 50대 남성이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오후 5시 56분 신고 접수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18시 2분 현장에 도착해 옥내소화전에 물을 채우고 흡착포를 활용해 바닥에 뿌려진 휘발유를 제거했다. 난동자는 1.5리터 페트병 절반가량의 휘발유를 들고 있었고, 토치를 지닌 상태여서 화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긴급 상황이었다.현장에는 소방 18명과 경찰 20명 등 총 38명이 투입됐고, 지휘차·구조차·펌프차·구급차 등 15대 장비가 동원됐다. 경찰은 소방과 함께 난동자를 제압했고, 오후 6시 23분 휘발유를 반납한 뒤 경찰에 인계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현재 경찰은 50대 남성의 구체적인 동기와 배경을 조사 중이다. 다만 고용노동부에는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해고 등 노동 현안 관련 민원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사건도 민원 처리 과정이나 정책 불만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해당 남성이 2023년 이후 안전인증 관련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인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안전 전문가들은 “고용노동부 청사는 노동 현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어서 이번 사건도 구조적 갈등과 무관치 않을 수 있다”며 “민원인의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부청사는 원칙적으로 출입이 허가된 관계자 외의 외부인이 들어가려면 사전에 방문신청을 협의하고, 게이트에서 신분증 확인 후 관계자 인솔하에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출입 시에는 휴대물품 전반에 대한 보안 검색이 이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동자가 인화성 물질을 들고 청사 내부까지 진입한 것은 청사 보안 체계의 허술함을 여실히 드러낸다.전문가들은 “현재의 출입 절차가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보안 검색 장비를 정밀화하고, 인화성 물질 탐지 장비 도입과 보안 인력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며 “민원인의 돌발 행동뿐 아니라 테러를 상정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사건은 피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주요 부처가 밀집한 정부세종청사 보안이 얼마나 쉽게 뚫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다행히 테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보안 공백이 반복된다면 국가 기능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보안 강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박완우 기자
-
교육부, 고교학점제 보완책 발표…기초학력·진로 설계·격차 해소 전방위 대책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최교진)는 9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올해 고1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과 진로·학업 설계 지원, 평가 및 행정 부담 경감, 교원 확충과 지역 격차 해소까지 포괄하며, 그간 제기된 현장의 불만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기초학력 보장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기본 학업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구축한다. 이 포털은 진단 검사, 맞춤형 학습 자료,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학습 결손을 조기 발견하고 보충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기초학력 전담교원을 증원해 초·중학교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도를 강화한다.나아가 2026년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과 연계해, 학습 결손이 단순한 성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심리적 요인과도 맞물려 있음을 고려, 복합 원인을 해결하는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진로·학업 설계 지원중학교 단계부터 학생들이 학점제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 전담교사용 맞춤형 수업 모델을 개발·보급한다. 고교 단계에서는 진로전담교사를 중심으로 한 학교 단위 진로·진학 지도 체계를 강화한다.중앙과 시도 단위에서 운영되는 진로·학업 설계 상담지원단은 기존 450명에서 600명으로 확대되며, 온라인·대면 상담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진로 탐색과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전국 학교와 교육청은 정기적인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불안감을 최소화한다.◆학점 이수 및 수행평가 개선고교학점제의 큰 부담으로 지적돼온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 실시 원칙’을 철저히 지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평가 방식의 단순화와 실질화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아울러 기초학습 보충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온라인학교에 ‘기본수학’과 ‘기본영어’를 개설해 학생들이 언제든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미이수 학생을 위한 학점 추가 이수 지원 방안도 정책 연구를 거쳐 2026년까지 수립한다.◆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유연화현재는 학점 취득을 위해 과목별 40% 이상 성취율과 2/3 이상 출석률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성취율 기준 때문에 교사가 기본 점수를 높여주는 등 형식적 지도가 이루어지고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교육부는 이를 완화해 보충지도 시수를 1학점당 5시수에서 3시수 이상으로 줄이고, 운영 방식을 학교 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 인정 범위도 넓혀 다양한 학생 맞춤 지도가 가능하게 했다.◆출결 관리·학생부 기재 부담 경감출결 관리 권한을 과목 담당 교사와 담임교사 모두에게 부여해 현장의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인다. 또한 국·영·수·한국사 등 공통과목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분량을 연간 1,000자에서 500자로 줄여 교사의 부담을 덜었다.교육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교원·학부모·입학사정관 협의체를 꾸려 추가적인 학생부 간소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교원 행정 부담 경감신규 과목인 「금융과 경제생활」, 「인공지능 기초」 등은 교원이 수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교수법 연수를 제공한다. 또 학생들의 수강 신청과 시간표 편성 과정에는 AI 기능이 탑재된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사와 행정직원의 업무를 줄인다.◆운영 여건 개선과 격차 해소교육부는 2026년까지 온라인학교와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 정원을 긴급 확보한다. 특히 읍면·도서 지역과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는 대학과 협력해 강사 인력을 직접 지원한다.또한, 17개 시도교육청의 온라인학교에 대학 교수, 연구원, 산업계 전문가까지 포함하는 강사풀을 구성해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다른 시도 학생들에게도 개방한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과목도 확대해 전문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가 참여하는 학점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추가 논의 과제 – 학점 이수 기준핵심 쟁점인 학점 이수 기준 완화는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다룬다. 교육부는 선택과목에 한해 출석률만 기준으로 적용하자고 제안했지만, 자문위원회는 공통과목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결과는 2026학년도 1학기부터 적용된다.◆전문가 제언과 과제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현장의 요구를 다소 반영했지만, 여전히 근본적 한계가 남아 있다고 지적한다.첫째, 운영 체계 단순화가 필요하다. 수행평가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과중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교육정책연구자 김 모 교수는 “학점제는 본래 학생 선택권 보장을 목적으로 하지만, 복잡한 평가와 행정 절차가 오히려 학습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평가 기준과 절차를 단순화하고, 학교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둘째, 교원 확충과 지역별 차등 지원이 시급하다. 현재 교원 증원 계획은 중장기적 로드맵에 머물러 있어 당장 현장에 체감되기 어렵다. 특히 농어촌·소규모 학교는 선택 과목 개설 자체가 제한적이다. 교육현장 교사 A씨는 “대학 강사풀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규 교사 확충이 근본 대책”이라며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격차가 학점제를 통해 더 커지지 않도록 인력 배치에 차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셋째, 정보 제공과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학점제 운영 방식과 향후 진로·입시에 미칠 영향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설명회와 온라인 상담 외에도, 학교별 맞춤형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학부모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넷째, 격차 해소 방안의 실효성이 관건이다. 온라인학교와 대학 연계 과목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인터넷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학생이나 특정 계층 학생에게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교육정책 전문가는 “디지털 격차를 보완하는 별도 지원 프로그램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한 교육정책 전문가는 “교육부가 내놓은 개선 대책은 기초학력 보장, 진로 설계, 평가·행정 부담 완화, 격차 해소까지 포괄적으로 다뤘지만, 운영 체계 단순화, 교원 확충, 정보 제공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같은 근본 과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현장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고교학점제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임은 분명하다”며 “앞으로 교육부가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번 대책을 실질적 실행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 최신뉴스더보기
-
-
- 세종시의회 U대회 특위, 탁구 테스트이벤트 현장 점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가 6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테스트이벤트를 참관하고, 내년 국제대회에 대비한 경기시설과 선수단·관람객 이동 동선, 안전관리 등 현장 운영체계를 점검했다.세종시의회에 따르면 김효숙 위원장이 이끄는 특별위...
-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전국 41%로 상승…충청권은 43%→36%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전국적으로 39%에서 41%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43%에서 36%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11월 첫째 주 조사 결과를 본지가 지난달 30일 보도한 조사와 비교한 결과로, 전국과 충청권의 평가 흐름이 수치상 엇갈렸다.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
-
-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36%·국민의힘 28%…격차 다시 확대
- [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한국갤럽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6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로 나타나 지난주 5%포인트까지 좁혀졌던 양당 간 격차가 8%포인트로 다시 확대됐다.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681호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 35%에서 36%로 1...
-
-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
-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