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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면 대박리·박산리, 가을빛 물든 ‘마을정원’으로 초대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금남면(면장 이선영)은 12일, 대박리와 박산리에 조성된 마을정원에 방문객 편의를 위한 안내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직접 가꾼 정원길이 완성되며, 가을철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세종시 금남면은 최근 대박리와 박산리에 조성된 마을정원 구간에 새롭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마을 곳곳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정원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대박리는 마을 입구에서 회관까지 약 1㎞ 구간에 걸쳐 측백나무, 붓들레아, 겹벚꽃나무, 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는 식물들이 식재돼 있다. 주민들이 손수 가꾸어온 이 길은 마을의 상징이자 걷기 좋은 정원길로 사랑받고 있다.한편 박산리는 꾀꼬리봉 등산로와 인접해 등산객과 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작약마을’로 알려진 이곳은 마을 초입부터 안쪽 벽면 화단까지 작약꽃과 꽃무릇, 상사화, 연산홍, 국화 등이 화려하게 피어나며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봄에는 작약, 가을에는 국화와 상사화가 마을을 수놓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이선영 금남면장은 “마을정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니라 주민의 손끝에서 피어난 공동체의 상징이자, 마을의 문화를 담은 정원”이라며 “이번 안내 표지판 설치로 더 많은 시민이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마을의 따뜻한 정취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금남면은 앞으로도 마을별 특색을 살린 정원 조성과 환경정비를 지속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공동체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가을, 세종시의 작은 정원마을 대박리와 박산리는 시민에게 ‘꽃길 같은 쉼터’로 다가서고 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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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 공동체(HCC)’ 공식 출범… 세종 한글 미술관 추진 본격화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한글문화 공동체(HCC, Hangeul Culture Community)’를 공식 출범하고, 내년 가갸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목표로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하는 ‘한글문화 공동체(HCC)’를 출범시켰다. 이번 공동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한글문화에 공감대를 형성한 다양한 기관과 인사가 참여했다.이번 출범식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출판사 우노101, 이타북스, 그리고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42일간 이어진 ‘2025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의 폐막을 앞두고 열린 만큼, 한글문화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상징했다.최민호 시장은 출범식에서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서 한글문화를 중심으로 세계 속의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현재 세종중앙공원 관리·사무공간으로 사용 중인 건물을 전시와 체험,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세종시는 한글 미술관 조성을 통해 현재 미술관이 없는 도시에서의 비엔날레 개최 한계를 극복하고,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와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가갸날 100주년’과 ‘한글날 580돌’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 절차에 착수한다.이날 세종시와 교보문고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세종시만의 한글문화 특화상품(굿즈)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나현수 교보문고 본부장은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또한 김진명 작가는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 착수를 선언했다. 그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가는 도시 세종과 함께 한글 창제의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우노101의 제작 지원을 받아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은 세종이 ‘한글문화의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세종 한글 미술관 조성과 문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세종을 세계가 주목하는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세종시의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은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예술성과 과학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새로운 문화정책의 출발점이다. 세종 한글 미술관과 김진명 작가의 작품, 민관협력 체계가 결합되며 세종은 명실상부한 ‘한글문화특별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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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중앙공원서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 성황리 녹화 성료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0월 11일 세종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이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세종의 노래와 웃음이 어우러진 화합의 무대로 성료됐다.세종시는 10월 11일 오후 2시 세종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 본선 녹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무대로, 세종시민과 세종 소재 학생·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앞서 본선 무대에 오를 참가자 선발을 위한 예심은 10월 9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진행됐다. 예심에는 남녀노소 수많은 시민이 참여해 끼와 재치를 뽐냈으며, 그중 개성 있는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본선 녹화는 방송인 남희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진행으로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관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특히 초대가수 현숙·박서진·천가연·최수호·김지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최 시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자긍심은 시민의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관람객들은 “세종시에서 전국 방송 녹화가 열려 자랑스럽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진정한 지역 축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에 녹화된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은 내년 1월 중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이번 전국노래자랑 세종시편은 단순한 방송 녹화를 넘어, 세종 시민이 주인공이 된 지역 축제의 무대로 평가받았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문화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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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 대미 장식한 ‘드론쇼’…세종 밤하늘 수놓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지난 10월 9일 저녁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드론쇼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백 대의 드론이 ‘훈민정음’과 ‘세종, 한글을 품다’ 등 한글의 상징을 형상화하며 첨단 기술로 재해석한 한글 예술의 향연을 펼쳤다.세종시는 9일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한글의 예술성과 과학기술의 정교함이 결합된 드론 아트쇼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시각적 감동을 극대화한 무대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밤하늘 위로 수백 대의 드론이 떠오르자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드론들은 정교한 군무로 ‘훈민정음’, ‘세종, 한글을 품다’, ‘2025 세종한글축제’ 등의 문구를 그려냈고, 형형색색의 불빛이 세종호수공원 수면에 반사되며 장관을 연출했다.공연은 약 10분간 이어졌으며, ‘한글,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창조적 가치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휴대전화로 연신 영상을 촬영하며 눈부신 장면을 기록했고, 개막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한 시민은 “세종대왕이 꿈꾸던 과학과 문화의 조화가 현실이 된 것 같다”며 “한글이 단순한 문자 이상의 예술로 표현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 올해 세종한글축제는 한글의 역사와 철학을 예술·기술·시민참여로 확장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드론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 출발점이 됐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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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감금 한국인 2명 구조, 폭행 사망 대학생까지… 고수익 취업 사기의 잔혹한 민낯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캄보디아에서 ‘고수익 해외취업’을 미끼로 감금된 한국인 2명이 지난 10월 현지 경찰과 박찬대 의원실의 공조로 구조됐다. 그러나 불과 두 달 전 같은 범죄조직 단지에서 22세 대학생이 폭행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며, 해외취업 사기를 빌미로 한 국제 인신매매 범죄의 실태가 드러났다. 박찬대 의원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외면했다”며 재외국민 보호제도의 근본적 재정비를 촉구했다.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은 11일 “캄보디아에서 감금된 한국인 2명을 지난 10월 2일 현지 경찰과 협조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수익 해외취업을 미끼로 현지에 유인된 뒤, 범죄조직의 감시 아래 폭행과 협박, 강제노동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뒤, 박 의원은 17일 외교부에 긴급 연락을 취하고 19일 국회 공문으로 구조를 공식 요청했다. 이후 외교부와 캄보디아 영사관, 현지 경찰과의 긴급 공조 끝에 시아누크빌 웬치 지역에 감금돼 있던 피해자 2명을 구조했다.피해자들은 “10월 2일 오후 2시쯤 현지 경찰 7명이 방에 들이닥쳐 수갑이 채워진 내 모습을 찍고, 감시하던 범죄자들을 체포했다”며 “쇠파이프와 전기충격기로 폭행당하며 보이스피싱 업무를 강요받았다”고 증언했다.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은 이보다 앞서 발생했다. 지난 8월 9일, 캄폿주 보코산 인근의 범죄조직 단지에서 한국인 14명이 구조됐지만, 하루 전 같은 장소에 감금돼 있던 22세 대학생 B씨는 과도한 폭행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A씨는 “B씨가 너무 맞아서 걷지도, 숨도 쉬지 못하는 상태였고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고 증언했다.B씨의 사망증명서에는 ‘고문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이 사망 원인으로 기록돼 있으며, 시신은 현재까지 현지 사법 절차 지연으로 국내 송환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사건이 연이어 발생했음에도, 현지 경찰은 실종 접수를 위해 “감금된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실종 신고를 위한 기본 요건조차 충족할 수 없는 피해 가족에게 사실상 구조 포기를 강요한 셈이다.박찬대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문제를 사진 한 장으로 증명하라는 것은 국가의 책무를 포기한 행태”라며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고, 해외 범죄 피해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공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외교적 문제가 아니라, 해외취업 사기와 인신매매가 결합된 국제 범죄이며, 재외국민 보호법제의 실효성이 시험대에 오른 사례”라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오는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사건의 경위와 정부의 대응 부실을 공식 질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경찰의 비상식적 대응과 외교부의 지연 구조 문제를 지적하며 ‘영사조력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할 계획이다.그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민들이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현지 범죄조직의 위협 속에 있다”며 “국가는 국민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사건은 ‘고수익 취업 사기’라는 달콤한 유혹 뒤에 숨어 있는 국제적 인신매매 범죄의 민낯을 보여준다. 해외취업을 꿈꾸던 청년이 폭행 끝에 목숨을 잃었고, 감금된 이들이 가족의 제보에 의존해 겨우 구조되는 현실은 재외국민 보호 체계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냈다.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외교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 생명의 문제”라며, “정부가 구조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국회가 제도적 안전망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정감사가 국가의 책무를 되묻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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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세종한글축제서 ‘태권 예술’로 무대 압도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지난 10월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고난도 격파와 예술적 군무를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세종의 밤하늘 아래 절도 있는 태권 예술이 한글축제의 개막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10월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고난도 격파와 예술적 군무를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세종의 밤하늘 아래 절도 있는 태권 예술이 한글축제의 개막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세종시가 주최한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전통 품새와 현대적 안무, 음악을 결합해 태권도를 하나의 ‘종합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시범단은 절제된 긴장감 속에 등장해 빠른 발차기와 정교한 손기술, 공중 회전 격파를 선보였다. 정확하고 힘찬 동작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감탄과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단체 군무로 구성된 합동 품새는 한 치의 오차 없는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공연이 절정에 이르자 객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고, 아이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립해 응원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시민들은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며 시범단의 동작에 호응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박수 소리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한 시민은 “이 무대 하나만으로도 축제의 의미가 충분했다”고 감탄했다.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2009년 창단된 공식 시범단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예술성을 전파해왔다. 미국 백악관, 프랑스 에펠탑, 사우디 네옴시티 개막행사 등 국제적 무대에 올랐으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공식 시범을 맡았다. 단원 30여 명은 품새·격파·퍼포먼스 각 분야의 국가대표급 실력자들로 구성돼 있다.이번 세종 무대는 축제 주제인 ‘한글, 세상을 밝히다’에 맞춰 태권도의 정신과 한글의 창조정신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공연 후반부에는 LED 조명과 한글 문양을 활용한 연출이 어우러지며, 전통과 현대, 무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상징적인 장면이 완성됐다.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는 “세종은 한글의 도시이자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중심지”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정신과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세종호수공원의 밤을 뜨겁게 달군 WT 시범단의 공연은 단순한 무술 시범이 아닌 대한민국 문화의 품격을 보여준 예술의 한 장면이었다. 한글과 태권도의 만남이 만들어낸 이 특별한 무대는 세종한글축제의 성공적 개막을 상징하며, 앞으로 이어질 축제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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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공공기관 공문서 평가 ‘최우수’… 문체부 장관 표창 받아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 부교육감)은 1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한글한마당 기념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등 공문서 등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외래어와 외국문자 사용을 최소화하고 어문규범을 철저히 준수한 점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국어기본법」 제14조에 따라 공공기관이 작성·배포하는 보도자료의 언어 품질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평가 대상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118개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실시했다.평가 방식은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월별로 3건씩 무작위로 추출해 ‘용이성(70점)’과 ‘정확성(30점)’으로 구분하여 평가했다. ‘용이성’은 외래어·외국문자 사용 비율과 어려운 표현의 빈도를, ‘정확성’은 어문규범 오류와 비문법적 표현 비율을 기준으로 삼았다.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세종시교육청은 바른 공공언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다. 우선 소통담당관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해, 기관 전체의 언어 품질 관리와 개선을 총괄하도록 했다. 또한 직원들이 일상 행정업무와 보도자료 작성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대표적으로, 국민이 자주 틀리는 표현과 외래어 사용을 바로잡기 위해 홍보 동영상 시리즈 「정선생님의 가나다라학교」를 자체 제작하여 총 6편을 공개했다. 세종시청과 협업해 연 6회 운영하는 ‘국어문화학교’에서는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글 맞춤법, 쉬운 행정언어 쓰기 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세종시교육청은 매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해 기관 내 ‘우리말 바로쓰기 캠페인’을 펼쳤으며, 10월 한 달을 ‘한글의 달’로 정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도전! 내가 바로 한글왕’ 행사를 열어 공공언어 감수 능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상·하반기마다 보도자료의 품질과 가독성을 기준으로 ‘보도의 달인’을 선정해 직원들의 동기를 북돋았다.김혜덕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시민이 교육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따뜻한 언어를 사용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언어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행정언어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글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살려 공공언어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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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세종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 45년 자비 실천… 세종시민대상 영예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연서면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62) 씨가 지난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제13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 부문을 수상했다. 45년간 꾸준한 기부와 봉사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이끌어온 그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을 뿐”이라며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는 제13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로 연서면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9일 저녁 세종호수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돼 많은 시민의 축하 속에 이뤄졌다.보림사는 지난 45년간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매월 정기적인 기부와 함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수시 후원을 병행하며, 연간 지출 규모는 약 1억 원에 이른다. 30여 명의 신도들이 정기 후원금을 모아 반찬 나눔, 김장 봉사, 경로잔치, 연탄 나눔 등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보림사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잔치 문화를 실천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돌봄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봉사 체계를 확립해왔다. 지역 종교계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대표적 사찰로 평가받고 있다.시민대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우재숙 영담보살은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했을 뿐인데 상을 받는 것은 송구하다”며 시상식장에 불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도들과 주변의 권유에 따라 참석한 그는 시상 직후 “이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함께 봉사해온 보림사 신도들의 공덕”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행사 현장에서는 수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살아 있는 부처님 같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45년간 이어온 우재숙 보살의 나눔 행보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종교와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세종시는 “보림사 영담보살의 꾸준한 나눔과 실천은 세종을 따뜻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며 “그의 봉사정신이 세종시민 전체의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세종한글축제 개막식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은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 씨는 45년의 세월 동안 묵묵히 나눔을 이어온 참된 봉사자다. 그의 삶은 세종시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상징하며, 자비와 실천으로 지역을 밝히는 ‘산 부처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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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세종한글축제 첫날 14만 명 몰려… ‘세종, 한글을 품다’로 새 출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2025 세종한글축제’를 개막했다. 기존 ‘세종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한 축제 첫날 하루 동안만 약 14만 2천 명이 방문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열리던 ‘세종축제’의 이름을 ‘세종한글축제’로 바꿨다. 시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축제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적 문화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장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등으로 확장되어, 도심 속에서 공연·체험·경연을 아우르는 대형 복합문화행사로 꾸려졌다.첫날 오전에는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한글런(Run)’이 진행되었고, 오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이어 오후 7시 30분 개막식에서는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이끄는 신명 나는 북소리로 행사가 본격 시작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선보인 태권도 시범공연은 ‘한글이 품은 한국의 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통예술과 무예가 어우러진 개막공연은 한글축제의 정체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특히 개막식에는 외신기자 6명이 참석해 현장을 취재했다. 그들은 “한글이 단순한 문자가 아닌 한국 문화의 근본임을 실감했다”며 “세종한글축제가 한국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로 세계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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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사, 제26회 장군산 구절초꽃축제 개막…‘꽃길 따라 행복한 동행’ 6일간 향기롭게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5년 10월 11일 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 제26회 장군산 구절초꽃축제가 ‘꽃길 따라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개막했다. 둥근소리합창단과 춘천시립국악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가을의 정취와 함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향기로운 축제의 서막을 함께했다.세종시 장군면 영평사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장군산 구절초꽃축제가 1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통해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6일간이어지며, 문학·예술·체험이 어우러진 세종의 대표 가을 축제로 진행된다.개막식은 사회자 홍승희의 진행으로 평온한 사찰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무대에는 둥근소리합창단이 첫 순서로 올라 구절초의 순백을 닮은 고운 합창을 들려줬고, 이어 춘천시립국악단이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개막식의 무대를 장식했다.오후 4시에는 재즈밴드 ‘두빛나래’와 문화예술단 ‘도반’이 참여한 ‘구절초 음악회’가 열려 낭만적인 가을 선율을 더했다. 하얗게 만개한 구절초 군락지를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이날 영평사 경내와 산책로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구절초 포토존과 전시공간을 오가며 가을의 풍경을 즐겼다. 특히 영평사 신도회가 주관한 무료 국수 공양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루 1,000그릇 이상 준비된 사찰식 국수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맛볼 수 있었으며, 한 시민은 “꽃향기와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마음까지 녹인다”고 말했다.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구절초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가장 겸손하게 피어나는 꽃으로, 우리에게 인내와 평온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며 “이 축제가 세종시민과 모든 방문객이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평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꽃과 사람, 그리고 나눔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다. 구절초 향기 속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마음의 쉼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축제 둘째 날인 12일(일)에는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박석신 작가의 문학 콘서트 ‘이름·꽃’이 열리고, 오후 4시에는 도종환 시인이 참여하는 ‘시 문학 토크쇼’가 진행된다. 사회는 김인경 시인이 맡아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의 치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13일부터 16일까지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구절초의 향과 꽃잎을 활용한 ▲비누 만들기 ▲향초 체험 ▲압화(꽃누르미) 체험 ▲전통차 시음 ▲사찰음식 시식 등이 진행되며, 구절초 사진전과 시화전도 함께 열린다.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국수 무료 공양이 영평사 공양터에서 이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나눔의 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5천 명 분의 국소가 소진될 예정이어서 향락에 지친 방문자들의 허기를 달래 줄 것으로 보인다.또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주말마다 ▲국악공연 ▲퓨전난타 ▲전통무용 ▲시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져, 구절초꽃밭 사이를 거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폐막일인 16일(목)에는 시민합창단과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감사공연이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세종시 관계자는 “구절초꽃축제는 26년째 이어지는 세종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연과 예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구절초 향기 속에서 많은 시민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둥근소리합창단의 맑은 음성, 춘천시립국악단의 깊은 울림, 그리고 구절초의 순백 향기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세종의 가을을 상징하는 문화예술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영평사 일원은 ‘꽃과 사람의 동행’이라는 주제처럼 평화롭고 따뜻한 가을의 정취로 물들 전망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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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연서면 빌라서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사망 후 상당 시간 경과한 듯”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0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의 한 빌라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패 정도가 심한 점으로 미뤄 사망 후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10일 오후 1시 56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소재 00빌 3층에서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해 오후 2시 4분 현장에 도착했으며, 약 30분 뒤 출입문을 개방해 내부에서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발견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변사자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부패 정도가 심해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정황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부검과 현장 감식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신고자는 해당 주택의 집주인으로, “세입자가 몇 달째 월세를 내지 않고 연락이 끊겨 사고가 난 줄 알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진술을 바탕으로 세입자의 신원과 생활기록, 주변인 진술을 확인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범죄, 자살, 사고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국과수 부검 결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일부 언론은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한 점으로 볼 때 사망 후 며칠 이상 경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나, 경찰은 공식적으로 시점이나 원인을 단정하지 않았다.세종시에서는 올해 들어 1인 가구 및 임대주택 내 고독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거 취약계층의 고립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복지기관의 조기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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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사, 수업보다 행정에 더 많은 시간 쏟는다… OECD ‘행정업무 1위’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OECD ‘국제 교원 및 학습 실태조사(TALIS 2024)’ 결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초·중등교사들이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행정업무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임 중등교사의 주당 총 근무시간(43.1시간) 중 6시간이 일반 행정업무에 소요돼, 업무의 약 14%가 행정업무로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TALIS 2024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임 중등교사의 주당 총 근무시간은 43.1시간으로 OECD 평균(41.0시간)보다 2.1시간, 전체 조사국 평균(39.2시간)보다 4.1시간 많았다.이 중 수업시간은 18.7시간으로 OECD 평균(22.7시간)보다 4시간 적었으며, 수업준비시간은 6.8시간으로 OECD 평균(7.4시간)보다 0.6시간 짧았다.나머지 시간의 상당 부분은 수업 외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특히 행정업무만 주당 6시간으로, 이는 전체 근무시간의 약 14%에 해당하며 OECD 27개국 중 1위다. OECD 평균(3.0시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교사들이 수업보다 문서 작성·보고 등 행정처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초등교사 역시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우리나라 전임 초등교사의 주당 총 근무시간은 41.1시간으로 전체 조사국 평균(40.4시간)보다 0.7시간 많았고, 수업시간은 20.5시간으로 OECD 평균(24.9시간)보다 4.4시간 적었다. 반면 행정업무 시간은 4.5시간으로 평균(2.7시간)보다 1.8시간 많아, 일본과 함께 최상위 수준으로 조사됐다.한편 우리나라 교사들의 스트레스 주요 요인은 ‘학부모 민원 대응’(56.9%)과 ‘학생의 언어폭력·위협’(30.7%)으로 나타났다. 두 항목 모두 OECD 평균을 크게 웃돌며, 교사들의 근무환경이 단순히 ‘업무 과중’을 넘어 ‘정신적 피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백승아 의원은 “최근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과도한 행정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끝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이번 OECD 조사 결과는 이러한 비극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그는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학생 지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정부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 대책을 국가 차원에서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TALIS 2024 결과는 한국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보다 ‘행정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음을 수치로 드러냈다. 교육의 본질은 교사의 수업에 있으며, 행정은 이를 보조해야 한다. 교사들의 업무구조를 전면 재설계하고, 학교행정지원인력 확충과 업무분담 체계 개선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TALIS 조사에서는 세종시 교사 근무시간이나 행정업무 소요시간이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세종학교지원본부’를 출범시키며 교사들의 서류·민원 처리 부담을 줄이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세종 지역 교사들의 실제 근무시간·행정업무 비율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는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지역 단위 실태조사와 공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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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세종서 제레미 덴크와 클래식 듀오 리사이틀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월 27일 오후 5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가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B: Bach, Beethoven and Berlioz’를 주제로, 바로크부터 낭만까지의 거장 음악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세종문화예술회관은 27일 오후 5시, 세계 정상급 연주자 두 사람이 함께하는 클래식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로 불리는 비올라와 섬세한 피아노의 조화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바흐, 베토벤, 베를리오즈 등 이름이 ‘B’로 시작하는 세 작곡가의 작품들로 구성돼, 시대를 아우르는 예술적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리처드 용재 오닐은 2021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로, 런던 필하모닉·LA 필하모닉·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며 독보적인 경력을 쌓았다. 카네기홀과 위그모어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열었으며, 현재 도이치 그라모폰 소속 아티스트이자 타카치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함께 무대에 오르는 제레미 덴크는 뉴욕타임즈가 “반드시 들어야 할 피아니스트”로 평가한 연주자다. 그는 맥아더 펠로우십과 에이버리 피셔 상을 수상했으며, 카네기홀과 BBC 프롬스 등에서 활발히 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음악성과 해석력 모두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비올라와 피아노의 정교한 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세종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19년 세종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같은 해 제레미 덴크와 함께한 국내 듀오 투어에서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며 “6년 만에 세종을 다시 찾는 이번 무대는 두 아티스트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드문 기회로,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연의 예매는 10월 13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은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며, 10월 31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세종문화예술회관(044-850-8940)으로 하면 된다.세계적 연주자들이 세종에서 다시 만나는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음악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클래식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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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종한글축제, 새 이름으로 열린 첫날 14만 명 운집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는 2025년 10월 9일 호수공원에서 이름을 새로 바꾼 ‘세종한글축제’의 문을 열었다. 주최 측은 “축제 첫날 하루 동안만 약 14만2천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축제는 기존 ‘세종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해, 세종대왕과 한글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새롭게 자리 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세종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 열리던 ‘세종축제’의 명칭을 ‘세종한글축제’로 변경했다. 시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의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축제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도시의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명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세종, 한글을 품다”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의적 문화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축제장은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등지로 확장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첫날 오전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한 ‘한글런(Run)’이 열렸고, 오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에어쇼가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 개막식 무대에서는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이끄는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힘찬 북소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통 예술과 무예가 어우러진 이 무대는 ‘한글이 품은 한국의 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한글축제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외신기자 6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함께하며, 사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공연을 관람했다. 그들은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가 아니라 한국 문화의 근본임을 실감했다”고 평가하며, 세종한글축제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조화된 축제로서 세계에 한국어와 한글문화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둘째 날인 10월 10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과학 놀이터’에서는 ‘신나는 과학술사’ 등 과학의 원리를 한글과 결합한 창의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고 ‘황금종을 울려라’ 등 어휘·속담 퀴즈를 활용한 언어 놀이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노래’ 공연과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가 무대에 올라 한글과 이야기, 전통예술의 어울림을 선보인다.폐막일인 10월 11일에는 청소년과 외국인이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경연’이 열리며 젊은 세대의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며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된다. 한글을 배우고 익히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사연과 소감을 전해 관객과 호흡을 같이할 예정이다.축제의 마지막 밤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되며, 호수공원 일대는 가을밤의 정취와 한글의 감동으로 물들인다.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단순한 공연 중심이 아닌, 세종대왕과 한글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며 “문화와 과학, 예술이 어우러진 융합 축제를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행사장에는 ‘한글 놀이터’, ‘과학 놀이터’, ‘드론 체험존’, ‘시민 아트갤러리’, ‘한글 책마당’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야간에는 호수 위에 설치된 한글 조형물과 미디어파사드가 축제장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한글의 미학과 세종시의 첨단 이미지를 부각 시킨다.세종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한글과 세종대왕의 정신을 중심으로 한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문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세종한글축제’가 지역 한정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축제의 완성도가 높은 반면 의전에는 서툴렀다는 지적이다. 맨 앞 내빈 좌석 배치를 하면서 세종시 간부 공무원자리는 마련한 반면, 지역 국회의원 좌석 2개와 세종시의회 의원 일부 좌석을 배치하지 않으면서 좌석 배치를 받지 못한 일부 의원들이 개막식장을 빠져 나갔으며 이로 인한 집행부와 의회간 갈등이 또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회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한 시의원들의 불만도 불만이지만 자당 시의원 자리를 대신 착석한 국회의원 심기 또한 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과의 불편한 관계를 집행부 스스로 키웠다는 지적이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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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 45년 나눔의 길… 세종시민대상 수상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연서면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62) 씨가 사회봉사·효행 부문 세종시민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5년간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어온 그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수상의 의미를 되새겼다.세종시는 올해 제13회 세종시민대상 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로 연서면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9일 저녁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진행됐다.보림사는 지난 45년간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월 정기적인 기부와 더불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수시기부를 병행하고 있으며, 연간 지출 규모는 약 1억 원에 달한다. 30여 명의 신도들이 정기 후원금을 모아 반찬 나눔, 김장 봉사, 경로잔치, 연탄 나눔 등 각종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처럼 보림사는 종교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 사찰로 정평이 나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잔치와 복지 사각지대 돌봄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봉사 체계를 확립해 왔다.한편, 시민대상 수상이 알려진 직후 우재숙 영담보살은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했을 뿐인데 상을 받는 것은 송구하다”며 시상식장에 불참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와 신도들의 격려에 마지못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시상 직후에도 “이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함께 봉사해온 보림사 신도들의 공덕”이라며 겸손을 잃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수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살아 있는 부처님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세종시는 “보림사 영담보살의 꾸준한 나눔과 실천은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며 “그의 봉사정신이 세종시민 전체의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세종한글축제 개막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상한 보림사 영담보살 우재숙 씨는, 겸손과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빛을 전해온 진정한 봉사자다. 수십 년간 이어온 나눔의 여정은 세종의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며, 종교와 세대를 아우르는 ‘산 부처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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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보육인 한마음대회 개최…보육교직원 800여 명 화합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가 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보육 발전 유공자 80명을 표창하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등 참석자 800여 명과 함께 보육 현장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세종특별자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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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교육청, 결산검사 권고 반영해 회계 담당자 실무교육 강화
- [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6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본청과 직속기관 회계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기초 회계 원리 연수'를 실시하고,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반영한 재무결산 업무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제시된 재무결산 관련 권고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