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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리파크, ‘소방안전교육 우수공원’ 인증…시민 안심 관광지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가 전 직원의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 이수로 세종북부소방서로부터 ‘소방안전교육 우수 인증공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평가됐다.세종북부소방서(서장 김전수)는 17일 전동면 베어트리파크를 ‘소방안전교육 우수 인증공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과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환영 인사, 인증패 전달,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세종북부소방서는 베어트리파크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소방안전관리 실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화재 예방, 응급대응 체계, 비상대피 절차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이 실제 현장 안전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함께 점검했다.‘소방안전교육 우수 인증공원’은 시민과 밀접한 기관·단체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방안전교육 인증제’의 일환으로, 소방훈련과 응급처치 교육 이수율, 안전관리 체계 구축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베어트리파크는 전 직원의 90% 이상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화재 대피요령 등 법정 수준의 응급처치 및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자체 안전매뉴얼을 정비하고, 상시 점검 체계를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베어트리파크는 민간시설임에도 공공기관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이 다른 기관과 기업에도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선용 베어트리파크 회장도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목표”라며 “앞으로도 세종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을 통해 베어트리파크는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세종북부소방서는 향후 다른 민간시설에도 소방안전교육 인증제를 확대해 지역 전반의 안전문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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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신예의 벽 질주!” 세종 양희수, 전국체전 첫 메달로 클라이밍 메카 세종 알리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세종시 선수단이 첫 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산악 여자일반부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부문에서 세종 발자국산악회 소속 양희수(20) 선수가 7.61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해 세종 체육의 가능성을 전국 무대에 각인시켰다.올해로 106회를 맞은 전국체육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다.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고 있다.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양희수 선수는 산악 여자일반부 스포츠클라이밍 속도 부문에서 7.61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메달은 세종시 선수단의 첫 메달로, 세종 체육의 활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세종 발자국산악회 소속인 양 선수는 지난 9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 금정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다. 약관의 나이에 전국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며, 세종 클라이밍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박진만 세종시체육회 산악회장은 “양희수 선수는 전국 최고의 기량을 갖춘 유망주로, 앞으로도 세종의 클라이밍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종시가 클라이밍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체육회는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차세대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첫 메달의 주인공 양희수 선수를 시작으로 세종시가 ‘젊은 체육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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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금지법’ 시행 임박…"교사 부담 줄일 현실적 제도 보완 시급"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2026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제도의 취지는 명확하지만,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은 현장 준비가 여전히 미흡하다며 “교사에게 과도한 관리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보관 방식의 안전성과 실효성, 그리고 교육적 대안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의 안착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 향상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2026년 3월부터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규정했다. 단, 교육적 활용이나 특수교육 대상자의 학습보조기기 사용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세종시교육청이 9월 관내 10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모든 학교가 스마트폰 사용 제한 규정을 학칙에 반영했으나 구체적 운영 방식은 학교마다 달랐다.▲개인보관, 수업 중만 제한: 25교(초 20, 중 1, 고 4) ▲개인보관, 휴식시간 포함 전면 제한: 34교(초 33, 중 1) ▲학교 보관, 정규 수업 후 반환: 45교(초 2, 중 25, 고 18) ▲학교 보관, 방과 후 교육활동 종료 후 반환: 1교(고교)로 나타났다.문제는 운영 방식의 차이가 곧 관리 부담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학교 보관형 방식을 택한 45개교에서는 스마트폰 분실·파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교사가 이를 책임지는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교내 갈등이 확산될 우려가 제기된다.박란희 의원은 “스마트폰 금지 조치는 방향성은 옳지만, 현재의 보관 방식은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안전한 관리체계를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천 재질의 주머니에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보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파손·분실 위험이 크고, 일괄 관리의 어려움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에 박 의원은 프랑스와 미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자보관함이나 자석식 잠금 주머니 등 개별 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프랑스는 2018년부터 15세 이하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도 플로리다주를 포함한 18개 주에서 관련 법률을 시행 중이다. 이들 국가는 단순한 금지가 아닌, ‘보관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의 병행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박 의원은 또한 “스마트폰을 단순한 금지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사용 문화를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의 확대를 촉구했다.그는 “학부모와 학생이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학칙을 수립해야 한다”며, “스마트폰은 학생의 권리이자 책임이 함께 담긴 도구인 만큼, 일방적 규제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마트폰 금지법’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시대적 요구이자 교육현장의 숙제다. 그러나 제도의 성공은 법이 아니라 현장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보관 체계, 책임 분담, 교육적 활용 등 현실적 대안을 병행하지 않는다면, 이번 조치는 또 하나의 형식적 규제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교육현장이 진정으로 준비되어야 할 것은 금지 그 자체가 아니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안전하게 디지털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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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은 17일 조치원교동초등학교 앞에서 조치원읍장과 직원 등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등교 시간대에 맞춰 조치원교동초등학교 주변에서 진행됐다. 조치원읍 직원들은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칙을 안내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30km 이하 준수’와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등 실천 가능한 교통안전 행동 수칙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했다. 참여자들은 홍보 피켓과 전단을 활용해 운전자에게 서행운전과 주의운전의 필요성을 알렸으며, 학생들에게는 보행 시 좌우 살피기 등 안전한 보행 습관을 권장했다.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단순한 표지판이 아니라, 어린이의 생명을 지키는 약속의 공간”이라며 “읍 차원에서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조치원읍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 통학로 주변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교통안전 계도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조치원읍의 이번 캠페인은 주민 참여와 현장 중심의 실천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속적인 계도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조치원읍이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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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BRT ‘바로타’, 10년 만에 20배 성장… 글로벌 모델 향해 달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 일원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건설 중인 행복청은 17일,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행복청에 따르면 대부분 신도시가 자동차 위주로 설계된 것과 달리, 행복도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BRT를 도시의 골격이자 기능연결의 주축으로 설정했다.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BRT는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을 확보하면서도 건설비는 지하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행복청은 여기에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냉난방 의자와 스크린도어를 갖춘 정류장 설치, 전기굴절버스‧수소버스 등 대용량 친환경 차량 도입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그 결과 2022년에는 도심 내부를 순환하는 B0 노선이 미국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원(ITDP)으로부터 국내 최초 Silver 등급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 속에 개통 첫해인 2013년 64만 명에 불과했던 연간 이용객 수는 2023년 1천만 명을 돌파, 지난해에는 1,242만 명까지 늘었다. 세종‧대전‧청주‧공주를 아우르는 통합환승할인요금제와 대중교통 월정액 이용권인 세종시의 ‘이응패스’도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바로타’는 세종시를 순환하는 2개 노선과 대전 반석역, 대전역, 청주 오송역 및 청주국제공항 등을 연결하는 6개 광역노선(전용차로율 70% 미만의 광역버스 2개 포함)을 운행 중이다. 최근에는 공주 방면 노선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555만 충청권을 연결하는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도약하고 있다.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과제 행복청은 ‘세계적인 BRT 롤모델’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배차간격 단축과 급행서비스 도입이다. 2022년 시민 설문조사(응답자 4,762명) 결과, 가장 큰 요구는 배차간격 단축과 운행 횟수 증대였다. 이에 행복청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차량을 늘려 배차간격을 줄이는 한편, BRT와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행복도시와 오송역을 잇는 급행 노선 신설을 검토 중이다.둘째, 정류장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이다. 행복청은 앞으로 5‧6생활권 입주에 맞춰 폐쇄형 정류장과 수평 승하차 시스템을 검토하여, 교통약자에게도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교통시설 마련에 일조할 것이다.셋째, 최첨단 기술의 선도적인 도입이다. 승하차 지연을 줄일 수 있는 비접촉(tagless) 결제 시스템 구축, 버스정보제공시스템(BIS)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실시간 차내 혼잡도 안내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더불어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이 본격화되면 행복도시 BRT는 스마트 모빌리티‧미래형 대중교통체계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광역노선의 확충이다. 2025년 반석구암 1단계, 2026년 공주, 2027년 조치원, 2028년 청주대농지구, 2030년 반석구암 2단계 등 신규 광역노선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충청권 교통망을 촘촘히 연결할 방침이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춘 BRT 신설도 추진되어 국가상징구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으로, 친환경‧안전 중심 운영이다. 현재 운행 중인 차량 중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등 친환경차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조성 예정인 정류장에도 안전시설을 확충하여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행복도시 BRT ‘바로타’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행복도시의 환상형 도시구조와 대중교통 중심 교통 철학의 산물”이라며,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세계적인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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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박물관, 전통 식문화 체험 ‘박물관 디미방’ 참가자 모집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전통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디미방’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세종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이 조상들의 삶과 지혜가 깃든 전통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박물관 디미방’을 마련했다. ‘디미방’은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을 뜻하는 ‘지미방(知味方)’의 옛말로, 17세기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서 이름을 따왔다.이번 프로그램은 선조들의 식문화와 전통 부엌 도구를 살펴보고, 다식판과 떡살을 활용해 전통 다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조리 과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완성된 다과를 시식하며 전통 음식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립민속박물관 관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5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디미방’은 가족이 함께 전통의 지혜를 배우고, 세종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우리 조상들의 식문화에는 계절의 흐름과 공동체 정신이 담겨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세종의 가족들에게 전통의 가치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박물관 디미방’을 통해 전통문화의 생활화를 도모하고, 시민들이 세종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적으로 배우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전통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생활 속 박물관’ 운영이 세종 문화도시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혁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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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보문고, ‘한글기록장’ 온라인 판매 확대…11월 1일부터 구매 가능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와 교보문고가 한글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담은 ‘한글기록장’을 오는 11월 1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확대 판매는 세종시와 교보문고가 지난 10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세종시와 교보문고는 지난 10월 ‘한글의 정취를 일상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한글의 조형미와 감성을 표현한 한정판 ‘한글기록장’을 선보였다. 한글기록장은 일상의 감정과 생각을 한글로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제품으로, 출시 직후 세종과 충청·경상권 교보문고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현재 한글기록장은 교보문고 세종점, 천안점, 대전점, 대구점, 칠곡점, 울산점, 부산점, 부산센텀시티점, 창원점 등에서 2만7,900원에 판매 중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는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도 10% 할인된 2만5,1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한글기록장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한 조치다.한글기록장은 표지 디자인에 한글의 우수한 조형성을 현대적 타이포그래피로 구현했고,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한글의 문화적 가치와 미감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내지에는 순수 한글의 형태미를 살린 ‘한글 달력’과 함께,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열린 조치원 1927 산일제사 일원과 한글상점 등의 풍경이 수록돼 있다. 이는 한글의 예술성과 세종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함께 보여주는 시각적 기록물로 평가된다.나현수 교보문고 본부장은 “한글기록장은 한글의 아름다움처럼 우리의 삶 속 순간들을 기록하고 기억하자는 뜻을 담았다”며 “한글기록장에 일상의 감정과 추억을 한글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시는 이번 한글기록장 온라인 확대 판매를 계기로 한글문화의 생활화와 지역 상생 문화산업 모델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한글의 조형미를 일상 속 기록물로 구현한 한글기록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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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지원 한계 넘은 노력의 결실…이종하, 장애인승마 국가대표 선발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기업연계 승마선수 이종하(SK바이오텍)가 장애인승마 GRADE Ⅴ 등급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 선수는 전국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고,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17일 대한장애인승마협회가 발표한 ‘2025년 국가대표 선발명단’에서 이종하(SK바이오텍) 선수가 장애인승마 GRADE Ⅴ 등급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훈련 및 장비 지원을 받아온 대표적인 기업연계 선수다.이종하 선수는 최근 열린 주요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9월 열린 ‘제3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장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와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에서 모두 GRADE 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종하 선수는 꾸준한 자기관리와 열정으로 전국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며 “국가대표 선발은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번 선발을 계기로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기업과의 연계 강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확대, 전문 지도자 지원 등 선수 육성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종하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은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선수 육성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종하 선수의 선발은 세종시가 ‘장애를 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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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축제’, 즐거움 속에서 탄소 줄인 친환경 실천의 장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세종한글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 결과, 축제 기간 동안 약 13.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환경 친화적인 탄소중립 축제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시는 올해 세종한글축제에서 지역 행사로는 처음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해 탄소중립 실현에 나섰다. 시는 행사장 내 ‘네바퀴식당’ 15대의 먹거리차에 다회용 컵과 음식용기 10종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4곳의 반납 부스를 설치했다.이번 조치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형 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약 31만 명이 방문한 이번 축제에서 시민들은 높은 환경의식으로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에 적극 협조하며 친환경 실천에 동참했다.집계 결과, 축제기간 동안 사용된 다회용기는 음식용기 5만 590개, 다회용 컵 1만 9,050개, 식기도구 4만 5,900개 등 총 11만 5,540개로 확인됐다. 시는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식기도구를 제외한 음식용기와 컵의 사용량을 환산한 결과, 온실가스 약 13.6t이 감축된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중부지방 20년생 소나무 3,48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세종한글축제가 단순히 문화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는 이유다.진익호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의 현장이었다”며 “다회용기 사용 확산과 재사용 문화 정착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지역의 주요 축제와 행사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한글축제가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지속가능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세종한글축제는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룬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의 실천장이자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자리 잡으면서 세종시가 ‘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한층 더 앞당겼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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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이 불러온 도수치료 등 과잉진료…비급여·급여 모두 급증 ‘건보 재정 빨간불’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실손보험을 통한 과잉진료가 비급여와 급여 영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며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수치료 등 특정 비급여 항목 지출과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공·사보험의 역할이 모호한 현 구조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건강보험 진료는 크게 ‘급여’와 ‘비급여’로 나뉜다. ▲급여 항목은 국가가 정한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로, 환자는 전체 진료비의 20~60%만 부담한다. 감기 진료, 수술, 입원 등 대부분의 기본 진료가 여기에 속한다. ▲반면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영역으로, 도수치료·영양주사·체외충격파치료·일부 MRI 및 로봇수술 등이 대표적이다. 병원 자율로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의료기관 간 진료비 편차가 크고,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문제는 실손의료보험이 원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까지 보장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도수치료나 영양주사처럼 병원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비급여 항목도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진료비 대부분을 돌려받는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비급여라도 어차피 보험에서 나올 돈”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의료기관은 환자 감소 걱정 없이 진료 횟수를 늘리거나 고가 치료를 권유하게 된다.이런 현상이 누적되면 비급여 영역에서는 실손보험사가 보험금을 과다 지급하게 되고, 급여 영역에서는 잦은 의료 이용으로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난다. 즉, 민간보험과 건강보험 양쪽 모두 돈이 새어 나가는 ‘이중 재정누수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결국 국민은 보험료 인상이라는 형태로 그 부담을 다시 떠안게 된다.●비급여·급여 지출 급증, 건보 재정에 ‘경고등’장종태 의원실이 확보한 2024년 3월 비급여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도수치료 진료비 총액은 1,208억 원으로 단일 항목 중 최대 규모였다. 의원급 692억 원, 병원급 292억 원, 한방병원 112억 원이 도수치료로 지출됐다.비급여 상위 항목은 ▲체외충격파치료(555억 원) ▲영양주사(385억 원) ▲1인실 병실료(상급병원 78억 원, 종합병원 12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실손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이다.한편,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서도 재정 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다. 본인부담상한제 환급금은 2020년 2조 2,471억 원에서 2024년 2조 7,920억 원으로 5,4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환급 대상자도 166만 명에서 213만 명으로 확대됐다.실손보험으로 본인부담이 사라진 환자들이 불필요한 급여 진료를 반복하면서 제도의 본래 취지였던 ‘과도한 의료비 방지’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된 셈이다.장 의원은 “실손보험으로 인해 낮아진 본인 부담이 비급여 과잉진료를 부추기고, 급여 항목의 과다 이용까지 유발하는 구조적 모순이 건강보험 재정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사보험의 역할을 명확히 재정립하고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정 항목의 단편적 규제만으로는 재정 누수를 막을 수 없다”며 “비급여 정보 공개, 실손보험 연계관리, 의료이용 빅데이터 분석 등 다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보건의료정책 전문가는 “실손보험이 사실상 ‘비급여 무한 보장제’로 작동하면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은 줄었지만, 건보 재정과 민영보험 재정은 모두 악화되고 있다”며 “건보공단과 보험사가 의료이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연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비급여 항목의 자율가격제가 과잉진료를 유발한다”며 “표준수가제 도입과 가격공개 의무화를 통해 병원 간 진료비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하는 동시에 종합 대안으로 ▲공·사보험 연계관리 시스템 구축, ▲비급여 표준수가제 및 가격공개 의무화, ▲실손보험 구조 개편(본인부담 차등형 도입), ▲비급여 사전심사제 확대, ▲필수의료 중심의 급여 확대 등을 제시했다.이를 통해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간 의료이용 데이터 연동으로 중복·과잉진료를 실시간 점검하고 병원 자율가격제의 폐단을 줄이고 환자 선택권 강화하는 한편, 전액 보장형 대신 일정 비율의 본인부담금 유지로 의료 남용 억제, 도수치료·로봇수술 등 고가 의료행위의 사전심사 의무화. 응급·분만·중증진료 등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로 의료비 왜곡 완화 등을 강화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실손보험은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 제도지만, 현 구조는 공보험과 민간보험 모두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비급여와 급여의 경계가 흐려진 지금, 정부는 실손보험 구조와 비급여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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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추락방지망”…김종민 “KS인증으론 못 막는다, KC로 강화·교체주기 도입해야”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건설현장의 추락사고가 여전히 전체 산재사망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운데, 낙하방지망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에 올랐다.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KS인증 제품임에도 햇빛에 노출되면 강도가 절반 이하로 약화돼 결국 뚫린다”며 “KC인증 전환과 계절별 교체주기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종민 의원은 “산재 사고의 51%, 절반이 추락사다. 낙하방지망을 다 설치했는데 그게 뚫린다. 낙하방지망만 튼튼하면 떨어져도 다칠 수는 있어도 죽지는 않게 해야 그게 안전망이다. 그런데 그 망이 뚫린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그는 “사고 난 제품들은 모두 KS인증을 받은 제품인데,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장강도가 급격히 약화된다”며 “처음엔 100이던 강도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50 아래로 떨어져 결국 사람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는 “정부 KS기준이 최초 제조 시점만 테스트한 것인지, 자외선 노출 등 실제 현장 조건이 반영됐는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며 “시중 유통 중인 낙하방지망을 전수 테스트하겠다”고 답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후 대응이 “이미 사고가 반복된 뒤에야 대응에 나서는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안전공학 전문가는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사후 검증에 머무는 것은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며 “사전 예방체계와 인증 관리 주체 간의 협업이 부재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전문가들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수년간 이어진 건설현장 추락사 조사 과정에서 낙하방지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뚜렷한 개선책을 내놓지 않았다”며 국토부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안전행정 분야 한 연구원은 “국토부가 산재조사 과정에서 낙하방지망 문제를 선제적으로 다뤘다면 지금처럼 반복적인 추락사 사고는 현격히 줄었을 것”이라며 “사고 원인을 알고도 제도 개선에 나서지 않은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낙하방지망은 한 번 설치하면 공사 완료 시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강도가 급격히 떨어진다”며 “계절별(예: 동·하절기) 인장강도 검사를 의무화하고 일정 주기마다 교체하도록 제도화하면 안전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전문가들 또한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겨울철 한랭·결로 등 환경 요인에 따라 재질의 노화 속도가 달라진다”며 “주기적 교체와 계절별 강도 점검을 병행하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일부 전문가는 “관련 부처나 기관이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에 법 개정을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국회가 법안 심사를 늦추거나 장기간 계류시키는 관행이 문제를 고착화시켰다”며 “이번 지적은 정부 기관뿐 아니라 국회 자체에 대한 질책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이번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낙하방지망 문제는 단순한 품질 관리의 실패를 넘어, 정부의 구조적 안전관리 부실과 국회의 입법 지연이 맞물린 제도적 문제로 드러났다.국토부가 현장 실태를 외면하고, 국회가 법 개정에 늑장 대응하는 한 안전제도는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 이제는 KS인증에 머무는 형식적 절차를 넘어, KC안전확인 수준의 주기적 검증, 계절별 강도검사, 교체주기 의무화 등 근본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행정과 입법이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낙하방지망은 ‘이름뿐인 안전망’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진짜 안전망이 될 것이다. 국정감사를 통해 기관과 정부를 질타하는 데 그치지 말고, 기관이나 부처가 법 개정을 요청할 경우 국회는 즉각적인 심사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다수의 여론이다.‘탁상행정’에 ‘늑장입법’까지…안전망은 있는데, 안전은 없다. 건설현장 추락사는 해마다 되풀이된다. 누구나 원인을 알고, 대책도 알고 있지만 정작 제도는 바뀌지 않는다. 산업기술시험원의 “이제 전수검증을 하겠다”는 답변은 이미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뒤의 사후조치에 불과하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일한 행정도 문제지만, 국회 또한 자유롭지 않다. 관계 기관이 수차례 법 개정안을 제출해도 상임위 논의조차 열리지 않거나, 법안이 계류된 채 회기만 넘기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 사이 현장에서는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추락한다. 낙하방지망은 단순한 자재가 아니라 생명선이다. 그 생명선이 햇빛에 바래고, 제도적 무관심에 마모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이제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국회·정부·기관이 함께 책임을 지는 실행력 있는 제도 개혁이다. “안전망은 있는데 안전은 없는” 현실, 그 아이러니를 끝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임을 당국과 국회 모두가 인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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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테니스팀 사실상 축소…재정 탓에 지역 체육 흔들린다”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테니스팀을 남녀 선수 각각 2명씩으로 구성해 최소 규모로 재편하고, 효율적 운영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체육회 및 종목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팀 유지 결정을 내렸으며,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팀은 직장운동경기부로 전환된다.세종시는 효율적 체육 행정과 예산 절감을 위해 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테니스팀을 소규모로 개편한다.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으로 구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테니스팀은 최소 인원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주요 대회 참가가 가능하도록 운영된다.이번 결정은 최민호 시장이 지난달 세종시체육회 및 36개 회원종목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결과다. 당시 논의에서는 ▲남자 또는 여자 단일 팀(4명 구성) ▲남녀 혼성 팀(2명씩 구성) ▲팀 해체 후 절감 예산을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에 투입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이후 세종시체육회는 회원 종목단체 의견을 종합해 “남녀 선수 각 2명으로 구성한 혼성 소규모 팀 운영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15일 시에 공식 통보했다. 세종시는 이러한 의견을 존중해 원안을 수용했다.다만 재정 악화로 조치원 지역에서 추진 중인 전천후 테니스장 건립사업은 추가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재원 확보가 어려워 착공이 미뤄지고 있다”며 “관련 예산 확보 방안을 별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세종시가 추진하던 ‘어울림 유도팀’ 창단은 시 재정 여건상 무산됐다. 대신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운영되던 장애인유도팀을 시청 직장운동경기부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도 보조금을 통해 운영되던 팀이므로 추가 재정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세종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2개의 직장운동경기부(테니스팀, 장애인유도팀)를 중심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육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소규모 테니스팀이지만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선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이번 테니스팀 재편을 계기로 재정 효율화와 선수 지원의 균형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종목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장기적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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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운영위, 윤리·청렴 강화 3건 조례‧규칙안 원안가결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임채성)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16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의원 청렴성과 공무원 복무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안 2건과 규칙안 1건을 모두 원안가결했다.이번 회의에서 가장 먼저 심사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세종시의회 행동강령운영자문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반영해 회피의무, 업무추진비 사용, 갑질 행위 등에 대한 징계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의원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규칙안」이 새롭게 제정됐다. 해당 규칙안은 직장 내 괴롭힘의 예방, 신고, 조사, 재발 방지 등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존중과 배려가 공존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또한 김영현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공무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여비를 수령한 경우, 부정 수령액의 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산 징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를 반영해 제도의 운용상 혼선을 방지하고 공정성을 높였다”며 “시민의 세금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공무원 복무 및 수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또 “오늘 심의한 안건들은 청렴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 노력의 일환”이라며 “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무처 직원들의 적극적인 보좌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과 규칙안은 오는 24일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청렴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구체적 제도 보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직자 윤리 기준과 조직문화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정 구현을 위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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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공단, 은하수공원 임시 온라인 화장예약 시스템 가동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이 전면 마비된 가운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은하수공원에 임시 온라인 화장예약 시스템을 긴급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임시 화장예약 시스템은 전국적으로 화장예약이 중단된 상황에서, 시민들이 전화나 팩스로 수기로 접수해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24시간 온라인 예약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임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이용객은 은하수공원 누리집에 접속한 뒤 ‘은하수공원 임시 화장예약 시스템’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고인명, 장례식장(상조회)명, 연락처를 입력하고 관련 서류를 첨부하면 예약 절차가 완료된다.공단은 이번 조치가 전국적 시스템 마비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재난 상황에서도 장사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비상대응체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임시 예약 시스템은 국가 단위 시스템 장애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 조치”라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복구 전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장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공단은 향후 국가시스템 복구 이후에도 유사 재난이나 서버 장애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세종시설공단의 이번 조치는 국가시스템 마비라는 돌발적 재난 속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발 빠른 행정대응의 사례로 평가된다. 공단은 장례 절차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디지털 대응체계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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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가을꽃 향연 ‘세록세록, 나랑너랑노랑’ 18일 개막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지역상생 가을꽃 축제 ‘세록세록, 나랑너랑노랑’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을꽃의 아름다움과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국립세종수목원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 시민들에게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수목원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세록세록, 나랑너랑노랑’을 주제로 한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명은 ‘세종과 초록의 만남’을 뜻하는 국립세종수목원 대표 브랜드 ‘세록세록’에 ‘나랑너랑노랑’이라는 부제를 더해 노랗게 물든 가을꽃의 따뜻한 정취를 담았다.이번 축제에서는 국화, 아스타, 구절초 등 가을꽃 20종 약 15만 본이 조성된 대규모 꽃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7가지의 배리어프리 체험화단이 마련돼 감각정원으로서의 매력을 선보인다. 수목원 마스코트 ‘로키’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행사장에는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을 판매하는 ‘노랑장터’,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그리고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축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장으로 확장된다.축제 첫날인 10월 18일 개막행사에서는 육군본부 의장대 ‘아미보이스’의 공연과 가수 이예준의 무대가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가을꽃 리스 만들기 체험 등 교육·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가을꽃을 통해 국민에게 치유와 행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수목원을 찾아 가을의 향기와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국립세종수목원의 가을꽃 축제 ‘세록세록, 나랑너랑노랑’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동시에 지역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화려한 꽃길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세종의 대표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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